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현대물
별의별
작가 : WCEA
작품등록일 : 2019.10.9

5년 전, 연예계에서 추락하게 된 배우 박시은.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인기배우 유진하.
서로를 따뜻한 봄날, 드라마 <별의별>로 다시 만나다.

 
받기만 해도 돼요
작성일 : 19-11-03 02:24     조회 : 202     추천 : 0     분량 : 600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

 .

 

 또다시 촬영이었다. 요 며칠 동안은 세트장이 아닌 산속에서 촬영해야 해서 차를 타고 한참을 가야 했다. 덕분에 민준 오빠가 운전하는 내내 지루해서 죽을 뻔했지만.

 

 깊은 산속이어서 그런가, 강한 피톤치드 향이 코를 찔렀다.

 중간에 내려서 차를 세우고 오빠와 촬영장소로 가니, 스태프들이 텐트를 설치하고 있었다.

 

 “텐트는 왜 쳐요?”

 “하루 동안 있는 것도 아니고 차도 꽤 멀리 세워놔서 감독님이 왔다 갔다 하는 게 불편할 거라고 하셔서요. 잠 편히 주무시라고 치는 거예요-”

 “우와- 그럼 저희도 하나씩 주시는 거예요?”

 “아마요? 배우분들은 하나씩 배정될 거 같아요.”

 “그럼 짐을 여기로 다 옮겨야 하나..”

 

 급히 코디 언니를 불렀다.

 

 “언니, 우리 여기에 짐 두면 될 거 같은데?”

 “그래? 아휴, 다 두고 왔는데. 가져오기 귀찮다. 짐도 꽤 많고... 그냥 우린 차에다 두자.”

 “그래, 그러자.”

 

 

 

 바쁘게 텐트를 설치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지나쳐 안쪽으로 들어가니 유진하가 의자에 앉아있었다.

 

 “선배 안녕하세요-”

 “안녕. 일찍 왔네.”

 “아침 안 드셨으면 이것 좀 드세요.”

 “아, 괜찮아. 나 원래 아침 안 먹거든.”

 “에이, 그래도 뭘 먹어야 힘이 나죠! 후회하지 말고 드세요. 이거 엄청 맛있거든요.”

 “..그럼 딱 한 조각만.”

 

 직접 만들어온 건지, 투박한 종이호일에 샌드위치가 싸여 있었다. 정말 유진하의 말대로,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너도 파프리카 좋아해?”

 “입에 맞나 봐요. 안 먹겠다더니.”

 “직접 만든 거야?”

 “네. 아침에 겸사겸사.”

 

 보통 사람들은 샌드위치에 양상추나 양배추를 넣는데, 난 특이하게 파프리카를 넣는 게 좋았다.

 이렇게 먹는 사람 별로 없는데. 입맛으로 통할 줄은 몰랐다.

 

 “하나 더 드실래요?”

 “..그럴까?”

 “거봐요. 안 드시면 후회할 거라고 했죠?”

 “너 요리 진짜 잘한다. 난 못하거든.”

 “그럴 거 같았어요.”

 “뭐?”

 “장난, 장난이요.”

 “너 이제 나 만만하지?”

 “조금?”

 “내가 진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줍어서 어쩔 줄 모르더니... 역시 그 모습은 진짜가 아니었나 보다.

 요즘 자꾸 장난을 거는 게 서로 많이 편해진 것 같기도 하고. 유진하가 말동무가 되어준 덕분에, 촬영장이 외롭지 않았다.

 

 

 

 “촬영 준비할게요!”

 

 촬영을 준비하라는 한 스태프의 목소리에, 난 샌드위치를 씹다 말고 대본을 펼쳐 들었다.

 

 

 

 “어, 오늘 이거 찍나 봐요.”

 “‘이거’가 뭔데?”

 “지다훈이 과거 회상하는 장면이요.”

 “대사가 꽤 긴데, 다 외웠어?”

 “잘 외워지던데요.”

 “너도 참 대단하다. 사람들이 괜히 유진하, 유진하 하는 게 아닌가 봐?”

 “에이 아니에요. 전 선배님이 더 대단한데요.”

 “내가 뭐 하는 게 있다고...”

 “촬영 분량은 제일 많은 데 NG 한 번 안 내시잖아요.”

 “..아니야, 저번에 한 번 냈어.”

 “아...”

 

 

 

 멋쩍은 웃음도 잠시,

 타이밍 좋게 촬영이 시작되었다.

 

 

 “오빠, 여기 이거요.”

 “어…‥. 고마워요.”

 “오빠도 추운 건 똑같잖아요. 우리 춥지만 조금 더 힘내요!”

