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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과분하게 사랑받는 엑스트라
작가 : 로셀린
작품등록일 : 2019.10.14

소설의 비극적 결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 아리는 졸지에 황제이자 남자주인공인 에르즈의 마음에 들어버렸다. 심지어 여자 주인공 루시아는 자신을 친동생 아리엘이라 여기며 품에서 놓아주려 하질 않는다. “내 여인에게서 손 떼어라.” vs “제 여동생이에요.” 남주와 여주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리의 이야기

 
20.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작성일 : 19-10-31 16:19     조회 : 179     추천 : 0     분량 : 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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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아리가 쓰러지자 루시아와 에르즈는 얼른 양쪽에서 아리를 부축했다. 덕택에 아리가 바닥에 쓰러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역시 여신이랑 관련된 곳은 오는 게 아니었어. 동생을 내 품에서 낚아채어 도망간 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는 눈앞에서 쓰러지게 만들다니!’

 

  루시아는 후회했다. 아무리 동생이 신전에 오고 싶어 했더라도 언니 된 도리로써 말렸어야 했다.

 

  자책과 원망이 뒤섞인 감정이 촘촘하게 밀려들었다. 여신에 대한 분노가 그 밑바탕에 깔려있음은 물론이었다.

 

  에르즈 역시 분노가 극에 달해 있었다. 그는 아리의 왼팔을 목에 두른 채 신관들을 차가운 눈길로 쏘아보았다.

 

 “신관이 부패하고 신전이 타락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멀쩡하던 사람까지 병자로 만들지는 몰랐군.”

 “그, 그것이….”

 

  신전은 한바탕 뒤집어졌다.

 

  방금 전, 루시아가 신관들을 돌팔이로 몰고 간 것은 그들의 자존심에 흠집만 냈을 뿐이었다.

 

  하지만 황제의 분노는 달랐다. 길길이 날뛰는 황제를 진정시키지 못하면 신전이 통째로 역사에서 사라질 수도 있었다.

 

  신관들을 어떻게 황제를 납득시켜야 할지 고민했다. 고민의 흔적들은 얼굴 위의 주름으로 나타났다.

 

 “아, 기억납니다!”

 

  그 때 입을 연 것은 가장 어린 신관이었다.

 

  신관이 되기 위한 시험에 합격한지 얼마 되지 않은 그는 경전에서 읽었던 구절을 떠올렸다.

 

 “하늘에 계신 여신의 말씀이 신관의 몸에 닿았을 때 잠시 정신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경전에 적혀있었습니다.”

 

  나이 많은 신관들은 신입에게 마음속으로 박수갈채를 보냈다.

 

 ‘황제의 노여움을 가라앉힐 방법이 생겼구나.’

 

  움츠리고 있던 모든 신관들이 다시 기쁜 표정으로 가슴을 폈다.

 

 “그렇습니다. 여신의 손길이 이 여인에게 닿았으니 어찌 축복이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당연한 일이 일어난 것 치고는 대처가 미흡하군.”

 

  아리가 쓰러지자 주변에 있던 모든 신관들이 어찌 할 바 모르고 발만 동동 굴렀다.

 

  변명거리를 꾀했으니 망정이지, 방금까지는 황제의 진노를 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번엔 또 어떤 말로 망신을 준다.’

 

  젊은 신관에게는 황제의 모든 말에 반박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더불어 대륙에서 가장 지위가 높은 자를 무시한다는 쾌감에 도취되어 있었다.

 

  황제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놓아 다시는 신권에 도전하지 않게 하고 싶다는 욕망이 슬금슬금 모습을 드러냈다.

 

 ‘그렇게 한다면 나는 신관들의 영웅이 될 거야.’

 

  이 사회초년생은 큰 꿈에 부풀어, 당당하고 엄중하게 대답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 처음인지라 잠시 대처가 미흡했을 뿐입니다. 실제로 폐하께서도 기도 중 실신한 여인을 처음 보시지 않으십니까. 이렇게 당연한 일에 어찌 그리도 화를 내시는지 알 수가 없군요.”

 “야, 야!”

 

  젊은 신관의 손위선배가 그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찔렀다.

 

  손위선배가 눈치를 주자, 젊은 신관은 왜 그러냐는 듯 고개만 갸웃했다.

 

  그는 자신의 말실수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처음이라….”

 

  에르즈의 주변에 묘한 기운이 흘렀다.

 

  실제로 에르즈는 즐거웠고, 화가 났고, 어이가 없어, 기가 막혔다.

 

 “지금껏 여신의 말을 들은 자는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더냐?”

 “예?”

 “그렇다면 지금껏 황실에 전하던 예언은 다 가짜라는 것이로구나.”

 

  과도한 욕심은 사회초년생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그는 쩔쩔매다가 도움을 구하는 눈길로 주변을 돌아보았으나 모든 신관들은 냉랭한 눈길만을 줄 뿐이었다.

 

 “내 선언하건데 앞으로 신전이 황실의 앞날을 예언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결국 망신을 당한 것은 젊은 신관을 포함한 신전의 모든 이들이 되었다.

