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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림자에 담은 빛
작가 : 웅크린불꽃
작품등록일 : 2019.11.3

우리시대이 삶이란 매일 새로운 시간을 맞이 하느라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버리기도 하지요. 하루할 소중한 것들로만 채워가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신을 잃지 않고,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 떠난 연주와 되돌리기 위한 규영의 시간이 자꾸 어긋납니다. 어긋나게 그어진 인연의 길이 엇갈려 부딫힐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고 그 엇갈림 속에서 잠시 마주보게 되기도 합니다. 방황하던 젊은이들이 삶의 방향을 찾고 함께 할 사랑을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남겨진 숙제
작성일 : 19-11-03 23:10     조회 : 189     추천 : 0     분량 : 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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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 케이티 부탁이 있어요. 당분간은 여기 더 머물게 해 주세요.”

 “ 당분간 비워 두게 될 집이니 줄리아가 계속 지낸다 해도 상관없지만 혼자 지내기 괜찮겠어요?”

 “ 오래 걸리지 않을 거예요. 여기서 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어요.”

 “ 원한다면 그렇게 해요. 그렇지만 걱정이 되네요. 할머님 생각이 더 날 거예요.”

 “ 그러려 구요. 더 많이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싶어서요.”

 “ 무슨 뜻이에요?”

 “ 할머님과 약속한 것을 지키고 싶어요. 그려드리기로 했거든요. 할머니 모습을......”

 “............”

 “ 그리운 마음 고스란히 담아서 완성할 거예요.”

 “ 고마워요. 꼭 약속 지켜줘요........ 정말 보고 싶어.........할머니........”

 

  케이티 가족이 다시 이탈리아로 떠나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아침이면 커피를 내려서 마시며 주방 한 쪽에 세워둔 이젤을 향해 인사했다. 할머니에게 하는 아침 인사였다. 이젤 위에 얹어진 캔버스에는 날마다 짙은 그리움의 색이 덧칠해져 진한 향기를 가두고 있었다. 이젤 너머의 창 밖에는 겨울이 지나고 있었고 캔버스에 가두어둔 그리움자라나 급기야 나에게 말을 걸어 올 즈음에는 봄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할머니....... 편안하세요?’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마음을 담아 완성했다. 폰 카메라에 담아 케이티에게 전송했다. 인화해서 액자로 만들어 놓아야 겠다며 할머니의 모습이 행복해 보여 좋다고 했다. 다시 보니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 또 아닌 것도 같았다. 걱정스런 얼굴로 나를 보시는 것 같기도 했다. 할머니 뵙기가 부끄러운, 내 모습을 들켜버린 것처럼 속이 뜨끔거렸다.

 

 ‘ 언제고 다시 만날 때가 있을 거야. 너의 그 사람........’

 ‘ 보고 싶으면 한번 보러 가든지........’

 

 마지막 뵙던 날 할머니의 말씀이 떠올랐다.

 

 

 ##

  긴 병가를 마치고 복귀한 나는 비싼 값을 톡톡히 치러야 했다. 동료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매순간 긴장을 놓아선 안 되었다. 새로 익혀야 할 시스템과, 살펴야 할 산더미 같은 서류들 틈에서 꼼짝이라도 하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오랜만에 느끼는 일 폭풍이라 반가웠다.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느긋할 수밖에 없었던 암담했던 시간에 충분히....... 아주 충분히 쉴 수 있었기 때문에 일폭풍이 오히려 반가운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사실 나의 빈자리는 티도 안 날 만큼 잘 돌아가고 있었다. 그 틈에 꿔다 놓은 보리자루처럼 존재감 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눈치가 보이던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때마침 출산휴가에 들어간 정민선배가 또 나의 일자리 복귀를 도운 셈이다. 불편해서 한집에 살게 된 것을 못 마땅하게 생각했던 내가 오히려 일을 묻느라 수시로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다. 그러나 예쁜 아기에게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는 부부는 날마다 아기를 자랑하느라 시끄러웠고, 나의 괴롭힘은 안중에도 없었다. 간혹 아기가 아파서 밤을 꼬박 새워 지쳐있는 날이면 나는 팔자에도 없는 우렁각시 흉내를 내기도 했다. 너무 예쁜 아기 곁에서 더 예쁜 엄마가 잠들어 있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우렁각시가 에드워드에게 들키는 날도 있었다. 그러면 에드워드는 아예 장보러 같이 가자고 나를 끌고 다니며 짐꾼으로 만들었고, 남자 둘이 다정하게 장을 보는 모습이 영 수상하고 못마땅한지 괜히 인상을 쓰고 지나시는 파파 할머니도 만났다. 짓궂은 에드워드는 파파 할머니 앞에서 일부러 더 다정한 척 팔짱을 끼며 징그럽게 굴었다. 기막혀 하는 나와 스르륵 피해 멀리 가버리시는 할머니를 같이 놀리는 것이다.

