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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림자에 담은 빛
작가 : 웅크린불꽃
작품등록일 : 2019.11.3

우리시대이 삶이란 매일 새로운 시간을 맞이 하느라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버리기도 하지요. 하루할 소중한 것들로만 채워가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신을 잃지 않고,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 떠난 연주와 되돌리기 위한 규영의 시간이 자꾸 어긋납니다. 어긋나게 그어진 인연의 길이 엇갈려 부딫힐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고 그 엇갈림 속에서 잠시 마주보게 되기도 합니다. 방황하던 젊은이들이 삶의 방향을 찾고 함께 할 사랑을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이별은....
작성일 : 19-11-03 23:08     조회 : 188     추천 : 0     분량 : 6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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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시애틀로 돌아왔다. 내가 멈춰있던 시간동안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 정민선배는 조금 더 큰집으로 이사를 했고 나의 방까지 마련해 두었다. 아무리 두 사람 사이에 틈이 없다지만 이렇게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 놓았을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내가 마뜩치 않은 표정을 너무 드러냈는지 정민선배가 화를 냈다.

 

 “ 뭐야? 오냐오냐 봐줬더니 갈수록 양양이네.”

 “ 그래도........ 이건 좀.”

 “ 뭐? 너 내배 안보여? 이 몸을 해서도 이렇게 준비해 놓았으면 고맙단 말부터 해야 하는 거잖아.”

 “ 고마워, 그걸 몰라서가 아니라.......”

 “ 진짜 멍청이네 .......나가, 가라구! 호텔을 잡든지 노숙을 하든지 나가.”

 “ 정민, 릴렉스. 미리 말을 하지 않아서 ‘그냥멍청이’가 당황했을 거야 그래서 진짜멍청이가 되었을 수도 있어. 좀 봐줘. 당신 첫사랑이잖아.”

 “ 아냐, 내 첫사랑이 아니라니까, 여기 진짜 멍청이가 날 짝사랑 했던 거지.”

 “ 규영, 아니라는데.......짝사랑이라잖아.”

 

 

  에드워드의 말 한마디에 나와 정민선배가 황당한 표정이 되었다가 동시에 웃음이 터졌다. 거보라는 듯 한방 터뜨린 것에 의기양양 해진 에드워드가 한껏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능글맞게 웃었다. 하마터면 당장에 거리로 쫓겨날 상황이었는데 가뿐하게 정리된 것이다. 그 둘에게 고마운 마음이 이제는 넘쳐서 다 잊었나보다. 나의 무례한 행동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그냥 멍청이’로 되돌아 왔다.

  말끔하게 정리된 낯선 방에서 나를 기다리던 익숙한 내 물건들과 하나하나 인사를 했다. 오랜 만에 마주하는 절망 속에 밀쳐두어야 했던, 그렇게 잊고 있었던 그리움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 같았다. 정민선배가 잘 살펴준 덕에 오래 묵혀둔 먼지 같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날마다 얼굴을 닦고 말끔하게 하고서 돌아올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나를 반기는 듯 했다. 하나하나 손으로 만져가며 인사를 했다. 사용하던 필기구들을 집어 끄적끄적 노트를 간지럽게 해보았다. 처음에 잘 나오지 않아 시간의 공백이 느껴졌다. 한 참을 끄적여 보고 흔들어도 보고 잠들어 있던 시간을 깨우느라 갑자기 분주해 졌다. 더불어서 내 속에 잠들어 있던 것 들이 꿈틀꿈틀 깨어날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때마침 알람처럼 휴대폰도 시끄럽게 울어댔다. 지훈 이었다.

 

 “ 나야.”

 “ 퇴원했다며? 고맙다.”

 “...........”

 “ 가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어. 이해해라.”

 “ 무슨....... 너 어디냐?”

 “ 네 부모님 뵙고 올라오는 길이야. 걱정 마. 건강히 잘 계셔.”

 “ 고맙다..........”

 “ 이제 괜찮은 거지?”

 “ 어....... 어떻게 알았어?”

 “ 정민선배가 전화했었어. 여기선 나밖에 몰라. 여태 비밀로 하느라 내가 좀 많이 늙었다.”

