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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당신의 소원은?
작가 : 겹점온쉼표
작품등록일 : 2019.9.14

묻겠다.
당신의 소원은 무엇인가?
어느 누구보다 간절하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에게도 기회를 주겠다.

 
당신의 소원은? - 7화
작성일 : 19-10-31 23:33     조회 : 237     추천 : 0     분량 : 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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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여기가 어디냐고 했더니 자기 방이래."

 

 겨울의 표정이 순식간에 변했다.

 참으로 대단한 대답이 아닐 수 없었다.

 상당히 볼만한 표정이었는지 리크레는 소리내 웃다가 겨우 진정하고 말했다.

 

 "아하하……. 후, 내가 거기로 이동되자마자 반사적으로 나온 말이었는데 질문에 포함된다고 하더라."

 "너무한데."

 "어쩔 수 없지. 설명을 듣고 다음으로는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어. 그냥 심심해서 그러고 있대."

 

 이번에도 겨울의 표정은 상당히 좋지 않게 변했다.

 과연 이게 보상이 맞는지 정말 의심스러웠다.

 누가 봐도 상대를 놀리려고 작정한 사람의 대답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어떻게 당신을 믿을 수 있냐. 지금 이 상황을 보고도 어떻게 믿지 않을 수 있냐고 오히려 역으로 질문하더라."

 

 리크레의 3가지 질문은 그렇게 끝이 났다.

 그녀는 그 상황에서 어떻게 그냥 나올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만약 겨울 본인이었다면 분명 납득할 수 없다며 잔뜩 난동을 부렸으리라.

 리크레는 갑자기 가방에서 초록색 구슬을 꺼냈다.

 겨울이 이를 의아하게 바라봤지만 그녀는 망설임 없이 구슬을 손으로 꽉 쥐었다.

 초록색 빛이 손부터 시작해서 온몸을 감쌌고, 얼굴과 옷, 가위에 묻은 피를 전부 씻어냈다.

 하얀 얼굴과 베이지색 후드는 제 빛깔을 되찾았다.

 

 "너는 안 써도 될 것 같네."

 

 겨울은 리크레가 던진 천조각을 받아들고 멍하니 그녀를 바라봤다.

 리크레는 볼을 톡톡 두드렸고 겨울은 그제야 피가 튄 자신의 볼을 천으로 닦아내었다.

 

 "그렇게 막 써도 되는 거야?"

 "어차피 나는 이거 말고 3개는 더 있으니까 괜찮아."

 

 뭔가 억울했다.

 만약 그녀의 도움 없이 이 3번째 사냥을 시도했다면 어김없이 큰 부상을 입고 구슬을 사용해야했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겨울 본인이 적을 위한 구슬로 변했을 것이다.

 그런데 리크레는 단순히 몸을 씻는 데 구슬을 사용할 정도로 쌓아놓는다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리크레가 푸른 구슬을 꽉 쥐며 말했다.

 

 "여기 온지는 얼마나 됐어?"

 "음……. 오늘이 4일째네."

 

 리크레는 의외라는 듯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4일인데 2명이나 잡았다고? 의외로 빠르네."

 "한 번은 방어하려고 그랬던 거고 한 번은……."

 

 겨울은 말을 잇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그때의 상황이 다시금 떠올랐지만 애써 억누르며 생각했다.

 

 '이미 지난 일이야. 이미 지난 일이라고. 후…….'

 "도시에서 도망치다 넘어져서 죽을 뻔했는데……. 누가 도와주려고 다가왔는데……. 내가……."

 

 말문이 막혀 차마 말을 다 끝낼 수 없었다.

 리크레는 다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지도를 들여다봤다.

 

 "도시 청소는 어제 시작했으니까 내일이면 끝날 거야. 그러면 같이 도시로 가자."

 "도시로? 거기는 왜?"

 "거기 엄청 큰 건물이 하나 있었거든. 신경쓰여서 가보려고 했는데 청소한다잖아."

 "청소?"

 "도시에서 도망쳐 왔다고 했지? 그럼 청소부 봤겠네?"

 

 긴 주둥이의 그것과 손도끼의 여성이 생각났다.

 겨울은 침을 꿀꺽 삼키고 고개를 끄덕였다.

