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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떼인 목숨 받아드립니다
작가 : venividivici
작품등록일 : 2019.10.26

전직 강력계 소속 경찰이던 석철은 불미스러운 일로 일을 그만 둔 뒤 사설탐정을 꿈꾸며 심부름센터를 차렸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는 석철.
그런 그의 꿈에 밤마다 한 남자가 찾아와 다짜고짜 자신을 도와달라고 한다. 그래서?

 
16.
작성일 : 19-11-02 17:09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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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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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열이 확 오르는 게 기분이 혹 나빠진다.

 

 “야. 어떻게 애가 없어질 수가 있어?”

 “그게, 분명히 집밖으로 나가는 걸 못봤다는데, 지금 집에 물어보니 애가 어제밤에 나가서 아직 안 들어왔다고 했다는데요.”

 “너 이.”

 “아니, 이건 제 잘못이 아니니까, 너무 그렇게 열 내지 마시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찾아보면 어딘가에 있지 않겠어요?”

 “너 지금 그게 할 소리냐?”

 “제 발로 나간거 같으니 어디 잘 짱 박혀 있겠죠. 지금부터 애들 풀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하아, 빨리 찾아. 또 이상한데 휘말리기 전에.”

 “아이, 뭘 그리 걱정을... 그나저나 사장님은 어떻게 아셨대요? 그 앞에서 지키고 있는 우리 애들도 몰랐던 걸?”

 “시끄럽고 빨리 찾아서 연락해.”

 “아니, 이거 너무 관계가 수직적.”

 

 전화를 끊고 고갤 돌려보니 종혁이놈이 또 걱정 가득한 얼굴로 날 보고 있다.

 

 “뭐래요?”

 “어제밤에 나갔다는데?”

 “거 봐요.”

 

 괜한 일에 에너지쓰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근데 이러다 코 꿰어 버리고 일이 커지면내 의사와 상관없이 그래야만 할 지도 모른다.

 

 “너 혹시 짚이는 데 없어?”

 “짚이는 데?”

 “걔가 갈만한 곳이나, 뭐 있을만한 곳이나.”

 “음. 실은...”

 “뭔가 있어?”

 

 종혁이 녀석은 날 심각한 표정으로 흘끔대며 머뭇거리다 짧은 한숨과 함께 이야길 시작했다.

 

 “걔랑 사이가 좀 멀어진게 게임때문이거든요.”

 “게임?”

 “예. 진호가 게임에 빠져서.”

 “넌 같이 안했어?”

 “게임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또 그 게임은 좀 이상해서.”

 “게임이 게임이지. 이상할 건 또 뭐야.”

 

 말을 해놓고 보니 요즘 학생들의 게임중독이 어쩌구 저쩌구 하던 뉴스기사가 생각났다.

 

 “그 게임이 막 총들고 사람 쏴 죽이고 그런거야?”

 “그런 건 아니에요.”

 “그럼 왜?”

 “그게.”

 

 녀석은 정면으로 시선을 돌리더니 입술만 움찔 거리다 고개를 홱 돌리고 말을 이었다.

 

 “한 번 해보실래요?”

 “뭐?”

 

 녀석은 눈만 깜빡거리며 날 빤히 보고 있다.

 

 보자보자하니까 얘가 지금 무슨 소리 하는지도 모르겠고, 좀 들어주고 받아줬더니 선 넘네.

 

 “야. 내가 지금 게임이나 하고 앉아 있을 만큼 한가해 보이냐?”

 “그런 건 아니지만.”

 “가만히 듣고 있자니까, 게임을 하라고?”

 

 ‘빵빵.’

 

 괜히 열내고 있으려니 뒤차가 난리다. 언제 바뀐건지 신호는 푸른 빛을 뽐내며 얼른 지나가라고 빛나고 있다.

 

 일단 차를 움직이며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

 

 “내가 왠만하면 들어주는데, 적당히 해라. 어? 무슨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너 하려는 그 탐정놀이에 나까지 끼워넣으려 하지 말고.”

