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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림자에 담은 빛
작가 : 웅크린불꽃
작품등록일 : 2019.11.3

우리시대이 삶이란 매일 새로운 시간을 맞이 하느라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버리기도 하지요. 하루할 소중한 것들로만 채워가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신을 잃지 않고,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 떠난 연주와 되돌리기 위한 규영의 시간이 자꾸 어긋납니다. 어긋나게 그어진 인연의 길이 엇갈려 부딫힐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고 그 엇갈림 속에서 잠시 마주보게 되기도 합니다. 방황하던 젊은이들이 삶의 방향을 찾고 함께 할 사랑을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되돌아 와 마주앉은 기억
작성일 : 19-11-03 22:41     조회 : 173     추천 : 0     분량 : 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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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께서는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셔서 간단한 아침을 준비하셨다. 그래서 내가 늦잠을 자야 할 때는 식탁에 메모를 남겨 두었다. 할머니께서 나를 기다리시느라 아침식사가 늦어지면 너무 죄송해서 메모를 남겨두는 것이었다. 할머니께서는 누군가와 함께 먹는 아침식사를 손수 준비하시는 것이 즐겁다고 하셨고, 그런 것도 하지 못한다면 날마다 눈뜨고 감는 일이 지겨울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가끔을 제외하고는 꼭 일찍 일어나 식사준비를 돕고 또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면서 하루 일과를 자연스럽게 말씀드리고 할머님께서도 이웃들과 나눴던 소소한 일상들을 말씀해 주셨다. 식사를 마치고 할머니께서 산책을 즐기실 시간 즈음에 나는 학교에 가거나 외출을 했고, 그 시간에 도우미가 출근을 해서 일을 시작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딴 생각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때가 줄어들고, 그만큼 바빠져서 해야 할 일들을 체크해가며 놓치고 지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했다. 브레이든이 주고 간 과제도 완성해야 하고, 할머니께 배우며 뜨는 조각이불도 제법 커져가고 있고, 학교공부도 하면서 하루를 열고 또 하루를 닫았다. 시간이 빨리 흘러 그 바쁨을 즐기는 일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고, 그래서 다행이었다.

  할머니와 나는 기대이상으로 잘 맞았다. 정말 친 할머니께 하듯 편하게 어리광도 부릴 수 있을 만큼 나의 마음은 다 풀어져 버렸다. 잠이 덜 깬 얼굴로 나와서 아침 식사준비 하시는 할머니 등에 매달려 연신 하품을 해대고 있으면, 할머니는 활짝 웃으시며 식탁 의자에 나를 앉히시고 아기 어르듯이 잠꾸러기 손녀의 얼굴을 감싸고는 볼을 통통 두드려 주신다. 그러면 참 기분이 좋아진다. 날마다 어리광이 늘어가는 것 같다. 낼모레면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러고 있다.

  아빠 돌아가신 후, 어리광은 나에게 사치였다. 어쩌면 스스로 만든 ‘금기’ 였다. 나의 할머니에게 응석부리면, 나는 ‘으그, 애비 없는 가여운 것’이 되었다. 씩씩하고 밝은 나를 보실 때면 나의 아빠를‘ 그리 귀하게 여기던 딸 크는 것도 못보고 먼저 간 불쌍한 놈’으로 만들어 버리셨다. 할머니에게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저 눈물이셨던 것이다.

  몇 년 후 돌아가실 즈음에 할머님이 하신 말씀은 ‘네 아비 몫까지 잘 살아야 한다. 할미가 너 크는 거 더 보고 네 애비만나야 할 말이 많을 텐데.......’하셨다. 늘 웃음 뒤에 눈물을 훔치시는 게 싫어서 자꾸 거리를 두게 되었다. 잔정 없는 무뚝뚝한 손녀일 뿐이었다. 어릴 때 해보지 못했던 것을 지금에서야 기어이 하고 있는 내가 가끔은 신기했다. 원래 이렇게 응석받이인데 그동안 꾹꾹 숨기고 눌러버렸던 것일까? 나도 모르던 나를 발견한 것 같기도 했다.

