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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만물 컴퍼니
작가 : 팔만대
작품등록일 : 2019.10.28

의뢰한 모든 것을 해결해 드립니다

 
제 7화 나열의 공식
작성일 : 19-11-03 12:55     조회 : 224     추천 : 0     분량 : 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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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분한 목소리로 전화를 한 정우의 말을 요약하면 이러했다. ‘마당에 있던 우물에서 여자의 시체를 발견. 꾀나 되는 깊이의 작은 우물이지만 입구에 목을 매달아 놨음. 멍청한 경찰들이 증거 훼손하기 전에 빨랑 와서 처리 요망’

 

 서울에 있는 놈이 뭐 하러 군산까지 갔냐며 타박을 하고 싶었지만 그만 둔건, 전시 된 시체 말고도 또 다른 시체가 있을 것 같다는 직감 때문이었다. 둘 중의 하나 일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전시를 했거나 자신의 이득을 위해 전시를 했거나? 그걸 파악하지 못하면 이 게임은 경찰의 패배가 될 것이다. 다행히 일은 잘하나 아부를 못해 좌천 된 선배가 있어 사건을 부탁하고는 서둘러 현장으로 떠난 국진이었다.

 

 해가 지평선에 깔려있을 무렵 현장에 도착한 그는 붉은 노을아래 담벼락이 높은 파란 지붕을 바라본다. 마음만 먹으면 수백은 죽일 수 있는 밀폐의 공간이었다. 저 안에서 일어날 수많은 비명 소리가 그의 귀에 들려온다. 듣고 싶지 않아 망설이던 국진을 대신해 sp 팀원이 된 성수가 문을 열고 마당에 들어선다. 서울에서 군산까지 왔음을 피력하듯 살갑게 인사를 한다. 이런저런 농담을 하며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할 타이밍이건만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자 마당으로 들어선 국진 역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여자의 시체와 백골로 만들어진 7명의 사람.

 

 “낼 아침 까지 해야 정확한 숫자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쭈그리고 앉아 스쿠버가 우물에서 가지고 온 백골을 맞추던 선배가 인사도 없이 뼈를 나열한다.

 

 “역시 아지트였어.”나지막하게 읊조리던 국진이 김 양의 복부 출혈과 해골의 함몰된 부분을 번갈아 바라보다 수돗가로 향한다. 피해자의 사망 원인이 다른 것은 방법에 의의를 두는 것이 아닌 ‘살인’에 의의를 두는 놈일 것이다. 그런 놈이 시체를 전시한 이유가 뭘까?? 범인의 계획대로 적당한 시기에 발견된 것인가? 아님 너무 빨리 발견된 것인가?? 사람이 살지 않는 집에서 시체가 발견되기란 쉽지만은 않을 것인데 범인은 왜?? 그럴만한 이유라도 있는가?? 또 발견은 어떻게 한 거야??

 

 “도대체 누가 발견한 거야??”

 

 툇마루에 앉아 있던 은경과 정우가 손을 들어 올린다. 둘의 손목에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하하하!! 너 거기서 뭐하냐?”

 “이 사람이 안 보내줘~~”뿔이 난 정우가 국진을 향해 말한다.

 “나랑 같이 일하는 사람이니까 풀어줘요~”

 “사람 살지 않은 집에서 시체를 발견한 건 범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지역 경찰이 얼굴을 붉히며 화를 낸다.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요?”이번엔 정우 옆에 있던 아가씨가 노발대발 한다. 태영이 이야기를 보면 만물에 새로 들어온 직원일 것이다. 그 뒷이야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궁금해 했을 여인을 보며 ‘저런 스타일을 좋아했구나??’라며 약간의 실망을 할지도 모르겠다.

 

 “은경아~~”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무슨 일이시죠”성수가 제일 먼저 진압을 한다.“은경아~ 저녁 먹어야지~~”라던 선희와 “은경씨!!! 진짜 오랜만이네요~~ 잘 지냈어요?”충만이 호들갑스럽게 인사한다.

 

 “어? 선생님 아는 분인가요?”

 “수현이 아버님~~ 제 친구인데~”

 “아~~ 친구라고 진작 말씀하시지~”붉었던 얼굴이 창백한 얼굴로 변하면서 수갑을 풀어준다.

 

 “근데 여기 무슨 일.....!!! 어머나!!”놀란 선희가 남편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오빠? 김 양 아냐??”

 “진짜네!! 김 양이 왜 누워 있는 건가요?......”

