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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3. 착한척하기는.
작성일 : 19-11-02 22:08     조회 : 30     추천 : 0     분량 : 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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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착한척하기는.

 

 

 

  두 사람의 심장이 거침없이 뛰기 시작한다,

  원하는 곳의 종착역. 그 곳은 생각보다 원하는대로 빨리 닿지 않았고, 벅차오르는 숨만 우리의 상황을 공감해줄 뿐이었다.

 

  확실히 단정지을 수 있는건..

  ..120초라는 숫자 안에 우리의 운명이 걸려 있다는 것.

 

  추가로, 내가 가벼운 사람은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다.

 

  피곤할 땐 자신의 몸도 가누기 힘들때가 많은데, 이녀석은 시간의무게와 함께 내 무게까지 얹어있는 셈.

 

  녀석에게 고마운것도 있고, 뭔가 도움이 되고 싶은데 확실히 힘나게 할 말이 생각 나지 않아 일단 아무 말이나 던졌다.

 

  “허..허스키. 교실을 향해 전광석화!”

 

  “몬스터볼이나 사와.”

  “뱃지도 없는 주제에.”

 

  퉁명스럽지만, 자세히 보면 결국 내 말에 맞춰주는 녀석만의 언어들.

  되려 내 말이 부추기는 느낌이 들진 않았을까 미안했는데, 녀석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괜찮다’고 말하고 있었다.

 

  사실, 미안해서 말이 많아진 것 뿐 일지도 모르겠다.

 

  “너 말할 때마다 1.5배씩 무거워지니까 조용히해라.”

 

  “응, 너 진짜 짜증난다.”

 

  “응, 넌 진짜 무겁다~”

 

  ..아오 저 밉상.

  그래도 녀석이 진심으로 말한게 아닌걸 알기에, 팩트 폭력 가득한 저 말들도 진심으로 기분 나쁘진 않다.

 

  이렇게, 확실히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안정감과 소소한 감정들이 나를 편안하게 만든다.

 

  ‘이제 지각만 안하면 정말로 행복할 것 같은..’

  ‘..데..’

 

  왜 대부분 마지막은 원했던대로 이루어지질 않는걸까.

 

  50m도 안 남은 거리.

  야속하게도 지각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려왔고, 교실문은 자비없이 세게 닫혀버렸다.

 

  일말의 희망이라도 붙잡고자 녀석에게서 내려, 문을 온 힘 다해 열어보았지만..

  ..잠긴지 오래.

 

  비워진 복도에는 우리 두 사람 뿐 이었고, 창문 바깥에서 까마귀가 한마리 지나가는 듯 했다.

  멍한 표정의 우리 둘은 동시에 같은말을 했다.

 

  “역시 너랑 있으면 재수가 안 좋아.”

 

  “역시 너랑 있으면 재수가 안 좋다.”

 

  같은 말과 함께 , 녀석과 나는 서로를 쳐다보았다.

 

  “뭣이? 넌 왜 안좋아?”

  “말해 뭐해.”

 

  말하다가 갑자기 고개를 돌려버리는 녀석.

 

  “아하~ 어머어머~ 이 누낭이랑 같이 있으면 설레서 그런고닝?”

  “심장에 안좋구나? 알지알지~”

 

  “시각에 안 좋아.”

 

  “장난하냐.”

 

  복도에 우리들의 말이 웅장하게 메워진다.

  열띤 대화 덕분인지, 우리는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는것도 모른 채 말을 계속 주고 받았다.

 

  “자꾸 그러면 시각 엄청 안좋아지게 하는 수가 있어.”

 

  “최악이네. 거기서 더 안좋아지면 어느수준이냐”

 

  “야 너 아이템 아무거나 장착해. 시간줄테니까.”

 

  “뭔 소리야.”

 

  “내 불 주먹이 너를 부르고 있으니까”

 

  실제로 타오르고 있진 않지만, 주먹 쥔 손을 보여주며 나의 파워를 녀석에게 자랑했다.

  그런데 생각했던 반응과 달리, 녀석이 이상한 방법으로 반격해왔다.

 

  “그래. 때려봐. 누낭을 위해 이 목숨 바쳐드려야지.”

 

  이..이게 아닌데.

 

  점점 가까워져 오는 녀석의 거리.

  복도에 울려퍼지는 녀석의 발걸음.

  느린 발걸음으로 시작해, 조금씩 속도가 붙어 나를 향해 점점 다가온다.

 

  이..이건 무슨 신종 스킬이지.

 

  “뭐..뭐야!!”

  “야 더러워! 아 저리가! 사라져!!”

 

  훠이훠이 손으로 바람을 가르며 멀어지라고 경고했는데도, 녀석은 이상한 소리를 하며 반대로 행동했다.

  점점 다가오는 그림자가 나를 덮을만큼 커져가고 있다.

 

  “누낭이랑 있으면 설레서요.”