 

 "항상 이런 식으로 전쟁만 벌이면 더러워지니까 한 번씩 청소를 하거든."

 

 괴물들은 청소를 위해 시간이 되면 내려와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돌아간다는 말이었다.

 다만 시체 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을 싹 다 처리하기 때문에 청소가 시작되기 하루 전 경고가 나오면 즉시 그 장소에서 도망쳐야 한다.

 리크레의 말에 따르면 경고는 불꽃 모양으로, 청소가 진행중이면 해골 모양으로 표시된다고 한다.

 

 "그런데 확인하자마자 도망쳐도 너무 느려서 못나가면 어떡해?"

 "죽어야지."

 

 몇 번이고 생각했지만 이 세계는 너무 불친절하다.

 겨울은 인상을 찌푸리고 가방에서 푸른 구슬 하나를 꺼내들었다.

 

 "어차피 갈 거면 미리 근처까지 가놓자."

 

 리크레의 말에 겨울은 지도를 보이며 말했다.

 

 "잠깐만. 여기 가운데 까만 부분은 뭐야?"

 "응? 아, 거기는 나도 잘 몰라. 가보려고 했었는데 도시쪽이 더 신경쓰여서 보류했어."

 "여기 먼저 가보면 안 돼?"

 

 잠시 고민하던 리크레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거기 먼저 가보고 도시로 가자."

 

 만약 의견이 맞지 않는다며 분쟁이 일어나 최악의 수까지 생각했던 겨울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리크레는 웃는 얼굴로 가위를 빙빙 돌리며 걸어가기 시작했다.

 겨울은 뒤를 따라 걸으며 말했다.

 

 "너는 여기 온지 얼마나 됐어?"

 

 리크레는 잠시 생각하고 입을 열었다.

 

 "으음……. 한 달?"

 "한 달이나? 안 힘들었어?"

 

 바보 같은 질문인 걸 알지만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겨우 4일을 돌아다닌 겨울이었지만 이렇게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죽을 것 같은데 한 달이라니.

 그녀가 새삼스럽게 대단해 보였다.

 그러나 들려온 대답은 의외였다.

 

 "괜찮아. 너도 아마 괜찮아질걸?"

 "응?"

 

 정확한 말은 하지 않은 채 리크레는 계속해서 걸어갔다.

 겨울은 굳은 얼굴로 그 말의 의미를 생각하며 그녀의 뒤를 쫓았다.

 

 바삭!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다.

 

 '나뭇가지!'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였다.

 겨울은 스패너를 꽉 쥐고 주변을 살피며 리크레를 바라봤다.

 그녀는 가위를 찌르기 좋게 쥐고 한 방향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웃는 표정을 지우지 않은 채.

 

 "하, 이거 대단한 우연이네."

 

 소리를 낸 누군가가 정체를 드러냈다.

 

 "미친……."

 

 겨울이 욕설을 내뱉었다.

 리크레는 그런 겨울을 의아하게 바라봤지만 물어봐도 대답할 여유 따위는 없어 보였다.

 

 "아직 임무 못했다, 망할 애새끼야."

 

 손바닥만 한 단검을 든 남성.

 그는 바닥에 침을 뱉으며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처럼 겨울을 노려봤다.

 그런 그가 아직 달려들지 않은 이유는 하나, 리크레 때문일 것이다.

 

 "저, 아저씨."

 

 겨울이 깜짝 놀라 리크레를 바라봤다.

 남성 역시 눈빛을 죽이지 않고 리크레를 노려봤지만 리크레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지금 좀 바쁘니까 이따가 와주면 고맙겠는데."

 "넌 또 뭐야. 넌 다음에 상대할 테니까 너야말로 빠져."

 

 남성이 이를 우드득 갈며 말했다.

 뿜어져 나오는 살기에 겨울의 손이 덜덜 떨렸지만 리크레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가만히 남성을 응시했다.

 오래갈 것 같았던 대치 상황은 금방 끝이났다.

 입이 험해 감정적으로 움직일 것 같았던 남자는 의외로 자신이 불리하다는 걸 아는지 천천히 뒷걸음질쳤다.

 그가 보이지 않게 되자 겨울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으으……. 죽는 줄 알았네……."

