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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완] 딕
작가 : 강냉구
작품등록일 : 2019.8.28

마약중독자 흑인 부모에게 태어나, 백인 가족들 밑에서 자라게 된 미국 뉴욕 버팔로 치크토와가 딕 로드(Dick Rd)에 사는 딕(Dick)이 있는 흑인 십대 소년 딕 존스(Dick Jones)의 아주 평범한 성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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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르가 드라메디 장르인데 드라마, 코미디 장르를 선택할 수가 없네요ㅠ

 
TRESS
작성일 : 19-10-31 17:16     조회 : 238     추천 : 0     분량 : 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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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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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스와의 첫 만남이 떠올랐다. 내가 트리스를 처음으로 본 날은 9학년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그때 트리스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트리스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 더티 익스프레스로 와 폴 아저씨에게 면접을 보고 있었고 나는 치크토와가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던 낯선 트리스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는 사람?”

 

  맥스가 물었다.

 

  “아니. 모르는 사람. 근데 저 사람 이 동네에서 처음 본 거 같지 않아?”

 

  이번에는 내가 물었다.

 

  내 물음에 맥스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다가 여자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맥스도 처음 보는 사람인 듯 여자에게서 나로 시선을 옮겼다. “그런가……. 저 여자 여기서 일할 건가봐. 엄청 힘들 텐데…….” 곧이어 맥스가 말했다. 나는 맥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대답을 했다.

 

  “어…….”

 

  우리의 시선이 느꼈는지 여자는 뒤를 돌아보았다. 나는 또 이게 뭐라고 나보다 작은 음료수 잔에 숨어버렸다.

 

  트리스는 그런 나를 보고 한 쪽 입 꼬리를 올린 다음 웃었다. 트리스의 콧구멍에서 빠지는 바람 소리가 내 귀를 괴롭혔다. 분명 내가 아주 우스워서 나를 비웃는 걸 거야. 그러더니 트리스가 우리를 향해 걸어오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를 향해서.

 

  나는 순간 겁먹었다.

 

  공포영화에서 주인공을 향해 다가오는 좀비나 귀신 보다 더 무섭다. 그렇다고 내가 주인공은 아니지만…… 내 인생에서는 내가 주인공이 맞으니까 뭐…….

 

  “안녕?”

 

  트리스가 말했다.

 

  나는 트리스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보다 못한 맥스가 내 정강이를 발로 차버렸다.

 

  “악……!” 바보 같게도 이게 트리스에게 들려준 내 첫 목소리였다. 트리스는 이를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 바보 같은 목소리가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내 옆에 앉아서 아무 말 없이 발장난을 하는 트리스를 보고 있으니 나는 맥스가 떠올랐다.

 

  평소에는 맥스를 그리워하거나 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과의 옛 기억을 떠올릴 때면 자연스럽게 맥스가 생각나곤 한다.

 

  만약 트리스가 내게 맥스에 대해 묻는다면 트리스는 내 속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임명해 줄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트리스는 여전히 아무 말이 없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듯 어둠은 더 짙어지고 벤치에 앉은 엉덩이가 저려왔다. 이제 그만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집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내일 뭐해?”

 

  정확히 삼십칠 분 만에 내가 처음으로 건넨 말이었다.

 

  “뭐 똑같지…….”

 

  트리스가 말했다.

 

  트리스의 말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난 그런 트리스의 말을 계속 듣고 싶었다. 얼마나 지루한지, 얼마나 재미없는지가 아닌 트리스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아……. 너 그 여자애는 안 오니?”

 

  트리스가 물었다.

 

  여자애…… 에밀리를 말하는 듯 보였다. 예전 같았으면 에밀리의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나오겠지만 지금은 웃음도 나오지 않는다. “여름 캠프 갔어.” 내가 말했다.

 

  “아……”

 

  트리스는 짧은 탄식을 내뱉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여름 캠프에서 온 지는 좀 됐을 거다. 여름 캠프는 아마 2주 정도일 거고, 그 날은 이제 곧 한 달이 돼가니까.

 

  나는 에밀리에 대한 대화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

 

  에밀리의 아빠인 경찰 때문인지 그에게 맞고 수갑이 채워지는 강제 진압으로 인해 내 트루 러브도 떠나버린 듯싶다. 솔직하게 나는 이제 사랑은 별로 관심 없다. 이제 어떻게 살아가나가 가장 큰 관점이다.

 

 

 

  그 이후로 나는 더티 익스프레스에서 여름 방학을 보냈다. 정확히 말하자면 트리스를 찾아 트리스와 함께 보냈다. 여전히 토미는 만날 수 없었고 에밀리에게는 연락을 일제히 하지 않았다. 엄마와 아빠는 빌리 일로 바쁘고, 사만다는 제프리 커민 옆을 지키고 있다.