 

 “컷! 아주 좋아요. 이제 지다훈 클로즈업 갈게요-”

 

 신인이었던 다훈이 3년전, 어린 리나에게 핫팩을 건네받고 멍한 표정을 짓는 부분이었다. 정말 괜히 유진하, 유진하 하는 게 아닌 걸 증명이라도 하듯, 유진하의 연기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마치, 저가 지다훈인 것처럼 표정을 지어냈다.

 저 표정… 처음이 아닌 듯 지어 보인다.

 

 .

 .

 .

 

 그의 클로즈업을 모두 촬영하고 이제, 현재 시점에서 다훈과 리나의 대화신이었다.

 

 “윤리나, 3년 전에 찍었던 드라마 기억나?”

 “그건... 왜요?”

 “넌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내가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이었을 때, 네가 훨씬 선배였는데도 날 챙겨줬거든. 난 그냥, 그게 좋았어. 고마웠고. 그래서 네 팬이고.”

 “기억, 해요.”

 “넌 네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구는데, 내 기억 속에 넌 엄청 대단한 사람이었어.”

 “그건 그냥,”

 “그때 네 한 마디가 날 이렇게 대단한 사람으로 만든 거야.”

 “아니에요. 오빠는 제가 말하지 않았어도 잘했을 거예요.”

 “아니, 내가 생각했을 땐 그 순간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고, 넌 나한테 용기를 줬고, 그 용기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힘을 낼 수 있었어. 네가 생각하는 넌 하찮을지 몰라도, 나한테 너는 대단한 사람이야.”

 “...”

 “넌 몰라도, 네 주위에선 반짝반짝한 빛이 나. 그 빛을 일부러 꺼트릴 필요는 없어.”

 

 

 

 촬영하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최 작가가 대본을 작정하고 썼다는 걸. 예쁜 말, 위로하는 말이 한가득이다.

 나도 상처받지 않으려 노력하는 존재가 아니라, 당연하게 사랑받아야만 하는 사람일 수 있다는 걸까.

 그게 최 작가의 의도였든 유진하의 연기 때문이었든, 적어도 지다훈이 윤리나에게 건네는 말은 진심처럼 느껴졌다.

 

 

 

 .

 .

 .

 

 

 

 “컷- 수고하셨습니다. 점심 먹고 다시 할게요!”

 “도시락 하나씩 들고 가시면 돼요-”

 

 “시은 씨, 여기 와서 같이 먹어!”

 “네-”

 “진하 씨도 같이 먹자!”

 

 김 감독님의 합석 제안에 차로 가려던 발걸음을 돌이켜 털썩 주저앉았다. 감독님 말고도 스태프들이 둘러앉아 있었다.

 

 

 

 “야, 진하 씨는 시상식 빼곤 본 적이 없는데 같이 작품도 하게 되네. 나 진짜 지다훈 맡아준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잖아. 최 작가가 말해주는데 몇 번이나 되물었다니까.”

 “너무 좋은 자리를 오랫동안 비워두는 건 배우로서 예의가 아니니까요.”

 

 유진하는 넉살 좋게 미소 지었다.

 

 

 

 “근데 사실 시은 씨 캐스팅은 의외였어. 안 그래?”

 

 한 스태프가 말을 꺼냈다.

 

 “그치. 작가님이 고집하시니까 윤리나 역을 주긴 했는데, 솔직히 처음엔 왜 그렇게까지 고집하는지 몰랐다니까. 지금에야- 연기도 너무 잘하고 얼굴도 사진보다 훨씬 예쁜 걸 알게 됐지만.”

 “아하하…‥. 감사합니다.”

 

 

 어색한 웃음을 흘렸다. 표정 관리를 할 수 없었다.

 지금도 나는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대화 위에 오르고 있다. 내 얘기가 사람들에게는 식전 애피타이저처럼 가볍구나. 나만큼 내 얘기를 무겁게 여기지 않는구나, 아직도…‥.

 

 

 “에이, 예전 얘기는 왜 꺼내- 다 지나간 일인걸. 그치? 지금 잘하고 있는데.”

 “맞아 맞아. 과거잖아. 지금 잘 살고 열심히 하면 된 거지.”

 

 

 저들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5년 전 이야기를 그저 흘러간 과거처럼 말했다. 그때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그게 진실인지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정말로 내가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것처럼 말했다.

 차라리 내게 그 일이 사실이었냐고 물어주지. 씁쓸한 마음에 입술을 꾹 깨물었다.

 

 

 

 “..이런 얘기 그만 하세요. 제가 다 불편하네요.”

