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판타지/SF
당신의 소원은?
작가 : 겹점온쉼표
작품등록일 : 2019.9.14

묻겠다.
당신의 소원은 무엇인가?
어느 누구보다 간절하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에게도 기회를 주겠다.

 
당신의 소원은? - 6화
작성일 : 19-10-31 23:22     조회 : 263     추천 : 0     분량 : 612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사이트를 새로고침하자 그런 글이 올라와 있었고, 조회수는 이미 높아진 상태였다.

 글의 내용은 간단했다.

 최근 같은 꿈만 꾸기 시작해 무섭다, 글을 읽으니 다들 같은 꿈인 것 같은데 도움을 달라.

 댓글은 그에게서 더 많은 정보를 요구했고 글쓴이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마지막에 초록색 강 옆에서 잠을 잤어요.>

 

 아무리 새로고침을 하여도 조회수만 더 올라갈 뿐, 이후 어떠한 댓글도 달리지 않았다.

 또한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 역시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겨울은 눈으로 직접 그들이 정말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인지 보고 싶었다.

 커뮤니티를 즐겨찾기에 추가한 겨울은 서둘러 자리에 누워 눈을 감았다.

 

 ***

 

 잠이 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눈부신 빛이 그를 집어삼켰고 눈을 뜬 곳은 연보랏빛 숲 한가운데였다.

 겨울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을 메고 주머니에서 기계를 꺼냈다.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걸으면 에메랄드빛 강이 나온다.

 잠들기 직전의 글이 사실이라면 강을 따라 걷다보면 글쓴이가 나올 것이다.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빨리……!'

 

 겨울은 급히 다리를 움직였다.

 언제 기억의 소멸이 시작될지 모른다.

 예고도 없이 갑자기 시작되기에 더더욱 불안했다.

 정면과 지도를 번갈아보며 점점 빠르게 달려가던 겨울은 달콤한 냄새를 맡자마자 속도를 줄였다.

 천천히 강으로 접근했지만 그곳은 텅 비어있었다.

 이제 강을 거슬러 올라갈 것인지 강을 따라 내려갈 것인지 선택을 해야했다.

 머리를 긁적이던 겨울은 결국 강을 따라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걸었지만 인기척조차 느낄 수 없었다 .

 겨울은 이쯤에서 포기하자 생각하며 가방에서 푸른색 구슬을 꺼내 꽉 쥐었다.

 그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정말 이곳의 생존자들이라면 겨울이 꽤 늦게 잠들었음을 생각했을 때 그 글쓴이가 아직 살아있을 확률은 거의 없었다.

 

 "으……."

 

 겨울이 몸을 틀었을때 더 아래쪽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풀 때문에 잘 들리지 않았지만 확실히 무슨 소리가 들렸다.

 겨울은 들키지 않게 조심히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다가갔다.

 

 "이런 뻔한 수에 걸려들다니."

 "윽, X발……."

 

 상황은 심각했다.

 완전히 붉게 물든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쓰러져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고 새빨개진 가위를 든 여성이 쭈그리고 앉아서 그를 바라보고 웃고 있었다.

 근처에 떨어져 있는 과도는 아마 남자의 것인 것 같았다.

 이를 향해 남자가 손을 뻗자 여자는 가위로 망설임 없이 손등을 찔렀다.

 

 "크아악!"

 

 남자는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여자를 노려봤지만 그녀는 오히려 싱긋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그렇게 원망스럽게 보지 말아. 속인 내가 나쁘다고 생각하겠지만 초보자 잡으러 여기까지 당도한 네가 더 나쁜 새끼니까."

 

 소름이 끼쳤다.

 그 글은 소위 말하는 '낚시글'이었던 것이다.

 겨울은 흐르는 땀을 닦을 새도 없이 가방에서 스패너를 꺼내 꽉 쥐고 뒷걸음질 쳤다.

 가위를 양손으로 쥐고 높이 드는 여자의 모습이 겨울이 본 마지막 모습이었다.

 

 ***

 

 겨울은 강에서 어느 정도 떨어지고 나서야 겨우 긴장을 풀고 지도를 켰다.

 아직 도시의 해골은 사라지지 않았고, 수중도시와 초록빛의 숲은 너무 멀었다.

 남은 건 중앙의 새카만 부분.

 혹시나 하고 확대를 해보았지만, 역시 일정 수치 이상 확대하자 지도가 꺼져버렸다.

 겨울은 실망하며 어제 설치된 편지 모양의 어플을 터치했다.

