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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림자에 담은 빛
작가 : 웅크린불꽃
작품등록일 : 2019.11.3

우리시대이 삶이란 매일 새로운 시간을 맞이 하느라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버리기도 하지요. 하루할 소중한 것들로만 채워가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신을 잃지 않고,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 떠난 연주와 되돌리기 위한 규영의 시간이 자꾸 어긋납니다. 어긋나게 그어진 인연의 길이 엇갈려 부딫힐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고 그 엇갈림 속에서 잠시 마주보게 되기도 합니다. 방황하던 젊은이들이 삶의 방향을 찾고 함께 할 사랑을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그림자가 닿은 곳
작성일 : 19-11-03 23:12     조회 : 180     추천 : 0     분량 : 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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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행 비행기... 연주의 배웅을 받았다. ‘다녀올게’라는 말로 연주를 남겨두고 홀로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며칠간의 일들이 하나하나 머릿속에 떠올랐다.

  귀국을 앞두고, 깡통로봇 주연씨의 연락처를 알아보려 병원에 들렀다. 수술 전 귀국해 버린 주연씨에게 연락처를 남기라 했고, 남긴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일부러 남기지 않은 것인지, 어쩌다 분실된 것인지 알 수가 없었지만 한번은 찾아 밥 한 끼 사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에 그녀의 연락처를 알아내야 했다.

  병원에서는 ‘주연’이라는 이름도 ‘앤’이라는 이름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나에게 소개했던 간호사의 이름이 뭐였는지 난 모르고 있었다. 기억이 나지 않았다. 보이지 않던 시간 속의 그들의 얼굴은 낯설기만 했다. 포기하고 돌아 나오는 데 병원 로비에서 어린 환우들은 위한 이벤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벽면 가득 붙여진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와 사진들을 볼 수가 있었다. 마침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고 먼저 인사를 건네 왔기에 알게 되었다.

 

 “ 축하드려요. 이젠 다 나았군요. 그렇죠?”

 “ 아, 네. 그런데 누구신지....요? 제가 병원에 있는 동안 만난 분들의 얼굴을 본적이 없어서요. ”

 “ 아하, 그렇겠네요. 물리치료 받을 때 가끔 이야기 했었는데..... 음. 나 스파이더 맨이예요.”

 “ 아, 목소리 기억나요. 로빈 맞죠? 못 알아봐서 미안합니다.”

 “ 당연히 기억나야죠. 우리 친했는데....지금 바쁜가요?”

 “ 아뇨, 시간 있어요. ”

 “ 같이 둘러볼래요? 내가 설명해 줄게요.”

 “ 네, 감사해요. 다시 보이기 시작하니까 달라지는 것들이 또 생기네요.”

 “ 그렇죠? 하늘이 도왔군요. 많이 다친 것 같았는데 완벽한 회복을 했네요?”

 “ 많은 도움을 그저 받기만 했어요. 이제 열심히 갚으며 살려 합니다.”

 “ 역시, 멋있는 생각 이예요. 나도 운이 좋았어요. 당신 같은 사람과 함께여서 견뎌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제가 무슨 도움이 되었을까요? 폐가 되지나 않았으면 몰라도.......”

 “ 아뇨, 열심히 치료하는 모습에 용기를 얻었죠. 포기하고 싶은 날들이 많았거든요.”

 “ 그........”

 

  한쪽 바지 단을 걷어 의족을 보여주는 로빈은 별것 아닌 것처럼 웃더니 자연스레 걷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만 하면 완벽하지 않느냐고 당당히 웃었다. 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나는 그에게 엄지를 세워 보여주었다.

 

 “ 로빈, 사진 속에 내가 아는 분들이 많은가 보네요?”

 “ 자, 여기 봐요. 여기 이간호사가 우리 담당이었고, 여기 이 환자는 의사선생님 골탕 먹이기 대장, 또 이분은 가장 예쁜 물리치료사님, 그리고.........”