  유쾌한 부부와 해맑은 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그리고 부러워진다. 과감히 연주와 나의 미래를 그려보다가 결국은 무표정한 연주의 얼굴만 그려 놓고 만다.

 

 

 #

  초록색 지붕의 다락방이 그리워 유진을 찾아왔다. 시애틀의 봄도 한국처럼 핑크빛 벚꽃들로 가득하다.

 창밖으로 꽃비가 내리고 있었고 한 남자가 걸어와 정원의 꽃들을 손질하는 유진에게 인사를 한다. 그였다. 분명히 그였다. 여기를 어떻게 알았을까? 유진은 고개를 들어 나에게 손짓했고, 그가 고개를 돌려 올려다보려는 순간 창가에서 물러나 비켜섰다. 좀 전부터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던 가슴이 쿵쾅쿵쾅 거리며 점점 크게 들려와 당황스러웠다.

 

 ‘ 여전하네, 나의 심장은... 내려가 봐야 하나?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알고 온 걸까? 어쩌지? 정말 나를 찾아온 거라면 무슨 말을 하지? ’

 

  방안을 서성이다가 유진과 그가 무슨 말을 할지 불안해서 계속 방에 있을 수가 없었다. 결국 크게 심호흡을 몇 번하고 나서 방문을 열었다.

 

 “ 어마, 깜짝이야. 여기서 뭐해요?”

 “ 기다리고 있었어, 문이 열릴 때까지...... 혹시 내가 노크하면 쥐구멍에라도 들어가 숨을까봐서.... ”

 “ ....... 쥐구멍? .......설마 ........”

 “ 물어 볼 말이 많아져서 그냥 돌아갈 수가 없더라구.”

 “ 무슨... 내려가죠. 커피 줄게요.”

 “.........”

 “ 계속 이렇게 막아 서 있을 거예요? 비켜서든지 먼저 내려가던지......”

 “ 잠깐 확인할 게 있어.”

 

  갑자기 그가 방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바람에 뒷걸음치다 넘어질 뻔 했다. 그런 나를 안아 세운 그가 갑자기 내 셔츠를 들추려 했고 나는 무슨 짓이냐고 그를 밀쳐냈지만 그가 빨랐다. 내 셔츠를 거칠게 움켜쥐었던 그의 손이 떨리고 곧 허물어지듯 주저앉아 나를 올려다보았다. 나를 올려다보는 그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여 왔다.

 

 “ 너... 너였어. ”

 “ ........”

 “ 대체 어디까지 .... 나를 ”

 “ ........”

 “ 너 정말 나쁘다.”

 “...........”

 “ 지독하게 무서운 여자야.”

 “ ........”

 

 

 

 ##

  방문 안에서 서성이는 너의 발소리를 들으며 기다렸어. 문이 열리기를....... 혹여 내가 먼저 노크하면 문이 열리지 않을까봐서 ........ 문이 열렸고 너의 놀란 눈과 마주했다.