 

  더불어 황권에 간섭마저 할 수 없게 되었으니, 신권은 하루아침에 무너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황실 측에서 파견된 이들이 혀를 끌끌 차던 와중에도, 에르즈는 아리를 먼저 챙겼다.

 

 “쓰러지던 아리를 받아주어 고맙구나. 허나 이제 놓아도 된다. 내 직접 돌볼 것이다.”

 “농담도 잘 하시네요, 폐하. 제 동생이니 제가 안아 들고 가는 게 이치에 맞다 생각합니다만.”

 

  루시아가 입술을 비죽였다. 삐뚤하게 끌어당긴 입술에 주름이 졌다.

 

 “퍽이나 그러겠구나. 뼈밖에 없는 몸으로 아리를 들었다가 놓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하느냐.”

 

  에르즈의 말대로 루시아는 가냘픈 체형이었다.

 

  바람이 불면 날아갈 듯 여리한 몸매가 여러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했었다.

 

  그러나 루시아를 못마땅히 여기는 에르즈에게는 오히려 역효과가 난 듯 했다.

 

 “전 마법을 다룰 줄 압니다, 폐하. 제 걱정은 접어두시지요.”

 “누가 네 걱정을 한다는 것이냐. 난 네 품에서 떨어질 아리를 걱정한 것이다.”

 “그렇게나 제 걱정을 하셨다니 참으로 감읍하옵니다. 그러니 제발 그 손 좀 놓으시지요.”

 

  루시아가 에르즈를 한껏 비꼬자 에르즈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노려보았다.

 

  아리를 중앙에 둔 채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맹렬히 충돌하는 두 사람의 시선이 두려웠던 걸까. 그 누구도 입을 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니.”

 

  작디작은 목소리가 들려온 것은 그 때였다.

 

  혼미한 정신 속에서 아리가 나즈막하게 누군가를 부르고 있었다.

 

 “아리야, 네 정신이 드는 게냐?”

 

  에르즈가 얼른 아리를 불렀다.

 

  아리는 대답 대신 알 수 없는 말만 중얼거렸다.

 

  아리가 중얼거리는 말에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있었고, 홀로 버려진 것에 대한 슬픔이 담겨있었다. 개중에는 대륙을 위협하는 세력에 관한 말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충격에 빠트린 말은 단연코 하나였다.

 

 “…보내줘.”

 

  아리의 눈가에 눈물이 방울졌다.

 

 “폐하께…. 섀도에게 가야….”

 

  모든 사람들이 침묵했다. 넋이 나간 듯 정적이 흘렀다.

 

  잠시 암전되었던 정신이 돌아왔을 즈음 가장 먼저 루시아가 동생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아리엘, 정신 좀 차려봐!”

 

  루시아가 다급하게 동생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아리는 깨어날 줄을 몰랐다.

 

  에르즈는 아리의 목에 반대손을 얹었다. 맥을 짚기 위해서였다.

 

  침착히 아리의 맥을 짚는 에르즈를 보며 루시아는 울상이 되었다.

 

 “어떡하지요, 혹시 섀도가…!”

 “섀도에게 당한 것 같지는 않구나.”

 

  에르즈의 판단은 침착하고 신속했으며 정확했다.

 

  하지만 애타는 언니의 마음을 달랠 정도는 안 되었다.

 

 “근거가 있으십니까?”

 “퍽도 미심쩍어하는구나. 섀도에게 감염된 자와 맥박과 호흡수가 다를뿐더러, 만약 그랬다 하면 계속 곁에 있던 우리가 무사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느냐?”

 

  에르즈는 설명 전에 루시아를 신랄하게 비꼬았다. 이전에 루시아가 한 행동에 대한 소심한 복수였다.

 

  루시아는 에르즈의 말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깟 비난 쯤 들어 넘기면 그만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일단, 아리엘을 안으로 옮기시지요.”

 “그리 하려던 참이었다.”

 

  두 사람은 아리의 상태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 신관들이 쓰는 침실로 조심조심 아리를 옮겼다.

 

  발걸음을 내딛는 둘의 호흡은 척척 맞았다. 방법은 달라도 아리를 아끼는 마음만은 같은 둘이었기에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폐하, 옥체가 상하실까 염려되옵니다.”

 “부디 그 여인을 저희에게 맡겨주시옵소서.”

 

  황실 측의 사람들이 제발 아리를 자신들에게 맡겨달라고 거듭하여 요청했지만, 에르즈가 딱 잘라 거절했다.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구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리를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네 책에 등장한 모든 인물들의 정보를 알고 있다 하였느냐.

 ‘그리하옵니다.’

 ‘허면 왜 함구하는 것이더냐.’

 ‘지구에는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있사옵니다.’

 ‘그것이 무엇인고?’

 ‘토끼를 잡은 사냥개는 버려진다는 뜻이옵니다.’

 

  아리는 자신이 쓸모가 없어졌을 때 버려질 것을 두려워했다.

 

  그렇기에 에르즈에게 황실 내부의 배신자를 알려주지 않았다.

 

  그저 반역의 무리는 사라지지 않았다는 말을 했을 뿐이었다.