 “ 그랬구나. 다들 별일 없었지?”

 “ 그럼, 네 욕 많이 하면서 지냈어. 그 덕에 니가 나았나보다.”

 “ 그랬단 말이지.......”

 “ 언제 오냐?”

 “ 글쎄, 바로 복귀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여기 여건이 맞지 않으면 바로 불려 들어갈 수도 있어. 너무 오래 쉬어서 바로 잘릴라나?”

 “ 몸부터 챙겨. 부탁한다.”

 “ 부탁은 무슨......... 보고 싶다. 친구야.”

 “ ...........”

 

 

  서로 말을 잇지 못하고 침묵이 길어졌다. 그리고 통화를 마칠 즈음에‘그만 쉬어’라는 말을 거의 동시에 한 것 같다. 끊어진 전화를 내려다보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나더러 고맙다는 친구가 그저 보고 싶었다.

 

 

 #

  크리스마스 저녁........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퍼지고, 맛있는 음식 냄새가 집안을 가득 채웠다. 선물을 나누고 기뻐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었다. 나도 그 틈에 녹아들어서 가족의 따스함을 누렸다.

 

 “ 피터, 줄리아에게 할머니를 부탁했더니 어째 할머니를 빼앗긴 것 같아요. 질투가 나려해요.”

 “ 그렇네, 당신이 심술 좀 나겠어.”

 “ 심술 부리셔요. 저 다 감당할 수 있어요.”

 “ 어, 아니라고 안하네. 할머니, 나 오늘 할머니랑 잘래요.”

 “ 케이티, 나 버리고 할머님과 자겠다고?”

 “ 오늘은 당신이 양보해요.”

 “ 안 돼. 난 나 혼자 잘 거야. 오늘 같은 날 일찍 자려고? 너희들은 밤새 놀아.”

 

 오랜만에 할머님 품에 안기며 케이티가 어리광을 부렸고, 엄마의 어리광을 재미있다고 아이들이 놀렸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할머님은 아이들 하나하나 안아 주시고 눈을 맞추고 재잘거리는 목소리를 들으셨다. 그러다 기도하시는 듯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혼잣말을 읊조리셨다.

 

 “ 얘들아, 난 이만 방으로 돌아가 쉬련다. 피곤하구나.”

 “ 네, 그러세요.”

 “ 할머니, 안녕히 주무세요.”

 “ 그래,그래, 내 강아지들...... 조금만 더 놀고 자렴.”

 “ 네.”

 “ 연주야, 침실로 물 좀 가져다주겠니?”

 “ 네. 제가 가져다 드릴게요.”

 

  잠옷으로 갈아입으신 할머님이 침대 옆 서랍에서 작은 상자 하나를 꺼내어 내게 보여 주셨다.

 

 “ 이게 뭐에요?”

 “ 이걸 네게 부탁해도 되나 많이 고민했는데 너 밖에 없다.”

 “ 부탁이요?”

 “ 언제고 다시 만날 때가 있을 거야. 너의 그 사람.”

 “ 할머니.........”

 “ 전에 우리 집에 왔을 때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 그러마 했지.”

 “ 열어봐도 돼요?”

 “ 어, 네게 주었던 것과 똑같지는 않겠지만 거의 비슷할 거야.”

 “ 못 전할 수도 있어요.”

 “ 그럼 네가 하나 더 갖고 있으렴.”

 “ ...........”

 “ 보고 싶으면 그 핑계로 한번 보러 가든지........”

 “ 할머니.......”

 “ 그만 자야겠다.”

 “ .........네, 안녕히 주무세요.”

 

  할머님께 받은 작은 상자를 들고 나왔다. 이걸 전하게 되는 날이 정말 올까?

 

 

 

 ##

  크리스마스 파티에 가자고 하던 정민선배가 들고 나온 가방은 드레스에 어울리는 핸드백이 아니라 여행용 수트케이스였다. 며칠 걸릴 것이니 나에게도 짐을 챙기라고 명령을 했다. 명령이라고, 말 들으라고 대꾸도 못하게 하는 걸 보고는 에드워드는 눈을 찡긋 거리며 얼른 챙기라고 나를 방으로 밀어 넣는다.

