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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림자에 담은 빛
작가 : 웅크린불꽃
작품등록일 : 2019.11.3

우리시대이 삶이란 매일 새로운 시간을 맞이 하느라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버리기도 하지요. 하루할 소중한 것들로만 채워가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신을 잃지 않고,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 떠난 연주와 되돌리기 위한 규영의 시간이 자꾸 어긋납니다. 어긋나게 그어진 인연의 길이 엇갈려 부딫힐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고 그 엇갈림 속에서 잠시 마주보게 되기도 합니다. 방황하던 젊은이들이 삶의 방향을 찾고 함께 할 사랑을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엇갈리기 위해 부딪히다
작성일 : 19-11-03 22:56     조회 : 166     추천 : 0     분량 : 6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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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적인 안부를 핑계로 쉐프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그가 쉐프님 집에 며칠째 머문다고 하셨다. 알레로 벨로에서 주방심부름까지 하면서 휴가를 다 보낼 것 같다고 하셨다. 내게 연락을 부탁해서가 아니라 혹시라도 불편하면 피하기라도 하라고 알려주는 것이라고 하셨다. 당연히 불편하다. 이런 전화를 하시게 만든 상황도 불편했고, 더 이상 피하기만 할 수 없는 마음도 불편했다. 피하지 않을 것이다. 그를 만나러 갈 것이다.

 

 “ 줄리아, 오늘 웬일이야? 그동안 잘 지냈어?”

 “ 네, 쉐프님. 별일 없으셨어요?”

 “ 별일이 항상 많지.........알레로 벨로는 그래서 좋잖아.........”

 

  쉐프님께서 주방 쪽을 가리키셨다. 그가 설거지를 돕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직 나를 발견하지 못했는지 보고도 모른 척 하는 것인지 하던 일을 계속 하고 있었다. 돌아보지 않는 것을 보니 나를 보긴 보았나보다. 세프님께 모른 척 하시라고 눈짓을 했고 창가 쪽 테이블에 앉았다. 자연스러운 척 읽던 책을 꺼내어 몇 장을 읽었는데 그가 다가와 앞자리에 앉았다. 고개를 들어 그를 보았다.

 

 

 “ 오랜만이네요.”

 “ ...........”

 “ 왜 안 도망갔어? 도망갈까 봐. 먼저 인사 안 한 건데..... 도망갈 시간도 준거고.......”

 “ 나갈래요?”

 “ 나? 나가라구? 이렇게 내쫓는 거야?”

 “ 비슷해요.”

 “ ...........”

 “ 다른데 가서 점심 먹자고요. 여기보다 맛있는 곳은 아니지만 ........”

 “ 그래도 돼?”

 “ 가이드 해 줄게요, 샌프란시스코.”

 “ 어............그, 그래.”

 “ 하던 일 있으면 마무리 하고 오세요. 기다릴게요.”

 “ 잠깐만........ 기다려, 금방 올게.”

 

  들뜬 기분에 서두는 그의 뒷모습에 명치가 아파왔다. 조금씩 더 아프고 훨씬 더 아플 텐데 ....... 감당할 수 있을까? 그도. 나도.

 오늘 따라 날씨가 너무 좋다. 그래서 더 아플까? 아니면 위로가 될까?

 

 “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요?”

 “ 어디든, 그냥 다.......”

 “ 알아서 모시라는 거네요?”

 “ 막 끌고 다닌다 해도 좋다고 다닐 텐데, 모셔준다니 황송할 따름.”

 “ 우선 금문교부터 건너보고 그쪽 해변에서 점심 먹어요. ”

 “ 어,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더니 요 며칠 착하게 살아서 상 받는 기분이다. 이런 순간을 꿈꾸며 같이 다니고 싶어서 비행기 대신 차를 몰고 온 건데....... 꿈이 너무 쉽게 이루어져서 얼떨떨하네.”

 “ 차를? 몇 시간이나 걸렸어요? 거의 하루 꼬박 운전 했을 텐데? ”

 “ 맞아 해뜨기 전에 출발해서 해지고 난 후 한참을 더 운전해서 도착했어.”

 “ 힘들었겠다. 와서는 좀 쉬었어요?”