 

 <3번의 사냥 성공>

 

 까만 배경에 하얀 글씨로 그렇게 적혀있다.

 

 "이거 성공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아, 이제 3번이구나?"

 "으아악!"

 

 너무 놀란 나머지 겨울은 비명을 지르며 스패너를 휘둘렀고, 갑자기 말을 건 여성은 이를 가볍게 피하며 싱긋 웃었다.

 새카만 단발에 회색 티셔츠, 피가 잔뜩 튄 베이지색 후드집업과 주방가위.

 강가에서 봤던 그 여성이었다.

 

 "도와줄까?"

 

 잔뜩 겁을 먹고 스패너를 겨누고 있는 겨울과 여성 사이의 침묵을 깬 것은 그녀였다.

 겨울은 어이가 없다는 듯 말없이 그녀를 바라봤고 여성은 빤히 겨울을 바라보다가 답답한지 다시 입을 열었다.

 

 "대답 없으면 그냥 간다?"

 

 그녀의 말에 겨울은 침을 삼키고 겨우 입술을 떼었다.

 

 "도와준다는 게 무, 무슨 소리야?"

 "그 3번째 사냥, 네가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더욱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여성은 뭐가 그리 좋은지 생글생글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동맹하자는 거야. 계약이란 게 있거든."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

 하지만 의문은 전혀 풀리지 않았다.

 

 "대체 왜 나랑? 난 아직 아무것도 몰라.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초보자가 필요해. 아직 5번의 사냥을 하지 않은 사람이."

 

 겨우 그거 하나 때문에 자신과 계약이란 걸 맺겠다는 그녀가 더욱 수상해 보였다.

 다만 확실한 건 그녀와 같이 행동한다면 분명 생존 확률이 확 올라갈 것이다.

 문제는 겨울은 사냥이라느니 계약이라느니 하는 이 세계의 시스템을 전혀 모른다는 것.

 여성은 그런 겨울의 표정을 읽었는지 알아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 3번째 사냥을 성공하면 계약을 할 수 있게 될 거야. 보상은 초록이 2개. 계약이 성립되면 우리는 서로 공격할 수 없어. 자세한 건 설명 나오니까 직접 읽어."

 "그럼 그 5번째 사냥의 보상이 대체 뭔데?"

 "주최자랑 면담."

 

 겨울의 눈이 커졌다.

 이 망할 세계를 만든 작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그 정도의 보상이라면 여성이 초보자에 집착하는 이유가 이해됐다.

 하지만.

 

 "살인……."

 

 단어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속의 무언가가 목구멍을 비집고 올라왔다.

 지금껏 그가 본 모든 시체들이 머리를 스쳐갔다.

 손가락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던 남성과 자신을 죽이려다 되려 처치당한 남성.

 괴물에게 붙잡혀 산채로 뜯어먹힌 여성과 목에 나뭇가지가 박혀 천천히 죽어가던 남성까지.

 

 "우, 욱."

 

 겨울은 결국 참지 못하고 헛구역질을 연신 해댔다.

 여성은 그 모습이 익숙한 듯 웃는 얼굴을 유지하며 가만히 기다렸다.

 

 "하아……. 사, 살인을 최대한 피하는 방법은 없어?"

 "방어만 하면 돼."

 

 너무나 간단한 대답이었다.

 겨울은 그녀를 겨누던 스패너를 내리고 심호흡을 한 뒤 입을 열었다.

 

 "누군가를 죽이는 건 최대한 자제한다고 약속해줘. 그러면 계약할게."

 "네가 그럴 수 있다면."

 

 의미심장한 말이었다.

 하지만 혼자서 행동한다면 방금 떠올렸던 시체가 자신이 될지도 몰랐다.

 게다가 이 조건은 사실상 겨울에게 유리한 점밖에 없었기 때문에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겨울은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여성이 물었다.

 

 "그런데 너는 소원이 뭐야?"

 "뭐?"

 

 

 당황한 겨울이 되물었지만 여성은 대답을 기다리겠다는 듯 겨울을 빤히 쳐다봤다.

 갑자기 이런 걸 왜 물어보는지 의문이었다.

 그러고 보니 살면서 진정으로 바라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머리가 새하얘졌다.

 

 "생각해본 적 없는데……."

 

 여성은 다시 싱긋 웃으며 하늘을 바라보고 말했다.

 

 "아, 시간을 너무 오래 끌었네. 빨리 가자. 잘못하다가는 내가 가져가겠어."