 "만약 저 사람이랑 싸웠으면 둘 중 하나는 죽었을 거야."

 

 겨울은 흐르는 땀을 닦으며 리크레를 올려다봤다.

 그녀는 여전히 표정 하나 바뀌지 않은 채 가위를 가방의 옆 주머니에 넣고 발걸음을 옮겼다.

 생글생글 웃는 그녀의 얼굴이 새삼스럽게 무섭다고 느껴졌다.

 

 "저런 사람한테 원망을 사다니, 대체 무슨 짓을 하면서 다닌 거야?"

 

 앞서가던 리크레가 뒤를 돌아 고개를 갸웃 하며 물었다.

 겨울은 몸을 움츠리고 머리를 긁으며 대답했다.

 

 "그냥……. 저 사람이 나를 쫓아왔는데 결국 못 잡았어."

 "그게 다야?"

 "응."

 

 리크레는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뒤를 돌아 발을 움직이며 말했다.

 

 "역시 어딜 가든 이상한 사람은 있구나."

 '너도…….'

 

 입을 꾹 다물고 말을 삼킨 겨울은 한숨을 폭 내쉬고 지도를 확인했다.

 목표까지 아직 거리가 좀 있었지만 해가 지기 전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조용히 걷다보니 아까의 상황이 문득 떠올랐다.

 작은 손으로 가위를 역으로 쥔 채 생글생글 웃던 리크레와 험악한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었지만 결국 꼬리를 내리고 후퇴한 남자.

 만난지 하루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사람과 동맹을 맺었는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리크레가 없었더라면 이미 겨울은 그의 임무를 위한 희생양이 되었을 것이라는 것도 사실이었다.

 겨울은 복잡한 마음으로 임상을 찌푸렸다.

 

 "일단 도착은 했는데……."

 

 리크레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어느새 거대한 벽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늘도 서서히 어두워지고 있었다.

 해가 지기 전 도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확한 거리를 파악하기 어려워 계산에 오차가 있었으리라.

 

 "조금 피곤하기도 하니까 슬슬 자리 잡을까?"

 

 리크레의 말에 겨울은 고개를 끄덕이고 풀숲으로 향했다.

 적당히 평평한 곳에 자리를 잡고 가방을 베개삼아 누웠다.

 그때 무언가 날아와 겨울의 얼굴을 덮었다.

 

 "뭐, 뭐야?!"

 

 당황한 겨울은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이를 얼굴에서 떼어냈다.

 넓은 천조각이었다.

 

 "쿠쿡, 표정 진짜……."

 

 리크레는 숨을 죽이고 웃음을 참느라 말을 끝내지 못했다.

 겨울은 쩝 입맛을 다시며 천을 덮었다.

 

 "아무튼 이건 고마워."

 "그냥 도시에서 주워온 건데 뭐. 내일도 피곤할 것 같으니까 잘 자둬. 아, 맞다. 이거 너 가질래?"

 

 리크레가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가방을 뒤적이더니 작은 과도를 하나 꺼내 겨울에게 건넸다.

 과도를 받아든 겨울은 인상을 찌푸리고 리크레에게 말했다.

 

 "이거……. 그 사람 거지?"

 

 리크레가 웃으며 끄덕였다.

 겨울 역시 끄덕이며 과도를 가방에 넣었다.

 들고 있기 굉장히 찝찝했지만 둔기 뿐만 아니라 날붙이가 있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내가 초보자인 걸 안 거야?"

 

 문득 그녀가 아무런 정보도 없이 겨울을 초보자라고 확신하고 쫓아온 게 떠올랐다.

 리크레는 천을 몸에 두르고 나무에 기대 앉은 뒤 대답했다.

 

 "그렇게 다 보이게 숨어있다가 도망가는데 어떻게 숙련자일 수가 있겠어?"

 

 뭔가 기분이 나빴다.

 나름 잘 숨는다고 숨었던 건데 상당히 어설펐던 모양이었다.

 겨울은 한숨을 폭 내쉬고 추가로 질문했다.

 

 "만약 초보자가 아니었다면 어떡하려고?"

 "음……. 확신하고 쫓아간 거라 생각은 안 해봤는데. 나도 잘 모르겠네."

 

 웃으며 말하는 모습이 어딘가 섬뜩했다.