 

  집에는 늘 적막한 공기뿐이었고 나는 그런 빈 집에 가기 싫었다. 차라리 내 이름을 브루스 웨인 아이삭으로 지워준 사들에게 가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들의 집은 아주 더럽고 냄새나고 시끄러울 테니까.

 

  우리 집은 아주 깨끗하고 사람의 냄새도 나지 않고 아주 적막하다. 차라리 사람 사는 집이 낫다.

 

  나는 내 친 부모를 찾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커다란 전화번호부를 가져와 아이삭을 찾았다. 뉴욕에 살고 있는 아이삭은 총 328명이었고, 동부에 살고 있는 아이삭은 2535명 그리고 미국에 살고 있는 아이삭은 5000명이 넘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이 전화번호부는 15년 전에 만들어진 전화번호부였다. 처음에 나는 친부모를 찾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생각했다.

 

  “클락 켄트 아이삭은 없어?”

  “뭐?”

  “아님…… 잭 네이피어 아이삭?”

 

  나는 트리스이 말에 웃음이 나왔다. 클락 켄트 아이삭이라니 그런 이름은 전화번호부에도 존재하지 않았어. 그나저나 트리스.

 

  “잭 네이피어는 뭐야?”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난 그 이름이 누구의 이름인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조커 이름이라는데?”

  “조커?”

  “응. 인터넷에 찾아봤어. 애니메이션에서 이름이래.”

 

  내 생각 밖의 트리스의 행동에 웃음이 나왔다.

 

  나는 조커의 이름을 찾아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토미도 맥스도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트리스는 나의 웃음에 미간을 구겼다. ‘이게 아닌 가……?’하는 마음이 컸을 것이다.

 

  나는 그 날 이후로 클락 켄트 아이삭, 잭 네이피어 아이삭 그리고 그 어떠한 아이삭을 찾는 것을 멈춰버렸다.

 

  친 부모를 찾아 갈 나이는 이미 한참 지났다. 사춘기를 한참 겪을 때 친 부모에 대한 갈망이 남아있을 때라면 커다란 전화번호부를 가져와 5000명에 달하는 아이삭을 찾았겠지만 지금은 딱히 친 부모가 보고 싶거나 궁금하거나 하는 마음이 남아있지 않다. 더군다나 마약 중독자니까.

 

  트리스는 전화번호부 대신 책을 가져온 내 앞에 조각 케이크를 올려놓았다. 나는 그런 트리스를 눈짓하곤 포크를 들고 케이크를 먹었다. 처음에는 트리스가 주는 선의가 동정으로 보여 부담스러웠지만 며칠이 지나니 그 선의가 부담스럽지 않았다. 나는 동정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책을 읽던 내 앞에 소리 없이 트리스가 앉았다.

 

  “뭐 읽어?”

 

  트리스의 말에 나는 책을 들어 트리스에게 책 표지를 보여줬다.

 

  “오블리비언…… 재미있어?”

 

  책을 읽는다면 사람들은 그 책의 재미여부부터 묻는다. 재미있다면 그 책의 스토리를 묻다가 결말을 말할 때 되면 나중에 읽을 테니 결말은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그 책은 읽지 않는다. 사람은 늘 그렇다. 트리스도 사람이기에 트리스도 그렇다.

 

  “사람마다 다르지.”

  “그래……?”

 

  내 대답 때문인지 트리스는 무안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내 바보 같은 대답 때문에 트리스가 무안해질 때면 바쁘지 않아도 바쁜 척 자리에서 일어나곤 했는데 오늘은 일어나지 않는다. 딱 봐도 바쁘지도 않고, 손님도 없었고 폴 아저씨도 카운터로 나와 야구 중계를 보고 있었다.

 

  “나도 그냥 읽는 거야. 빌리 책장에 있어서…… 먼지가 쌓이려고 하길래…….”

 

  내 말에 트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케이크. 폴 아저씨가 그냥 주는 거래. 단골손님은 유치를 해야 된다고 주는 거. 언제 한 번 폴 아저씨가 제네시 스트리트에 간적이 있는데 너랑 토미가 크레이지 그릴에 가서 먹고 있다고 하더라. 며칠 동안 여기 안 오고 크레이지 그릴에 가니까 폴 아저씨가 서운했나봐. 너랑 토미 오면 양 많이 주라고.”

  “아…….”

 

  나는 짧은 탄식을 내뱉었다.

 

  어느 순간부터 폴 아저씨가 우리에게 평소보다 양을 더 많이 주는 게 느껴졌는데 그게 크레이지 그릴 때문이라니. 사실 윙이 너무 먹고 싶어서 한 일주일 정도는 윙을 먹었다.

 

  “커리 치킨 윙이 맛이 없었잖아.”

