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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림자에 담은 빛
작가 : 웅크린불꽃
작품등록일 : 2019.11.3

우리시대이 삶이란 매일 새로운 시간을 맞이 하느라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버리기도 하지요. 하루할 소중한 것들로만 채워가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신을 잃지 않고,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 떠난 연주와 되돌리기 위한 규영의 시간이 자꾸 어긋납니다. 어긋나게 그어진 인연의 길이 엇갈려 부딫힐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고 그 엇갈림 속에서 잠시 마주보게 되기도 합니다. 방황하던 젊은이들이 삶의 방향을 찾고 함께 할 사랑을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매우 맑음
작성일 : 19-11-03 23:14     조회 : 193     추천 : 0     분량 : 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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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지구 반대편에 있던 연주가 이제 나의 곁에 와 있다. 가까이 있는데 왜 더 그리운지 모르겠다. 공항에서 도착하기를 기다릴 때 보다 지금이 더 보고 싶다. 계속 자고 있을까? 내가 보고 싶었다는 말은 거짓말이었나 보다. 나를 보고는 곧 잠들어 버렸으니....... 잠든 연주를 안고 집으로 들어왔을 때의 식구들 반응이 훌륭했다. 약속이나 한 듯이 속닥속닥 연주가 깰까봐서 조심조심 움직였다. 소연이는 먼저 방으로 올라가서 이부자리를 준비했고, 2층으로 수월히 올라갈 수 있도록 길을 내어주고 혹여 연주가 계단참에 부딪히기라도 할까봐서 단단히 경호를 했다. 주인공은 잠이 들었지만 기다리던 이들은 쉬 잠들지 못하고 둘러앉아 맥주를 기울였다.

 

 

 “ 자네가 연주랑 연인사이였다는 걸 알고 내가 얼마나 놀란 줄 아나? 진즉에 알 수도 있었는데 전혀 몰랐다는 게 어이가 없었지”

 “ 네. 저도 다들 연주랑 아는 사이였다는 걸 알고 기가 막혔었거든요. 진작 알았더라면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을 테니까요. ”

 “ 그러게, 어떻게 인연이 그리 닿았는지........ 신기하지?”

 “ 신기한 것 보다 억울하죠. 제가 얼마나 미친놈 같았는지 보셨잖아요.”

 “ 이모부님 저희도 억울해요, 그 미친놈이 저질러 놓은 것들 수습하느라 얼마나 힘들었게요. ”

 “ 그래, 다들 고생했어. 덕분에 이렇게 다 가족이 되었잖아. 힘들었던 만큼 더 소중히 여기게 될테니 잘 된 거야.”

 “ 기철아 넌 사귀는 아가씨 없냐? 여기 두 녀석은 제 짝 찾아서 저렇게 좋아하는데 넌 어째 조용하냐? 누구 사귀는 사람 없는 거야? ”

 “ 이모부, 전 저부터 찾는 중입니다. 저부터 찾고 나서 짝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요?”

 “ 네가 뭐 어때서? 네 보기엔 생각 똑 부러지게 박혀 있고, 제 길을 잘 가고 있구만.... ”

 “ 개그 하겠다고 회사부터 그만 두었을 때는 나보다 더 미친놈 같았는데 지금은 쪼금 훌륭해지긴 한 것 같다. 바람직 해. 안 그러냐 지훈아? ”

 “ 어, 너보다 훌쩍 낫지.”

 “ 이자식이, 장가간다고 봐줄라 했더니 안 참게 만드네.”

 “ 너 계속 2층 쪽으로 몸이 기울어지는 거 알고는 있냐?”

 “ 남 말하시네. ”

 “ 이모부, 짝 찾으면 원래 이렇게 바보 같아지는 거예요? 멍청이들 ”

 “ 부러워 말고 가까이서 찾아.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잖아. 그냥 스치게 둘 것이 아니라 옷자락이라도 잡아서 운명인지 아닌지 확인하라고.”

