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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림자에 담은 빛
작가 : 웅크린불꽃
작품등록일 : 2019.11.3

우리시대이 삶이란 매일 새로운 시간을 맞이 하느라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버리기도 하지요. 하루할 소중한 것들로만 채워가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신을 잃지 않고,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 떠난 연주와 되돌리기 위한 규영의 시간이 자꾸 어긋납니다. 어긋나게 그어진 인연의 길이 엇갈려 부딫힐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고 그 엇갈림 속에서 잠시 마주보게 되기도 합니다. 방황하던 젊은이들이 삶의 방향을 찾고 함께 할 사랑을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나의 그림자
작성일 : 19-11-03 23:00     조회 : 183     추천 : 0     분량 : 5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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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목소리를 잃었다는 그녀는 밝다. 어둠속을 사는 나를 밝은 곳으로 끌어내려고 애를 쓰는 것이 느껴진다. 왜 나를 돕겠다고 했을까? 이제는 문득문득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잠에서 깨면 아침인지 낮인지 궁금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녀가 언제 올지 궁금해지고, 몇 시 인지, 시간이 궁금해졌고, 병실 밖의 환경이 궁금해졌다. 그녀가 담아오는 바깥세상의 날씨가 느껴졌고, 그녀의 발자국 소리를 구분해 내고, 그녀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었다. 가끔씩 불안하게 떨려오는 그녀의 숨결에 나의 염려가 늘어갔다. 뭐 때문일까? 무엇이 그녀를 불안하게 하는 걸까? 나의 궁금증은 답답함만 키워갈 뿐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으니, 그저 실없는 농담으로 그녀가 미소 짓기를 바랄 뿐이다. 그녀가 나의 농담에 미소 지었을까? 오늘은 그녀가 늦는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거의 매일 나를 찾아와 주었고 혹시 내가 기다릴까봐서 못 오는 날을 미리 알려주었었는데 ....... 어쩐 일이지?...... 성질 급한 내가 그녀로 인해 인내를 배운다. 그녀의 로봇목소리를 기다리려면 항상 시간이 걸렸다. 웃음소리조차 들을 수 없으니 답답하고 이상하지만 그녀가 웃는지, 우는지, 두려워하는 지, 느낄 수 있게 된 후로는 마음이 복잡해졌다.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지고 혹시 너무 못생긴 건 아닐지 쓸데없이 걱정되기도 했다. 볼 수도 없는 처지에 그런 게 궁금하고 걱정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질 않았지만, 그만큼 그녀가 내게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항상 혼자 있는 시간이면 가슴을 뻐근하게 하는 연주가 말을 걸어왔다. 그런데 오늘은 그녀의 로봇목소리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휴대폰 알림시각이 저녁 8시를 알려주었다. 주연씨가 설정해 시간을 알수 있도록 해 준 것이다. ‘오늘은 못 오나보구나. ’단념했다. 갑자기 쓸쓸함이 쓰게 다가왔다. 다시 연주의 목소리가 나를 불러 시간을 되돌려 놓았다.

 

 “ 사람을 잘못 봤다고? 내가 널 못 알아 봐? 그런 억지를 쓰는 이유가 뭐야?”

 “ 네, 분명히 잘 못 봤어요, 난 당신을 모릅니다.”

 “ 그럼 어떻게 해? 물어 볼 수가 없잖아. 물어 보고 싶었어. 그렇게 말없이 떠나버린 이유를 ....... ”

 “ 전 당신이 찾는 사람이 아닙니다.”

 “ 정말 너무 하네. 그래, 날 모른다고 치자. 상관없어.”

 “ .........”

 

  당황한 얼굴로 나를 계속 모른다고 하는 연주는 화가 난 것인지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은 폭탄처럼 얼굴이 빨갛게 변했다. 한동안 말이 없던 연주가 돌아서 가버리는 것을 붙잡아 세웠다.

 

 “ 죄송합니다. 찾는 사람과 너무 닮아서 제가 실수를 했나 보군요, ”

 “.........”

 “ 초면에 실례가 많았습니다. 사과의 뜻으로 저녁을 사고 싶습니다. 혼자 밥 먹는 걸 너무 싫어해서 그러는데 같이 밥 먹으러 가죠.”

 “ ........”

 

  연주의 얼굴색이 이제는 하얗게 변했다. 어이없다는 표정에 불안한 눈빛이 녹아들더니 내 눈을 피해버렸다. ‘그 얼굴을 하면서 날 모른다고?’내가 혼자 밥 먹는 걸 얼마나 싫어하는지 다 알고 있는 표정으로 거절할 말을 찾는 연주를 모른 척 잡아끌었다. 몇 끼를 거른 것처럼, 배가 고파 죽을 것처럼, 유난스럽게 굴었고, 사실 제대로 끼니를 챙기지 않은 탓에 진짜 배가 고파졌다. 한식이 너무 먹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니 알려달라고 했다. 연주는 알려주기는 하겠지만 같이 식사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단호하게 선을 긋는 연주를 무너뜨릴 방법을 찾아야 했다. 한식당을 찾아 걷는 동안 연주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옆얼굴 만 보며 걷다가 넘어질 뻔했고, 신호도 보지 않고 길을 건너려 하다가 그녀를 당황스럽게 했다. 어떻게든 그녀의 ‘측은지심’을 이끌어내어 그녀의 관심을 끌어야 했다. 오늘 처음 본다는 나를 모른 척 하지 않도록........

