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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림자에 담은 빛
작가 : 웅크린불꽃
작품등록일 : 2019.11.3

우리시대이 삶이란 매일 새로운 시간을 맞이 하느라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버리기도 하지요. 하루할 소중한 것들로만 채워가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신을 잃지 않고,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 떠난 연주와 되돌리기 위한 규영의 시간이 자꾸 어긋납니다. 어긋나게 그어진 인연의 길이 엇갈려 부딫힐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고 그 엇갈림 속에서 잠시 마주보게 되기도 합니다. 방황하던 젊은이들이 삶의 방향을 찾고 함께 할 사랑을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해바라기
작성일 : 19-11-03 22:43     조회 : 187     추천 : 0     분량 : 5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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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11시간을 날아 시애틀에 도착했어.

 시애틀을 거점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무대로 일하게 될 것이라는 교육을 받으면서 샌프란시스코와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부터 계산을 하게 되더군.

  비행기로 2시간... 연주야, 너에게 이만큼 다가왔다.

 짐을 찾고 휴대폰 메시지를 확인하니 마중 나오기로 한 선배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다른 이를 보낸다며 좀 기다리란다.

 그래서 하는 수없이 가까이 눈에 띄는 커피전문점을 찾아 들어갔어.

 아메리카노를 한잔 들고 자리를 찾아 앉았는데 옆 의자에 떨어져 있는 책갈피가 눈에 들어오더라.

  책갈피를 집어 들고 보니 누군가 직접 그려서 코팅한 것 같았어.

 살짝 말라서 시들어 가는 해바라기 한 송이가 그려져 있었는데 너무 외로운 듯 보이는 게 내 처지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무심코 뒷면을 돌려보다가 화들짝 놀라 주변을 훑었다.

 혹시 연주 네가 여기에 왔었던 것이었을까? 분명히 연주 너의 이니셜이었어.

 서명처럼 쓰던 연주 너의 글씨....... 너만의 이니셜.

  이게 어떻게 여기에 있지? 놀라서 진정이 안 되더라.

 옆 테이블을 치우는 점원에게 물어보았어.

 혹시 여기에 동양인 여자가 앉아있었는지를 .......

 한참을 앉아서 책을 읽다가 갔다는 대답을 들었어.

 내가 어떻게 했을 것 같아? 공항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널 찾아 헤맸어.

 한 참을 그렇게 찾았는데도 너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어.

 정신없이 뛰던 가슴이 먹먹해지기만 하더라.

 내가 그 자리에 앉을 것을 알기라도 한 것처럼 너의 책갈피는 거기서 날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

 네가 날 이곳으로 오도록 부르고 있었는데 내가 듣지 못하고 시간을 흘려 보내버린 건지 .......

  조금만 내가 더 일찍 왔더라면 널 바로 만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미칠 것 같았어. 이렇게 어긋나 버렸으니 널 찾는 것이 더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했어.

 혹시....... 날 알아보고 다시 숨어버린 것이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나더라.

 어쩌면 네가 아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너를 만났었거나 알고 있는 사람이 분명할 거야.

 꼭 너였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더 돌겠더라고.

 날 이렇게 까지 만들어버리는 구나, 너는.......

 세상 겁날 것 없다고 못할게 없다고 폼 나게 살겠다고 하던 나였는데 .......

 세상에 젤 못난 놈으로 만들어버리는 구나, 네가.......

  널 찾아 헤매다가 나를 마중 나온 사람을 꽤 오래 기다리게 했고 얼빠진 나에게 병원부터 가야하냐고 물어 당혹스러웠어.

 네게로 오는 첫날부터 휘청거리고 있어. 너를 담은 내 마음에 휑한 바람이 지나간다.

  네가 날 먼저 알아본 것이 아니기를... 제발...

