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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림자에 담은 빛
작가 : 웅크린불꽃
작품등록일 : 2019.11.3

우리시대이 삶이란 매일 새로운 시간을 맞이 하느라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버리기도 하지요. 하루할 소중한 것들로만 채워가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신을 잃지 않고,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 떠난 연주와 되돌리기 위한 규영의 시간이 자꾸 어긋납니다. 어긋나게 그어진 인연의 길이 엇갈려 부딫힐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고 그 엇갈림 속에서 잠시 마주보게 되기도 합니다. 방황하던 젊은이들이 삶의 방향을 찾고 함께 할 사랑을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완벽한 핑계
작성일 : 19-11-03 23:13     조회 : 177     추천 : 0     분량 : 5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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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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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 시간 후면 인천 공항에 도착할 것이다. 지루한 비행시간을 어찌 견딜까 싶었는데 생각이 꼬리를 물고 늘어져 잠도 잘 오지 않았다. 떠날 때는 쉬 돌아올 수 없을 것 같더니만 이렇게 돌아오기 까지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머릿속에 떠올랐다가 훌훌 지나가는 시간들........ 소연의 결혼식이 다행히도 여름이어서 하던 일들을 정리하고 돌아올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훌쩍 시간이 흘러버렸다. 케이티의 집은 유학생들에게 세를 놓아 쉐어하우스로 이용하도록 도왔고, 디자인 스쿨은 우수한 성적은 아니지만 수료하였으니 만족스러웠다. 알레로 벨로를 떠날 때 나의 자리를 대신해 멜라니아가 일을 돕게 되어 마음이 놓였고 케이티에게 덜 미안했다. 케이티가 다음에는 이탈리아의 알레로벨로에서 만나자며 작별인사를 했다.

  파올로 쉐프님과 멜라니아는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서운함을 티 나게 드러내셔서 내가 너무 미안했었다. 한국에 꼭 오시라고, 초대하겠다고 약속을 굳게 했어도 서운함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작별인사를 마치고 시애틀에 들러 유진과도 작별인사를 했다. 그리고 우정민씨를 만났다.

 

 

 “ 오랜만이네요. 곧 돌아간다구요?”

 “ 네, 저녁 비행기로요.”

 “ 바쁜데 나까지 챙겨서 만나주니 고마워요.”

 “ 저,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 어머? 나, 언니 맞는데? 내가 더 어려보이나?”

 “ 네, 너무 어려 보여서 말 놓을 뻔 했어요.”

 “ 장난이 규영이 닮아가네. 얼굴만 닮은 줄 알았더니”

 “ 그런가요? 닮았어요?”

 “ 왜? 닮았다니까 또 좋아서?”

 “ 무서운 언니구나, 착하다고 들었는데....”

 “ 야! 으그, 둘이 똑같아 ”

 

  역시 웃는 얼굴이 너무 예쁜 언니다. 규영씨의 첫사랑....... 많이 질투하고 부러워했었는데 나 역시 반했나보다. 어릴 때부터 나에게도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소원이 이루어 졌다. 정민언니는 스스럼없이 나에게 곁을 내어주며 아들 알렉스에게 이모가 생겨서 든든하다고 했다. 이모....... 유진의 쌍둥이 남매 앤과 매튜, 알렉스 까지 나는 귀여운 조카가 셋이나 생겼다. 인연이 이렇게 이어져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엮어주네. 이들을 떠올리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그리워 할 수 있는 이들이 더 많아져서 나는 더 행복해지는 것 같다. 잠시 후 착륙을 알리는 기내 방송이 흘러 나왔다. 떨린다. 곧 그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설렌다. ‘다녀올게’ 라며 돌아간 그를 기다리지 못하고 내가 날아왔다. 소연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완벽한 핑계가 생겼고 소연의 남편 될 사람이 지훈씨라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 그러니 규영씨를 다시 만나려면 내가 날아오는 것이 당연했고, 내가 돌아오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지훈씨 결혼식 마치고 날아오겠다던 그가 소연과 나의 사이를 알게 되고 또 얼마나 어이없어 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내가 이곳 생활을 정리하고 결혼식전에 돌아가겠다고 했을 때부터 매일 매일 정리가 다 되었는지 물어왔다. 티켓을 끊고 날짜와 시간을 알려 주었을 때는 더 빠른 날짜가 없는지 계속 체크하며 바꿔서 올 수는 없느냐고 보챘다. 그렇게 더디 흐를 것 같던 시간은 부지런히 움직여 곧 만날 수 있도록 그와 나를 옮겨 놓고 있다. 어떻게 인사를 해야 자연스러울까? 눈물이 나면 어쩌지? 쿵쾅거리는 내 심장소리가 옆 사람에게 들렸는지 괜찮냐고 묻는다. 괜찮다고 말했지만 괜찮지 않았다. 왜 이렇게 자꾸 떨리지?