 

 내가 한 말이 아니었다. 얌전히 도시락을 먹으며 얘기를 듣고 있던 유진하가 불쑥 꺼낸 말이었다.

 

 “아.. 진하 씨 불편했어? 미안. 그냥 우린 다 지나간 얘기니까- ”

 “시은 씨, 우리 때문에 화난 거 아니지?”

 

 “아.. 괜찮아요. 야, 진하 너 왜 그래…‥. 나 진짜 괜찮아.”

 “......”

 

 끝내 유진하는 대답하지 않았고, 그 후의 점심식사는 찬바람이라도 분 것처럼 냉랭했다. 톱배우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내가 보기에도 기분이 좋지 않아 보였지만.

 

 

 

 결국 눈칫밥을 먹은 건 나였다.

 점심을 먹고 스태프들이 촬영 장비를 점검할 동안 난 유진하네 밴으로 갔다. 차 문을 똑똑 두드리니 유진하네 매니저가 나왔다.

 

 “안녕하세요, 저 박시은인데 혹시 진하 안에 있어요? 얘기할 게 좀 있어서요.”

 “여기 없는데요, 진하. 다른 데 가서 찾아보세요.”

 “아 네...”

 

 매니저는 귀찮다는 듯 차로 다시 들어가 차 문을 신경질적으로 닫았다.

 분명 유진하가 내 팬이시라고 했던 거 같은데. 졸린 데 깨워서 그러신가...

 

 “화가 나도 그렇지.. 아니, 근데 걔가 왜 화났지? 도대체 왜?”

 

 

 “촬영 시작하겠습니다!”

 

 “왜…. 저한테 잘해주세요? 굳이 저한테 잘해주실 필요 없잖아요.”

 “그냥 내가, 그렇게 하고 싶어요. 네가 뭘 잘하거나 잘나서가 아니라, 너라서, 너여서 잘해주고 싶어.”

 “부담스러워요. 그렇게 잘해주시지 않아도 돼요. 저도 뭔가 해드려야 할 것만 같잖아요. 전 받은 것만큼 보답할 능력도, 처지도 아닌 거 알잖아요.”

 “..받기만 해도 돼. 보답 그런 거 바란 적 없어. 예전에 네가 베풀었던 걸 나도 갚는 것일 뿐이고, 그러니까 넌 그만한 걸 받을 가치가 있어.”

 

 다행히도, 유진하는 늦지 않게 돌아왔다.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온 건지, 애드리브도 곧잘 받아쳤다.

 감독님의 컷 소리가 나고서야 아까 왜 그랬는지 물을 수 있었다.

 

 “야, 너 어디 갔었어?”

 “저요? 저 찾아다니셨어요?”

 “뭐라는 거야.. 그럼, 아깐 왜 화냈는데?”

 “......”

 “대답 안 해? 나 참, 그럼 그냥 그랬다고? 너 그렇게 나가고서, 방금 전까지 촬영장 분위기가 얼마나- ”

 “듣는데 화나잖아요. 선배는 화도 안 나요?”

 “..화가 나고 말고 할 것도 없잖아. 뭐가 화나야 하는데.”

 “선배님 과거사, 함부로 떠들잖아요. 마치 아무 일도 아니었다는 듯이. 결국엔 선배한테 사과 한마디 안 하던데요.”

 

 소중한 당신은 왜 그렇게 여전히 무딘 척을 하는지. 나조차 화가 나는데, 당신은 왜 분노조차 삭이려 하는지.

 

 

 

 “야, 그건 그냥...”

 “그 누구도 그런 취급당할 이유는 없어요. 내가 있는 이곳에서의 선배라면 더더욱 그렇고.”

 “......”

 “괜찮기는 뭐가 괜찮아요..? 그 얘기 들으면서 입술 깨무는 거 다 봤어요. 심지어 옆에서 들었던 나조차도 괜찮지 않았는데, 선배는 어떻게 괜찮을 수 있어요.”

 “네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제가 신경 쓸 필요 없는 거야 저도 아는데, 그래도 신경 쓰여요.”

 

 정말 이상하다. 내가 뭐라고, 유진하는 저렇게까지 울컥하는 걸까. 걔가 내 과거를 알면 얼마나 알고, 내 아픔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 자기가 맡은 ‘지다훈’에 완전히 몰입하기라도 한 건지. 그래서 나를 ‘윤리나’로 여기는 건지.

 

 

 

 .

 .

 .

 

 

 

 촬영은 눈뜰 새 없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당장 오늘 저녁부터 1화가 방송되고, 서둘러 찍어놔야 나중에 쉴 수 있으니까.