 

 손목을 만지던 은경이 바보 같은 질문을 하는 충만이를 노려본다.

 

 “사건 현장 감식 중이니 돌아가십시오.”

 “빵이 한테 전화해야…….”

 

 성수가 충만의 전화기를 빼앗는 걸 보면서 제발 충만의 손을 수갑으로 채워 선희 인생에서 빼 달라고 애원하는 은경이다.

 

 “아시는 분입니까??”정중하게 전화기를 돌려주며 국진이 묻는다.

 “읍내 빵집에서 일하는 김 양 인데 2주 전쯤 갑자기 사라져서~”

 “그럼 그때 범인에게 살해를 당한 건가?”

 

  일어나며 한숨을 쉬던 선배가 국진의 눈과 마주친다. 아무도 모르게 살인을 하던 범인이 전시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그녀가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또한 두 번 다시 이곳에서 살인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했다. 꼬리를 감추기 전에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두 사람 사이에 공존한다.

 

 “혹시 이 집이 누구의 집인지 아시나요?”“영구 아저씨 댁인데~”

 “영구??”

 “진짜 이름이 아니고 바보라서 지어진 별명이거든요!!”

 “영구라는 사람 어디에 있습니까?”

 “20년 전 돌아가셨는데요?”

 “!!”

 “집 주인이 죽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중에 범인이 있는 거네!!”성수가 범인 잡기 쉬울 것 같다는 표정으로 말한다.

 

 “엄청 착하고 부지런해서 마을에서 상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데요. 지능은 낮아도 쌀농사는 기가 막히게 잘 했죠!! 제가 얼마나 많이 배웠는데요.”

 “오빠~~”

 “내가 또 다른 곳으로 샜냐??”

 

 지금도 은경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어쩌면 더욱 확고해진다. ‘결혼하기 전날 제거했어야 했어!’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쥔다. 옆에서 은경의 변화무쌍한 표정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코웃음 치는 정우다.

 

 “같이 온 분, 배고프다고 난리야~~ 밥 먹자~~”

 “누구?? 태영이??”

 “음. 근데 옆에 있는 분은 어제 사무실에서 본…….”“사장님.....이셔”“아 그러시구나.~~ 우리 은경씨 잘 부탁드려요~~ 사장님도 식사하셔야죠!!”

 “네??” 충만의 훅 치고 들어오는 스킬에 놀란 정우가 머뭇거린다.

 

 ‘누가 우리 은경씨야?’ 이를 득득 갈며 마루에서 내려와 신발을 신던 은경의 눈에 닭장의 뼈대가 보인다. 하얀 얼굴의 형사에게 막무가내로 수갑을 달라고 하더니 뼈대를 쳐본다. ‘댕, 댕, 댕’모두 하던 일을 멈추고 은경을 노려본다.

 

 “소리 이상하지 않아요?”

 “일반인은 모두 나가주시면 감사 할 것 같은데”참다 못 한 성수가 한 마디로 정리한다.

 “이게 기둥이라면 박을 때 비슷한 깊이로 박겠지요? 똑같은 길이로 자른 기둥을요. 첫 번째와 세 번째는 도. 가운데는 한 옥타브 위의 라!!”

 

 성수가 수갑을 꺼내 은경에게 걸어가려는 걸 막은 건 국진의 선배였다.

 

 “똑 같은 길이 인데 음에 차이가 난다는 것은 흙으로 덮어져 보이지 않는 부분이 다르다는 뜻 아니겠어요?? 가운데 기둥이 양쪽보다 짧아졌다는 뜻이죠. 왜요?? 무엇 때문에??”

 “그것도 아니면 강제적으로 짧아졌거나??”정우가 뒤를 이어 말한다.

 “그게 무슨 소리야?”

 “수돗가와 닭장은 서로 마주보고 있어~ 수돗가를 공동묘지를 한 건, 정면에 있는 누군가에게 보라는 뜻 일거야, 즉 닭장 밑에는 시체가 있을 거라고. 범인과 관련된 시체가”

 

 

 

 

 ---------★☆----------- 늦은 새벽 철거가 결정된 아파트 앞에 선 정우는 놀이동산에 있는 귀신의 집이 떠올랐다. 사람이 없는 시골의 오래된 아파트는 더욱더 기괴했고 스산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꽃뱀이 이런 곳에 살았다는 것이 의아했지만,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이곳에 정착 한 게 아니가 생각도 들었다. 동굴 같은 통로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대문 중, 유일하게 도어락이 있는 집이 꽃뱀의 집일 것이다. 비밀번호를 누르기 전, 국진의 손에 열리는 문은 방 안이 엉망진창이라는 예고를 해준다.

