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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신
작가 : 휘닛
작품등록일 : 2016.10.6

사신이 인도하는 비극적 결말 그리고 반전

 
사신 - 첫번째이야기(신기루)
작성일 : 16-10-11 18:08     조회 : 483     추천 : 0     분량 : 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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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영은 눈을 떴다.

 

  여전히 눈부신 섬광이 그녀를 맞이해 주었다.

 

  그러나 미영이 예상하고 있던 하얀 세상은 아니었다.

 

  셔터 문이 무겁게 내려져 있는 노래방,

 

  햇살 가득 머금고 있는 꽃송이에 물을 주고 있는 아줌마가 있는 꽃 집,

 

  하염없이 TV 채널만 이리저리 돌리고 있는 아저씨가 있는 감자탕 집,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목을 바삐 놀리는 비둘기가 모여 있는 공원,

 

  평소라면 눈길 한번 주고 끝이었을 택배 트럭...

 

  그러나 미영은 이 트럭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예상대로라면 트럭은 미영을 지나쳐가며 담배꽁초를 하나 버리고 좌회전하여 지나갈 것이다.

 

  빨간불이 파란불로 바뀌자 꼭두각시는 그대로 걸어 나갔다.

 

  물론 다 꺼지지 않은 불꽃을 밖으로 튕겨낸 채 말이다.

 

  미영은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다.

 

  분명히 알고 있었다.

 

  몇 번이고 달려왔던 거리였다.

 

  왜 소파 위가 아닌지는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당연? 하게도 시간이 줄었을 것이고 내가 이 위치에 존재했을 시간으로 되돌아갔음이 분명했다.

 

  미영은 시간을 확인했다.

 

  [11시 55분 12초... 13초... 14초...]

 

  역시나 시간은 줄어있었다.

 

  5분... 그놈과의 약속 시간은 고작 5분 남아있었다.

 

  하지만 조급함은 들지 않았다.

 

  이제 저 코너만 돌고나면 바로 지하철역이 맞이 해줄 테니까...

 

  코너를 돌아 지하철역 앞에 선 미영은 잠시 멈칫했다.

 

  '나는 내 딸의 죽음을 보기위해서 이리도 바삐 온 건가...?‘

 

  미영은 계단을 내려갈 자신이 없었다.

 

  계단은 지옥의 사막처럼 깊고 어둡게 보였다.

 

  한걸음 내딛으면 그대로 쑥 빠져 영원한 어둠에 갇혀 헤어 나오지 못할 것 같았다.

 

  '내가 뭘 그리 잘못했는데! 왜 내게 이러는 거야!‘

 

  미영은 자신에게 주어진 가혹한 시련에 절규했다.

 

  계속되는 딸의 죽음...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그놈...

 

  삼릉석처럼 처음엔 강인했던 미영의 마음도 계속 되풀이 하며 깎아나가는 풍파 앞에 잘게 부서져 바르한이 되었다.

 

  여행자는 도저히 발 앞에 놓인 유사를 딛고 건너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대로 오아시스를 포기하고 도망자가 되어 이 상황을 모면하고 싶었다.

 

  미영의 손에 들린 쇼핑백...

 

  1억이란 돈은 이미 사막을 건너는데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

 

  '이게 뭔데 나를 망쳐!‘

 

  여행자는 쓸모없는 종이 뭉치를 던져버리기 위해 배낭에 손을 넣었다.

 

  차가움...

 

  손끝에 전해지는 이질적인 차가운 촉감...

 

  미영은 웃었다.

 

  아주 미친 듯이 미영은 웃어대었다.

 

  남이 본다면 눈물에 화장이 번져 있는 여자가 미친 듯이 웃고 있으니 기괴해 보일법도 했다.

 

  하지만 미영은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여행자의 배낭 안에는 신기루가 들어있었다.

 

  여행자가 사막을 건널 수 있도록 희망을 준 바로 그것.

 

  이 차가움이라면 조난자를 데리고 횡단을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광기어린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던 미영은 웃음을 그치고 한 걸음 내딛었다.

 

  유사 안으로 빨려 들어가듯 미영은 푹푹 빠져 내려가기 시작했다.

 

  풀린 눈과 다리,

 

  히죽이는 입 꼬리.

 

  그것이 미영이었다.

 

  신기루의 환각에 빠져있는 미영이 보관함에 도착했다.

 

  역시나 광장은 비어있었다.

 

  냄새나게 생긴 회색 후드티를 모자까지 덮어쓰고, 언제 빨았는지 알 수 없는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산발한 머리에 때가 꼬질꼬질한 운동화를 내팽개친 채 술에 골아 떨어져 정오까지 자고 있는 노숙자를 제외한다면 말이다.

 

  저 남자는 바로 옆에서 죽이고 죽는 싸움이 일어나더라도 절대로 깨어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그랬을 테니까...