 

 뭘 가져가는지 묻기도 전에 여성은 서둘러 어디론가 걸어갔고, 겨울은 영문도 모른 채 그 뒤를 쫓았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멈춰선 여성은 뒤를 돌아 겨울에게 말했다.

 

 "그럼 일단 사냥 3번 먼저 끝내자."

 "우, 우웩!"

 

 그녀가 바라보는 곳에는 엄청난 악취가 풍기는 시체가 하나 쓰러져있었다.

 아니, 자세히 보니 숨은 붙어 있었다.

 하지만 정녕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처참한 몰골이었다.

 비릿한 피냄새와 극도의 공포에 질린 사람이 뿜어낸 분비물의 냄새가 뒤섞여 구토를 유발했다.

 이제 웬만한 시체를 보아도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도저히 무리였다.

 

 "자, 잠깐. 저 사람 아, 아까……!"

 "응. 그 사람이야."

 

 그는 다름아닌 강가에서 그녀에게 당한 사람이었다.

 얼굴을 포함한 온몸에 날카로운 무언가에 찔린 상처가 잔뜩 도배되어있었고 두 눈이 있어야 할 곳에는 공허한 두 구멍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도망가지 못하게 하기 위함인지 손과 발은 천으로 묶여있었다.

 아직도 죽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의 사내.

 소리를 듣고도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을 보아 이미 기절한 것 같았다.

 이제야 이해했다.

 그녀가 가져갈지도 모른다고 한 것은 이 남자의 목숨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이대로 남자가 과다출혈로 죽기 전에 겨울이 마무리를 하는 식으로 사냥을 도와준다는 것이었다.

 

 "역시 이런 건- 우웁."

 

 겨울이 망설이자 그녀는 남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대로 있는 게 더 고통스러울 텐데."

 '그렇게 만든 게 너잖아, 미친 새끼야!'

 

 목구멍까지 올라온 말을 겨우 삼킨 겨울은 심호흡을 하고 남성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퍼억-

 

 두 눈을 꼭 감고 스패너를 있는 힘껏 내리치자 따뜻한 무언가가 겨울의 얼굴에 튀었다.

 그와 동시에 겨울의 주머니에서 기계가 진동했다.

 

 <3번의 사냥 보상!>

 

 화면 가운데에 그런 문구가 띄워져 있었고 편지 모양의 어플 옆에 주먹을 쥔 손 모양의 어플이 설치되어있었다.

 문구를 가볍게 터치하자 그녀의 말대로 어디선가 초록색 구슬 2개가 굴러와 겨울의 발을 톡 치며 멈췄다.

 이를 주워들고 여성을 바라보자 그녀는 말없이 생글생글 웃으며 겨울을 바라볼 뿐이었다.

 지금 당장 사용할 필요는 없어 겨울은 구슬을 가방의 다른 칸에 집어넣고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눈을 감고 생각을 마친 겨울은 여성에게 물었다.

 

 "그런데 너는 5번째 보상에서 무슨 질문을 했는데?"

 

 여성은 자신의 기계를 주머니에서 꺼내며 웃는 얼굴을 유지한 채 단호하게 말했다.

 

 "우선 계약이 먼저."

 

 겨울은 깜빡했다는 듯 다시 기계의 전원을 켜고 막 추가된 어플을 터치했다.

 새카만 배경에 하얀 글씨가 나타났다.

 

 <계약>

 -한 사람당 한 명의 사람과 계약할 수 있다.

 -화면을 누르고 뒷면을 맞댄 채 몇 초가 지나면 계약이 성립된다.

 -계약자에게 피해를 입힐 시 계약은 파기되고 당사자는 똑같은 피해를 입는다.

 -한 사람이 죽는다면 계약은 자동적으로 파기된다.

 -남은 생존자가 두 사람 뿐이라면 계약은 자동적으로 파기된다.

 

 기본적으로 계약이란, 말 그대로 두 사람이 동맹을 맺는 것이었다.

 서로 전쟁뿐인 이 세계에 자신과 평화협정을 맺은 상대가 있다는 것은 심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문구가 매우 거슬렸다.

 

 "남은 생존자가 두 사람 뿐이라면 계약은 자동적으로 파기……."

 "최후의 1인을 뽑는 게 목표라 결국 임시로 하는 동맹이지."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리자 여성이 간단하게 설명했다.

 찝찝함은 가시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계약을 한다는 사실에 변동이 생기지는 않았다.

 이런 세계에서 아군은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

 확인 버튼을 터치하자 푸른색의 동그란 버튼만이 까만 화면 가운데 덩그러니 자리했다.