 

  “이게 정말 美쳤네!! 저리가라니까!!”

 

  데시벨조절을 하지못한 채 질러버린 소리가 복도 끝까지 울렸다.

 

  새로운 공격패턴에 맥을 못 추리고 있던 내 부들거림 옆으로 문이 드르륵 소리를 내며 열렸고,

  문 바깥으로 갈색 정장을 입은 업스타일 머리의 선생님께서 나오셨다.

 

  ..그런데 어째선지, 인상이 많이 구겨지신 느낌이다.

 

  “너희 둘 다 교무실로 와.”

 

  우리는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고, 그 안에서도 조용한듯 치열한 말싸움이 오갔다.

 

  “너때문이야 ho구야!”

 

  “사돈남말하네 빡구야.”

 

  서로를 저격하다 느려져버린 발걸음이 어느샌가 선생님께서 알아차릴 정도로 멀어져있었고, 뒤돌아서 우리를 바라보는 선생님의 표정도 매우 무섭게 바뀌어 있었다.

 

  “빨리 안오니?!”

 

  녀석과 나는 매우 겸손한 종종걸음으로 잽싸게 달려가 선생님과 함께 교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선생님께서는 허스키와 나를 선생님 공간 옆 간이의자에 앉게 하셨다.

 

  “너희가 무슨 초등학생이니? 고등학생이 죽어라 싸워?”

  “이거 들고 복도에 앉아있어!”

 

  건네받은 A4종이는 두장.

  한 장은 '시끄럽게'가 적혀있었고,

  다른 한 장에는 '떠들지 맙시다'가 적혀있었다.

 

  ..그렇게 시끄럽게는 허스키가, 떠들지맙시다는 내가 들고 복도에서 정숙화 캠페인을 펼쳤다.

 

  와중에, 허스키녀석이 인지도 있는 건지, 아니면 내가 전학생이어서 그런지, 지나가던 아이들이 계속 우리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쟤 뭐지. 처음 보는 얼굴인데.”

 

  “별로인 애 인가보지. 우리학교 막장 되간다. 첫날부터 사고쳤나봐.”

 

  아..아앗.

  이런 오해는 아니된다. 나는 저 애들이 하는 말처럼 나쁜애가 아닌데!

 

  친구 문제를 제일 걱정했었는데, 이러다 이상한 소문 퍼져서 혼자 다녀야 하는건 아닐지 모르겠다.

 

  지나가며 떠드는 입들이 많아, 잡고 있는 종이가 점점 얼굴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될때 즈음..

 

  “야, 로해다. 너 내 뒤에서.”

 

  나란히 앉아있던 직선모양을 벗어나, 허스키녀석이 갑자기 내 앞에 앉았다.

 

  녀석이 앞에 오자마자 아주 큰 그림자가 나를 덮었고, 내 시야는 녀석의 등으로 한정되었다.

 

  뭐..뭐지 이 미묘한 고마움과 동시에 그에 따라 찾아오는 느글거림은..?

 

  “우웩.”

 

  “뭐야.”

 

  “너 뭐하는짓요.”

 

  “너 얼굴 계속 보다간 애들이 토할 거 아니야.”

 

  ..내가 이럴줄 알았다.

 

  “말이 정말 그지 같으시네요 선생님.”

 

  “재해를 막는데 이유가 있나요.”

 

  지금 내가 재해수준이라는 건가!!

  진짜 아주머니만 아니었으면 너는 확! 콱! 마!

 

  마음 속으로 헤드락을 걸었지만 현실에선 하지 못한 채 녀석의 목주변에서 손을 으글으글하다, 선생님께서 베푸신 자비의 말이 들려왔기에 당장 교실안으로 들어갔다.

 

  '..잠깐만.'

 

  나아졌다 싶었던 발의 복숭아뼈 주변이, 다시금 아려온다.

  어떻게든 발을 움직이려 했지만, 앞으로 나아가질 않았고 없던힘 끌어모아 두 손을 이용해 발을 한걸음 옮기는게 고작이었다.

 

  녀석의 뒷모습이 점점 교실쪽으로 멀어져간다.

  몇걸음만 더 가면. 아니, 한 이십걸음정도만 가면 나의 교실 첫입성은 원활하게 마무리 될텐데..!!

 

  어림도 없다며 발은 쇠고랑 찬마냥 삐걱이기만 했다.

  열심히 나아가던 녀석의 뒷모습이 자신의 뒤에서 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걸 눈치채고 날 향해 다시 돌아왔다.

 

  “안 가?”

 

  아까처럼 업어주는건 절대 안된다.

  보는눈도 많은데다 전학생이 이런 이슈를 만들면 학교생활이 피곤해진다.

 

  “아..안갑니다. 저 혼자 갈 겁니다.”

 

  어떻게든 조금 남은 오기를 사용하려 했으나, 다음으로 들려온 녀석의 말에 의해 내 희망은 부서져 버렸다.