 “ 알레로 벨로 앞에 차를 세워두고 차에서 잤어. 아침에 쉐프님이 발견하실 때까지.......”

 “ 여기서 빌려도 되었을 텐데, 굳이?”

 “ 좀 미련했나? 내가?”

 “ 조금? 많이!”

 

  나의 대답에 살짝 무안한 표정을 짓는 그를 보니 웃음이 나왔다. 내가 웃었다. 오늘은, 오늘만 그렇게 웃자고 생각했다. 그도 밝게 웃었다.

 

 “ 사실, 금문교는 뻔하지 않아? 재난 영화마다 부서지고 무너지고 하도 많이 봐서.......”

 “ 그래서 싫다고요? 그럼 어디부터 가지?”

 “ 아니, 금문교.”

 “ 무슨 말이 그래요? 내가 못 알아듣는 건가?”

 “ 금문교를 걷는 너를 보려고........ 그럼 특별해 지니까.”

 

  후회가 되었다. ‘오늘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잘 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나는 언제든 금문교를 떠올리거나 영화에 나오는 것을 보게 된다면 오늘을 떠올릴 것이다. 어쩌면 그도 ........

 시간이 흐른 뒤 오늘을 떠올리는 나는 어떤 모습일까? 어떤 마음으로 오늘을 기억할까?

 그렇다면 그는?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싶어서 답답했다.

 

 “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겁나게.......”

 “ 어? 겁나다니 왜요?”

 “ 표정이 무서워. 서늘했어.”

 “ 그런 걸 무서워하는지 몰랐네요. 또 뭘 무서워해요?”

 “ 없어. 너만 무서워.”

 “ 그럼 왜 나랑 같이 있어요? 무섭다면서?”

 “ 그건, 네가 안보이면 더 무서우니까. 니가 날 지켜주잖아. 살게 하거든.”

 “ 으그, 정말. 못 들어 주겠네.”

 

  마냥 웃으며 즐거워하는 그의 얼굴을 거울삼아 나도 웃었다. 아름다운 풍경화 속을 여행하듯 금문교를 지나 포트 포인트에서 점심을 먹었다. 푸른 바다가 훤히 보이는 곳에서 알맞게 구워진 스테이크를 먹으며 처음 느꼈다. 온전히 나를 바라봐 주는 그의 마음이 보였다. 욕심내던 순간이었다. 지금에서야 갖게 된 것이, 서글펐다. 그리고 흔들렸다. 내가 오늘 하려는 선택은 그와의 이별이었고 지금 의식을 치르듯 각오를 다지고 있었는데, 그가 나를 흔들고 있었다. 그가 쉼 없이 쏟아 놓은 장난 섞인 닭살 돋는 고백을 들어서가 아니라 떨리는 그의 눈빛이 말하고 있었다. 그의 눈빛이 나를 흔들고 설레게 하는 것이다. 흔들려도 될 텐데....... 흔들리면 안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었어도 .......

 

 

 ##

  자꾸 체념한 듯이 뭐든 놓으려는 표정을 만들어 버린다. 그녀와 함께하는 이 시간이 얼마나 바라던 순간이었는지 그녀는 모른다. 몰라도 괜찮았다. 그러나 그녀의 쓸쓸한 웃음은 섭섭했다. 부러 많은 말을 하고 그녀가 환히 웃도록 엉뚱한 짓을 해도 자꾸 되돌아가는 그녀의 표정은 나를 놓아버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일까? 그녀의 쓸쓸한 웃음을 바꿔 놓을 수 있기를 바랐다.

 

 “ 얘기 좀 해봐. 듣고 싶어.”

 “ 어떤? 무슨 말이 듣고 싶은데요?”

 “ 이곳에 처음 와서부터 어떻게 지냈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들 말이야. 내가 모르던 시간들.”

 “ 그게 왜 알고 싶어요?”

 “ 다 알고 싶어. 나 욕심 많거든. 내게서 숨었어도 넌 내 생각만 했겠지만........그래도.”

 “ 당신이 모르던 시간은 늘 있었어요. 내가 숨지 않았을 때도.......”

 “ 어, 나도 알아. 너 찾기 전에 그 시간들부터 찾아내느라 나도 많이 바빴어.”