 그래서 너의 오늘은 나처럼 힘든 하루가 아니었기를... >

  공항에서 만나 정민 선배의 집으로 안내해 준 직원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헤어지려는데 그가 성큼성큼 앞서 문을 열고 들어가 집안으로 안내를 했다. 그렇게 나의 성급한 작별인사가 민망하던 순간 정민선배가 돌아왔다. 날 데려온 그가 선배의 남편인 것을 알게 되었고 비록 며칠이지만 신혼살림에 민폐를 끼치게 된 것을 알았다.

 대학선배인 정민선배는 나보다 세 살 위인데 남편 에드워드 스미스는 나와 동갑이란다. 그녀의 남편은 어릴 때 입양되어 미국에 오게 되었고 치과의사인 양부모의 사랑 속에 잘 자랐으며 유학 온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며 모국어를 익히고 자신을 만나서 모국어가 유창해졌다고 소개했다. 남편이 하는 일은 양부모처럼 치과의사라 했다. 결혼한 지 1년쯤 되었고, 아기는 아직 없지만 간절히 기다리는 중이라 했다.

 저녁을 먹으며 에드워드가 물었다. 공항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며 땀에 흠뻑 젖어 난감한 얼굴을 하고 나타나서 아픈 것 같아 보였다고 했다. 난 그저 속이 좀 불편해서 그런 것이었다고 둘러댔다. 피곤함을 핑계로 일찍 쉬겠다고 방에 들어와 주머니 속에 넣어둔 책갈피를 꺼내서 한참을 들여야 보았다.

 이 해바라기 그림을 연주가 그렸을까?

 

 “ 난 장미보다 해바라기가 좋아. ”

 “ 왜? ”

 “ 옛날에 어릴 적에 말인데, 아빠 살아계실 때 엄마랑 주말의 명화를 봤었어.”

 “ 무슨 영화?”

 “ 해바라기 ”

 “ 단지 그 영화 때문에?”

 “ 그때는 영화 줄거리도 제목도 몰랐어. 그저 기억에 남는 것은 넓은 해바라기 밭 옆으로 기차가 달려가고 그 기차 안에서 해바라기를 바라보며 연인과 이별한 여주인공이 서럽게 울고 있었어.”

 “ 재미없었겠네. 그 영화”

 “ 나중에 어른이 된 후 또 우연히 그 장면을 보게 되면서 제목을 알아보니 [해바라기]였고 서럽게 울던 여주인공이 소피아 로렌 이란 걸 알게 되었지. ”

 “ 아주 옛날 영화네.”

 “ 어, 1970년에 개봉한 2차 세계대전이 배경”

 “ 허, 그것도 전쟁영화 ”

 “ 전쟁 때문에 죽은 수많은 독일군, 소련군, 이탈리아군이 묻힌 그 곳에 해바라기를 심었대.”

 “ 그런 재미없는 영화를 왜 봐? 그런 영화가 좋아?”

 “ 영화보다 해바라기가 좋은 거야. 거기 가보고 싶어, 러시아. 우리 나중에 같이 가자, 응?”

 “ 난, 싫다. 달랑 해바라기 때문에 러시아를?”

 “ 고흐가 말이야 , 노란 해바라기에 취해 미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

 “ .....”

 “ 난 꼭 가보고 싶은데...”

 “ 그래, 가자. 넌 해바라기 보고 난 러시아 미녀들 보러.”

 

  꿈같은 기억이 손에 잡힐 듯이 흘러와 내 앞에 멈추어 버렸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같이 가자했던 나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을까? 러시아 어디쯤일까? 그 해바라기 밭은.......

 나도 미친놈이 되겠네.

 

 

 

 

 #

  다락방은 정말 근사했다. 앤이 사용했을 법한 나무 책상, 책꽂이에는 빨강머리 앤이 꽂혀 있었다. 창밖을 내다보면 키가 큰 자작나무들이 줄지어 서서 나뭇잎을 흔들며 사각사각 듣기 좋은 바람소리를 만들었다.

