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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떼인 목숨 받아드립니다
작가 : venividivici
작품등록일 : 2019.10.26

전직 강력계 소속 경찰이던 석철은 불미스러운 일로 일을 그만 둔 뒤 사설탐정을 꿈꾸며 심부름센터를 차렸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는 석철.
그런 그의 꿈에 밤마다 한 남자가 찾아와 다짜고짜 자신을 도와달라고 한다. 그래서?

 
21.
작성일 : 19-11-04 23:07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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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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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호의 눈은 빨갛게 충혈되어 있다. 얼굴이 상기되어 있는게 종혁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울기도 했던 것 같다.

 

 어서 말해보라고 다그치는 대신 가만히 녀석을 쳐다보고 있었다. 녀석은 종혁이의 얼굴을 한 번 흘끔 보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한숨을 크게 뱉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말로, 확실하게 저 도와주시는 거죠?”

 “그렇다니까.”

 

 이번에도 내가 무슨 말을 하기 전에 문상이가 대답해버렸다.

 

 여차하면 이 놈한테 다 떠넘겨버릴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처음에는 그냥 게임이 재밌어서 한 거 뿐이에요.”

 “게임?”

 “예.”

 

 박형사말이 그날 체육관에서 정장을 입고 있던 남자가 게임회사랑 무슨 연관이 있다고 했었지. 종혁이 놈도 게임을 해보라니 어쩌니 했었고.

 

 “근데 그 게임을 하다보니, 여러 가지 알게 되어서. 그래서.”

 

 녀석의 이야기가 금방 끝날 것 같지 않다. 거기다 적당히 끝나지 않을 만큼 성가신 문제가 될 것 같다. 내가 왜... 이게 다 김의정. 그 인간 때문이다.

 

 내가 전생에 무슨 지은 죄가 그리 많아서...

 

 ***

 

 차창의 정면을 보며 길게 한숨을 뱉었더니 고양이 한 마리가 불쑥 튀어올라왔다. 분명 김의정의 사고 현장에서 봤던 그 고양이다. 녀석은 앞발로 차창을 몇 번 긁어댔다.

 

 “야.”

 

 녀석을 어떻게 말리기도 전에 손이 불쑥 튀어나아 고양이를 안아 들었다.

 

 “안녕.”

 

 날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든 의정은 곧 운전석에 올라탔다.

 

 또 꿈이구나.

 

 “잘 있었어?”

 “잘 있으나 마나, 그 고양이는 또 어떻게 데려왔어?”

 “아, 얘?”

 

 의정은 품안의 고양이를 쓰다 듬으며 말을 이었다.

 

 “이석철씨말대로 고양이 꿈에 들어가 보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거든. 언제 잠들지도 모르는 거니까 더 힘들었어.”

 “그래서?”

 “그래서 하다보니까, 고양이 꿈에도 되던데? 고양이도 꿈을 꾸긴 꾸네.”

 

 의정은 아주 귀여워 죽겠다는 듯 고양이를 쓰다듬었고, 조그만 고양이는 얌전히 의정의 품에 안겨 혀를 날름 거렸다.

 

 “근데, 또 표정이 왜그래?”

 

 의정은 내 얼굴을 자세히 보려는 듯 이리저리 돌려 보며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을 이었다.

 

 “무슨 일 있었어?”

 “네 덕분에 아주 매일매일이 다이나믹하다. 거기다 앞으로 있을 매일매일은 더 난리 날 것 같고.”

 “내 덕분에? 아, 혹시.”

 “뭐?”

 “뭔가 찾았어?”

 “찾긴 개뿔. 미안하다만 그 사고에 대해선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어.”

 “아.”

 

 의정은 실망한 듯 고개를 떨궜다. 고양이를 몇 번 쓰다듬은 의정은 이내 다시 고갤 들고 날 보며 물었다.

 

 “그럼? 무슨 일이 있었는데?”

 “네 덕분에 종혁이 일을 떠맡은 대가로 아주 성가신 일까지 덤으로 따라왔거든.”

 “아.”

 

 애초에 꿈은 그냥 꿈인 것을. 난 왜...

 

 “뭔데? 종혁이란 애 또 집 나갔어?”

 “그랬었지.”

 “아. 그래서 다시 찾았어?”

 “그랬지.”

 “근데 또 무슨 문제가 있어?”

 “그 동안에 진호란 애가 또 집을 나갔지.”

 “진호? 아, 그 종혁이가 왕따 당하는 거 구해주라 했다던 친구?”

 “그래.”

 

 생각하고 있으니 도대체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가 더더욱 분명해졌다. 당장이라도 옆에서 질문만 던져대는 이 놈을 어떻게 하고 싶지만, 그럴방법이 없다. 분명히 이건 내 꿈인데도 말이다.

 

 “걔 한테는 무슨일이 있었는데?”

 “아직 정확히는 몰라. 근데 나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긴 해.”

 “아 거 참. 한 번에 자세히 좀 이야기 해 봐. 응? 뭔데?”

 “그러니까, 진호란 애랑 종혁이가 원래는 친한친구였는데, 진호가 게임에 빠지면서 서서히 멀어진거야.”