 

 

 

 #

  곤히 잠든 그를 찬찬히 내려다보았다.

 

 ‘ 당신, 머리가 많이 길었네....... 손톱도....... ’

 

  조심스레 그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는데 그가 돌아눕는다.

 

 “ 왔어요?”

 “.........”

 “ 자전거 고쳤어요? 오늘은 뭐타고 왔어요?”

 “ 나 인줄 금방 아네요?”

 “ 네, 익숙한 향기가.......”

 “ 나한테 냄새나는가 봐요?”

 “ ‘향기’라고 말한 거 같은데.......”

 “ 그게 그거지.”

 “ 밖에 비가 내리나요?”

 “ 네,”

 “ 당신한테서 비 냄새도 나요.”

 “ 냄새 맞네,”

 

  그가 웃는다. 오늘은 많이 웃는다. 그가 웃게 하고 싶어서 일부러 장난도 치고 놀리기도 하는데 그는 번번이 웃으려다가 말고 멈칫멈칫 무표정으로 변해 버려 맘 시리게 하더니.......

 

 “ 그렇게 웃어요. 보기 좋아요.”

 “ 저 원래 잘 웃어요. 잘 웃기기도 하고,”

 “ 안 웃는 사람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나 조금 무서웠는데.......”

 “ 무섭다 구요? 내가?”

 “ 네, 웃지도 않고 좋은지 싫은지 표현도 안하고......”

 “ 웃을 일이 없었죠.”

 “ 당신이 많이 웃어서 좋은 날이라고 달력에 적어두어야 겠어요.”

 “ 허, 내가 그렇게 안 웃었나?”

 “ 웃으려다가도 금세 얼음처럼 굳어버렸어요.”

 “ 주연씨 덕분이에요. 고마워요.”

 “ 비 좋아하시나 봐요?”

 “ 전엔 몰랐는데 점점 좋아지네요. 빗소리도 듣기 좋구요.”

 “ .........”

 “ 눈이 보이지 않게 된 후 달라진 것이 많아요. 점점 더 변해가는 것 같기도 하구요”

 “ 많이 불편하죠?”

 “ 네, 좀....... 그리고 느껴지는 것들이 많이 달라서 또 다른 세상인 거 같아요.”

 “..........”

 “ 예전에는 잘 들리지도 않았고 듣지 못했던 것들이 자꾸 들리기도 하고.”

 “ ...........”

 “ 발자국 소리로 주연씨 인줄 알게 되고, 또 어디서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 알 수도 있고......”

 “ 생크림 듬뿍 얹은 모카커피예요.”

 “ 향이....... 좋네요. 당신은 무슨 커피 마시는데요? ”

 “ 헤이즐넛, 이거 마시고 싶어요?”

 “ 아뇨, 생크림 맛있어요. 달달하고.......”

 “ 오전에는 뭐했어요?”

 “ 그냥,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으니 쓸데없는 생각만 많았죠.”

 “ 뭐가 쓸 데 없었을까요?”

 “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에 대한 후회....... 잠깐 꿈으로도 본 것 같아요.”

 “ 추억이 많은 가 봐요?”

 “ 추억으로 만들지 못해 후회로만 남은 거죠.”

 “ 잊고 싶은가요?”

 “ 아뇨, 잊고 싶지 않아요.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거예요. 잊혀 질까봐 자꾸 곱씹고 있어요. 그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

 “ 너무 애쓰지 마세요.”

 “ ...........”

 “ 물이 흐르듯 기억도 흘러가게 두는 게 낫지 않아요?”

 “ 그럴까요?”

 “ ...........”

 “ 혹시 귀신이야기 좋아해요?”

 “ 아뇨, 싫어해요. 귀신영화도 안 봐요. 귀신보다 더 싫은 건 좀비.”

 “ 귀신은 그림자가 없대요. 들어본 적 있어요?”

 “ TV드라마 속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 정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사실 난 귀신 자체를 믿지 않아서요. 무섭잖아요. 그래서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게 나아요.”

 “ 고백할게 있는데........ 난 귀신이에요.”

 “ ...........”

 “ 무서워요?”

 “ 고백 맞아요? 거짓말은 고백이 아니죠.”

 “ 귀신 맞아요. 나 그림자 없거든요.”

 “ ...........”

 “ 다시 찾지 못하면 나는 살아도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란 뜻이었어요. 내 그림자 이야기 해줄까요?”

 

 이야기를 해주겠다는 그의 목소리에 쓸쓸함이 배어나왔고 옅은 미소에는 아련한 그리움이 묻어났다.