 “ 오, 운명인지 아닌지 몰라서 헤매던 녀석이 무슨 훈계를 한다고.... 안 그렇습니까? 장인어른?”

 “ 그럼, 역시 내가 사윗감은 잘 고른 것 같아.”

 

 

  지훈이에게 한방 먹었다. 제 사람인 걸 한눈에 알아보고 꽉 잡아 결혼을 하는 걸 보니 기가 죽었다. 뭐라 반박할 의지가 없어 백기를 들었다. 늘 형같이 듬직했던 친구, 녀석의 결혼식 덕분에 연주가 서둘러 돌아오게 된 것도 사실이었으니 나는 그저 고마웠다. 적당히 술도 마셨고 밤이 깊었으니 잠을 자야겠지만 어제처럼 긴 밤이 더 길게만 여겨졌다. 연주 때문이다. 그렇지만 싫지 않았다. 기분 좋은 설렘이 자꾸 웃음 짓게 만드는 게 좋았다. 며칠째 잠을 설쳤지만 피곤하지 않다. 피곤함 마저 기분 좋은 느낌으로 바꾸어버렸다. 연주가 그랬다.

  설핏 잠이 들었고 꿈결 같은 연주의 목소리에 잠이 깼다. 방밖에서 아침을 시작하는 소리가 들렸다. 지금 나가면 연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얼른 일어나 너무 꼴사납지 않은지 거울까지 챙겨본 후 방문을 열었다. 어머님이 계단을 내려가시고 뒤 따르는 소연의 뒷모습이 먼저 보였다. 그리고 연주가, 나를 보고 놀란다. 푹 자고 일어났는지 표정도 밝다. 몇 달 만에 만난 것 같지 않았다. 원래 여기서 살았던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였다. 나더러 왜 여기 있냐고? 집에 안 갔냐고? 놀란 표정이 얼마나 귀여운지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내가 얼마나 설레고 행복한지 그녀는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다가가 확 안아주고 싶은데 씻어야 한다며 욕실로 쏙 숨어버렸다. 그녀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일이 멋쩍고 민망스러운 기분이 들어 방으로 들어왔다. 계속 새어나오는 미소를 감출 수가 없다. 이러다가는 아침식탁에서 또 놀림감이 될 것이 뻔했다. 심호흡 크게 한번하고 방문을 나섰다. 그때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감싸 꾹꾹 누르며 나오는 연주와 마주했다. 들어갈 때와는 다르게 당황스런 표정으로 후다닥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뭐지? 내가 뭘 잘 못했나? 아까보다 더 머쓱해져 잠시 서성이다가 계단을 내려왔다. 아래층에서는 벌써 아침식사 준비가 다 되어 가고 있었고, 지훈이가 소연이 옆에서 상차림을 돕고 있었다. 역시 그 둘은 잠시도 떨어져 있지를 못하는 가 보다.

 

 

 “ 어제 늦게 잤을 텐데 벌써 일어 난거야? 우리 연주도 데리고 내려오지 혼자 내려왔어?”

 “ 저 보고 아는 척도 않던데요.”

 “ 우와, 규영오빠 삐졌나 봐요. 그죠, 아줌마?”

 “ 그러게, 연주가 잘못했네. 어제 그 고생을 시켜놓고 말이야.”

 “ 규영오빠, 언니가 아마 창피해서 그랬을 거예요. 내가 꼬질꼬질 냄새난다고 좀 놀렸거든. 근데 지훈오빠 세수 했어? 세수도 않고 식사준비를 도운 거야? 설마, 아니지?”

 “ 그게, 씻긴 했는데 다시 씻고 올까? 냄새 안 나잖아?”

 “ 안 씻었구나. 으그, 정말. ”

 

 

  깔끔쟁이 소연이에게 떠밀려 욕실로 들어가는 지훈이가 꼭 엄마에게 혼나는 아들 같다. 이모부님이 그걸 보시고는 껄껄 웃으시며 이제 지훈이 덕에 당신은 좀 편해지겠다고 하신다. 기분 좋게 시작하는 아침이다. 이층에서 내려오는 연주가 나의 하루를 밝히는 태양이다. 그녀가 환히 웃으니 오늘은 매우 맑음.

