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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림자에 담은 빛
작가 : 웅크린불꽃
작품등록일 : 2019.11.3

우리시대이 삶이란 매일 새로운 시간을 맞이 하느라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버리기도 하지요. 하루할 소중한 것들로만 채워가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신을 잃지 않고,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 떠난 연주와 되돌리기 위한 규영의 시간이 자꾸 어긋납니다. 어긋나게 그어진 인연의 길이 엇갈려 부딫힐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고 그 엇갈림 속에서 잠시 마주보게 되기도 합니다. 방황하던 젊은이들이 삶의 방향을 찾고 함께 할 사랑을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빛을 담은 그림자
작성일 : 19-11-03 23:09     조회 : 188     추천 : 0     분량 : 6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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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결에 에드워드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 정민이 아기를 낳을 것 같다며 서둘러 병원에 가야한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을 깨우기 미안해서 조용히 나갈 것이니 아침에 에이미에게 전해달라는 당부였다. 얼른 가보라 하고 시계를 보니 새벽 2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이곳에 온 며칠 동안은 평온했다. 활달한 정민선배는 부른 배를 하고도 여기저기 집 안팎을 돌아다니며 소란스럽게 했고, 여주인과 아이들은 덩달아서 시끄러웠다. 이곳은 안 되는 것이 없는 곳 같았다. 뭐든 원하는 대로 하도록 두었다. 함께하는 이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다들 몸에 베인 것 같았다. 여기서는 정민선배의 잔소리도 거의 사라졌다. 이상적 이었다. 이제 와서야 알게 된 사실은 에드워드의 형도 한국인과 결혼했고 그 아름다운 여주인이 형수님이었다는 것이었다. 맏며느리가 손아래 동서인 정민선배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것이 한국의 예법에는 어긋나지만 둘은 정말 자매 같이 지냈다. 온 식구가 식탁에 둘러앉았을 때는 영어보다 한국어를 사용했다. 에드워드의 형 브레이든은 한국어에 능통했다. 중학교 때 유학을 왔다는 에이미도 한국어가 편하다 했으니 어릴 때 입양된 에드워드가 제일 서툰 셈이었다. 아니, 별 할 말이 없는 내가 제일 말이 없었고 그들의 유쾌한 대화를 들으며 미소 지을 수 있었다.

  이상한 날이다.

 예정일은 아직 꽤 남아 있었다고 들었다. 계산대로 라면 새해가 지나서 태어날 아기였다. 아들이 태어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에이미에게 전하려 할 때 에이미의 어두운 표정을 보았다.

 

 “ 무슨 걱정이 있으신가요?”

 “ 네, 친척 할머님 부고가 와서요. 아이들이랑 한번 찾아뵈려 했었는데 늦어버렸네요.”

 “ 안타까운 일이네요. 맘이 아프시겠어요.”

 “ 제가 많이 존경하는 분이예요.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

 “ 저, 이런 상황에 전하게 되어 좀 난감하지만 기쁜 소식도 있어요. 정민선배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 네? 언제요? 위층에서 자고 있는 줄 알았는데.........”

 “ 새벽에 조용히 병원으로 출발했어요.”

 “ 어머, 깨우지 그랬어요. 얼른 가봐야겠네.”

 

  에이미는 서둘러 2층으로 올라가고 휑한 바람이 인 것처럼 서늘한 기운에 몸서리쳐 졌다. 한 생명이 태어났고, 또 한 생이 옛집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에 갑자기 생각이 많아 졌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오늘은 이상하리만치 경이롭게 느껴졌다. 나는 아직 극한 슬픔을 느끼는 죽음은 본적이 없다. 다행히 부모님 두 분 다 건재 하셔서 부모 잃은 설움도 아직 모른다. 조부모님조차 나의 기억에 남아 있지 않았다. 지인들의 사건사고를 들어 짐작하고 간접 체험한 것 들 뿐이었다. 그러니 깊이 공감을 해 본적이 없고 별로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 삶과 죽음이 스쳐가는 순간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상한 날이다.

 

 

 #

  할머님의 장례 예배가 시작되었다. 많은 분들이 할머님의 마지막 모습을 보았고 기도로 작별인사를 했다. 나는 평안히 잠든 모습으로 화려한 관에 누워 계신 할머님을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눈을 깜박이는 것조차 아꼈다. 연신 눈물을 흘리는 케이티를 보면 따라 울어지기라도 하련만 나는 눈물이 나지 않았다. 가슴이 아파서 숨을 쉬기도 어려웠지만 이상하리만치 눈물이 흐르지 않았다. 곁으로 다가와 말없이 내 손을 잡아주는 이가 있었다. 유진이었다. ‘그래, 너도 왔구나.’눈 맞춤으로 인사를 대신했는데, 나의 눈에서 무엇을 읽었는지 유진의 눈빛은 무슨 괴물을 본 것처럼 겁이 담겨 있었다.