 

  “담임선생님 심기 건드리면 반성문 5장은 기본이다. 난 쓰기 싫어.”

 

  저 말엔 많은 것이 담겨있었다.

  내 손가락이 극심한 요통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과, 잘못하다 가루가 될 수 도 있다는. 아주 치명적인 고통이 섞여있는 말.

 

  ..여기선 절대 부탁하고 싶지 않았건만.

  이 마음은 내 말에도 반영되어, 소심하고 삐죽대는 감정으로 튀어나왔다.

 

  “..업든가.”

 

  “태도가 맘에 들지 않는데요. 안녕히계세요.”

 

  한국인의 정도 없이 바로 노선을 바꿔버리는 저 허스키녀석.

  그래도 반항해봤자 아쉬운건 나였기 때문에, 최대한. 예의를 갖춰 허스키님께 안건을 올렸다.

 

  “어..업어주시옵소서 부탁드립니다 전하.”

 

  “진작 그랬어야지.”

 

  녀석이 살짝 웃음지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도 기분이 살짝 좋아졌다.

 

 

  ***

 

 

  반으로 들어가는 소리.

  녀석이 한 걸음 내딛을때 '부끄럽다.'

  두 걸음 내딛을때 '날 바라보지마.'

  세 걸음 내딛을때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줘'가 머리 속을 가득 채웠다.

 

  역시나..

  녀석에게 업힌 내 모습을 본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언어로 북적댔고, 한 꺼번에 여러말이 들려왔기에, 몇마디 빼고는 무슨말을 하는지 까지는 알 수 없었다.

 

  일단, 들린 말 하나는 이거.

 

  "뭐야? 뭔데 저 상황?"

 

  ..젠장.

  아까부터 걱정해왔던 반응이 이런 반응이다.

  이래서 녀석한테 섣부르게 업히고 싶지 않았던거라고.

 

  얼굴을 들 자신감이 생기질 않아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기만 했는데, 녀석이 종점이라며 하차를 요구했다.

 

  "야 뭐해."

  "내려. 죽을거같으니까."

 

  녀석은 나를 곧바로 내려놓더니, 재빠르게 자신의 자리로 가버렸다.

 

  어..음..어..

  어째서일까. 아이들의 시선이 곱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민망해서 어디에 시선을 둬야 할지 몰라, 교실만 둘러보고 있는데..

  반듯한 일자 앞머리. 끝부분이 안쪽으로 동그랗게 말린 단발머리 아이가 날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적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은의미도 아닌것같은 눈빛.

 

  "호오.."

 

  입모양이 동그랗게 움직이는걸 보니, 뭔가 놀란것 같기도 하고..

 

  '헉. 설마 너도 내가 나쁜아이로 보이니?'

 

  혹시 아까 녀석과 복도에서 캠페인 할때 이 아이가 봤을 수도 있겠다 싶어,

  '날 신기하게 바라볼만도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전학생이 오자마자 벌 받는것도 쉽지는 않으니까.. 하아..'

 

  고민을 이어가던 중, 선생님께서 날 소개하는 듯한 멘트가 들려왔다.

 

  "자. 자. 조용히해. 전학생 소개할테니까."

  "전학생. 소개."

 

  긴장으로 가득찬 몸을 꿀꺽하고 온 힘 다해 삼키고, '괜찮을거야'를 반복했다.

 

  '그래. 밝게 인사해서 오해를 풀어주는게 나의 최선의 선택이야.'

 

  떨리는 입술을 열어, 전학오기전 학교와 내이름을 소개하려 했는데..

 

  "안녕. 나는 신나고등학교에서 온 로해다...!"

 

  ..두근거림을 진정시키고 입을 열었는데, 갑자기 내 말 중간에 종소리가 침입했다.

 

  쉬는시간 소식에 신나하는 아이들은 이미 몇 명씩 바깥으로 나가버렸고, 멍하게 남아있는 나는 어떻게 하면 되냐며 선생님을 꿈뻑꿈뻑 바라보았는데..

 

  "뭐 대충 어짜피 너희들끼리 알아서 친해질테니, 소개는 관두고!"

  "1교시는 자습~ 선생님 회의 다녀 올 테니까."

 

  떨리는 내 눈동자가 가지말라고 선생님을 붙잡은걸 느끼지 못하셨던걸까.

 

  '선생님 안돼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저를 자습이라는 감옥속에 두고 가지마세요.'

 

  점점 작아져가는 선생님의 뒷모습에 계속해서 초음파를 보냈지만, 선생님은 알아차리지 못하셨다.

 

  ..어쩔 수 없이 빈자리에 가서 앉았다.

 

  나를 압박해오는 웅성거림.

  그 속에 '전학생'이란 단어가 계속해서 들리는 것 같다.

 

  '으아악!! 첫 날 부터 이게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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