  학교에서 벅찬 과제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피곤한 몸을 소파에 던져 놓을 때면 어느 새 할머니께서 달콤한 허니 밀크티를 가져다 주셨고, 한잔 마시고 나면 스르르 몸이 풀려 할머니 무릎을 베고 낮에 있었던 소소한 일상들을 중얼중얼 쏟아 놓다가 잠이 들기도 한다. 이런 따스한 날들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감사했다. 할머님은 그동안 한국말을 거의 쓸 일이 없어 많이 잊었다고 하시더니 나를 만나 한을 풀었다고 하신다. 죽기 전에 한국에 다시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그리움이 베인 큰 숨을 쉬셨다.

 ‘ 할머니 제가 모시고 가면 좋겠지만.... 저 아직, 아직은 돌아갈 수가 없어요. 그래도 많이 지워진 것 같아요. 항상 저를 따라다니던 그의 모습이 이제는 불쑥불쑥 나타나네요. 그래서 더 당황스러워 놀라지만 조금 더 견디면 가끔 나타나겠죠. 그렇게 지워져 가끔 나타나도 놀라지 않고 무뎌지면 그때는 돌아 갈 수 있을까요?’

 

 “ 할머니 오늘은 우리 맛있는 거 해 먹을까요? 저 수제비 먹고 싶은데... 혹시 할머니 좋아하세요?”

 “ 수제비? 좋지. 그런데 내가 수제비 만들어 먹어 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

 “ 제가 만들어 드릴게요. 엄마랑 자주 만들어 먹어서 제법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 호, 그래? 기대해도 될까? 그런데 필요한 재료가 집에 있을지 모르겠네.”

 “ 같이 장보러 가실래요? 저 갑자기 한국 음식이 생각나요. 다 만들어 먹고 싶어졌어요. 할머니.”

 “ 뭐가 먹고 싶은데? ”

 “ 떡볶이, 칼국수, 김치전, 불고기, 그리고 또 비빔밥에 깍두기 김치...”

 

  할머님은 큰소리로 웃으시며 나의 수다스런 소란을 잠재우기 위해 장보러 나가실 준비를 하셨다. 한국음식 재료를 파는 마트까지는 거리가 있어서 다녀오면 점심이 늦어 질 것 같으니 장을 봐온 재료들로 근사한 저녁을 만들어 먹자하시면서 차에서 먹을 간단한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준비해 가자고 하셨다. 토스트 빵에 햄, 치즈를 넣고 양상추를 얹은 후 할머님의 특제 소스를 뿌리면 정말 맛있는 샌드위치가 된다. 나는 샌드위치와 함께 먹을 과일을 씻어 통에 담으며 할머니의 분주한 손을 즐겁게 바라보았다. 요즘은 엄마에게도 못 부린 응석을 부려보고 가끔 떼써도 다 받아주시는 할머님 덕에 버릇이 아주 나빠질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날마다 제법 많이 웃을 수 있었다. 그렇게 불쑥불쑥 나타나는 그를 외면하고 있었다.

  마트에 가서 김치를 담글 배추와 고춧가루, 양념들을 카트에 담고, 수제비를 만들 밀가루와 야채들을 잔뜩 담았다. 수제비를 만들어 먹고 난 후 남은 재료들로 파전도 만들어 먹을 욕심이 더해져 그렇게 했다. 아빠가 즐겨 드시던 막걸리가 여기는 없겠지? 할머니께서 와인을 담으셨다.

 

 “ 한식에는 안 어울릴까?”

 “ 뭐 어때요. 할머니, 좋아하시는 와인이 이거예요? 산 페드로의 카베르네 소비뇽? 제가 제대로 읽은 거 맞아요?”

 “ 어, 맞아. 칠레산인데 내 입에 맞아 자주 즐기지.”

 “ 기억해 둘게요, 할머니. 검은 고양이 와인, 잊지 않을 게요.”

 “ 뭐 하러, 일부러 기억하려고?”

 “ 그러고 싶어서요. 다 드시면 제가 또 사다드릴게요.”

 “ 고마워, 내가 요즘 연주 덕분에 많이 웃는구나.”

 “ 저도요, 할머니 덕분에 잘 먹어서 살찔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신나요, 할머니.”

 “ 살은 좀 쪄도 되겠어. 너무 빼빼해.”

 “ 아뇨, 벌써 많이 쪘어요. 운동할까요?”

 “ 운동은 좋지, 오히려 밥맛 좋아져서 많이 먹어도 살 안찌고 건강해 질 테니 시작해.”

