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신호등
작가 : 야곱
작품등록일 : 2016.10.10

옛사람을 우연히 만나 겪는 회상

 
신호등 - 2
작성일 : 16-10-11 17:23     조회 : 426     추천 : 0     분량 : 53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신호등 2

 

 

 

 라벤더 향이 짙은

 카페에 들어섰다

 

 조금은 한적한 자리를 살피다가

 그 곳을 찾고는 입구를 등지고 이내 앉았다

 

 잠시 후

 

 또각 또각.. 하이힐 소리가 남 다르다

 익숙한 것도 아닌데 낯이 익은 소리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다.

 아니..그 누나다

 

 쇼올을 어깨에 두르고

 약간은 서툰 미소로

 

 '왔네~'라고 인사를 건넨다

 

 짧은듯 하지만 긴..한숨 속 답을 했다

 

 '많이 이뻐졌어요'

 

 뻔한 거짓말이라며 붉어진 얼굴이

 대신했다

 

 연륜이라고 해야 하나..

 50을 바라보는 세월이

 상투적인 인사치레를 거부한다

 

 그녀는 가녀린 외모에 비해

 성격은 다소 거칠다 할 만큼 솔직했다

 시원스런 그녀가 그렇게 좋았었다

 

 마늘빵을 오늘도 역시 우적 우적 잘도 먹었고

 아줌마~하며 큰소리로 리필도 요구 했다.

 

 어색함이 조금은 사라져서 일까..

 아이들과 남편 얘기 사는얘기 기타등등

 한참을 얘기 하고는..

 느닷없이

 

 ' 너 그날 왜 안나왔어? 엉?' 묻는다.

 

 오늘 하우스와인이 좀 도수가 되나보다.

 큰일이다 이 누나 낮술 약한데..

 

 

 오늘 ..

 쇼 윈도우 밖으로 비치는 신호등

 

 그 바뀌는 시간이 참 길다.

 

 

 

 - to be continued -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 신호등 - 3 2016 / 10 / 12 380 0 515   
2 신호등 - 2 2016 / 10 / 11 427 0 534   
1 신호등 2016 / 10 / 10 659 0 48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