 

 “ 아무리 생각해도 언제 처음 만났는지 기억이 안나요. 그래서 결국은 빛과 그림자처럼 원래부터 공존했던 것이었나 보다 믿게 되었어요. 문득 내가 돌아보면 거기 있었고, 내가 돌아보지 않아도 곁에 있었겠죠. 그때는 몰랐나 봐요. 그림자가 사라지고 나면 나는 살아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그리고 그렇게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

 “ 사라져버려요?”

 “ 네, 어느 날 갑자기 .........”

 “ ...........”

 “ 사라져 버려 영 못 찾을 줄 알았는데....... 내 머릿속으로 숨어들어서는 ........ 가슴속까지 까맣게 덮어 버렸네요.”

 “ 힘들어 보여요”

 “ 네, 많이 ........ 보고 싶어요. 그림자.”

 “..........”

 

  많이....... 보고 싶다는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한 채 입술을 깨물고 있는 그였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았다. 대꾸할 말 대신 눈물이 났다.

 

 ‘나에요. 나 여기 있어요.’

 

  속으로 삼킨 말이 그에게 들렸을 까봐 겁이 났다. 시트를 꽉 움켜쥔 그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그의 손등위로 내 손을 얹었다. 그 떨림이 내게 전이되어 몸이 휘청거릴 듯 어지러움이 몰려왔다.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손을 거두고 나오려는데 그가 말을 이었다.

 

 “ 가는 거 아니죠?”

 “ 혼자 있고 싶으실 것 같아서 ........ ”

 “ 그런 건 아닌데......... 내가 못난 모습 보여 좀 그런가요?”

 “ 그런 뜻이 아니라.......그저”

 “ 고마워요. 들어줘서........ 많이 답답했어요. 내가 ”

 “............”

 “ 조심히 가세요.”

 “ ...........”

 “ 괜찮아요. 대신 내일 또 와 줘요.”

 “ 네, 일찍 올게요. 그럼 쉬세요.”

 

 

 ##

  내 기억속의 연주는 더 이상 웃지 않는다. 내가 찾아와 사과하면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내가 바라봐 주면 기쁘게 웃을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팔을 벌리면 달려와 안길 것이라 생각했다. 그 모든 게 나의 착각이었던 모양이다. 연주는 나를 다 잊고 진절 머리가 나서 밀어내고 있는 것인데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뿐........ 이 꼴이 되어서도 내 욕심대로만 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 튀어나온다. 내가 이러고 있는 걸 알면 달려와 줄 텐데....... 이 마저도 착각일수 있다는 생각에 미치자 서러워 진다. 달려와 준다 해도 내가 그녀를 볼 수 없음이 더 괴로울 것이다. 쓸데없는 짓을 해버렸다. 공연히 넋두리를 해서 주연씨에게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어 버렸다. 못난 속내를 드러낸 것이 부끄러웠고 연주가 더 그리워 사무쳤다.

  연주는 나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그림자였다. 늘 그림자처럼 가까이에 있었다. 내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그 속에 연주가 같이 있었다. 혼자라고 느껴 외로울 때도 돌아보면 거기에 연주가 있었다. 내가 있는 곳에 먼저와 있었고, 연주를 남겨두고 나는 그 자리를 떠났다. 내가 손 내밀면 잡아주었고 내가 놓으면 놓아주었다. 나는 우리가 연인인 줄 모르고 있었다. 주변에서 ‘둘이 언제부터 사귀었냐?’하는 질문이 잦았다. 해서 우리가 사귀는 줄 알았다. ‘언제부터?’그런 게 없으니 남들은 호들갑스럽게 준비하며 챙기는 기념일 같은 것도 없었다. 그러니 헤어지는 것도 쉬웠을까?

 ‘우리 오늘부터 사귀는 거다.’라며 적극적으로 다가온 동기와 만나면서 연주를 밀어냈다. 그 동기는 내 첫사랑 정민선배와 여러모로 닮아있었다.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도 비슷했고, 좋아하는 취향도 비슷해서 잘 맞았다. 내가 정민선배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던 것들을 보상이라도 받는 듯 했다. 연애다운 연애를 시작했으니 날마다 들떠있었고, 행복해하는 연인을 바라보며 정말 행복했다. 그러다가도 문득문득 연주를 떠올릴 때가 있었다. 미안했다.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도 되었다. 마음이 불편했다. 그리고 또 다시 인연이라 믿었던 그 동기와도 얼마 가지 못했다. 실연의 아픔 또한 오래가지 않았다. 동기와 헤어지면서 ‘갖고 있기도, 버리기도 불편하다’기에 돌려받은 선물들을 보고 다시 연주를 떠올렸다. ‘연주는 내가 준 것들을 아직 가지고 있을까?’생각했다가 박스를 든 손에 힘이 빠졌다. 떠오르지 않았다. 함께 커플티를 입은 적도 없었고, 날짜 챙겨가며 기념한 날도 없었다. 생일은 깜박 잊어버려 서운하게 만들었고 크리스마스에도 ‘예수님 생일에 왜 지들이 선물을 주고받고 하는지 모르겠다’비뚤어진 심사를 드러내며 못되게 굴었다. 연주에게 준 것이 없었던 것이다. 나는 연주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는 게 차라리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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