 

 

 ##

  항공편 도착시간을 알리는 전광판이 뚫어지도록 쳐다봤다. 30분 연착, 맥이 풀리려 한다. 그 30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화가 날 지경이다. 떠날 때 ‘좀 있다가 봐요.’ 했던 연주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목이 잠겼었다. 이른 아침에 연주가 출발한다는 전화를 받았고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허둥대며 퇴근시간만 기다렸다. 연주 어머님께는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십사 부탁하며 굳이 혼자 마중 나오겠다고 떼를 썼다. 이모부님이 거들어 주셔서 못이기는 척 져 주셨다. 연주가 탄 비행기는 아직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게이트가 열릴 때마다 나오는 사람들을 자꾸 쳐다보게 되니 눈이 아파온다. 보고 싶어 눈이 짓무른다는 말을 실감했다. 마중 나온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사람들을 보니 한 없이 부럽다. 전광판이 바뀌었다. 전원이 꺼져있는 연주의 휴대폰에 온종일 몇 통의 문자를 보냈는지 모른다. 연주가 휴대폰 전원을 켜면 우수수 쏟아지는 나의 문자가 나 보다 먼저 시끄럽게 환영을 해댈 것이다. 연주에게서 문자가 왔다.

 ‘연착되어 좀 늦었어요. 나 기다리고 있나요?’ 당연한 것을 묻는다. 내가 할 일이 그것 밖에 없었는데....... 전화를 걸었다.

 

 “ 규영씨, 나 짐 찾는 중이요.”

 “........ ”

 “ 규영씨? ”

 “ 너 누가 그렇게 짧은 바지를 입고 오래?”

 “ 한 여름이잖아. 어? 어딘데? 내가 보여요?”

 “ 딱 보였어.”

 “ 어딘데? 난 안보여요.”

 “ 게이트 밖이야. 잠깐 게이트 열렸다 닫혔을 때 보였어.”

 “ 어, 얼른 나갈게요.”

 

  그녀가 게이트를 나와 두리번거리다 나를 보았다. 웃는다. 나를 보고 웃어준다. 무슨 짐이 저리 많은지 쌓인 짐에 가려 얼굴만 보였다. 조바심에 달려가 마주 서니 나를 올려다보는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다. 내 표정이 어땠기에 걱정스런 얼굴로 변했을까? 가만히 다가와 나의 얼굴을 만지려 하는 연주를 와락 안았다. 실감나지 않아서 한참을 그렇게 안은 채로 연주의 냄새를 맡았다.

 

 “ 나 졸려요.”

 “ 뭐? 너무하네. 나를 보자마자 하는 말이 고작 그거야? 비행기에서 안 잤어?”

 “ 못 잤어요. 잠이 안 오잖아, 보고 싶어서........”

 “ .........”

 “ 도착시간이 다가오니까 자꾸 떨리고 설레서.......”

 “ .........”

 “ 더 빨리 오고 싶었는데 비행기는 연착하고 .......”

 “ 데리러 가고 싶었는데 못 갔어. 미안해.......”

 

  조수석에 앉아 종알종알 떠드는 연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안절부절 못하던 나의 마음은 평온을 찾았다. 연주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서 연주의 집이 아니라 이모부님 댁으로 가야한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오니 대접받는다며 신나서 떠들더니 금세 조용하다. 잠이 들어버렸다. 식구들을 만나면 밤새도록 환영파티를 하게 될 텐데 내가 보고 싶어 잠도 못 잤다는 이 아가씨가 버텨줄 수 있을지...... 실컷 자도록 어디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겨두고 나 혼자 지켜보고 싶은 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차를 돌려? 연주어머님의 얼굴이 떠올라 꾹 참았다. 거의 한 시간을 달려와 이모부님 댁에 도착했다. 곤하게 잠든 얼굴을 보니 깨우기 미안했지만 이름을 부르며 흔들어 깨워보았다. 이렇게 무장해제 해도 될까 싶을 만큼 비몽사몽이다. 밤11시가 넘었으니 차라리 재우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잠든 채로 안아 들어갔다. 소연의 방에 눕히고 다들 잠자는 공주님께 인사를 한 후 거실로 나와 우리끼리 환영회를 했다. 어머님은 연주가 자는 모습을 그저 바라보시느라 환영회에 참석하지 않으셨고 소연이도 잠시 앉았다가 언니한테 가 보겠다며 방으로 사라졌다. 친구들은 나 때문에 어머님과 소연이가 연주씨를 지키는 거라며 여자들 방에는 얼씬도 말라고 놀렸다. 괜히 여기로 왔다. 도망가 버릴 것을, 숨겨놓을 걸........ 자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려다보다가 마주앉아 계신 이모부님과 눈이 마주쳤다. 빙긋이 웃으셨다.

 

 

 

 #

  깜박 졸았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보니 새벽빛이 감도는 방에 누워있다. 옆에 같이 누운 채로 나의 손을 잡고서 잠든 얼굴이 점점 선명해졌다. 가만히 손을 뻗어 얼굴을 만졌다. 눈도 다 뜨지 못한 채 나를 와락 끌어안는 품에 파고들었다. 그립던 살 냄새.

 

 “ 이제 깼어? 배 안고파?”