 

 ‘ 진짜 너야?’

 “ 어, 깜짝이야. 여기서 뭐해요?”

 “ 기다리고 있었어, 문이 열릴 때까지...... 혹시 내가 노크하면 쥐구멍에라도 들어가 숨을까봐서.... ”

 “ ....... 쥐구멍? .......설마 ........”

 ‘ 정말 너 아니지? ’

 “.........”

 “ 물어 볼 말이 많아져서 그냥 돌아갈 수가 없더라구.”

 “ 무슨... 내려가죠. 커피 줄게요.”

 “.........”

 “ 계속 이렇게 막아 서 있을 거예요? 비켜서든지 먼저 내려가던지......”

 “ 잠깐 확인할 게 있어.”

 

  확인해 버렸다. 셔츠 속에 감춰져 있던 수술자국을 기어이 찾아내 버렸다. 너무 크고 긴 흉터를 .... 내 눈으로 확인하고는 주저앉아 울었다.

 

 “ 너... 너였어. ”

 “ ........”

 “ 대체 어디까지 .... 나를 ”

 “ ........”

 “ 너 정말 나쁘다.”

 “...........”

 “ 지독하게 무서운 여자야.”

 “ ........”

 “ 마녀일 거야.”

 “ ........”

 “ 못된 마녀 ”

 “ 에이, 다 들켜버렸네, 마녀인거 까지.......”

 “ ........”

 “ 무서워요? 도망치고 싶으면 얼른 가요, 빨리.......”

 “ ........”

 “ 실패했네. 완전히.....”

 “ 왜 그랬어?”

 “..........”

 “ 왜 그렇게 까지......”

 “ 나 보러....... 오라고 그랬어요.”

 “...........”

 “ 멋있게 걸어서 나보러 오는 걸 보고 싶어서.......”

 “ 그냥 가게 했으면서?”

 “ ........”

 ‘ 그런 얼굴로 바라보면 난 어떻게 해. 너무 잔인하잖아. 이런 너를 보게 하려고 날 여기까지 오게 한 거야? ’

 

  금방이라도 쏟아버릴 것 같은 눈물가득 고인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었다. 제발 울지마. 그 눈물 닦아줄 용기가 나에게 남아 있을까? 결국은 너였어. 너에게로 오기 위해 내가 견뎠을 시간이 무엇으로 채워진 것 같아? 지금의 나를 만든 건 너야. 온통 너로 가득 채워야 해서 다른 건 다 버렸어. 잠시 시간이 멈춰진 듯 했다. 나도 그녀도 그대로 얼어붙어 서로를 응시하고 있었고 먼저 시선을 피해 버린 그녀는 두 어 걸음 물러섰다. 책상으로 다가가 기대어 서서, 읽다가 아무렇게나 엎어둔 책을 정리하며 말했다.

 

 “ 귀국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애써 딴청을 부리며 마주보기를 피하는 그녀와 달리 나는 그녀의 몸짓 하나하나 눈에 담고 있었다.

 

 “ 나 사실 그 여자한테 확 반했었는데, 깡통 로봇 말이야.”

 “ 그럴 줄 알았어, 그래서 연락처 안 남긴 건데, 어떻게 안거지?”

 “ 내가 그 깡통마녀만 계속 찾아 다녔으면 어쩌려고 그랬어? ”

 “ 플랜 B , C, D ... 없었을 거 같아?”

 “ 야! 너?”

 “ 그만 일어나요. 아래층에서 유진이가 엄청 궁금해 하고 있을 거야.”

 

 그녀가 손 내밀며 웃는다.

 

 “ 그 손 내가 잡으면 안 놓을지 모르는데.......”

 “ 그게 플랜 B "

 “ 점점?, 아주 바보를 만드는 구나.”

 “ 플랜 C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 뭐를 만들어 놓든 상관없는데......., 그래서 어찌되는 건데? ”

 “ 응?”