  유진은 나에게 자주 놀러와 이방에서 지내라고 했고, 나를 위한 앤의 방을 만들면서 행복했다고 했다. 마치 어린 앤과 다이애나처럼 조잘조잘 밤늦도록 수다를 떨다가 브레이든의 질투를 사기도 했다.

  쌍둥이 앤과 매튜는 밤에도 낮에도 잠을 잘 자고 깨어 있을 때는 벙긋 벙긋 잘도 웃는다. 아기를 바라보는 유진은 엄마라서 그 미소가 더 아름다워 보였다. 사랑하는 가족을 바라보는 브레이든도 평안해 보인다.

  나에게도 이런 그림을 마음에 그리며 설레던 때가 있었는데...

  음식 냄새가 역해지고 속이 불편해져서 온 신경이 날카로워 까칠한 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그에게서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다. 그가 흩어 버린 믿을 수 없는 말들을 감당하느라 멍청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배속에서 절실하게 존재감을 알리던 아기도 나를 떠나버린 것을 알았을 때 깨달았다. 내가 가질 수 없는 그림이었다는 것을...

  친구의 행복을 보면서 나는 또 그를 떠올려버렸다. 내가 가질 수 없는 사람... 내가 지우고 있는 사람...

 

 “ 무슨 생각해?”

 “ 응? 별거 아니야,”

 “ 표정이 오묘한데? 뭐랄까... 지울 수 없는 얼룩을 보며 고민하는 얼굴이랄까?”

 “ 내 표정이 그랬어? 네 표현이 참..... 아니라고 하기 어렵게 만드는구나.”

 “ 나 쇼핑갈 건데 같이 갈래? ”

 “ 언제? 지금?”

 “ 어, 아기들 잠들었고 브레이든이 아기들 곁에서 조용히 일하고 있어.”

 “ 그래, 가자. 뭘 살 건데?”

 “ 식료품들도 사고, 아기용품 몇 가지... 또 서점도 가야해.”

 “ 가는데 얼마나 걸려?”

 “ 네가 운전해 줄래? 운전하지?”

 “ 어, 그래.”

 

 쇼핑센터 주차장에 들어서 주차할 곳을 찾다가 하마터면 사고를 낼 뻔했다.

  옆으로 스쳐 지나는 자동차 안에서 그를 보았다. 아니 너무 많이, 그를 많이 닮은 사람이었을 뿐인데 놀라서 그만 잠시 핸들을 잡은 손에 힘이 빠져버렸던 것이다.

 급브레이크를 밟는 나를 본 유진이 놀래서 멍해진 나를 깨웠다.

 

 “ 연주야, 왜 그래. 어디 아픈 거야?”

 “ 얼굴빛이 안 좋아. 식은땀도 나고, 왜 그래?”

 “ 미안해. 잠깐만... 나 좀 어지럽다.”

 “ 자리 바꿔. 내가 운전할게...병원에 가보자.”

 “ 아니야, 병원 안가도 괜찮아. 별거 아니야.”

 “ 무슨 소리야, 너 왜 그래? 병원부터 가보자.”

 “ 괜찮다니까 그래. 좀 놀란 것 같아.”

 “ 뭐 땜에 갑자기?”

 “ 나, 좀 전에 어떤 사람과 너무 닮은 사람을 봐서 ... ”

 “ 그 사람이 누군데?”

 “ 지우고 싶은 얼룩”

 “ 너 지금 그게 무슨......너 ...설마...”

 “ 지우는 중이야. 조금씩 지워지고 있어. ”

 “ 그런 이유로 이곳으로 온 거야?”

 “ 어, 잊혀지고 싶어서...여기까지 와 숨은 거야.”

 “ 닮은 사람을 본 거라며? 그저 닮은 사람이었다면서 이렇게 흔들려?”

 “ 그러게, 그 사람일 리가 없는데 내가 왜 이러니?”

 

  유진은 필요한 몇 가지만 얼른 사 가지고 오겠다고 했다. 그동안 나는 잠시 차에 머물며 쉴 수 있었다. 시트를 눕혀서 몸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눈은 감으니 좀 전에 그 사람이 더 선명히 보였다. 닮아도 너무 닮았다.