 무서운 생각이 치밀어올라 겨울은 고개를 저어 머리를 비웠다.

 

 "잘 자."

 

 멍하니 하늘을 보다가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말이었다.

 리크레는 놀란 표정으로 겨울을 바라봤지만 이미 눈을 감은 겨울은 이를 볼 수 없었다.

 

 "그래, 너도."

 

 ***

 

 눈앞이 하얗게 물들었다.

 몇 번이고 이런 현상을 겪다 보니 점점 익숙해져갔다.

 동시에 새하얀 천장과 푹신한 침대, 따뜻한 이불, 이 모든 것이 날이 갈 수록 고맙게 느껴졌다.

 머리맡의 스마트폰을 들고 전원을 눌렀다.

 오전 6시.

 겨울은 생각을 할 새도 없이 어제 즐겨찾기에 추가한 켜뮤니티 사이트에 접속했다.

 그가 잠들고 난 뒤에도 몇 개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겨울은 어제 마지막으로 봤던 글을 찾아 터치했다.

 

 <지금 보라색 숲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런 제목의 글.

 분명 이 글의 주인은 리크레일 것이다.

 어제는 글에 대해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 물어본다는 사실 자체를 망각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가운데 까만 부분을 탐색하는 게 좋겠다는 겨울의 생각과 롬의 생각이 일치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리크레가 사냥을 우선시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겨울은 계약이라고 불리는 그 세계의 시스템에 대해 공책에 적은 뒤 현실에서의 일상을 시작하기 위해 몸을 일으켜 거실로 나갔다.

 집안은 조용했다.

 

 ***

 

 "내가 학교만 아니었으면 진짜 가만히 안 있었을 거라고!"

 

 집으로 향하던 길, 경준의 연락으로 겨울과 경준, 두현 이 셋은 패스트푸드점으로 모였다.

 가끔 있는 그의 신세한탄이었다.

 겨울은 오랜맘에 먹는 햄버거에 기분이 좋아져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음식에 집중했고 두현은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경준은 계속해서 입을 움직였다.

 

 "그렇게 답답하면 자기가 하던가. 나한테 넘겨놓고 제대로 못하냐고 화내고 대체 뭐하는 짓이야!"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한 명은 열심히 말하고 있는데 나머지는 무시하고 있는 굉장히 이상한 상황일 테지만 이들은 이것이 오히려 평범한 것이었다.

 

 "이익, 안 되겠어. 노래방까지 갔다가 가자."

 "난 10시까지는 들어가야 돼."

 

 겨울이 어느새 자신의 몫을 싹 비루고 말했다.

 경준은 배신감이 가득한 얼굴로 둘을 바라봤다.

 

 "나도 오늘은 좀……."

 

 두현의 말이 경준의 가슴에 못을 박아 넣었다.

 잔뜩 실망한 티를 팍팍 내며 두현을 바라보던 경준은 곧 표정을 풀고 소리쳤다.

 

 "그러면 너희들 내일은 나랑 PC방이야!"

 

 겨울은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리를 정리하고 나온 밖은 상당히 쌀쌀했다.

 곧 외투를 꺼내도 되겠다고 느낄 정도였다.

 셋은 평소와 다름없는 귀갓길을 걷고 늘 헤어지는 장소에서 흩어졌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바라보는 하늘이 묘하게 아름다웠다.

 

 "다녀왔습니다."

 "밥은?"

 "먹고 왔어."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겨울은 방으로 들어가 갈아입을 옷을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차갑게 변한 얼굴이 따뜻한 물을 맞자 천천히 녹아내렸다.

 그 비분이 좋아 샤워를 마친 후에도 잠시 눈을 감고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거실로 나온 겨울은 과제가 밀려 바쁘다는 핑계로 다시 방에 틀어박혔다.

 간단히 짐을 정리한 후 침대에 드러누워 커뮤니ㅏ티 사이트에 접속했다.

 

 "딱히 눈에 띄는 건 없네……."

 

 겨울은 몇 번 새로고침을 하다가 한숨을 폭 내쉬고 전원 버튼을 눌렀다.

 그 후 충전기를 연결하과 머리맡에 스마트폰을 올려둔 뒤 조용히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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