 

  그 남자를 제외하니 단 한명만이 미영의 눈에 들어왔다.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지긋지긋한 악연.

 

  검은 모자,

 

  검은 선글라스,

 

  검은 재킷,

 

  검은 바지,

 

  검은 워커,

 

  그리고 미영의 품에 몇 번이고 들어왔던 날카로운 칼을 돌리고 있는

 

  검은 장갑.

 

  미영은 독기 어린 눈으로 그놈을 바라보았다.

 

  남자가 한쪽 손을 올리고 걸어오며 반가운 척 말을 걸어왔다.

 

  “안 오면 어쩌나 했는데 딱 맞춰 왔네... 크크큭. 돈은 가져왔나?”

 

  저 능구렁이 같은 말이 미영의 귀를 통해 들어와 몸을 칭칭 감았다.

 

  언제 들어도 소름끼치는 말투였다.

 

  “가까이 오지 마!”

 

  미영은 다급하게 외쳤다.

 

  “뭐? 돈은 확인해야지. 설마 온전하게 딸내미를 보기 싫은 거야!”

 

  날카로운 목소리가 미영의 살갗을 찢는 듯 했다.

 

  “내가 확인시켜 주겠어!”

 

  한껏 예민하고 신경이 곤두선 미영은 똑같은 톤으로 맞받아 친 다음 손을 쇼핑백 안으로 넣었다.

 

  차가운 느낌.

 

  이질적인 물체.

 

  미영은 자신이 보았던 신기루를 한손에 꼭 쥐었다.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

 

  미영의 머릿속은 백짓장처럼 하얘졌다.

 

  화이트 아웃은 눈가로도 번져갔다.

 

  하지만 그놈의 가슴팍은 더욱 또렷하게 미영의 눈에 들어왔다.

 

  팔뚝과 이마에 핏줄이 솟았다.

 

  미영은 쇼핑백에서 종이 쪼가리가 아닌 쇠 덩어리를 꺼내었다.

 

  미영이 평생 만져 본적 없었던 쇳덩이.

 

  영화에서만 보던 그 쇳덩이.

 

  이 쇳덩어리도 이름이 분명 있을 진데 미영은 알 수 없었다.

 

  그냥 권총.

 

  사용법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저 방아쇠를 당기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직감이 말해주고 있었다.

 

  미영이 꺼낸 권총을 본 남자.

 

  남자는 선글라스 밖으로도 보일 커다래진 동공을 숨기지 못했다.

 

  손을 크게 휘저으며 뒤돌아 달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쇳덩이 뱀의 머리가 그의 가슴팍을 조준하여 납이 가득한 독을 뿜어낸 이후였다.

 

  [탕 탕 탕 탕 탕 탕]

 

  다섯 발의 총성이 지하철을 가득 메웠다.

 

  그리고 남자는 앞으로 힘없이 고꾸라졌다.

 

  성공한 것이다.

 

  미영은 엄청나게 놀랐다.

 

  소리가 엄청 컸고 반동도 생각보다 컸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도 침착하게 쏘아내었다.

 

  그놈을 죽이겠다는 일념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미영은 극도로 흥분해 있었다.

 

  하지만 그 남자가 쓰러져있는 예견된 결과가 더욱 미영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미영은 쓰러진 사냥감에게 다가갔다.

 

  사냥감은 일말의 움직임도 없었다.

 

  사람이 죽는 상황은 몸소 체험을 해봤을 정도로 익숙했지만 남을 죽이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두려움이 그녀의 마음 한구석에 스멀스멀 기어왔다.

 

  가슴팍에 한 발,

 

  왼쪽 허벅지에 한 발,

 

  그리고 결정적으로 머리에 한 발이 박혀있었다.

 

  살펴볼 필요도 없이 죽었을 것이다.

 

  미영은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고 애썼지만 쉽사리 되지 않았다.

 

  "나 난 내 할일을 했어... 이 자식은 주 죽어 마땅했어... 내가 해 해야만 했어...“

 

  미영은 스스로를 납득시키기 위해 자신을 합리화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당신은 어디까지 할 수 있습니까?]

 

  미영이 꽤 오래전 읽었던 책의 글귀에 적혀있던 문구였다.

 

  이 난제에 대한 답은 미영이 쉽게 가정을 세울 수 있었고 오늘에서야 정의 할 수 있었다.

 

  더 이상 미영에게 난제는 남아있지 않았다.

 

  이제 화장실로 들어가 잠들어 있을 하은이를 깨워 데려가면 되는 것이었다.

 

  사막 횡단은 그렇게 끝날 것이었다.

 

  미영은 차갑게 굳어버린 미라를 버려두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첫째 칸,

 

  둘째 칸,

 

  :

  :

 

  마지막 칸.

 

  떨리는 마음으로 미영은 마지막 칸 앞에 섰다.

 

  온 몸에서 전율이 돋아 움직일 수 없었다. 손을 하나 뻗기조차 힘에 겨웠다.