 “ 사진으로 보니 다 낯설게 느껴집니다. 제게는 목소리로 기억되는 분들이라........”

 “ 어때요. 목소리와 어울리는 모습들 인가요?”

 “ 잘 모르겠어요. 여기 환자들은 다 나아서 퇴원하셨을까요? 아직 병원에 계실까요?”

 “ 나처럼 퇴원하기도 했고, 아직 병원에서 열심히 병과 싸우고 있는 분들도 있고, 또 이 꼬마처럼 하늘나라로 가버린 경우도 있죠.”

 “ 하늘나라.......너무 어려 보이는데 몇 살이죠?”

 “ 6살....... 어, 그 사진 속에 당신도 있네요. 봤어요?”

 “ 어, 어디?”

 “ 아이 뒤쪽에 보여요? 휠체어에 앉아있는 사람, 당신이 맞는 것 같은데....... 붕대로 눈을 가린 거 보이죠?”

 “ 이, 이 사람이 나........ 라구요?”

 

  내가 놀랐던 건 환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나를 못 알아봐서가 아니었다. 그 뒤에서 휠체어를 밀고 있는 여자 때문이었다. 분명히 연주........ 연주가 어떻게 ........ 설마 내가 찾던 깡통 로봇이 연주였다고?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로빈에게 물었다. 그 여자를 본 기억이 나는지.... 로빈은 대화를 나눌 수 없어서 눈인사만 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고, 웃는 모습이 예뻤다고 했다. 놀란 내 얼굴 표정에 당황해 하며 친척이나 친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냐고 되물었다. 나는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 속의 그녀가 정말 연주인지 의심스러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저 많이 닮았다고 넘겨버릴 정도가 아니었다. 아이 뒤쪽으로 너무 작게 나오기도 했고 포커스가 아이에게 맞춰져 있는 사진이라 배경이 약간 흐릿하기도 했다. 나는 그 사진을 떼어내어 내가 입원했던 병동으로 다시 찾아갔다. 사진속의 여자에 대해 확인하려고....

 

 “ 아, 찾으시는 분이 이 분이였어요?”

 “ 네, 제가 그때는 눈을 다쳤었기 때문에요.”

 “ 잠깐, 이분이....... 이사벨 이 사진 좀 봐요. 이 여자분 이사벨이 아시지 않아요?

 그때 신장기증 해 주신 분 맞죠?”

 

  이사벨이 내 얼굴을 한참동안 바라보더니, 나에게 무슨 일인지 몰라도 알려줄 수가 없다고 했다. 다섯 달이 넘도록 도움을 받은 친구에게 감사 인사를 하려는 것일 뿐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그러나 이사벨은 완강했다. 그대로 물러날 수 없어. 그 자리에서 기다렸다. 이사벨의 마음이 변화되기를 .......

  이사벨이 퇴근을 할 시간이 돼서야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봉사를 왔던 그녀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그 약속을 지켜주고 싶다고 했다. 나는 다시 말을 했다. 그녀가 누구인지가 궁금한 게 아니라 그 때의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했다. 나는 그녀가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고 다시 만나기 위해 내가 모르고 있었던 일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래 망설이던 그녀는 성호를 긋더니 눈을 감고 잠시 기도를 하는 듯 읊조렸다. 약속을 어기는 자신의 행동이 옳은 선택이기를 바란다며 사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 신장이식 이식 해 주셨고, 그 후로는 안 오셨던 걸로 기억해요.”

 “ 신장이식이라뇨?”

 “ 환자분 각막이식 수술을 빨리 받게 하려고 신장기증 신청하셨어요. 환자의 보호자가 장기기증을 하는 경우 우선권이 부여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거든요. ”

 “ ..........”

 “ 각막이식 시기가 늦어지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니 서둘러 달라고 얼마나 애태우던지...”

 “ 그럼 신장을 기증해 준 덕분에 제가 .....”