 

 

 #

  엄마랑 오랜만에 쇼핑을 나왔다. 소연의 결혼식 날 입을 옷을 골라주시겠다고 백화점을 가자고 했을 때 사실은 내 옷보다 엄마 옷을 새로 사드리고 싶은 마음에 흔쾌히 따라 나섰다. 에스코트 하겠다는 규영씨와 아저씨를 말리느라 애를 먹었다. 오랜만에 엄마랑 다니며 소박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양손 가득 커다란 쇼핑백을 들고 다녔다. 엄마가 아이처럼 좋아하셨다. 수다를 떨며 걷다가 목적지를 지나쳐 되돌아 찾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엄마와의 데이트는 너무 즐거웠다. 그 즐거움의 꼬리에 달려 달랑 거리는 내 마음을 못 본 채 했다. 엄마도 잊고 산 몇 년, 모질고 못난 딸이라 너무 죄송해서 .......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었는데도 엄마는 또 신사복 코너로 들어가셨다. 아저씨한테 넥타이를 선물하시려는 것 같았다. 타이를 고르는 시선이 신중하셨다. 쉽게 고르지 못하고 망설이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이상했다. 저렇게 사랑스러운 여자의 모습이 내 엄마였다. 여태껏 내가 모르던 진짜 여자의 모습이었다. 젊은 날 아빠가 첫눈에 반했을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본 것 같았다. 아주 많이 예뻤다.

 

 “ 연주야, 이거 어때? 너무 화려한가? ”

 “ 아저씨 피부색이 어두워서 잘못 고르면 촌스러울 텐데....”

 “ 아니야 얘, 은근히 화려한 색 잘 어울리더라구.”

 “ 어머? 그러세요? 핫 핑크 좋네. 이거.....”

 “ 예쁘네. 그거할까?”

 “ 설마 정말? 엄마?”

 “ 이것도 하고 그것도 하고 두 개 사야겠다. ”

 “ 아저씨 기절하시는 거 아냐? ”

 “ 아냐. 그런데 넌 규영이꺼 안 골라? 내가 하나 사줄까?”

 “ 규영씨? 넥타이 많을 텐데....”

 “ 그래도 골라봐. 어서”

 “ 이거 이쁘네. 규영씨는 아무거나 다 잘 어울려.”

 “ 어련하겠어. 엄마가 예비사위한테 사 주는 거야.”

 “ 예비사위? ”

 “ 어, 소연이 봐. 너무 보기 좋잖아. 이쁘게 잘 살 거야. 그러니까 너두 얼른 규영이랑 결혼해.”

 “ ...............”

 

 

  결혼........ 낯선 단어다. 오래전에 내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밀쳐두었던 단어였다. 그러나 오늘 엄마가 결혼이라는 말을 꺼내 놓은 순간, 설렘으로 흔들렸다.

 

 “ 왜? 대답을 못해? 싫어?”

 “ 싫은 게 아니라, 아직은 ........”

 “ 아직? 뭘 더 망설여? 엄마는 규영이 좋아. 내 딸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 그 녀석 옆에 있을 때 제일 예쁘게 웃잖아. 살다보면 웃기만 할 수 있겠냐마는 힘들어도 마주보고 웃을 수 있으면 다 견디며 살아져. 엄마는 행복했던 기억만으로도 여태 잘 살았어. ”

 “ 엄마, 지금은? 행복해? 추억만으로는 너무 쓸쓸하잖아.”

 “ 그것도 좋더라. 지금도 당연히 행복하지. 내 딸이 이렇게 커서 엄마 걱정하고 있는데 뭘 더 바라?”

 “ 에이, 좀 더 욕심내셔도 될 텐데....... 울 엄마는 너무 욕심이 없네.”

 “ 욕심? 이제 좀 내어 볼까? 예쁜 손주들 많이 보고 싶은데....... 가능할까? ”

 “ 갑자기 또 막 달리시네.......”

