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신
작가 : 휘닛
작품등록일 : 2016.10.6

사신이 인도하는 비극적 결말 그리고 반전

 
사신 - 첫번째이야기(히로인)
작성일 : 16-10-10 19:11     조회 : 489     추천 : 0     분량 : 528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으아악~!”

 

  미영은 괴성을 지르며 눈을 떴다. 하얀 천장과 눈부신 섬광.

 

  미영의 집이었다.

 

  미영의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더 이상 어찌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

 

  돈을 가져가도 딸을 지킬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분명히 시간이 줄어 있을 테니까...

 

  미영은 소파에서 황급히 몸을 일으켜 시계를 보았다.

 

  [11시 50분 14초... 15초...16초...]

 

  시간마저 그녀를 봐주지 않고 묵묵히 제 할일을 하고 있었다.

 

  심장이 차갑게 굳어 얼어버렸다.

 

  촉박한 시간.

 

  과연 제 시간에 맞출 수 있을지 자신도 없었다.

 

  하지만 하은이를 구해야 한다는 사실은 사명서가 되어 머리에 입력되었다.

 

  한 숨을 내쉴 여력조차 없는 아이를 잃은 눈사람은 쇼핑봉투를 집어 들어 문을 박차고 나섰다.

 

  더 이상 수증기를 뿜어낼 힘조차 없는 집안엔 탄내가 가득 진동하고 있었다.

 

  미영은 달리고 또 달렸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달리고 또 달렸다.

 

  귀에 이어폰을 꼽고 흥얼거리는 청년,

 

  조잘조잘 자기네들끼리 떠들며 웃는 여학생들,

 

  장난감 로봇을 들고 뛰어 노는 아이들까지

 

  모두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미영은 계속해서 달렸다.

 

  그들의 이상야릇한 눈빛이 이리저리 얽히고설킨 담쟁이덩굴이 되어 그녀의 발목을 잡아 당겨 대었지만 그녀는 멈출 수 없었다.

 

  작은 시선이라도 그들에게 빼앗겨 버린다면 그 눈길을 뺏어간 시간만큼 하은이를 볼 수 없을 거라는 불안감이 이미 그녀를 지배해버렸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미영은 눈을 감고 달리고 있었다.

 

  단지 하은이만 생각하며...

 

  오직 딸내미에게만 집중하며...

 

  길은 이미 전부 외워버렸다.

 

  지워지지 않는 낙인이 그녀의 머리 속에 찍혀 있었으므로...

 

  헤드라이트를 끄고 거친 숨결을 배출하며 페라리는 내비게이션에 찍힌 대로 지하철역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200이고 300이고 거침없이 달릴 것 같던 페라리는 속도 단속을 당했다.

 

  어이없게도 앞 유리창에 덕지덕지 묻은 진흙 때문에...

 

  그녀가 전혀 예견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견서는 그렇게 빗나갔고 희망의 새천년은 그녀에게 다가와 물었다.

 

  “부인 땀범벅으로 어디를 그리 바삐 가는 거죠?”

 

  “예?”

 

  순풍을 달고 쾌속 질주하던 돛단배는 예상치 못한 암초에 부딪혀 닻을 내려 정박하고 말았다.

 

  “수상한데...? 그 쇼핑백 좀 볼 수 있을까요?”

 

  순경이 그녀의 쇼핑백을 보며 놀라는 동안 그녀는 시간을 확인했다.

 

  [11시 58분 24초... 25초... 26초...]

 

  모성애라는 힘을 업은 히로인은 평범한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거리를 10분 안에 달려왔다.

 

  하지만 아직 사건은 시작하지 않았고 활약할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악당과 싸우기 전에 위기가 찾아오고 만 것이었다.

 

  “부인! 이 돈다발은 다 뭐죠?”

 

  순경은 그녀를 추궁했다.

 

  그의 날카로운 일침이 그녀의 머리를 막고 있던 혈을 눌렀다.

 

  그러나 이 급박한 상황에서 미영의 머리는 오히려 맑아지기 시작했다.

 

  “제 딸아이가 지금 어떤 놈에게 유괴를 당했어요. 그리고 이 돈을... 지금 시간이 없어요. 이 지하철역 아래에서 제 딸이 저를 기다리고 있어요. 제발. 제발 도와주세요.”