 

 "나는 리크레. 너는?"

 

 기계를 만지작거리며 여성, 리크레는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소개했다.

 겨울은 아직 서로의 이름도 몰랐던 걸 그제야 알아차리며 말했다.

 

 "아, 나는 롬."

 

 리크레는 살짝 웃으며 자신의 기계의 화면을 터치하고 앞으로 내밀었고, 겨울 역시 긴장하며 화면을 터치한 뒤 뒷면을 맞댔다.

 3초가 흐르자 둘의 손등에서 옅은 노란 빛이 뿜어져 나왔다.

 당황한 겨울이 리크레를 바라봤지만 그녀 역시 이런 건 처음인 듯 웃음기 없는 놀란 얼굴로 자신의 손등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사람당 한 명만 계약할 수 있다고 했었지. 그러면 리크레도 계약은 처음 해보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안도감이 느껴졌다.

 만약 자신 이외의 계약자가 있었다면 무슨 짓을 당했을지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빛은 곧 사그라들었고, 손등에는 작은 해골 모양의 표식이 생겼다.

 평소의 표정을 되찾은 리크레는 자신의 손등을 겨울에게 보였다.

 그녀 역시 같은 표식이 새겨져있었다.

 일시적인 동맹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

 

 3번째 사냥을 달성한 곳에서 상당히 떨어진 장소.

 우선 약하긴 했어도 빛이 뿜어져 나온 건 사실이니 자리를 옮기자는 리크레의 말에 시체 옆에 있었던 게 극도로 싫었던 겨울은 서둘러 이동했다.

 주변을 경계하며 걸었던 탓에 체력소모가 상당했지만 쉬고 있을 시간은 없었다.

 

 -리크레<12>

 

 다시 열어본 계약 어플의 화면은 처음의 푸른 버튼은 사라지고 리크레의 이름과 숫자만 덩그러니 적혀있었다.

 

 '12명.'

 

 속으로 숫자를 되뇌자 리크레가 자신의 기계를 만지작거리며 입을 열었다.

 

 "지도에 이제 네 위치도 나오네."

 

 지도를 열자 정말 겨울의 붉은 점 뿐만 아니라 노란 점이 하나 더 찍혀있었다.

 

 "그래서 너는 무슨 질문을 했었는데?"

 

 아까 대답을 듣지 못한 질문을 다시 건넸다.

 리크레는 아까와는 다르게 간단히 대답해줬다.

 

 "우선 어느정도 이 세계에 대해 설명할 거야. 그리고 몇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는데, 나는 3개였어."

 

 리크레는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고나서 말을 이어갔다.

 

 "여기가 어디냐, 이러는 이유가 뭐냐, 어떻게 믿을 수 있냐."

 "대답 전에 이 세계가 도대체 뭔지 먼저 듣고 싶은데."

 

 겨울의 말에 리크레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지금 말해주면 이따가 재미없잖아."

 

 겨울이 살짝 인상을 찌푸렸지만 리크레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입을 열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7 당신의 소원은? - 17화 2019 / 11 / 10 237 0 4750   
16 당신의 소원은? - 16화 2019 / 11 / 10 249 0 6073   
15 당신의 소원은? - 15화 2019 / 11 / 10 248 0 6117   
14 당신의 소원은? - 14화 2019 / 11 / 10 226 0 6150   
13 당신의 소원은? - 13화 2019 / 11 / 8 306 0 6126   
12 당신의 소원은? - 12화 2019 / 11 / 8 259 0 6170   
11 당신의 소원은? - 11화 2019 / 11 / 5 247 0 6089   
10 당신의 소원은? - 10화 2019 / 11 / 5 249 0 6134   
9 당신의 소원은? - 9화 2019 / 11 / 1 250 0 6194   
8 당신의 소원은? - 8화 2019 / 11 / 1 235 0 6151   
7 당신의 소원은? - 7화 2019 / 10 / 31 238 0 6133   
6 당신의 소원은? - 6화 2019 / 10 / 31 264 0 6129   
5 당신의 소원은? - 5화 2019 / 10 / 22 276 0 6213   
4 당신의 소원은? - 4화 2019 / 10 / 22 269 0 6136   
3 당신의 소원은? - 3화 2019 / 10 / 22 237 0 6005   
2 당신의 소원은? - 2화 2019 / 9 / 16 247 0 6235   
1 당신의 소원은? - 1화 2019 / 9 / 16 402 0 620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