 “ 그게 찾아지나? ”

 “ 노력했지, 그래도 꽤 찾아 모은 것 같아. 아직 못 찾은 건 네가 알려주면 될 거야.”

 “ 지난시간들은 그냥 두어도 되잖아요.”

 “ .......... 그래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데? 아직 대답 안했어. 그냥 얼버무리려고 하는 거 같은데 안 돼 난 들어야겠거든.......”

 “ 친구들 사귀고, 학교 다니고, 일도 하고, 뭐 그냥 그렇게 지냈어요. 내가 뭐 늘 그렇듯 평범하잖아요.”

 “ 다행이다.”

 “ 뭐가요?”

 “ 연애질은 안 한 것 같아서........”

 “ 연애질? 아, 그걸 말 안했구나.”

 “ 야, 너, 하지마. 그만 들을래.”

 “ 이 나라에서는 내가 몇 살 까지 어려보이는 줄 알아요? 애들이 내 나이도 모르고........”

 “ 나두, 내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여기 오는 동안에도 나한테 밥 같이 먹자고 하는 금발미녀들이.....”

 “............”

 “ 아냐, 전부 뻥이야.”

 “ 뻥 아닌 거 다 보여........”

 

  이 즈음에서 연주가 질투를 해야 하는데, 아니다. 그녀의 얼굴은 그저 남의 이야기를 듣는 듯했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들었고 대수롭지 않게 또 흘려버렸다. 도대체 그동안 어떻게 지냈기에 저렇게 무심해진 건지 답답했다. 종알종알, 투덜투덜, 깔깔 웃고, 심술도 부리던 연주였는데, 그녀가 갖고 있던 색깔들은 다 물이 빠져버려 백지를 만들어 놓은 것 같다. 그냥 하얗게 웃는 연주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러워 졌다. 내가 하는 말, 행동이 그녀의 하얀 웃음마저 사라지게 할 것 만 같아서 두려웠다. 때문에 그녀가 무심하게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으나 그녀는 그런 나의 상태를 살피는 대신 지는 해가 만들어 놓은 자기 그림자만 길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나를 온전히 바라봐 주지 않는다. 나를 보고 있어도 나를 보는 것 같지 않다. 이렇게 지금처럼 아득한 시간을 보는 것 같았다. 나를 밀어내 버린 다른 시간 속에서 홀로 헤매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시간 속에 내가 없으니 도울 수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녀를 부르고 그녀가 대답해 주기를 기다리는 것 뿐 일 것이다.

 

 “ 연주야 ”

 “ ..........”

 

 

 #

  그의 시선은 노을빛처럼 예쁘고 너무 따뜻했다. 푹신푹신 부드러워서 기대어 있으면 그대로 잠들어 버릴 것이 분명했다. 그래도 좋을 것 같았다. 내가 계획했던 일들은 다 망가져도 좋을 것이고, 이미 망쳐버린 것도 같았다. 그의 눈동자에 비친 나의 모습이 평안해 보였다. 해질녘의 바닷가를 나란히 걸으며 이렇게 평온할 수만 있다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 연주야”

 “ ..........”

 “ 나랑 맥주 한잔 할래?”

 “ 나 술 끊었어요.”

 “ 설마, 왜? 언제?”

 “ 진짜, 마셔도 안 취해서, 그리고 언제 였더라? 안 마신지 꽤 되었어요.”

 “ 마셔도 안취한다고? ”

 “ 너 술 잘 못하잖아. 맥주 한잔이면 취하면서 ”

 “ 한잔이면 취하는 거 알면서 한잔 하자는 거였네? 왜요?”

 “ 야, 누가 한잔 다 하래? 반만 마시고.......”

 “ 그리고? ”

 “ 나 할 말 많거든, 너 그 이야기 다 들으려면 밤새워야 할 거야.”

 “ ..........”

 “ 연주야”

 “ .........”