 

 “먼저 온 손님이 있었구먼.”

 “진짜 이상한 범인이네~~ 안 온 듯해야 정상 아냐?? 연속 살인범 맞아??”자꾸만 빗나가는 범인의 행동에 정우의 미간이 또 좁혀진다.

 

 신발을 신고 들어서는 국진이 집 안을 살핀다. 책상 앞에 흐트러져 있는 문구를 보니 그 안에 있던 작은 칩을 챙겨서 나간 것일까?? 아니지, 50억 사기범이 아무나 찾을 수 있는 곳에 중요한 물건을 감출까?? 이런 저런 의문이 자신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꽃뱀이 도망칠 때 빠지지 않는 유일한 건 뭘까?”

 “돈??”

 “가지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는 거 말이야 형~~~”

 

 정우가 신발장 앞에 선다. 방안의 모든 가구 중 유독 손때가 많이 묻은 우드 색의 3쪽 신발장을 보니 나가기 전 신발장 앞에서 웃는 꽃뱀의 얼굴이 떠오른다. 오른쪽 문을 열면 우산과 소화기를 비롯하여 각종 도구들이 보기 좋게 나열 되어있다. 자신의 생각이 틀린 것인가?? 양손으로 신발장 문을 열면 2m높이로 차곡차곡 쌓여 있는 돈다발. 복도 창문으로 들어오는 이른 아침의 햇살에 황금으로 보이는 돈 다발에“오~~~”라며 감탄사를 내 뿜는 정우다.“와우!!”시체를 처음 봤던 20년 전 보다 팔딱팔딱 심장이 뛰는 국진이다.

 

 “이 방을 이 꼴로 만든 놈은 이걸 보지 못한 거겠지, 형??”

 “봤으면 이걸 가지고 튀지 그냥 둘까??”

 

 국진은 서둘러 S에게 전화를 건다. sp를 만들고 뒤를 봐주고 있는 높은 사람이라는 것만 알 뿐, 정우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신발장에 돈이 있다는 건, 아주 중요한 물건도 함께 두었을 것이다. 제일 아래 칸에 있는 낡은 운동화들을 발견한다. 손을 신발 안에 넣다 빼기를 다섯 번째. 그의 손에는 메모리 카드가 쥐어져있다.

 

 

 

 

 ---------★☆----------- “실은 나 알고 있었어.”아침을 먹던 선희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응??”

 “내가 엄마 아빠 딸이 아니라는 거? 헤헤”

 “??”“중학교 때 아빠가 크게 다치셔서 입원 한 적이 있었는데 간호사 스테이션 인가??? 팻말에 AB형 이라고 쓰여 있는 거야? 내 혈액형은 O형인데, O형이 나올 수 없잖아!!”

 “음”

 “사실일까봐 물어보지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던 내게 오빠가 그러는 거야~ 아저씨가 좋아하는 거 똑 같이 좋아하고 아줌마가 잘하는 건 다 잘하는 니가 딸이 아니면 뭐냐고~”

 ‘그 바보가 그런 말을 했다고??’

 “싱글 맘이었던 어머니가 재혼을 한 게 오빠 7살 이었는데, 그때부터 자기에게 유일한 아버지는 지금 아버지라고!! 함께 지내고, 같은 곳을 보고, 느끼면 가족이라고~ 쓸데없는 걸로 흔들리지 말라고 거야~”

 ‘굼벵이도 구르는 제주가 있다고 하더니만.....’

 “고등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이 결정되고 그 학교에서 건강검진 서류가 필요하다 해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잘못 된 게 아니더라고~~ 신기한건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거야~”

 “어떻게 아무렇지 않을 수가 있어?”“오빠 말이 100% 맞거든!! 그리고 울 엄마 아빠의 딸이 된 게 난 너무나 좋았거든!! 헤헤 울 엄마 아빠도 그렇게 생각했으려나~~”

 

 눈가에 눈물이 고인 선희가 “진짜 엄마 아빠 보고 싶다~~”

 “야아~~~” 덩달아 울던 은경의 귀에 “선희야~~ 선희 안에 있니??”라며 선희를 찾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주방을 나서니 빵이 담긴 봉지를 들고 서 있는 작은 아버지를 보자 당황한 듯 눈물을 닦으며 마당으로 내려가는 선희다. 상대의 속마음을 알아버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라 중간의 얼굴로 말이다.

 

 “무슨 일 있는 거니?”