  예정일을 며칠 앞두고 있어서 더 예민한 것 같았지만 에드워드는 평소보다 과하게 쩔쩔매고 있었다. 나는 집에 있을 테니 어디든 부부만 다녀오라고 에드워드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어버린 정민선배가 무섭게 노려보기 시작했다. 커다란 배를 거만하게 내밀고 한 손으로 허리를 받쳐 선 그녀는 나를 말 안 듣는 아들 취급을 했다. 잡아다 엉덩이라도 때려줄 기세였다.

 

 “ 나 미워하지 마요. 배 속의 애가 나 닮으면 어쩌려고 그래?”

 “ 무슨 미친 소리야? 우리 아기가 왜 널 닮아?”

 “ 어, 친구 지금 위험한 발언 한 거야. 정민, 안 말릴게. 때려줘.”

 “ 그러니까, 헛소리 하는 거 보니 정신 차리게 좀 맞아야 할 것 같지?”

 “ 그런 말 못 들었어? 임산부가 가장 미워하는 사람 많이 닮는 다 던데?”

 “ 그건 사람들 이간질 시키려는 심술쟁이들이 만들어 낸 말일 거야. 그냥 멍청이. 너 닮아서 되겠냐?”

 “ 그런 거라잖아. 규영. 얼른 가방이나 싸. 나의 정민이 더 화나면? 나도 화가 나거든.”

 “ 와, 부부가 한편 먹고 이러면 곤란하지. 더구나 난 아직 회복중이라고.”

 “ 같이 요양 간다고 생각해. 규영도, 나의 정민도.”

 

  귀찮은 내색을 다 가리지 못한 채 뚱한 표정으로 대충 가방을 쌌다. 날씨가 제법 추웠기 때문에 두꺼운 옷을 여유 있게 더 넣었다. 병원에 오래 있던 터라 체력이 많이 저하되기도 했고, 면역반응도 지속적으로 살펴야했다. 감기라도 걸리게 되면 또 이 부부를 힘들게 할 수도 있는 나의 처지를 기억해야 했다.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지도 않았고 불편한 마음을 달래보려고 차를 타자마자 잠을 청했다. 잠을 깨었을 때는 눈이 하얗게 덮여 있어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였다. 자동차는 정차해 있었고 앞좌석은 두 자리 다 비어 있었다. 두꺼운 파카를 챙겨 입고 차에서 내렸다. 내려서 둘러보니 전에 정민선배가 첫아이를 유산하고 안정을 취하러 잠시 머물던 그 집이었다. 여주인이 더 아름다웠던, 그림 같은 그 집은 하얀 눈으로 덮여 또 다른 멋을 드러내고 있었다. 부드러운 구름 솜으로 뭉실뭉실 만들어진 느낌이 들었다. 손으로 만지면 푹푹 들어 갈 것 같았다. 나무에 내려앉은 눈을 한 손으로 푹 떠서 들여다보았다. 차가운 느낌이, 손가락 사이로 천천히 녹아 사그라드는 것을 오래 보았다. 내 마음이 녹아 사그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안타까움도 서글픔도 아니었다. 손바닥이 발갛게 변하고 남은 눈이 촉촉한 물기를 머금었을 즈음 시린 그리움에 젖어 들었다. 평온했다. 담담했다.

 

 “ 그냥 멍청이, 얼른 와서 도와.”

 “ 어서 오세요. 또 보니 반갑네요.”

 “ 안녕하셨어요? 정말 멋진 곳 이예요. 이곳은......”

 “ 그렇죠? 내가 이 멋진 곳에 어울려야 하는데...... 그렇게 보이나요?”

 “ 그럼요. 더 할 나위 없죠.”

 “ 고마워요. 편히 대할게요. 가족처럼 생각하세요.”

 “ 네.”