 

 녀석의 표정을 슬쩍 살폈다. 무슨 생각인지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만 빤히 보고 있다.

 

 “정 찝찝하면 너네 외삼촌한테이야기 하던가. 나보다 그쪽이 나서는게 더 확실하니까.”

 

 녀석은 별 다른 대답을 하진 않는다.

 

 찝찝하긴 하지만 더 신경써서 좋을 것도 없거니와 굳이 그럴 이유도 없고, 마침 경찰서 주차장에 도착도 한 터라 차를 한쪽 구석에 세우고 시동을 껐다.

 

 종혁이 녀석 얼굴을 보니 여전히 뭔가 마음에 안드는 것 같지만, 입밖으로 내진 않는다.

 

 “어떡할래? 난 여기 볼 일이 있어서 들어가 봐야 하는데,”

 

 녀석은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대답도 하질 않는다.

 

 “여기 이러고 있을 거야? 들어가서 외삼촌 얼굴도 보고 용돈도 좀 받고 하던가. 너 여기 이러고 있음 금방 추워져. 아님, 집으로 돌아가던가. 그것도 싫음 어디 다른델 가던가.”

 

 정면을 향한 채 눈만 깜빡이고 있는 이 놈은 어떤 대답도 행동도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에이. 마음대로 해라.”

 

 놈을 내버려 두고 차에서 내렸다. 문을 안잠근다 해도 경찰서 안에서 차를 도둑질할 미친 놈은 없을 테니까.

 

 경찰서 건물로 향하며 슬쩍 뒤돌아봤다. 녀석은 여전히 조수석에 앉은 채로 정면을 보며 눈만 깜빡이고 있다.

 

 사춘기라 그런가. 에라이 모르겠다.

 

 언제나 여전한 경찰서 건물로 들어왔다. 교통과는 3층에 있으니 일단 가서 아는 얼굴을 찾아 물어보면 되겠지.

 

 ‘퍽’

 

 “뭐야.”

 

 계단을 오르려는데 누군가 등을 치기에 돌아보니 강력2팀 팀장님이자, 내 차에서 버팅기고 있는 종혁이의 외삼촌인 윤재웅씨가 날 노려보고 있다.

 

 “왜 때려요.”

 “또 왜 왔어?”

 “경찰서에 민간인이 왜 오겠습니까. 볼 일이 있으니까 오지.”

 “너 자꾸 나돌아 다니면서 사고치면 진짜 국물도 없어.”

 “뭔 말이에요?”

 “괜한 데 돌아다니면서 사고치고 다니지 말란 말이야. 골목길에서 패싸움하고 다니지도 말고, 멀쩡한 체육관에 가서 난장판만들고 다니지도 마.”

 “참 나. 내가 누구 때문에 안해도 될 그 개고생을 했는데.”

 “뭐?”

 

 잔소리 폭탄이라도 늘어놓을 표정의 팀장님 얼굴을 보아하니 얼른 여길 뜨는 게 좋겠다.

 

 “정 궁금하면, 주차장 제 차에 팀장님 조카가 있을 테니까, 가서 직접 물어봐요. 내가 뭐 때문에 그 난리를 피운건지.”

 “뭐?”

 

 돌아서 가려는 내 팔을 붙드는 팀장님.

 

 “너 지금 그게 무슨 소리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팀장님 얼굴을 보니 내가 괜한 소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 그냥 해본 말이고, 팀장님 조카는 진짜 제 차에 타고 있으니까, 가서 용돈이나 좀 주고 그러세요.”

 “종혁이가 왜 니놈 차에 있어?”

 “낸들 아나요. 아침부터 찾아와서 쓸데없는 소리 하는 거 보면 어지간히 제가 맘에 드나보죠.”

 “뭐?”

 “저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이야기합시다.”

 

 내 팔을 붙든 팀장님의 손을 슬며시 뿌리치고 걔단을 뛰어올라갔다.

 

 3층에 올라 교통과 사무실 앞에 도착해서는 문앞에서 기웃거렸다.

 

 “저기.”

 “예?”