 

  미영은 순경에게 자신의 절박한 자초지종을 말했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던가...

 

  히로인의 다급한 연기는 먹혀들었고 페라리는 순경을 태운채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부푼 희망을 품은 페라리는 빠른 제로 백을 자랑하듯 단숨에 21번 보관함 앞에 도착했다.

 

  무대는 여전히 텅 비어 있었다.

 

  히로인의 독무대였다.

 

  위에는 냄새나게 생긴 회색 후드티를 모자까지 덮어쓰고, 언제 빨았는지 알 수 없는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산발한 머리에 때가 꼬질 한 운동화를 내팽겨 친 채 술에 골아 떨어져 정오까지 자고 있는 노숙자를 제외한다면 말이다.

 

  미영은 순경과 떨어져 한발 한발 보관함에 다가섰다.

 

  미영은 동전을 하나 꺼내어 보관함을 열었다.

 

  텅 비어있는 보관함.

 

  그러나 미영의 눈에는 끝없는 나락이 눈에 보였다.

 

  다르게 보면 배고픈 아귀의 쩍 벌린 입속 같기도 했다.

 

  먹이를 가득주고 우리의 문을 닫는 순간 미영의 등 뒤로 무거운 중압감이 느껴졌다.

 

  이 느낌은 익숙한 그것이었다.

 

  진한 악당의 향기.

 

  짙은 향기에 취해 미영은 다리가 풀리고 짧은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러나 미영은 주저앉지 않았다.

 

  오히려 씨익 웃었다.

 

  더 이상 쫄 필요가 없었다.

 

  막은 올랐고 악당 잡는 히어로가 함께 왔으니 히로인은 그저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되었다.

 

  미영은 빙글 돌아 섰다.

 

  그녀의 눈에 보이는 한 남자.

 

  검은 모자,

 

  검은 선글라스,

 

  검은 가죽 재킷,

 

  검은 가죽 바지,

 

  검은 부츠, 그리고

 

  검은 가죽장갑...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 남자.

 

  '그놈이다!‘

 

  미영은 그 남자의 아우라에 짓눌려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미세하게 떨리는 손, 파르르 떨리는 눈썹, 부들거리는 이빨까지 그녀를 점점 코너에 몰아가고 있었다.

 

  할 수만 있다면 하얀 수건을 던지고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컷 사인이 떨어질 때까지 무대에서 내려올 수 없었다.

 

  그녀가 히로인이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겁먹은 연기를 시작했고 상대는 능숙하게 리드해 들어왔다.

 

  “돈은 확실하겠지? 키를 넘겨”

 

  사육사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은 채 우리의 열쇠를 넘겼다.

 

  그 남자는 아귀의 아가리를 잡고 뜯어내어 내장을 파헤쳤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꼼꼼히 해부하는 그의 입 꼬리는 점차 올라갔다.

 

  히죽 웃는 그의 모습을 바라본 미영은 소름이 끼쳤다.

 

  "1억 확실하네.“

 

  남자가 흡족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내 딸 하은이는 어디 있어!“

 

  미영은 강하게 말했다.

 

  "크크큭 저기 남자 화장실 가장 마지막 칸에 재워놨어 가봐“

 

  그 남자는 기분 나쁘게 웃으며 등 뒤를 엄지로 가리켰다.

 

  '역시나!‘

 

  그의 말이 떨어지기 전에 이미 그녀는 어렴풋이 예상하고 있었다.

 

  단지 확신이 필요했을 뿐.

 

  ok사인이 떨어지자 확신에 찬 히로인은 매몰차게 그를 지나쳐 무대를 내려갔다.

 

  이제 무대는 히어로가 평정할 것이다.

 

  미영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남자 화장실 마지막 변기 칸

 

  이 문을 열면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기다리고 있을 것 이다.

 

  떨리는 순간 그녀의 손은 문을 열지 못했다.

 

  심장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녀의 파노라마는 끝이 났지만 금 새 익숙한 파노라마 같은 주마등이 그녀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물레에 찔려 영원히 잠들어 있는 공주

 

  사과를 한입 베어 물고는 영원히 잠들어 있는 공주

 

  끝내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피 흘리며 파닥거리던 공주

 

  불길한 심장의 고동소리에 미쳐버릴 것 같았다.