 

  그가 들려줄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았다. 그가 내 이름을 부르는데 나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의 어깨너머로 아장아장 걷는 아기와 아기 손을 잡고 걷는 엄마, 그리고 그들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는 아빠가 보였다. 나의 시선을 따라 그가 돌아봤다. 해맑게 웃는 아기 얼굴이 보이는데 나에게는 웃음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 내가 그들에게 시선을 빼앗긴 사이 어느 틈엔가 알록달록한 비치 볼이 내 발 앞에 굴러와 멈췄다. 뻣뻣이 서있는 나를 대신해 그가 공을 따라온 여자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어 앉았다. 공을 주워 묻은 모래를 떨어낸 후 아이에게 건네는 그를 보았다. 공을 받아든 아이가 제 부모께로 돌아가다가 뒤돌아보며 손을 흔들었다. 맑은 아이의 웃음이 눈부셨다.

 

 “ 요즘은 애들이 자꾸 눈에 들어와. 예전엔 몰랐는데..........”

 “..........”

 “ 너무 귀엽지? 내가 나이를 좀 먹은 건가? ”

 “..........”

 “ 연주........ 왜? 무슨..........”

 “...........”

 

  아까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던 아기울음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맑은 아이의 웃는 얼굴이 부옇게 흐려져 결국 보이지 않게 돼버렸다.

 

 

 ##

  ‘대체 왜?’갑작스럽다. 조심스럽게 말하고 행동했다. 연주의 눈치를 살피며 혹시라도 연주의 마음을 어지럽히거나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온 신경을 모아 집중했고 정성을 다했다. 그래서 오늘 연주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자연스러웠다. 착각이었나? 나도 모르게 잘못한 게 있었나? 도무지 모르겠다. 이제 어쩌지? 이 여자를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지? 분명히 미소 짓고 있었다. 나를 보고 웃은 것은 아니지만 함께 걸으며 돌아본 연주는 옅은 미소를 짓고 노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다. 굴러오는 공을 보고 멈춘 줄 알았다. 아니었다. 얼어붙은 연주의 눈에 가득히 눈물이 고여 오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눈물이 넘쳐 얼굴을 타고 흘러도 미동도 하지 않았다. 눈물을 삼키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숨조차 쉬지 않는 것 같아 무서웠다. 불러도, 물어도, 그림처럼 서있었다. 놀란 내가 연주의 어깨를 잡았을 때는 무기력 하게 휘청거렸다. 스러져 버릴 것 같아 감싸 안았다. 뻣뻣하게 굳어버린 몸이 기울어 내게 안겼다. 여전히 흐르는 눈물이 어깨를 적시고 있었다.

 

 “ 연주야, 제발....... ”

 “ .........”

 “ 이러지마, 나 무서워.”

 “ 그러니까........”

 “ 어?”

 “ 그만.......”

 “ 여.......연주야.......”

 

  품안에서 울던 연주의 몸이 허물어졌다. 그렇게 쓰러져 내린 연주를 부둥켜안고 허둥대는 나를 본 사람들이 근처 해안 구조대에 신고를 했다. 그들의 도움으로 응급처치를 받았고 구조 센터로 옮겨 오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많이 허둥대며 대책 없이 연주의 이름만 불러댔다. 지금은 이름조차 부를 수가 없다. 안정을 취하도록 조용히 있어야 했다. 잠들어있는 연주가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것만이 나의 일이 되었다.

  무엇이었을까? 무엇이 연주를 그렇게 무너지게 만든 것일까? 갑자기 일어난 변화가 나로 인한 것 일까? 같이 바다를 보고 있었고 함께 걸으며 나눈 말들을 다시 떠올려 보았다. 아무리 가늠을 해보려 해도 알 수가 없었다. 연주가 깨어나면 물어 봐야 하는데 그래도 되는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가까스로 벗어난 불안을 헤집는 것 이라면 섣불리 물어봐서는 안 되는 것이다.

  얼핏 보기에는 평온해 보였으나 가만히 들여다보니 기력을 다해 지쳐 잠든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숨도 크게 쉬어지지 않는지 숨소리도 너무 작았다. 숨소리를 듣기 위해 얼굴 가까이 다가갔고 숨 냄새를 맡았다. 꿈을 꾸는 것인지 미간에 주름이 생겼다. 꿈에서도 힘겨운 일을 겪는 것 같아 깨우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가만히 손을 잡았다. 나를 느끼고 평안히 깨어 나를 바라봐 주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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