 

  그렇기에 에르즈는 분명히 존재하되 누구인지는 모를, 그림자 같은 그 무리들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데미안에게 조사를 맡긴 터였지만, 아직까지 꼬리가 잡힌 이들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오늘 함께 온 이들 중 배신자가 섞여있다면, 아리가 여신과 접했다는 것에 더욱 안절부절 못할 것이었다.

 

  그들에게 아리는 반드시 없애야 할 위험요소였다.

 

 ‘아리를 다른 이의 손에 넘겨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지.’

 

  에르즈는 자신이 쓰고 루시아가 보냈던 서신을 받고 신전까지 따라온 이들을 전부 물렀다.

 

  루시아는 참담한 표정을 지었다. 동생은 분명 자신을 섀도에게 보내달라고 중얼거렸었다.

 

  한참을 뜻 모를 언어로 칭얼거리던 동생은 고맙다는 말을 중얼거리고는 입을 닫았다.

 

 ‘만약 아리엘이 섀도에게 당했으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지금껏 동생을 되찾겠다는 일념 하에 힘을 길러왔는데, 동생이 적이 되어 버린다면, 그래서 자신의 힘으로 동생을 쓰러트려야 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루시아는 손톱을 깨물었다.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황제라는 인간,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믿어볼 수밖에 없으려나.’

 

  루시아가 한숨을 내쉴 즈음, 아리가 천천히 눈을 떴다.

 

 “아리엘!”

 “아리야!”

 “아….”

 

  아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았다.

 

  당황한 표정의 에르즈와 눈물 자국이 남아있는 루시아의 얼굴을 본 아리는 상황을 금방 파악했다.

 

 “어디 아픈 곳은 없느냐?”

 “아리엘, 괜찮니? 막 마음이 미어지거나 그러지는 않아?”

 “네에….”

 “내가 먼저 묻지 않았느냐, 어찌 저 여인의 말에만 대답하는 것이야.”

 “죄송해요, 폐하. 그리고….”

 

  아리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는 생긋이 웃으며 루시아를 바라보았다.

 

 “루시아 언니.”

 

  루시아는 잠시 멍하니 아리가 한 말을 곱씹었다.

 

  어렸을 때 동생이 자신을 부르던 그대로의 호칭에, 왈칵, 눈물이 차올랐다.

 

 “아리에엘…!”

 

  루시아가 아리에게 두 팔을 벌렸다.

 

  늘 그랬듯이, 어서 이리 오라고.

 

  아리는 언니의 품에 살포시 기대었다.

 

  그 순간을 기점으로 루시아는 목 놓아 울기 시작했다.

 

 “흐어, 어허헝….”

 

  루시아의 눈물에 아리의 어깨가 점차 젖었다.

 

 “루시아 언니도 참….”

 

  아리는 루시아를 다독여주었다.

 

  그러면서도 에르즈에게 고운 눈빛을 보내기를 잊지 않았다.

 

  익숙하고, 아련해서, 그리운 그 눈빛에 에르즈는 순간 심장이 멎는 것만 같았다.

 

 “네 설마….”

 

  에르즈가 천천히 입술을 떼었다.

 

 “기억이 돌아온 것이더냐?”

 

  아리는 대답 대신 웃어보였다.

 

 “사실이라면….”

 

  에르즈는 씁쓸히 고개를 돌렸다.

 

 “내 너를 보내주는 수밖에 없겠구나.”

 

  아리는 오른쪽 어깨에 매달려 우는 루시아를 토닥여주길 잠시 멈춘 채, 왼손으로 에르즈의 뺨을 쓰다듬었다. 감히, 옥체에 손을 댄 것이다.

 

  그러나 아리는 알고 있었다. 에르즈가 ‘이깟 일’로 자신을 벌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이 사람의 운명은, 언니가 아닌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아리가 생긋 웃었다.

 

 “제가 어찌 폐하를 외로이 하겠습니까.”

 “아리야….”

 “그럼.”

 

  아리는 장난스럽게 눈을 휘었다. 장난기 가득한 눈으로 자신을 보는 아리에, 에르즈는 본능적으로 위기감을 느꼈다.

 

 “오늘 밤부터 시중을 들어드리면 되겠나이까?”

 “아니, 그, 나는, 그게 아니라….”

 “얘, 아리엘!”

 

  에르즈가 당황할 시간도 없이, 울던 루시아가 벌떡 일어나서는, 아리의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어디서 그런 못된 말만 배워왔어! 도대체 누구야! 내가 잡아다가 곤죽을 만들어버리겠어!”

 “…그건 나에 대한 도전이더냐?”

 “이런 말을 가르친 자식에 대한 분노이지요. 뭐, 폐하께서도 제 산제물이 되어주시겠다면 굳이 마다하진 않겠습니다만.”

 “입이 험하군.”

 “폐하께서 아리엘을 포기해주시면 깔끔히 해결될 일입니다.”

 “누가 포기하겠다고 하더냐!”

 

  두 사람은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리는, 입을 가리고 한참을 웃었다.

 

  지금 이 순간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행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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