 

 등 뒤에서 또 누가 불러 돌아보니 처음 보는 얼굴이 ᅟᅧᆼ계심 가득한 표정으로 날 보고 있다.

 

 “어떻게 오셨어요?”

 “아, 누구 좀 만나려고.”

 “예? 누구요?”

 

 딱히 대답할 말이 없었기 때문에 얼른 고갤 돌려 다시 사무실안의 아는 얼굴을 찾았다. 어찌된 건지 아는 얼굴이 안 보인다.

 

 “누굴 찾아오셨는데요?”

 “아, 그게 그러니까.”

 “뭐하세요?”

 

 또 다른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나른한 얼굴에 콧수염을 기른 낯익은 얼굴.

 

 “야, 오창식이. 한참 찾았잖아.”

 

 날 의심스런 눈초리로 보던 남자는 날 아래위로 훑으며 창식이에게 작게 물었다.

 

 “아는 사람이세요?”

 “어? 아, 어.”

 

 영 떨떠름한 표정으로 고갤 끄덕이는 창식이 어깨에 팔을 두르고 사무실 문에서 한발 떨어지며 크게 소리쳤다.

 

 “잘 지냈냐? 너 교통과왔다며?”

 “예. 근데.”

 

 놈은 표정변화 하나없이 여전히 나른한 얼굴로 날 보며 묻는다.

 

 “형이 여긴 어쩐일이래요?”

 “어쩐 일이긴 오랜만에 얼굴이나 좀 보고, 어? 반갑잖아.”

 

 놈은 날빤히 보다 손목시계를 흘끔 거리곤 작게 고갤 끄덕였다.

 

 “그렇지 않아도 박형사가 형 맨날 밥얻어 먹으러 온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나한테 얻어 먹으려고요?”

 “야. 이씨. 내가 무슨 거지도 아니고 밥 얻어 먹으러 경찰서에 왜 와.”

 

 녀석은 내가 무슨 말을 하건간에 표정이 변하는 법이 없다. 저 나른한 얼굴을 보고있자니 나까지 입이 쭉쭉 빠지는 기분이다.

 

 “일단 앉아서 이야기 좀 하자.”

 

 딱히 바쁜일은 없는지 어깨를 끌어다 구석으로 걸어가는 날 얌전히 따라온다.

 

 조사실 쪽으로 녀석을 끌고 비어있는 자리에 앉았다.

 

 “무슨 이야긴데 이렇게 숨어서 속닥거리려고 여기까지 와요? 사고쳤어요?”

 “아니야. 그건 아니고. 뭐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닌데.”

 

 녀석은 다음말을 기다리는 듯 나만 빤히 보고 있다.

 

 “나 좀 도와줘라.”

 “에이 사고친 거 맞네.”

 “아니라니까.”

 

 아무래도 꿈이야기는 굳이 해봤자 도움이 안 될 것 같으니 적당히 둘러대는 게 좋을 것 같다.

 

 “실은 내가 아는 사람이 뺑소니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지금 병원에 누워있거든.”

 “아. 우리 관할이에요?”

 “아니, 그건 아닌데.”

 “그럼? 지금 무슨 청탁.”

 “너 이새끼는 날 어떻게 보길래 자꾸 그런 쪽으로 튀어, 인마.”

 “어떻게 보긴, 뭐 그냥 보이는 대로 보는 거죠.”

 “그런게 아니라, 그 뺑소니 사고 관련해서 나한테 좀 도와달라고 하더라고.”

 “뭘요?”

 “범인을 꼭 잡고 싶은거지. 뺑소니 사고에 도움을 바랄게 뭐가 있겠냐.”

 “그걸 경찰도 아니고, 왜 형한테 도와달래요?”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 말하자면 긴데, 그러니까, 그게”

 

 이 놈의 나른한 얼굴을 보고 있자니 자꾸만 머릿속도 멍해지는게 요상한 기분이다.

 

 “그, 까놓고 말하자. 어차피 너네들, 바쁘잖아. 뺑소니 하나에 신경 쓴다고 해도 그게 막상 당사자 입장에선 답답하기도 하고, 어? 그런거 알잖냐.”