 

  이미 정신적으로 너무나도 피폐해져 있었다.

 

  보스를 물리치고 클리어 보수를 받기 직전의 미영은 손을 내밀어 문을 밀었다.

 

  애교머리에 하얀 머리띠,

 

  하얀 원피스에 하얀 신발.

 

  노란 가방을 제외하고는 피부까지 백옥의 하은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하은이가 잠들어 있었다.

 

  미영은 하은이를 꼭 끌어안았다.

 

  따뜻한 체온을 느끼고

 

  색색 거리는 숨결을 느끼고

 

  부드러운 살결을 느꼈다.

 

  미영은 소리죽여 울었다.

 

  “내 딸 사랑하는 내 딸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미영은 딸에게 영문 모를 사과를 계속하였다.

 

  어느새 하은이도 일어나 엄마의 등을 토닥이며 울고 있었다.

 

  “다 끝났어. 모두 다 끝났어. 하은아! 돌아가자... 모두 잊고 돌아가자”

 

  미영은 복받치는 심정을 마음껏 표출하였다.

 

  미영은 하은이를 품에 앉고 서둘러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그때 하은이를 안고 있는 가슴 부근에 날카로운 것이 느껴졌다.

 

  너무나도 익숙한 감촉.

 

  몸서리 처지게 싫은 감촉.

 

  뾰족한 그것이 미영의 가슴 속으로 파고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닿는 느낌은 분명하게 느껴졌다.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느낌이었다.

 

  ‘내가 하은이를 안고 있는데... 어째서’

 

  불길한 예감은 바로 적중했다.

 

  하은이를 통과 하지 않고서는 미영의 가슴이 느낄 수 없는 촉감이었다.

 

  미영의 모든 사고가 정지하였고 온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미영은 하은이를 안은 채 그대로 주저앉았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시공간에서 혼자만 따로 분리된 듯했다.

 

  눈물이 새로 한 방울 났다.

 

  가슴이 미어지고 슬픔이 거꾸로 역류해 온몸을 채웠다.

 

  숨이 콱 막혀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 와중에도 하은이에게 미영의 눈동자는 고정되어있었다.

 

  '아니지? 그지 아니지?‘

 

  미영의 바람은 금 새 깨어졌다.

 

  가슴에 품고 있던 장미 한 송이가 맥아리가 없이 목이 꺾여 쓰러졌다.

 

  “안 돼~~~!!!”

 

  미영은 분노했다.

 

  미영의 눈알이 아래에서 위로 뒤집혔다.

 

  미영의 눈이 돌아가며 마지막으로 보였던 장면은

 

  꼬질꼬질한 운동화,

 

  언제 빨았는지 알 수 없는 트레이닝복 바지,

 

  냄새나게 생긴 회색 후드티,

 

  산발한 머리로 무섭게 노려보는 또 다른 익숙한 얼굴...

 

  잠만 퍼질러 자고 있던 노숙자였다...

 

  ‘어떻게 된 거지? 저 사람이 왜?’

 

  짧은 의문에 답을 내릴 새도 없이 장미를 처 낸 정원사가 잔디깎이 가위를 미영의 복부에 찔러 넣었다.

 

  “감히 네년이 우리 형을... 죽여?!”

 

  정원사는 멈추지 않고 팔을 계속 움직여 미영의 몸에 달린 가지를 하나하나 다 처내었다.

 

  미영은 내뱉고 싶은 분노가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내뱉을 수 없었다.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해? 왜 나는 하은이가 죽는 꼴을 계속 봐야하냐고... 어떻게 해야만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건데... 하란대로 했잖아... 아직도 부족해? 내가 그 짧은 시간동안 뭘 더 할 수 있냐고~~!!!’

 

  미영의 매섭게 부라리던 눈이 짙은 흰 안개 사이에 파묻혀 시야를 잃었다.

 

  눈꺼풀이 닫힌 검은 세상.

 

  필름을 눈에 대고 세상을 보듯 흐릿하게 하얀 점이 보였다.

 

  그 점은 점점 커지며 형체가 되어갔다.

 

  한 점 티끌 없이 하얀 배경.

 

  저 멀리서 누군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네가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미영은 얼굴을 알아볼 순 없었지만 목소리나 전반적인 형태로 캐니스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미영은 뭐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잠겨 신음조차 낼 수 없었다.

 

  일순간 온힘을 집중해 간신히 고개를 끄덕였다.

 

  캐니스는 아무런 말없이 순백의 날개를 펼쳤다.

 

  미영은 그의 희고 깨끗한 날개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밝은 빛이 그의 머리 위에서 내려와 그를 감싸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미영의 눈으로 강렬한 빛이 번져와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따뜻해... 그리고 포근해... 엄마의 품에 안겨있는 것 같아...’

 

  미영은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조금씩 이성의 끈을 풀어버렸다.

 

  그리곤 스르륵 잠에 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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