 “ 아니, 나 이러고 더 잘래 ”

 “ 그래, 그러자. 이러고 있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네.”

 

  나는 꼬물꼬물 갓 태어나 눈도 못 뜬 새끼 강아지처럼 엄마 품을 헤집어 파고들었다. ‘언니,나두.’‘아줌마, 저두요.’ 하며 내 등에 달라붙어 오는 정겨운 목소리가 들린다. 엄마는 팔을 길게 뻗어 강아지 두 마리를 품에 안고 토닥이셨다. 토닥토닥 엄마의 손길을 맘껏 느끼고 나른한 게으름을 즐겼다. 나른함을 즐기느라 잠은 싹 달아나 버렸다. 뒤이어 궁금증이 자라났다. 차를 타고 오는 길에 창밖으로 야경을 바라보며 그의 목소리를 듣다가 잠이 들었겠지 ....... 그 뒤에는? 순간이동을 한 것처럼 눈떠보니 소연의 방이다. 그 사람은?

 

 “ 언니, 규영 오빠가 납치해 가도 몰랐겠더라. 일부러 납치하라고 그런 건가?”

 “ 뭐? 아니거든?”

 “ 그러게, 연주는 그러라 할 수도 있겠지만 규영이는 아냐, 내가 믿어.”

 “ 엄마? 너무하시네.”

 “ 맞아요. 아줌마. 언니는 응큼해. 규영오빠는 안 그런데........”

 “ 어? 둘이 다 왜 그래? 나 없는 사이 뇌물 먹었나봐.”

 “ 언니가 시켰다며? 뇌물먹이고 포섭하라고?”

 “ 규영씨가 그래?”

 “ 그러더라, 안 그러면 너한테 혼난다고 통 사정 하던데?”

 “ 혼나야겠네, 그거 비밀인데 누설했으니.......”

 “ 규영이 내 맘엔 든다만 넌 어떡할래? 너도 규영이 부모님께 인사드려야 하잖아.”

 “ 그러게 언니도 규영오빠처럼 뇌물 들고 포섭하려면 고생 좀 하겠다.”

 “ 고생스러울까?”

 “ 고생 쫌 해야 재미있지. 그러면서 시부모 어려운줄 도 알아야 하고....... 우리 딸 긴장되나보네?”

 “ 언니, 아빠가 그러셨는데 규영 오빠 부모님들 진짜 좋으시대. 규영오빠 아버님이랑 친구 되셨거든. ”

 “ 아저씨랑? 언제부터?”

 “ 언니 떠나고, 그 즈음이었나? 두 분 같은 나이셔.”

 “ 넌 인사드릴 때 어땠어?”

 “ 소연인 애교가 많아서 수월하게 넘어갔지. 아마?”

 “ 에? 아줌마 저 얼마나 조바심 내고 긴장하고 그랬는데, 수월했다고요? 아니에요. ”

 

 어쩌면 소연이는 하는 말마다 애교가 뚝뚝 떨어진다. 그런 소연이를 바라보며 웃는 엄마를 바라보니 은근히 질투가 났고 무뚝뚝한 딸이라서 미안했다.

 

 

 “ 엄마, 나 배고파.”

 “ 그래, 뭐라도 좀 먹자.”

 “ 언니, 얼른 씻어. 어제 안 씻고 잤잖아, 냄새나. ”

 “ 어?, 어!”

 “ 아줌마, 전 세수만 하고 얼른 도울게요.”

 “ 어제 해놓은 음식들 데워서 차리기만 하면 될 텐데, 내가 알아서 할게”

 

  어이가 없었다. 나없는 사이 둘은 나보다 더 모녀사이 같이 보였다. 두런두런 이야기 하면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뒷모습을 보고 욕실로 들어가려는데 규영씨가 욕실 앞에 서있었다.

 

 “ 왜? 여기 있어요? 집에 안 갔어요? ”

 “ 저기, 내방이야.”

 “ 여기 살아요? ”

 “ 어, 저긴 지훈이, 그옆은 기철이,”

 “ 우와, 아저씨 간도 크시네. 다 큰 딸래미 방 옆에 늑대들을 주르르 두시다니”

 “ 무슨 말씀을? 기철이도 사촌이고 지훈이는 이제 남편이 될 텐데, 늑대가 어디 있어?”

 “ 여기도 아주 사연이 넘쳤겠어요. ”

 “ 우리만큼이야 하겠어? ”

 

 살짝 눈을 흘기며 욕실로 들어가려는 나를 규영씨가 막아섰다.

 

 “ 비켜요, 나 씻어야 돼요. 소연이가 냄새난다고 그랬어.”

 “ 어, 씻어야겠다. 그런데 무슨 냄새가 난다는 거지?”

 “ 으”

 

  킁킁거리며 코를 들이미는 그를 밀쳐내고 욕실로 도망쳤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니 가관이다. 머리는 부스스하고 오랜 비행으로 제대로 씻지도 못해 꼬질꼬질 한 채로 또 잠들어 이제야 일어났으니, 한심하고 창피하고 민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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