 

  '이 문을 열지 않는다면 하은이는 살 수 있을까?‘

 

  미영이 문을 여는 순간 하은이가 죽어 버릴것 같아서 쉽사리 손에 힘을 줄 수 없었다.

 

  그러나 이 1억 노름판에서 패는 다 돌았고 카드를 확인 해야만 했다.

 

  미영은 패를 쪼았다.

 

  [끼이익]

 

  곤히 잠들어 있는 하은이...

 

  순백의 원피스를 입은채 얌전히 잠들어 있는 하은이...

 

  미영은 하은이를 와락 껴안았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살갗,

 

  뜨겁고 규칙적인 숨결...

 

  미영은 눈물이 터져버렸다.

 

  “흐윽 끅 하은아... 하은아... 내 딸 하은아...”

 

  미영은 흐느끼며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너무 꽉 껴안은 탓이었는지 하은이가 켈록 켈록 기침하며 깨어났다.

 

  “엄마? 엄마야? 흐아앙”

 

  하은이 역시 깨어나자마자 엄마를 따라 울었고 미영은 또 다시 울컥해서 목 놓아 울었다.

 

  줄리엣이 독약을 먹은 것이 아니라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을 뿐임을 확인한 로미오였으나 심장의 고동소리는 멎지 않았다.

 

  안도는 하였지만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서 그럴 것이었다.

 

  미영은 하은이의 퉁퉁 분 눈두덩 이를 훔쳐내고는 봉선화 같은 눈망울을 바라보며 말했다.

 

  “다 끝났어... 우리딸... 하은아 이제 돌아가자”

 

  로미오와 줄리엣을 해피엔딩으로 끝마친 히로인은 히어로를 맞이하러 발걸음을 옮겼다.

 

  “이 개년 어디 있어!”

 

  숨 막히게 날카로운 고함소리,

 

  그리고 들어오는 검은 모자,

 

  검은 옷,

 

  검은 신발,

 

  시뻘건 것을 뚝뚝 떨어뜨리는 날카롭고 뾰족한 것.

 

  그것을 쥐고 있는 검은 장갑...

 

  악당이었다.

 

  뙤약볕에 놓인 눈사람은 그대로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등골이 오싹하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왜 당연히 히어로가 악당을 때려잡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기고만장하던 콧대가 부러진 순간 절망만이 그녀를 감싸 맴돌았다.

 

  하은이는 미영의 다리를 붙잡고 뒤로 숨었다.

 

  하은이의 고사리 같은 손에서 작은 떨림이 전해져 올라오며 크게 증폭되어 머리를 울렸다.

 

  “씨발! 짭새를 불러? 죽고 싶지!”

 

  순경과 몸싸움 하다 선글라스가 깨졌는지 한쪽 눈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고 날카롭게 찢어진 눈매를 보자 미영은 겁에 질렸다.

 

  “그런 대담한 짓을 해놓고 겁은 나나 보네 크크큭”

 

  그 남자는 관심법을 사용하는 것 같이 미영의 심리를 꿰뚫고 있었고 절뚝이는 다리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왔다.

 

  미영은 그대로 무릎을 꿇고 빌었다.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미영은 손을 싹싹 빌며 서럽게 애원했다.

 

  “하! 나 참 네가 깽판 쳐놓고 살려달라고? 크크큭 어이가 없네.”

 

  남자는 코웃음 치며 실실 쪼갰다.

 

  미영은 너무 울었던 탓에 눈물은 나지 않았지만 필사적으로 간청했다.

 

  “돈.. 돈은 드렸잖아요. 돈을 가져오면 하은이는 살려주겠다고 했잖아요. 제발 부탁드릴게요. 하은이만 살려주세요. 제발요”

 

  “크크큭 딸 사랑이 지독하네... 좋아 애는 보내”

 

  기분 나쁜 미소를 계속 지으며 그 남자가 말했다.

 

  미영은 다급히 하은이의 등을 떠밀었고 하은이는 미영을 뒤돌아보며 걸어 나갔다.

 

  그때 그 남자의 손이 번쩍였고 그대로 하은이가 고꾸라졌다.

 

  또다시 미영의 눈에는 느린 화면의 리플레이가 틀어졌다.

 

  미영은 바로 그 남자에게 달려들었고 남자의 목을 졸랐다.