 “ 할머니 다니시는 센터에 저도 따라갈까요?”

 “ 거긴 노인들뿐이라 멋진 남자들 없어.”

 “ 에? 멋진 남자요?”

 “ 좋은 사람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그래야지, 매일 늙은이들만 보고 살 거야?”

 “ 전 좋아요. 쓸데없는 생각 안 들고.”

 “ 생각이 많으면...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게 좋지.”

 

  할머님의 눈빛을 마주하기 부끄러워 얼른 피했다. 내 마음속 구석구석 다 들여다 보시는 것 같아서 마음의 창을 닫아야 했다. 두꺼운 커튼을 쳐서 가려야 했다. 보이지 않으니 사라져 버린 것이라 여기고 싶은 나의 마음을 할머님은 이미 아시는 걸까? 할머님 눈빛에 나는 겁을 덜컥 삼켜버렸다.

  한가득 담은 장바구니를 차에 싣고 돌아오는 길에 할머님은 잠시 눈을 부치신다 하셨고 나는 운전을 하면서 삼켜버린 겁을 소화시켜야 했다. 눈물이 흘러 내려 볼을 타고 흐르는 걸 혹여 할머니가 보실까봐 얼른 소매로 훔쳐내고 운전대를 다잡았다. 할머님은 스르르 창 쪽으로 고개를 기울여 주셨다. 배려였다. 부끄러운 내 얼굴이, 나의 마음이 더 아프지 않도록.......

 

 

 ##

 “똑똑”

 “ 네, ”

 “ 규영오빠, 아버지께서 시간 괜찮으면 한잔 하자시는데?”

 “ 어, 좋아 곧 내려가겠다고 말씀드려.”

 “ 지훈 오빠는 곧 온대고, 기철오빠는 벌써 시작했어요.”

 “ 간만에 다 모이는구나. 난 10분만 줘. 이거 마무리 하고 내려갈게”

 “ 네, 얼른 내려오는 게 좋을 거야, 내려올 때 욕하는 소리 들어도 난 몰라요.”

 “ 내가 욕먹을 사람이야? 시기하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지.”

 “ 우와, 뭐 먹으면 그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거야?”

 “ 감! 몰라? 생동감, 용감, 미친 존재감.”

 “ 어이없어.”

 “ 내가 감을 좋아해.”

 

  소연이가 손을 내저으며 내려갔다. 해외 영업팀 선발심사에서 최종 합격 통지를 받은 후 집중교육이 시작되었고 근무 외에 주어진 과제들을 수행하느라 모범생 코스프레를 하며 하루하루를 벅차게 보내며 오늘도 TV 앞이 아니라 책상에 앉아 있었다. 하던 과제를 마치면 연주에게 메일을 쓰려 했는데 과제만 마무리 짓고 내려가야겠다. 갑자기 오랜만인 술자리가 반가워 진다.

 

 “ 준비는 잘 되어가는 거냐?“

 “ 네, 이모부님. 차근차근 하고 있는데 날짜가 다가오니 좀 심난하네요.”

 “ 아버님 걱정 때문에? 언제 가는 거지?”

 “ 3개월 뒤에요. 아직 시간 있어요.”

 “ 가면 얼마나 있게 되는 건데?”

 “ 최소 2년이요.”

 “ 아버님이 그만하시니 다행이긴 한데, 네 결정에 난 좀 의아했다.”

 “ 네, 제가 좀 제멋대로라 실망하셨죠?”

 “ 실망은 무슨, 앞으로 자네 앞날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 그런데 궁금하기는 해. 갑자기 그런 결정을 내린 이유가, 갑작스런 게 아니었나?”

 “ 올 해는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이 많은 해였어요. 그 답을 찾으러 떠나는 겁니다. ”

 “ 그럼 돌아 올 때는 답을 들고 오겠구나.”

 “ 그럴 수 있기를 바라죠.”

 “ 응원하마. 네 아버님은 내가 친구삼아 자주 만나 살필 테니, 걱정 말고,”

 “ 감사합니다. ”

 “ 알고 보니 나와 동갑이더구나. 이렇게 아들도 생기고 친구도 얻고, 난 올 해 늦복이 트였나 보다.”

 “ 아빠, 지훈 오빠 왔어요.”

 “ 어, 어서와. 앉아라. 이제 막 시작했어.”