 ‘ 그였을까? 설마...’

 ‘ 그가 여기에 왜?...’

 ‘ 그럴 리가....’

 ‘ 아니겠지....’

 ‘ 그렇지만......’

 

 

 

 ##

  정민선배의 소개로 내가 기거할 집을 구해 바로 거처를 옮겼다. 선배의 아파트와 두 블럭 정도 떨어진 곳이고 유학생들과 방을 제외한 거실, 화장실, 주방 등을 공유하는 쉐어하우스라 집세도 저렴하고 비교적 깔끔했다. 무엇보다 사무실과 가까워서 좋았다. 국제 면허 취득 후 운전연습을 좀 해보려고 정민선배에게 차를 빌렸다. 시내를 좀 돌다 필요한 생필품을 좀 사려고 눈에 띄는 쇼핑센터로 갔다. 딱히 뭐가 필요한지, 그래서 뭘 사야할지 몰라 둘러보기만 하다가 맥주 한 박스만 사서 돌아 나왔다. 파견 근무 기간, 2년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하면 긴 시간이 되겠지만 지녀야 할 것들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언제든 훌쩍 떠나도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의 가벼움을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많은 물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보니 오늘 저녁에 마실 맥주 외에 딱히 필요한 것들이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로 먼저 가보고 싶지만 당장에 준비할 것들과 맡은 일부터 처리해야하니 주말에나 시간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업무 파악하고 적응하려면 주말에도 바쁘겠네... 비행기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연주가 있는 곳을 찾아야 하고 밥이라도 같이 먹을 시간을 생각하면 하루가 짧을 것 같다.

 

 ‘여기서는 멀지않으니 언제든지 너에게로 가 닿을 수 있을 거야.’

 

  이렇게 스스로를 속이며 비겁한 내 그림자를 밟고 서서 이런 저런 핑계들을 찾아 일부러 쏟아 놓으며 뱉어 놓은 말들 뒤에 숨어 시간을 벌고 있다. 더 이상 다가가지 말고 여기서 멈추어야 하는 건지, 정작 그녀가 숨 쉬는 하늘 가까이에 와서는 두려움이 커져 움직일 수가 없다. 연주를 찾아도 되는 것인지 자꾸만 커져가는 두려움에 숨이 막힌다.

 한국을 떠나오기 전, 연주 어머님을 찾아뵈었다. 이제 자주 올 수 없을 것이라 말씀드리며 건강하시라고 인사를 드렸다. 어머님은 아무것도 묻지 않으셨고 처음으로 밥을 차려주셨다. 울컥 뜨거운 것이 목구멍으로 치밀어 그 맛있는 저녁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애써 까불까불 수다스럽게 맛있다는 말들을 섞어가며 수저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아셨을까? 천천히, 천천히 먹으라는 말씀만 하셨다. 실은 연주에게 가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점점 자존심도 자신감도 사라져 찌그러져만 가는 내 모습을 확인할 때마다 화가 나서 돌아 버릴 지경이다. 이런 모습으로 연주 앞에 설 자신이 없다. 지금 이대로 연주를 만나면 난 부서지고 사그라져 가루로 흩어져 버릴 것만 같다.

 일단 정지... 너에게로 가는 길 한가운데 멈추어 서서 네가 있는 곳을 바라본다. 그리고 묻는다.

 

 ‘연주야, 나 너에게로 네 곁으로 가도 되는 거니?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너를 볼 수 있는데 ......’

 

  연주가 떠난 가을이 되돌아 왔다가 가고 겨울이 되었으니 속수무책으로 그리워한 시간들이 1년이 훨씬 넘었다. 더 이상 머뭇거리며 흘려버릴 시간이 없다.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그리고 또 한해가 저물겠지.

 

 ‘ 네게 부딪혀 부서지더라도 나는 너에게로 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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