  아빠, 친할머니....... 내가 이미 겪었던 이별과 또 달랐다. 아빠의 마지막 모습은 내가 어리다고 보지 못하게 막았다. 아빠의 마지막모습은 사진 앞에서 통곡하던 할머니 모습이었다. 그리고 할머니....... 그때도 어렸지만 내 손을 잡으신 채 눈을 감으셨다. 유진이 본 나의 얼굴에는 이 모든 이별이 겹쳐있었을 것이다. 언제나 이별하고 나면 못 다한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두고두고 그리울 때마다 중얼거릴 일이다.

  할머님은 남편의 곁에, 먼저 떠나 가슴에 묻어야 했던 딸의 곁에 묻히셨다. 향기 가득한 그 곳은 이 곳 보다 평안하시겠지.......

  집으로 돌아온 남은 가족들은 다들 녹초가 되었다. 겨울날씨가 얼어붙은 마음이 녹아 들 틈을 주지 않았다. 그들을 위해 나는 차를 끓이고, 또 요기 거리가 있을까 싶어 주방으로 들어왔다. 할머님의 주방이었다. 냉장고 앞에도 개수대 앞에도 할머님이 계셨다. 포트에 물을 올리고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식탁에 앉았다. 식탁위에 놓인 브레드 박스의 뚜껑을 열어보니 애플파이가 있었다. 할머님이 구워 놓으신 거였다. 그제서야 눈물이 툭툭 터져 나왔다. 창밖으로 해지 지고 있었고 그렇게 내 마음도 지고 있는 것 같았다. 마당의 나무가 긴 그림자를 만들어 창을 덮었다. 할머님이 손수 뜨신 밸런스 커튼이 손가락하나 만큼 열린 창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을 살랑살랑 마중하고 있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손을 뻗었다. 손가락 사이로 비껴들어 오는 바람을 잡고 싶었을까? 창밖의 그림자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할머니, 그 사람이에요. 그가 왔어요.’

 

 

 

 ##

  정민 선배가 에이미와 함께 장례식에 다녀오라고 했다. 자신이 가지 못하니 대신 가 달라고 하는 줄 알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틈으로 가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가 보면 쉐프님이 계실 것이라고 했다. 더구나 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그 많은 치료비의 상당부분을 후원해 주신 분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오라고 했다.

  대체 무슨 연유로 나를 도왔을까? 나 혼자가 아니었다. 내가 그 고통스런 시간을 통과해 세상에 나오도록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돕는 손길은 또 있었다.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되는 이유가 하루하루 더해지고 있었다.

  에이미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생각지 않던 방문이라 괜히 ‘운명이 나를 이끄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착각 같은 소망을 믿고 싶어지는 마음이 자라났다. 더구나 우리가 탄 택시가 알레로 벨로를 지날 때는 두근두근 운명이 다가오는 것 같은 울림이 들려오는 듯 했다.

  알레로 벨로는 닫혀있었다.

 

 ‘쉐프님도 장례식에 참석하신다더니 그래서 오늘 영업을 안 하시나?’

 

 알레로 벨로가 시야에서 멀어져도 나의 시선은 그 곳에 계속 머물러 있었다.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었으나 금세 도리질 쳤다. 나의 행동에 의아해 하던 에이미가 물었다.

 

 “ 혹시 크리스 할머니를 뵌 적이 있나요?”

 “ 아니요. 모르는 분인 것 같은데요.”

 “ 그렇군요. 전 또 파올로 쉐프님도 아신다기에 알레로 벨로를 통해 아시는 분인가 했어요.”

 “ 파올로 쉐프님은 잘 아는데 그 분이 돌아가신 분과 어떤 관계인지는 모릅니다.”

 “ 네.”

 

  택시가 도착한 곳은 교회였다.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교회로 들어섰고 단상아래에 놓은 고인을 보았을 때 모르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인사를 하기위해 앞으로 나아갔을 때 앞자리 끝에 앉아있는 연주를 보고서야 고인이 누구인 줄 알았다. 덜컥했다. 연주의 할머니. 마지막 뵈었을 때 모습이 떠올랐다. 그 때는 건강해 보이셨는데....... 멍한 표정으로 할머님만 바라보고 있는 연주는 내가 그 앞을 지나갈 때도 여전히 할머님만 바라보고 있었다. 뒤쪽 반대자리 끝으로 와 앉았다. 연주의 옆모습이 보였다. 쉐프님이 다가와 옆에 앉으셨다.

 

 “ 오랜만이야. 한국으로 돌아간 줄 알았는데, 그 동안 잘 지냈어?”

 “ 네, 잘 지내셨죠?”

 “ 그럼 그럼. 할머님 덕분에 규영이도 다시 보게 되네.”

 “ 어쩌다 돌아가신 거예요? 건강하신 줄 알았는데.......”

 “ 심장마비, 원래 심장이 나쁘셨어. 그래도 약 잘 드시고 관리 하시니 괜찮으실 줄 알았지.”

 “ ..........”

 

  장례식이 시작되었다. 고인의 잠든 모습이 내게 누룽지를 끓여 내어주시던 모습과 겹쳐지면서 마음이 아려왔다. 푸근한 미소를 머금고 ‘천천히 많이 들어’하시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장례식을 마치고 나는 에이미에게 들를 곳이 있으니 먼저 가시라고 양해를 구했다. 모두가 돌아간 후를 기다렸다가 할머니 무덤 앞에 섰다. 할머님의 묘비에 새겨진 글귀가 먼저 눈에 들어 왔다.