 “ 좋은 할머니 하려면 건강해야 한다니까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갈래? 갑자기 매콤한 회냉면이 먹고 싶네. 어때?”

 “ 갑자기? 설마 ?”

 “ 뭐가? ”

 “ 엄마, 혹시 내 동생 생기는 거 아냐? ”

 “ 뭐? 그런가? ”

 

 

  엄마를 놀리려다 내가 당했다. 역시 소윤희 여사를 이길 수가 없다. 나의 놀림을‘뭐? 그런가?’하고 태연하게 받는 엄마를 보고 내가 더 당황스런 표정을 지어 버렸다. 그런 내 모습에 엄마는 박장대소를 했다. 어이가 없었지만 엄마의 웃음은 너무 예뻐서 혼자 보기 아까웠다.

 

 ‘ 엄마, 행복했던 기억은 그저 간직하고 지금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어. 오늘처럼 예쁘게......’

 

 

 

 ##

  연주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어머님과 쇼핑을 하느라 전화는 신경도 쓰지 않는가 보다. 짐꾼으로도 끼워주지 않으니 어쩔 수 없었지만 영 서운한 마음을 그냥 넘길 수가 없다. 심술이라도 부려야겠기에 좀 시간이 지난 후에 백화점으로 따라왔다. 두 어 시간은 지났으니 지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어서 주차장에서 전화를 했는데 연주도 어머님도 무심할 뿐이다. 헛걸음 하는 셈 치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다. 휙휙 스캔하듯 사람들을 살피며 연주를 찾았다. 눈이 빠질 것처럼 찾아도 보이질 않으니 심술부리려다 생고생이다. 부재중 전화를 보면 전화를 걸겠지 싶어서 찾는 걸 포기하고 가구를 파는 곳으로 갔다. 소파를 살 것처럼 푹신한 의자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고 점원이 건네 준 팜플릿을 들여야 보기도 했다. 신혼가구를 고르는 예비부부들인 것 같이 보이는 이들을 보였다. 연주와 내가 저들처럼 함께 쓸 가구를 고르는 상상을 했다.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얼마 전 부터 근사하고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하려고 궁리를 하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프로포즈를 따라해 보려니 닭살이 돋아서 못하겠다. 또 연주가 좋아할 것 같지도 않았다. 지훈이 녀석은 꽃길, 양초, 풍선까지 온갖 소품을 동원해 소연이에게 화려하게 프로 포즈를 했다는데, 나의 연주에게는 뭔가 더 특별하게 해 주고 싶다. 골몰하는 동안 누군가가 내 앞에 쪼그리고 앉는다.

 

 “ 왜 여기 있어요? ”

 “ 아, 깜짝이야. 어떻게 날 찾았어?”

 “ 딱 보이던데..... 저기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다 보고서 나도 놀랬다구요.”

 “ 어머님은? 위층에서 그릇 보고 계셔요. 소연이가 왔거든.”

 “ 그래? 그럼 이제 나랑 데이트 하면 되는 거야?”

 “ 데이트? 소연이 줄 소품 고르려고 내려왔다가 규영씨 여기 있길래.......”

 “ 전화도 안 받고 너무 하잖아?”

 “ 그랬나? 미안해요. ”

 “ 뭐 살 건데? 여기 아까 보니 신혼부부들이 침대 고르고 그러더라. 되게 부럽게......”

 “ 되게 부럽게? 못 말려.”

 “ 우리도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진짜 부러워 할 거 같지 않아?”

 “ 누가? 신경도 안 씁니다. ”

 

 

  남들이 신경을 쓰든 말든 나는 은근히 기분이 좋아졌다. 역시 연주다. 나를 찾아내 내 앞에 쪼그려 앉아 올려다보다니....... 나의 연주를 일으켜 옆에 앉히고 귓속말로 속닥거렸다. 속없이 장난을 치는 나를 보며 웃는다. 그녀가 웃으니 나는 더 웃는다.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고 가까이 당겨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다정하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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