 

  열심히 눈을 굴려 눈사람을 만들던 에드워드가 눈덩이를 뭉쳐 내게 싸움을 걸었다. 어깨에 명중시켜 약이 오른 나를 보고 까르르 웃던 정민선배도 눈덩이를 던졌다. 커다란 배를 내밀며 ‘이런 나를 맞추기라도 할 셈이야?’라고 하는 것 같았다. 뒤뚱거리며 눈을 뭉쳐서는 또 던진다. 그대로 맞았다.

 

 “ 저 아줌마가 아주 맘을 먹었네.”

 “ 그렇네요. 정민씨가 참 짓궂어요. 너무 사랑스러워 다 져 줘야 할 것 같아요.”

 “ 그래도 너무 봐주면 재미없잖아요?”

 “ 나의 정민, 조심해. 넘어지면 큰일이야.”

 

  정민을 살피느라 주춤하는 에드워드가 나의 타깃이 되었다. 연달아 몇 덩이를 에드워드에게 집중공격을 했더니 정민이 다가와 가로 막는다. 어처구니가 없다. 또 그 뒤로 숨어서 눈을 뭉치고 있는 에드워드가 보였다. 어린아이 같은 그 모습을 보니 천생연분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을 내 저으며 항복하고 집안으로 향하는 여주인을 따라서 나도 돌아 섰다. 둘이 실컷 놀든지 말든지.......

 

 

 

 

 #

  케이티가 목 놓아 울기 시작했다.

 어제가 크리스마스였는데........ 늦게 까지 떠들고 놀다가 아침에 조금 늦잠을 잔 것뿐인데........ 공기가 다르다. 믿겨지지 않았다. 그저 할머님도 늦잠을 주무시는 것이라 믿고 싶었다. 어제 저녁의 할머니 모습을 곱씹어 보았다. 평소와 다름없이 편안한 미소로 가족들을 바라보셨고 다정한 손으로 아이들을 보듬으셨다. 하나하나 기도를 해 주셨던 것도 낯설지 않은 모습이었다. 크리스마스니까....... 그렇게 홀로 작별을 고하신 것이었을까? 잠든 할머님의 품에 엎어져 안겼다. 토닥이며 반겨 안아주시던 두 팔이 그대로였다.

 

 ‘나중에 ...... 우리아빠는 더 나중에 만나러 가시라고 했잖아요.’

 ‘ 그게 맘대로 되나? 주님이 부르시면 가야지.......’

 

  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조용한 아침이었다. 모두가 조용히 할머니 곁에 둘러 앉아있었다.

 마치 할머님이 일어나시길 기다리는 것처럼....... 그 누구도 영면에 드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먼저 고요한 적막을 깨 사람은 케이티였다. 그녀의 고백 같은 독백이 이어졌고, 둘러앉은 가족들의 꿀떡꿀떡 눈물을 삼키는 소리가 리듬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았다.

 

 “ 할머니........ 저에겐 엄마셨잖아요. 전 엄마가 그리울 틈이 없었어요. 할머니 덕분에.......

  늘 감사했어요. 주신 사랑이 너무 많은데도 전 더 오래 오래 곁에서 더 받고 싶었어요. 그 마음과 다르게 오래도록 할머님을 떠나 있었네요. 이렇게 빨리 떠나실 줄 모르고....... 이제 할머니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할머니를 만질 수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케이티는 할머님의 얼굴을 매만지고 볼을 가져다대며 부볐다. 이렇게 이별하게 되는 것을........ 원래 이별은 갑작스럽든지, 준비되었든지 다 매 한가지인 가 보다. 살아서 다시 만나지 못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가라앉아 버리는 것이다. 할머님은 케이티의 엄마를 먼저 떠나보내고 남겨진 어린 손녀를 키우며 그 가라앉은 마음을 어찌 붙잡으셨을까? 할머님의 나이가 차곡차곡 쌓인 만큼 이렇게 떠나보내야 했던 이별을 당할 때마다 가라앉은 마음을 접어두셨으리라. 고이 접은 마음을 고운 미소로 지어진 주름사이에 숨겨 간직하셨으리라. 나는 할머니와 함께 보낸 시간들을 어찌 간직해야 할까? 처음 뵙던 날부터 어제 밤까지 할머님의 모습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그 많은 할머님께 전부 작별인사를 하려면 아주 오래 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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