 “ 네, 당신은 운이 좋았어요. 시애틀에 사신다던 그 의사 친구 분도 애 많이 쓰셨구요. ”

 

 

  주연이 연주였다. 이름도 뒤집어서 알려주고 나를 감쪽같이 속였다. 더구나 신장이식 수술까지? 믿기지 않았다. ‘아닐 수도 있어, 저 간호사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을 거야.’에드워드에게 전화를 했다. 신장 기증한 여자가 누구인지 아느냐고? 에드워드는 연주와 나의 관계를 모르고 있으니 그저 고마운 사람이라고 표현 했고, 형수님의 친구라고 소개하며 연락처를 알고 싶으면 먼저 형수님께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유진씨와 통화를 했고, 마침 연주가 유진씨 집에 머물고 있으니 만나려거든 와도 좋다고 했다. 유진씨는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고 했다. 그길로 달려가 연주를 만났고 확인했다. 연주가 많이 울었고, 또 많이 웃었다.

  그날 저녁엔 초록색 지붕아래서 파티가 열렸다. 에드워드와 정민선배가 와인을 가져왔고, 유진씨의 시부모님도 오셔서 쌍둥이를 안아 주고 계셨다. 아기를 안은 에드워드는 잔소리를 해댔고, 브레이든은 열심히 스테이크를 구웠다. 유진씨는 애플파이를 굽고, 연주는 샐러드를 준비했다. 나는 딱히 정해진 역할 없어 도울 일이 없는지 기웃거렸다. 테이블세팅을 마친 후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그동안 닿을 듯, 닿을 듯 스쳐간 우리의 시간들을 이야기 했다. 안타까워도 했고, 또 신기해하기도 했다.

  정민선배가 연주와 인사를 할 때 “ 연주씨? 나와 유진이 동서사이 인 것은 알 테고, 좀 다르게 소개 할까요? 규영이 첫사랑 우정민이라고 해요.”라고 해서 내가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연주는 놀라기는커녕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인사를 했지만, 나는 저녁 식사 시간 내내 ‘첫사랑’이란 단어가 신경 쓰였다. 은근히 연주의 눈치를 보느라 얼굴표정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내 시선에 연주가 닳아 사라지겠다고 우리를 놀려댔고, 그들의 놀림에 정신을 못 차리는 나와 달리 연주는 너무나 차분했다. 오히려 시선에 닳아서 살이 좀 빠져 보이냐며 멋쩍어 하는 나를 더 놀리기 까지 할 만큼....... 연주는 그랬다. 한발 뒤로 물러나 나를 지켜보는 것 같았다.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어디를 향할지 어디서 헤매고 있는지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걸 느낀다.

  내가 가는 모든 길 끝에 연주가 있는 것 같았다. 연주에게 가는 길이 흩어져 있어 한참을 헤매야 했다. 그렇지만 결국엔....... 연주에게로 닿아 있었고, 그 앞에 당당히 서기위해 용기가 필요했다. 곧 이륙을 알리는 기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휴대폰 전원을 끄기 전에 연주에게 조심스런 나의 마음을 적어 문자를 남겼다. 내가 내미는 손을 연주가 잡아주기를 바라며 조심스레 나의 마음을 전해본다.

 

 “ 내 그림자가 닿은 곳에 늘 네가 있었으면 좋겠어. 가끔 내 그림자가 너에게 쉴 수 있는 그늘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살다보면 그림자가 길어질 때도 있고 짧아지기도 하겠지. 먹구름 드리운 날처럼 그림자가 보이지 않더라도 난 네 곁에서 구름이 지나가길 기다릴 거야. 차라리 내가 너의 그림자라면 더 좋겠다. 그러면 늘 널 볼 수 있으니 ....... 보고 싶어.”