 

 “야야, 근데 오늘 무슨 요일이지?”

 “어.. 오늘 화이트데이네. 수요일이야.”

 “대박. 벌써 화이트데이야? 에휴, 누가 사탕이라도 하나 던져주면 좋겠다. 이런 날엔 밖에 나가서 놀아야 하는데.”

 

 구석에선 나보다 다섯 살은 어려 보이는 배우들이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첫 방송 날짜가 공교롭게도 화이트데이였다.

 

 “놀 궁리만 하면 어떡해, 후배님들?”

 

 “깜짝이야! 놀랐잖아요, 오빠!”

 “진하 오빠, 오늘이 벌써 화이트데이래요. 말도 안 돼.”

 

 “그것보다, 오늘 우리 첫 방송하는 날이거든?”

 

 “아…‥.”

 “그러네.. 완전히 잊고 있었어.”

 

 

 재잘대는 목소리가 듣기 좋았다. 나도 저랬을 때가 있었지, 몇 년 전에는 나도 저랬지- 하며 그들의 대화를 엿들었다.

 예전에는 내가 나온 방송이든, 영화든 몇 번씩이고 모니터링 했었는데.

 그것도 한참 전이다. 정말 오랜만에 휴대폰 DMB 기능을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선배는 여기서 무슨 생각해요?”

 “어.. 별거 아니야. 그나저나 쟤네랑 더 얘기하지 왜 여기 왔어.”

 “그냥요, 혼자 있길래. 이따가 촬영 쉴 때 같이 방송 볼래요?”

 “그래. 시간이 날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오늘 화이트데이래요.”

 “왜, 사탕 주게?”

 “선배도 쟤네처럼 받고 싶으세요?”

 “야, 사람 마음이 다 똑같지 그럼.”

 

 “선배는 학생 때 사탕 많이 받았죠?”

 “많이 받았을 거 같아?”

 “많이 받았을 거 같은데, 아니에요?”

 “안타깝게도 많이 못 받았어.”

 “왜요? 그땐 별로 인기 없었어요?”

 “인기라고 할 것도 없이 너무 바빴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연습생이었거든. 애들은 다들 공부하는 고삼 때 데뷔했고.”

 

 “저도 열아홉에 데뷔했어요.”

 “정말? 진짜 대단하네.”

 “뭐가요?”

 “아역 출신도 아닌데,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게 새삼 놀라워서.”

 “그러는 선배도 잘하시잖아요.”

 “나야 뭐..”

 “아니긴요. 저는 항상 선배 연기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너 내가 출연한 작품들 본 적 있구나?”

 “네. 맡은 역할마다 너무 잘 어울렸는데요.”

 “네가 보기엔 뭐가 나랑 제일 잘 어울려?”

 “윤리나요.”

 “뭐야- 생각이 안 나면 안 난다고 말을 해라.”

 “진짠데. 모든 게 선배랑 똑같은데.”

 “칭찬으로 들을게. 고마워. 너도 지다훈이랑 엄청 잘 어울려.”

 “나야말로 고마워요. 선배가 그런 말 해주니까 인정받은 거 같아서 기분 엄청 좋다.”

 

 

 

 “촬영 다시 시작할게요-”

 

 

 “어, 이제 촬영 다시 하나 보다. 나 가야해.”

 “잠깐만요.”

 “왜?”

 “선배, 손 줘 봐요.”

 “손은 왜..”

 “맛있게 먹어요.”

 

 

 

 유진하가 쥐고 간 내 왼손에는 사과 맛 막대사탕이 놓여 있었다.

 더불어, 그 애의 따뜻한 온기도.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1 재시작 2019 / 11 / 10 228 0 4505   
10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사람 2019 / 11 / 10 198 0 1428   
9 한 계단씩, 천천히 2019 / 11 / 10 186 0 3973   
8 땅바닥에 있을 때도 빛났던 순간의 조각 2019 / 11 / 10 204 0 7347   
7 지키고 싶은 마음 2019 / 11 / 10 200 0 3236   
6 마음을 안고서 2019 / 11 / 6 210 0 10162   
5 아이였을 적 꿈꾸었던 별 2019 / 11 / 5 213 0 7313   
4 받기만 해도 돼요 2019 / 11 / 3 203 0 6007   
3 랑데부(rendez-vous); 다시 만날 약속 2019 / 10 / 28 183 0 7677   
2 사랑받는 배우 2019 / 10 / 28 195 0 6975   
1 넌, 누구니? 2019 / 10 / 22 345 0 962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STAY Warm
WCEA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