 “ 마녀 플랜의 엔딩 말이야.”

 “ 마녀가 잡아먹지.”

 “ 도망 안 가........ ”

 “..........”

 

  기어이 그녀를 울리고 말았다. 난 눈물을 닦아주지 않았고, 내게 기대어 실컷 울도록 가만히 당겨 안았다. 숨죽여 소리 없이 흘리는 눈물이 내 마음으로 흘렀고 그녀의 눈물에 온전히 젖어 들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주연과 연주가 같은 사람이라는 게 하나도 이상할 게 없었다. 그런 그녀를 곁에 두고도 나는 바보처럼 알아채지 못했던 것이다. 내가 견뎌낸 그 시간 속에 고스란히 들어앉아 나를 지켜주던 이 여자는 또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까. 이제 그만 아팠으면 좋겠다. 너무 가엾다.

 

 

 #

  한참을 그의 품에서 울어버렸다. 퉁퉁 부은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질 때 쯤 고개를 들어 그를 보았다.

 

 “ 진짜, 깡통로봇보다 조금 더 못 생긴 거 맞네.”

 “ 그 거짓말 아직 믿는 거예요? 딱 봐도 내가 더 예쁘거든.”

 “ 거짓말이 사실이 된 건가?”

 “ 어어?”

 “ 첫눈에 반할 거라더니 정말 반해버렸잖아.”

 “ 마법 쓴 거야. ”

 “ 그럼 이젠 그 마법 좀 다른 방향으로 쓰면 안 될까?”

 “ 다른 방향? 어떤?”

 “ 좀 더 이쁘고 섹시하게 변신해봐. 못된 마녀 말고 야한미녀로 ”

 

  그가 웃는다. 나를 보고 있다. 이렇게 마주 보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 흐른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열려있던 창안으로 바람이 불어 들어오면서 벚꽃 잎이 함께 쏟아져 들어왔다.

 

 “ 여기 창으로 내다보는 풍경이 얼마나 근사한지 알아요?”

 “ 알아, 예전에 며칠 묵은 적 있었어. 여기 풍경은 사진처럼 머릿속에 남겨져서 불쑥불쑥 떠오를 만큼 아름다웠던 기억이 나.”

 “ 여기 묵은 적이 있었다구요? 여기 이방에서?”

 “ 어, 그때는 하얗게 눈이 날렸었는데 오늘은 꽃잎이 눈처럼 날리네.”

 “ 유진이를 알아요? 오늘 처음 온 게 아니라구?”

 “ 전에 봤지? 정민선배. 그 선배 남편 에드워드가 내 친구, 그의 형이 브레이든, 그리고 그의 아내.”

 “ 어머, 세상 좁다는 말 맞구나.”

 

  창가에 마주 서 웃으며 이야기 하는 우리를 유진이 불렀다. 소리 나는 쪽을 바라보니 사진을 찍겠다고 정원에서 올려다보며 ‘김치’하며 웃으란다. 퉁퉁 부었을 눈을 까맣게 잊고 행복하게 웃었다.

 

 “ 사진 나오면 눈 그려야겠다.”

 “ 으악, 진짜, 어떻게 해...”

 

  눈을 만져보니 한 주먹 만큼 부어 있는 게 느껴졌다. 부은 눈이 좀 가라앉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두 주먹으로 꾹꾹 누르고 있었다.

 

 “ 으, 눈이 잘 안 떠져요.”

 “ 그럼, 그냥 감고 있어.”

 

  그의 갑작스런 입맞춤에 놀라 움찔 물러선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떨리고 있었다. 나는 그의 얼굴을 만져보고 싶었다. 떨리는 나의 손이 그의 볼에 닿았을 때 그는 눈을 감았다. 그림을 그리듯 그의 얼굴선을 따라 가만히 어루만졌다. 이마....... 코....... 감은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고, 나는 조심스레 그의 입술에 입 맞추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뿐입니다.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그저 당신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내게 주어진 운명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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