 

  그러나 미영의 손아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복부에서 부터 올라올 힘이 그대로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미영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앞으로 너부러졌다.

 

  그 남자는 쓰러진 미영에게 다가와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약속은 개뿔 네년이 자초한 거야. 이번 판은 사구 파투! 나가리라고 크크큭”

 

  그 남자는 실컷 비웃은 뒤 자리를 떠났다.

 

  미영은 울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런 목소리도 낼 수 없었다.

 

  눈물조차 흘릴 수 없었다.

 

  미영은 온 힘을 짜내어 하은이 옆으로 기어갔다.

 

  또 다시 비극을 되풀이 해낸 로미오와 줄리엣.

 

  자기만의 스토리대로 흐를 줄 알았던 자만의 참극이었다.

 

  하은이의 죽음만 벌써 세 번째였다.

 

  미영은 더 이상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없었다.

 

  미영은 들리지 않는 아우성으로 욕지거리를 뱉어냈다.

 

  무능력한 순경에 대한 욕,

 

  넘을 수 없는 벽에 대한 욕,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욕.

 

  순간 미영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대로 표출하였다.

 

  “빌어먹을 개자식 반드시 죽여 버리겠어!”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짜증이 전두엽까지 차올랐을 때 미영은 정신을 또 다시 잃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3 사신 - 네번째 이야기(좋아요) 2018 / 12 / 31 310 0 1320   
32 사신 - 네번째 이야기(붉은꽃) 2018 / 12 / 31 331 0 3252   
31 사신 - 네번째 이야기(유명인) 2018 / 12 / 31 347 0 3539   
30 사신 - 네번째 이야기(사생팬) 2018 / 12 / 31 328 0 2417   
29 사신 - 네번째 이야기(SNS스타) 2018 / 12 / 31 350 0 1196   
28 사신 - 세번째이야기(거울) 2017 / 4 / 12 437 0 1568   
27 사신 - 세번째이야기(기폭제) 2017 / 4 / 12 437 0 2526   
26 사신 - 세번째 이야기(넥타이) 2017 / 4 / 12 452 0 2300   
25 사신 - 세번째 이야기(송곳) 2017 / 3 / 12 484 0 5132   
24 사신 - 세번째이야기(제물) 2017 / 3 / 10 574 0 4027   
23 사신 - 세번째이야기(퍼즐) 2017 / 3 / 8 492 0 4011   
22 사신 - 세번째이야기(자맥질) 2017 / 3 / 7 484 0 5017   
21 사신 - 두번째이야기(편지) 2016 / 11 / 2 543 0 4622   
20 사신 - 두번째이야기(양심) 2016 / 10 / 31 480 0 4202   
19 사신 - 두번째이야기(정보) 2016 / 10 / 31 440 0 4267   
18 사신 - 두번째이야기(피래미) 2016 / 10 / 30 510 0 4706   
17 사신 - 두번째이야기(트라우마) 2016 / 10 / 28 614 0 4621   
16 사신 - 두번째이야기(불출) 2016 / 10 / 22 464 0 5953   
15 사신 - 두번째이야기(매미) 2016 / 10 / 21 528 0 6282   
14 사신 - 두번째이야기(진상) 2016 / 10 / 20 493 0 7297   
13 사신 - 두번째이야기(감사) 2016 / 10 / 19 467 0 5758   
12 사신 - 두번째이야기(십자가) 2016 / 10 / 18 461 0 5510   
11 사신 - 두번째이야기(붉은달) 2016 / 10 / 17 434 0 2540   
10 사신 - 첫번째이야기(운명) 2016 / 10 / 16 474 0 3000   
9 사신 - 첫번째이야기(히어로) 2016 / 10 / 15 464 0 5240   
8 사신 - 첫번째이야기(거래) 2016 / 10 / 14 685 0 5781   
7 사신 - 첫번째이야기(실타래) 2016 / 10 / 13 489 0 4369   
6 사신 - 첫번째이야기(죽) 2016 / 10 / 12 487 0 5038   
5 사신 - 첫번째이야기(신기루) 2016 / 10 / 11 493 0 5348   
4 사신 - 첫번째이야기(히로인) 2016 / 10 / 10 490 0 5287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내가 나를 죽였
휘닛
잘자남? 못자여!
휘닛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