 

 #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는 그를 배웅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했다. 그가 새벽에 비행기를 타야하기에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 파티가 끝나고 모두들 잠자리에 들 시간에 작별인사를 했고 와인을 마신 그 대신에 내가 운전을 해서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으로 가는 차안에서 그는 줄곧 내 얼굴만 바라보고 있어서 너무 민망할 정도였다. 내가 바래다주기를 바라며 일부러 내가 마실 와인까지 마셨다고 말했다. 그렇게라도 조금 더 같이 있고 싶어서 나름 꾀를 낸 것이라고 했다. 여전히 옆얼굴을 봐야하는 게 아쉽다고 했다. 한 번씩 돌아보며 웃으니 숨 넘어 가게 좋다며 대 놓고 닭살 멘트를 쏟아 놓는다. 탑승수속을 마치고 남은 시간이 짧음을 아쉬워하고 있을 때, ‘ 다녀올게 ’라고 그가 말했다. 나는 ‘조심히 잘 다녀와요’라고 답할 수 있었다. 나의 대답에 그는 환하게 웃었고 잡은 손을 당겨 안더니 휴대폰 카메라에 우리 둘의 얼굴을 담아 사진을 찍는다. 많이 보고 싶어도 참으라며 내 볼을 꼬집었다. 출발 시간이 다가와 갈수록 그는 불안한 듯 보였고 나 역시 맞잡은 손을 놓기가 아쉬웠다. 그가 탑승구 안쪽으로 사라진 후에도 나는 그 자리에 서서 그가 들어간 게이트를 오래도록 바라보고 있었다.

  나의 욕심이 나 자신을 피로하게 했고 또 그를 괴롭게 했기에 많이 미안했다. 나의 이기적인 욕심을 사랑이라는 단어로 덮고, 스스로 만들어 놓은 틀 안에 억지로 끼워 넣으려고만 했다. 맞지 않으니 사랑이 아니라고 부정했었다. 감히 내 사랑 법만이 옳다고 믿으며 나의 오만함을 자존심이라고 포장했다. 이런 못난 나를 찾아 내 모습 그대로를 안아 준 그의 마음은 나를 반성하게 했다. 내가 만들어 둔 낡은 틀은 그가 다 부숴버렸다. 그의 사랑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내가 만들어 놓은 틀이 너무 비좁았기에 다 허물어 버렸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모습 그대로 그의 마음에 녹아드는 것이다. 그가 그랬듯이.......

 그가 나를 다시 찾지 않았다면 나는 그에게 가려고 했을까? 그렇게 그가 돌아가 버린 후 에도 나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지낼 수 있었을까?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헤매며 일렁거렸을까? 결국은 그에게로 가 닿으려 했을 것이다. 그것 밖에는 길이 없었을 것이다.

  그를 보내고 돌아와 유진의 정원을 걸으며 다락방을 올려다본다. 금방이라도 그가 창을 열고 내다 볼 것 만 같다. 보고 싶다. 많이 보고 싶어도 참으라던 그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몇 시간이 지났을까? 같이 돌아갈 걸 그랬나? 오랜만에 귀국이라 쉬 돌아오기 어려울 텐데.......또 다시 그가 내 맘속을 헤집어 놓는다. 그러나 이젠 기다림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내게 남겨두고 간 그의 마음이 속삭인다. 보고 싶다고 ....... 나도 따라 중얼거린다. 보고 싶다고 ....... 마음이 먼저 날아가 닿았을까?

 

  그에게서 문자가 왔다.

 그는 나의 그림자이고 싶다고 했다. 아침 해가 만들어 준 내 그림자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그림자.......

 그와 나란히 선 그림자를 간직하고 싶어졌다. 따스한 햇살을 등지고 온기를 가득 받아 뚱뚱해진 그림자 커플을 상상해 본다.

  ‘할머니~ 울 아빠 만나셨어요? 아빠~ 할머님께 전해 주세요. 보고 싶다고요. 저 이제 괜찮아요. 행복하게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움도 기다림도 행복이라는 걸 이제야 깨달아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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