 “응.”

 “그리고 둘 사이가 점점 어색해 져 간 거고. 거기서 종혁이는 진호에게 복잡한 마음이 있었으니 계속 신경이 쓰여서 관찰하고, 걱정하면서 지켜본거고. 아, 이건 내 추측이야.”

 “응, 응.”

 “그리고 진호는 그 게임에 점점 심하게 빠지기 시작했는데, 그 게임이 뭐냐하면... 에이 씨.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지.”

 “왜? 뭔데?”

 “그러니까, 이 게임이 그냥 게임 캐릭터 하나 만들어서 사는 거야. 지금 우리가 사는 것하고 똑같이.”

 “응?”

 “그러니까, 학생 캐릭터는 학교가고, 뭐, 그런거라고.”

 “그런 게임이 있어?”

 “있어. 있더라.”

 “그런 게임을 누가 해?”

 “그러게. 그래서 게임을 하는 사람도 많이 없고, 별로 인기도 없고, 유명하지도 않고, 그렇다더라.”

 “그래. 그래서?”

 “진호란 애도 여기 빠져들면서 자기 캐릭터를 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겠지. 얘 케릭터는 무슨 30대 사업가라는데, 돈이 엄청 많았대.”

 “그래?”

 “근데 이 게임안에 도박장이 있다더라고.”

 “아하. 결국 그게 메인인 거구나.”

 “그래. 근데 그 도박장에 가면 흔히 하는 카드게임도 있고, 뭐, 이것저것 많은 가보더라고. 그 중에서 제일 인기있는 건 무슨 투기장에서 케릭터끼리 격투를 하고 거기다 돈 걸고 뭐 아무튼.”

 “게임 머니로 하는 거겠지?”

 “그래.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제 현금으로 그 게임머니를 살 수도 있고.”

 “그런 식으로 현질 유도를 하는 거네.”

 “현질?”

 “아, 뭐 그렇게 현실 돈으로 게임에서 뭘 사는 걸 현질이라고 하거든.”

 “뭐 그래.”

 

 의정은 다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다.

 

 “그럼 뭐 그 게임 속 도박장에 빠져가지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 쓰고 그게 문제가 된 거겠구만.”

 “그렇긴 한데.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아.”

 “왜?”

 “그 게임 속 도박장에 진짜 도박장처럼 돈 빌려주고 이자받는 사채업이 있다더라.”

 “대박.”

 “얘도 거기서 돈까지 가져다 쓴 거고.”

 “그거 갚는게 문제네. 그거지? 역시, 결국은 돈문제구나.”

 “그렇게 심플하게 돈 문제였으면 이렇게 골치 아프지도 않지.”

 

 또 그 생각을 하니 머리가 지끈거리려한다.

 

 “뭐가 더 있는 거야?”

 “그런가봐. 나도 더는 모르겠다. 들어도 뭔 소린지도 모르겠드라. 에이씨.”

 “그럼 석철씨는 뭘 해야하는 건데?”

 “그것도 모르겠다. 일단은 신변보호정돈데, 얘 말에 의하면 애를 괴롭히는 놈들이 만만치 않은 것 같고, 문상이네 식구들만 데리고 어떻게 될지.”

 “문상이?”

 “그런 애가 있어. 아무튼.”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물론 생각을 하긴 해야겠지만, 적어도 꿈에서만이라도 쉬어야지.

 

 “조만간 같이 피씨방에 가서 게임을 하면서 설명을 해주겠다니까, 보면 알겠지.”

 “그래. 잘 해결할 수 있을거야. 너무 걱정마.”

 “그게 네가 할 소리냐?”

 

 의정은 멋쩍은 듯 웃으며 고양이만 쓰다듬어댔다.

 

 “아무튼, 그래서, 그 고양이가 무슨 말이라도 해줬어?”

 “음. 아무리 꿈이라도 고양이랑 말이 통하진 않더라.”

 

 의정은 품에 안은 고양이를 번쩍 들고 가만히 보다 얼굴에 부비적대더니 다시 품에 안고 말을 이었다.

 

 “왜 꿈에서 보면 동물이랑도 소통이 되고 외국 사람들하고도 소통이 되고 그러잖아. 근데, 그게 어떻게 되는 건진 모르겠는데, 얘랑은 아직 그렇게 되진 않더라고.”

 “그러냐.”

 “그래도 날 잘다르는 걸 보면 그날밤 자길 구해준게 나란 걸 알긴 하나봐.”

 “좋겠네.”

 

 꿈인데도 담배생각이 나서 주머니를 뒤적였다. 근데 담배가 없다.

 

 계속 고양이만 만지작대고 있는 의정을 보니 딱히 더 할말이 있는 것 같지도 않다. 그럴거면 어디 바닷가에서 시원한 백사장에 누워 맥주나 하나 시원하게 들이키는 그런 꿈이나 꿨으면 싶다.

 

 “근데 말이야.”

 “어?”

 

 의정은 다시 품에 앉은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이 녀석이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처럼 앞장서서 걸어가더라고.”

 “꿈에서?”

 “응. 꿈에서 처음 만난 날.”