 

 < 그림자로 있으매 빛을 더 돋보이게 하는 삶으로 사랑을 실천하신 크리스(정화) 영>

 

  ‘정화’라는 글씨는 한글로 씌어 있었다. 그림자로 있으매....... 할머님은 빛을 가득 담은 따스한 그림자였다. 그 따스함으로 웅크린 불꽃을 품어 세상에 나가 활활 타오르도록 하시는 분....... 나의 마음에는 그림자가 아니라, 불씨로....... 그렇게 빛으로 남을 분이다. 고맙습니다. 고개 숙여 다시 인사를 했다.

  커다란 나무 아래, 할머님이 나를 불러 주신 그 집 앞에서 한참동안 서성였다. 해질녘이 되어 길게 드러누운 나무 그림자가 내게까지 와 닿았다. 이 그림자 너머에는 연주가 있겠지. 괜찮을까? 이렇게 보려고 온 것은 아니었지만 그냥 돌아서지 못하는 발길이 여기에 와서 멈췄다. 그뿐이다. 이제 돌아서 가면 되는 것이다. 그 때 창가에 다가선 인형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혹 연주였을까?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걸음을 돌리려는데 커다란 나무 뒤에서 그녀가 나타났다. 그녀가 내게로 걸어오고 있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었다.

 

 “ 왔어요?”

 “ 어?, 어 . 지나다가....... 잠시.......”

 “ 이거 받아요.”

 “...........”

 “ 할머님이 전해 달라고 하셨던 거예요.”

 “ 나에게?”

 “ 네.”

 “ .........고마워”

 “............”

 “ 잘 지냈지?”

 “ ..........”

 “ 난 잘 못 지냈어.”

 “ 다행이다........”

 “ ...........”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다행이라고 하다니....... 내가 잘 못 지냈다는 말에 다행이라고 하는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촉촉이 젖은 눈빛으로 나를 오래도록 올려다보는 연주를 나도 말없이 바라보았다. 연주의 시선이 나에게 붙박여 흔들림이 없었다. 눈을 통해 내 마음속까지 꿰뚫어 보는 듯 했다. 반가워하는 기색도 놀라는 기색도 아닌 것 같았으나 잠깐씩 떨리는 눈동자가 나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나도 모르게 큰 숨을 내쉬었다.

 

 “ 여기 이 나무....... 가끔 생각나더라.”

 “ ..........”

 ‘ 보고 싶었어.’

 “..........”

 

 보고 싶었다는 말은 소리가 되어 나오지 않았다.

 

  #

  그가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아니, 할머님이 살아계셨으면....... 그랬다면 할머님과 같이 저녁을 먹을 수도 있었을 텐데........ 이렇게 다시 내게 와준 그를 와락 안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노을빛에 살짝 찡그리는 그의 눈짓에 내 가슴이 덜컹덜컹 흔들렸다.

 

 “ 여기 이 나무....... 가끔 생각나더라.”

 ‘ 보고 싶었어요.’

 “...........”

 ‘ 잘 이겨내 줘서 고마워요.’

 

  무슨 말이든 해야 하는데........ 입안에 맴도는 말들을 다 쏟아 내어도 되었을 텐데 ........ 그 어떤 말도 소리가 되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천천히 다가와 가만히 나를 안았다. 그렇게 잠시....... 서로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들었다. 그리고 .........“갈 게, 잘 있어.”라는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를 또 보내고 있었다. 천천히 멀어져 가는 그를 그저 바라보기만 했을 뿐 잘 가라고도 하지 못했다. 다시 보자고도 하지 않았다.

 

 

 

 

 ##

  그녀를 뒤로하고 걷다가 한 번 뒤를 돌아보았다. 그 자리에 그대로 서 나를 보고 있는 그녀.......좀 더 바라보고 싶었지만 내가 얼른 돌아가야 그녀가 들어가 쉴 것이었다. 또 오겠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되는지 묻고 싶었지만 그 조차도 할 수 없었다. 겨우 버티고 서 있는 그녀를 또다시 휘청거리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다만 내게 가만히 안겨있던 그녀의 두근거림이 고스란히 내게 전해져 왔다. 그녀도 들었겠지, 그녀보다 더 크게 울려대는 나의 마음을. 그것으로 되었다. 그걸로 족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할머님이 내게 남기셨다는 상자를 열어보았다.

  노란 해바라기 책갈피.......... 미치겠네.

 

 ‘할머님, 받기만 하는....... 이 뻔뻔한 놈은 어찌하라고요....... 무엇으로든 꼭 갚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 지켜야 하는데........‘

 

  주르르 눈물이 고여 넘쳐 내렸다. 주책없이 흐르는 눈물이 멈출 기미가 없었다. 창 쪽으로 고개를 돌려 밖을 내다보았다. 창에 비친 어느 못난이가 흘리는 눈물 너머로 어둠이 짙게 드리워져 가는 하늘에 희뿌연 구름이 흩어져 날아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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