 

  트리스가 말했다.

 

  “그거 때문이겠지.”

 

  다시 한 번 트리스가 말했다.

 

  “그거 때문에 크레이지 그릴로 옮겨간 사람들이 꽤나 되거든. 폴 아저씨는 돼지고기는 잘 하지만 닭고기 요리는 형편없어. 특히 윙은 더더욱 형편없고.”

 

  트리스의 말에 나는 야구 중계를 관람하는 폴 아저씨에게 시선을 옮겼다. 폴 아저씨는 우리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보였다.

 

  “걱정 마. 여기서 저기까진 안 들려.”

 

  트리스가 말했다.

 

  트리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트리스가 물었다.

 

  “내가 돈을 많이 안 가져왔어.”

 

  내가 말했다. ‘아니 별로’라고 말한다면 곧 있을 내 배의 뱃고동 소리를 트리스가 들을 게 분명했을 것이다. ‘생각 없어.’라는 대답도 마찬가지이다. 생각은 없으나 배는 고프다. 말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돈이 많지 않다는 대답을 했다.

 

  “걱정 마. 오전에 아줌마가 돈 주고 갔어.”

  “뭐?”

  “아줌마가 네가 여기 매일 오는 거 알고 100달러 주고 갔어.”

 

  트리스의 말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내 존재를 잊으라면 잊었지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던 엄마는 빌리에게 밀려난 나를 조금이라도 걱정하고 있었다. 오늘 나는 더티 익스프레스에 오길 잘 했다.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그렇다고 감동 먹고 울지 마.”

 

  트리스가 말했다.

 

  “내가 왜 울어.”

  “딱 울 거 같아서. 그나저나 계산 잘 해야 된다? 폴 아저씨가 100달러 들고 도망갈 수 있거든.”

 

  나는 또다시 트리스의 말에 웃음이 나와 버렸다. 이렇게 있으니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집에 도착했다.

 

  아무도 없을 거라 예상했던 문 앞에서는 달리 소파에 아빠가 앉아 축구 중계를 보고 있었고, 거실에는 엄마가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나는 ‘빌리가 돌아온 건가?’라고 생각했다. 나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거나 나를 위해 편안하게 축구 중계를 볼 거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다.

 

  “딕 왔니?”

 

  아빠가 말했다.

 

  나는 아빠의 말에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주방에 엄마가 있어. 가서 왔다고 말해줘.”

 

  다시 한 번 아빠가 말했다.

 

  나는 아빠의 말에 주방으로 들어갔다. 사실 아빠의 말에 들어간 건 아니었다. 주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환한 빛 때문에 엄마가 있는 걸 미리 알고 있었다. 아빠 때문에 알게 된 건 전혀 아니다.

 

  “엄마.”

 

  내 목소리에 엄마가 뒤돌아 나를 쳐다봤다. 말랐다. 오늘 아침에도 봤는데 얼마나 고생을 한 건지 너무나도 말라있었다. 나는 엄마의 얼굴을 본 순간 빌리를 걱정했다. 빌리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난 게 아닐까.

 

  주방에서 나온 나는 방으로 올라갔다. 내 방에서만이라도 빌리의 생각을 떨쳐내고 싶었다.

 

  침대에 누워 천장에 붙은 스콧 서머스를 보고 있었다. 스콧 서머스라면 이런 상황에 뭘 할까? 하지만 답은 없었다. 답은 문을 두들기는 소리뿐이었다.

 

  내 방으로 들어 온 아빠는 침대 머리맡에 앉았다. 나는 누워서 아빠를 쳐다봤다.

 

  “딕.”

 

  아빠는 나를 불렀다.

 

  “더 이상 이곳에 살 수 없어.”

 

  아빠가 말했다.

 

  “다른 곳으로 떠날 거야.”

 

  다시 한 번 아빠가 말했다.

 

  나는 아빠의 말에 토를 달지 않았다. 아빠의 말은 이미 아빠가 이 방에 들어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게 아니라면 빌리가 소년원으로 갔거나.

 

  “빌리는요.”

  “소년원에 갔어.”

 

  아빠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 갈 거예요?”

  “어?”

 

  내가 물음에 아빠는 놀란 듯 보였다. 아빠는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것과 소년원에 간 빌리에게 가는 것 둘 중 내가 묻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는 듯 보였다.

 

  “다른 지역으로 언제 떠날 거냐고요.”

 

  내가 물었다.

 

  당황한 아빠에게 불만이 가득한 투로 말했다. 나는 이런 나의 불만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한 달 만에 첫 대화나 마찬가지인데 아빠의 저 바보 같은 모습으로 나와 대화하려는 게 너무 불만이다. 빌리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나 또한 빌리를 걱정하고 있고. 그런데 그럴수록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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