 “근데?”

 “근데, 이 조그만게 앞장서서 아장아장 기어가는게 어찌나 귀엽던지 정신없이 막 쫓아간 거 있지? 이래서 반려동물을 키우나 싶을 정도로 가만히 보기만 하는데도 기분이 좋아지드라고.”

 “그거 자랑하려고 온 거냐?”

 “어? 아, 그렇지. 그래서 얘를 쫓아갔는데, 얘가 어떤 차에 가서 타이어를 막 긁기 시작하는 거야.”

 “차?”

 “어. 차.”

 

 의정은 뭔가 신난 듯 톤을 높여 하던 말을 계속했다.

 

 “처음에는 그냥 재롱부리는 줄 알고 마냥 우리 냥이만 보고 웃고 그랬거든.”

 

 어느 순간부터 아예 우리 냥이가 돼버렸다.

 

 “근데 나한테 무슨 할말이라도 있는 것처럼 내 얼굴을 한 번 봤다가 차를 긁고 또 얼굴한번보고 긁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그 차를 유심히 봤지. 그랬더니 글쎄.”

 

 의정은 엄청 재미있다는 듯이 이야길 하고 있다. 이거자기가 이 지경에 이른 사고와 관련된 이야기가 아닌건가? 이 이야기의 끝이 고양이 자랑 정도라면 욕을 참지 않을 거다.

 

 “그래서 가만히 그 차를 보고 있었더니, 글쎄 뭐가 떠오르는 거야.”

 “어?”

 “그 차를 본 기억이 떠올랐다고. 대단하지 않아?”

 “대단하다고?”

 “이 녀석 말이야.”

 

 의정은 품에 안은 고양이를 번쩍 들어올려 또 얼굴을 부비적거렸다.

 

 “알겠으니까, 자꾸 주제를 벗어나지마. 내가 도와달라는게 아니고, 네가 도와달라고 한 건데 왜 자꾸 딴데로 새는 거야.”

 “아. 그래.”

 

 의정은 잠시 심호흐을 훅 하더니 날 보며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내가 차에 치인 뒤에 쓰러져 있었잖아. 이때까진, 차에 치이고 기억이 뚝 끊어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바닥에 쓰러진 채로 봤던 장면들이 희미하게 떠오르더라고. 안타깝게도 날 치고 간 그 차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이 녀석 덕분에 내가 쓰러져 있는 상태로 다른 차가 지나가는 걸 본게 생각이 난 거지.”

 “그럼, 그 고양이가 긁고 있던 그 차가 생각이 났다는 거야?”

 “그래. 하얀색 승합차.”

 “사고가 난 뒤에 거길 지나간 다른 차가 있다고?”

 “그렇다니까.”

 “근데 그 차는 그냥 지나쳐 갔다는 거야? 네가 사고가 나서 바닥에 쓰러져 있는 걸 보고도?”

 “그러니까, 내가 발견된 게 좀 더 나중이겠지. 날 발견한 사람의 차는 경찰의 말에 의하면 분명히 승용차였으니까.”

 “혹시.”

 “응?”

 “그거 자체가 네가 만들어낸 상상이라거나, 예전에 본 뭔가가 겹쳤다거나, 아님 꿈이라거나...”

 “꿈?”

 “그게 뭐건 간에 실제로 지나가는 차가 아니라, 환상이라든지 뭐 그런거 아냐?”

 “아니야. 희미하긴 하지만 그게 현실이었다는 것 만큼은 진짜야. 확실해.”

 “그래. 그럼 그렇다 치고, 그 하얀 승합차 번호는 기억 나?”

 “아니.”

 

 너무나 밝은 얼굴로 자신만만하게 아니라고 하는 말에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왔다.

 

 “장난해? 그냥 하얀 승합차가 지나갔다. 정도면 아무 도움 안 되는 건 마찬가지잖아?”

 “그걸론 아무 도움이 안 돼?”

 

 물론 CCTV를 다시 다 뒤져보면 그 시간대에 근처를 지나간 하얀 승합차는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없는 것에 비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겨우 그것만으론 딱히 도움이 된다고 할 수도 없다.

 

 “대단히 도움이 될 것 같진 않네.”

 “그래? 그럼 내가 그 차의 다른 걸 더 봤고, 그게 기억이 났다면?”

 “뭐? 다른 게 더 있다고?”

 “응. 어때? 막 궁금해지지 않아?”

 “아니, 내가 다시 말하지만, 지금 이게 즐거울 일이야?”

 “응? 왜? 즐겁지 않아? 새로운 정보니까 범인을 잡는데 더 도움이 될 일 아닐까?”

 

 됐다. 얘 평소성격이 이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내가 어이없게 생각할 이유도 없다. 다짜고짜 꿈에 나타나 뒤통수에 당근을 박아버린 놈이니까.

 

 “그래. 그래. 신난다. 그래서 네가 봤던 게 뭐야?”

 “그 차에 분명히 써 있었어. ‘씽씽클린’ 이라고.”

 “씽씽클린?”

 “그래. 씽씽클린.”

 

 씽씽클린. 분명히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다. 뭐였지? 씽씽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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