 “ 네, 이런 자리가 얼마만인지 되게 반갑네요. 나만 그런가?”

 “ 지훈오빠 밖에 많이 추워요? 그래 보여.”

 “ 어, 좀 으스스 하네. 이모부님, 이제 제법 날씨가 달라요.”

 “ 가을이 오는 게지.”

 “ 그래도 한낮은 아직 뜨겁던데 뭐, 나 오늘 대학로 거리공연 했는데 엄청 더웠다.”

 “ 맞다. 오빠. 잘 했어? ”

 “ 물어 뭐해? 이 오빠가 말이야....”

 

  술이 좀 과했다. 근래에 안 마시다 마셔서 그런지 급히 취했고, 취한 김에 더 마신 것 같다. 너스레를 떠는 기철이를 소연이가 놀려대며 약을 올리고, 그런 둘을 바라보며 지훈이가 행복해 했다. 연거푸 비워지는 내 잔을 이모부님께서 채워주셨고, 안주를 챙겨 주시며 천천히 마시도록 하셨다. 나는 시끄럽게 웃어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마셨고, 이모부님은 그런 나를 걱정스레 바라보고 계셨다.

  어른들의 눈빛은 예사롭지 않다. 그 깊이를 알 길이 없다. 연륜이 그런 것일까? 나는 어떻게 나이 먹어 가는 걸까? 후회만 가득한 삶이 아니기를 바라기에 연주에게로 닿아야 한다. 나에게 연주는 되돌려야하고, 힘들게 했던 시간들을 치유하고, 마주해야하는 하루하루다. 함께 하고 싶은 미래였다는 것을 곁에 있을 때는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연주에게 나는 도망치고만 싶은 시간들이었을까? 술이 취해갈수록 시간은 거꾸로 돌아 연주와 마주 앉았다.

 

 “ 규영씨, 나 한테 왜 그래요? ”

 “ 어, 또 왜 존대말? 뭘 또 따지려고?”

 “ 따지는 게 아니라 묻는 거예요. ”

 “ 살살 물어라. 너 존대말 하기 시작하면 피곤해지더라.”

 “ 내가 피곤하게 한다구?”

 “ 뭔데? , 뭐 때문에 또 삐진 건데?”

 “ 내가 삐졌다고?”

 “ 아니야? 아님 말고.”

 “ 내가 삐졌다고 쳐, 그럼 어떻게 해서 풀어 줄 거에요?”

 “ 풀어주긴 뭘 풀어, 그냥 두면 되지.”

 “ 너무하네, 원래 그런 사람이야?”

 “ 야, 넌 나한테 잡힌 물고기잖아. 잡은 물고기한테 미끼를 또 주냐?”

 “ 잡은 물고기? 잡았다고 안 먹이면 어찌 될 것 같아요?”

 “ 어찌될까?”

 “ 굶어 죽든지, 못 견디겠으면 탈출 하겠지.”

 “ 탈출? 절대 못 할 텐데.”

 “ 왜 못해?”

 “ 굶어서 기운이 없잖아.”

 “ 그럼, 죽겠네. 죽게 놔 둘 거야? ”

 

  <너와 나누었던 잡아 놓은 물고기 이야기, 그 때는 웃자고, 웃으며 했던 말이었는데 이제 와서야 속으로 숨어야 했던 너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그렇게 지나간 시간들이 모두 후회로 매듭지어져 나를 묶어 가두어 둔다. 내가 너를 떠나며 아프게 했었고, 다른 사랑을 한다며 너를 잊었었어. 가끔 네가 생각이 날 때는 그리워 후회 되어서가 아니라 미안해서였지. 다시 네게 돌아왔을 때 너는 너무도 덤덤하게 나를 바라보며 안아 주었다. 그렇게 내게 곁을 내어 주기위해 네 안으로 흘렀던 눈물이 어디까지 흘렀을지 나는 또 모른 체 했어. 이제는 그 모든 시간이 괴로움이다. 지금 내가 아프듯 너도 아파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나의 괴로움은 당연한 게 된다. 지금도 아파하고 있을 너에게 나 역시 괴로움이겠지. 이제는 미안하다는 말이 너무 가벼워 할 수가 없다. 보고 싶어 하는 마음도 까지도 너무 뻔뻔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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