 “그래서요?”

 “그래서 나한테 도와달란 거지. 너네 입장에서도 내가 나서서 어? 이렇게 이렇게 좀 해결도 하고 그럼 좋잖아.”

 “어차피 우리 관할 아니라면서요.”

 “야. 너 정없게 이럴래? 대한민국 경찰이면 다 한 식구지.”

 “경찰도 아닌 사람이.”

 “야 이씨. 좀 도와줘라. 짜샤. 내가 그렇다고 막 법어기고 너한테 피해가게 하고 다니진 않을거고, 알잖아.”

 

 녀석은 여전히 그 나른한 얼굴로 눈만 꿈뻑거리며 날 보다가 눈썹을 씰룩거리더니 물었다.

 

 “뭘 어떻게 도와드려요?”

 “그 사고 관련해서 자료나 좀 볼 수 있을까?”

 “그게 될 리가 있어요?”

 “어떻게 안 돼?”

 “예.”

 

 단호하다. 나라도 안 해줬을 일이긴 하지만...

 

 “그럼 그 자료보고 대충 개요정도만이라도 좀 이야기해주면 안될까?”

 “우리 관할도 아닌 걸 무슨 수로...”

 

 녀석의 얼굴과 지금 이 상황이 뒤엉켜 더 갑갑한 기분이다.

 

 “어딘데요?”

 “어? 아, 그러니까.”

 

 처음으로 보인 놈의 호의적인 반응에 나도 모르게 한껏 업된 목소리로 의정의 사고가 있었던 곳을 말했다. 창식이는 입술을 삐죽삐죽거리다 느릿하게 날 돌아본다.

 

 “그럼, 진구형한테 물어보면 되겠네.”

 “조진구?”

 “예.”

 

 조진구는 내 동기로, 교통과에서 꽤나 오래 일했던 녀석이다. 썩 친하진 않지만 또 그렇게 멀지도 않은 사이... 랄까나? 근데...

 

 “야. 박형사 말이 너 진구네 팀이라며. 그럼 어차피 너랑 같은 입장이잖아.”

 “어? 못들었어요? 진구형 발령 받아 갔는데.”

 “뭐?”

 “그쪽에 교통과 과장님 밑으로 갔어요.”

 “아, 그래?”

 “둘이 별로 안 친하던가?”

 “내가 짜샤 두루두루 친하게 어? 모르냐?”

 

 녀석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눈썹만 씰룩거렸다.

 

 “아무튼, 진구형 한테 한 번 물어봐요. 혹시 모르니까.”

 “그래. 고맙다.”

 “그럼, 난 밥 안사도 되는 거죠?”

 “어? 야 이씨.”

 

 저 표정을 보면 어디까지가 진담이고 어디까지가 농담인지 알 수가 없다. 어쨌든 녀석에게 적당한 고마움을 전하고 돌아섰다. 이러나 저러나 여기서 더 뭘 할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면 여기 있을 이유도 없으니까.

 

 천천히 계단을 내려오는데 2층에서 박형사가 툭 튀어나왔다.

 

 “어. 선배.”

 “어. 너 오늘 서에 없을 거라지 않았어?”

 “그러지 않아도 지금 나가는 길입니다.”

 “그러냐?”

 

 박형사는 갑자기 내쪽으로 달려오더니 옆에 바짝 붙어서는 어울리지 않게 속닥거렸다.

 

 “근데 그 사람 누구예요?”

 “누구?”

 “그날 그 체육관에 있던 남자.”

 “모르지 나야. 너한테 명함 넘겨 줬잖아.”

 “그 사람에 대해서 아는 거 없어요?”

 “없어. 왜? 유명한 사람이냐?”

 “아니, 그 사람 명함에 나온 회사 이름으로 좀 알아봤는데.”

 “봤는데?”

 

 녀석은 거기서 말을 멈추고 입맛을 다신다.

 

 “봤는데, 뭐?”

 “대단한 건 아닌데....”

 “말을 할 거면 하고 말 거면 말아. 뭐?”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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