 

 선희의 표정에 걱정스러운 듯 작은 아버지의 표정을 보고 이성이 날아 간 건 은경이었다.

 

 “작은 아버님, 전 선희에 친구 은경인데요. 지금 선희 놀리세요? 소송 중인 사람이 무슨 낯짝으로 여길 온답니까?”

 “소송이라니??”

 “우와~ 진짜 뻔뻔하다~ 제가 알려 드릴까요? 부모님도 쉬쉬한 출생의 비밀로 소송 하셨잖아요!!”

 “뭐??”

 “작은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할 거니까 걱정 안하셔도 돼요~”

 “야~~”

 “소송이라니??”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로 선희의 얼굴을 바라보는 성근이었다.

 

 “여보!! 여보!! 선희야~~ 선희야~~”

 

 헐레벌떡 뛰어오던 충만이 작은 아버지를 보며 인사를 한다. 그 모습이 못 마땅한 은경이 인상을 찌푸린다. 적에게 인사하는 놈은 얼마나 바보인거야??

 

 “대박 뉴스!! 닭장 밑에 시체를 발견!!! 은경씨 말대로 가운데 기둥이 2개로 나눠져 있었어!! 흙 속에 있던 절반의 기둥이 백골을 죽인 흉기일거라고 형사님이”

 “오빠가 어떻게 아는데??”

 “흙 파는 건 내가 최고지!!”

 “오빠!!”

 “도우면서 살아야지~~ 헤헤”

 

 바보가 아니라 멍청이다. 멍청이!! 어떻게 저런 놈이랑 결혼을 한 건지, 하루 빨리 헤어지게 만들어야만 한다. 그런 은경의 생각을 멈추게 한 건 성근의 질문 때문이었다.

 

 “폐가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고??”

 “네. 2주 전에 사라진 김 양도 거기서 발견되었어요. 작은 아버지”

 “어쩐지 아침에 갔더니 주인 혼자서 일하더니만~ 쯧쯧”

 

 폐가라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범인이니까?? 허나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인 범인이 ‘말실수’를 할까?? 확실하지 않은 의문이 은경의 가슴속에 남아있지만 쉽게 꺼내지 않는다. 성급함은 화를 불러일으키니까

 

 “형님도 돌아가시고, 이제 남은 인생 봉사나 하며 살려고 섬에 있는 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었어. 그런 내가 유산 소송을 할 일이 어디에 있겠니?? 내가 직접 가서 알아보마.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그리고 선희 니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이제 알았구나~ 알았더라도 넌, 형님의 딸이고 내 유일한 조카야.”

 

 작은 아버지의 말에 눈을 뚝뚝 흘리던 선희와 충만이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머리를 숙인다. 은경 역시 법원의 실수로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였으니 돈 앞에 잠깐 이성을 잃은 건 나인가? 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누나!!”

 

 태영이 대문 앞에서 손을 흔든다. 일 해야 한다며 그 자리를 도망치듯 나온 은경은 그럼에도 완전하게 의문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뺑소니 차량을 찾았지롱!!!”

 “진짜!! 혹시 작은 아버지 차야??”

 “무슨 소리야?”

 “아니야??”

 “사고 현장에서 갈 수 있는 길은 고속도로와 시내로 가는 길인데~ 거기가 저주 받은 산이라고 길도 엄청 험하더라고~~ 거기서 갈 수 있는 길이 고속도로와 시내로 가는 길인데, 시내로 가는 길 사거리엔 cctv가 있어서 형사들이 그걸 한 달째 돌려봤는데 비슷한 차량이 없다고 하기에 고속도로 빠져나간 차들을 조사해보니~ 헐!!! 뺑소니차를 발견~ 이 쪽 저 쪽 cctv 다 연결해서 본 결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차량 페기 소에 있더라고!!! 털보 아저씨가 새벽에 가서 확인했는데 100% 범인차래!! 그 차주를 조사해보니까 여기서 30분 떨어진 곳에서 자동차 정비소 사장이더라고!! 같이 갈 거야??”

 “음.....”

 “누나?”

 “.....”

 

 은경을 바라보던 태영이 가방을 열어 봉투를 건넨다. 봉투를 받은 은경은 시원하게 구역질을 한다. “으헉~~~ 으헉~~~~”

 

 선희처럼 자신이 친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도 부모님께 지극정성 효도를 하고, 형을 잘 따르던 아우가 실제로 존재할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내일 아침 작은 아버지께 사과를 드려야겠다 다짐하는 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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