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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과분하게 사랑받는 엑스트라
작가 : 로셀린
작품등록일 : 2019.10.14

소설의 비극적 결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 아리는 졸지에 황제이자 남자주인공인 에르즈의 마음에 들어버렸다. 심지어 여자 주인공 루시아는 자신을 친동생 아리엘이라 여기며 품에서 놓아주려 하질 않는다. “내 여인에게서 손 떼어라.” vs “제 여동생이에요.” 남주와 여주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리의 이야기

 
19. 큰 짐을 안겨 미안하구나.
작성일 : 19-10-31 16:15     조회 : 179     추천 : 0     분량 : 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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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생의 아리는 늘 외로웠다. 부모님의 사랑도, 동기들의 애정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워낙 무심한 아이라면 이런 냉대도 견뎠겠지만, 아리는 태어날 때부터 정이 많았다.

 

  첫 번째 생에서 보여주었듯, 아리가 자라나는 데에는 사랑이 꼭 필요했다. 사랑을 먹고 자라야 했다.

 

  언니인 루시아의 지나칠 정도의 관심과 부모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이전의 ‘아리엘’을 완성시켰다.

 

  지구의 ‘아리’는 다른 취급을 받았다. 양부모는 아리를 팽개쳐두었다.

 

  아리가 죽지 않을 만큼만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었다.

 

  그나마 해주는 일들도 모두 ‘아리가 죽으면 학대가 들통나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받아야했을 관심을 받지 못하니, 아리는 속으로 메말라갔다. 늘 타인을 갈구했다.

 

  아리는 사랑받기위해 노력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사랑은 돌아오지 않았다.

 

  원래 세계에서였다면 아리에게 일어날 리 없는 일들이었다. 그러나 지구에서의 삶은 각박했다.

 

  무심한 부모와 언니오빠들은 제 할 일로 바쁜 것 같았다.

 

  아리를 신경 쓸 시간은 그들에게 낭비에 불과했다.

 

  양부모는 아리의 나이조차 기억하지 않았다.

 

  아리가 학교에 가야 한다는 통지서가 배달되자, 아, 얘가 벌써 여덟 살이구나, 하고 놀란 눈으로 빤히 쳐다볼 따름이었다.

 

  보통의 게으른 부모라면 귀찮은 아이를 당장에라도 학교에 보내려고 안달이겠지만, 아리의 양부모는 달랐다.

 

  어차피 평상시에도 아리를 방치했기 때문에, 아리가 몇 년 더 집에 있다고 해서 귀찮을 게 없었다.

 

  키우지 않는 아이에게 신경 쓸 일이 뭐 있겠는가.

 

  그들은 아리의 입학을 유예시켰다.

 

  행정 기록상으로는 아리가 발달이 늦기 때문이라 되어있었다.

 

  실제로는 집을 비웠을 때 택배를 받을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에서, 아리의 부모는 아리를 텅 빈 집에 내버려뒀다.

 

  양부모와 형제자매는 아리가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믿고 있었다. 자신들이 그렇게 쓰고는, 그것이 추측이 아닌 사실이라고 믿어버렸다.

 

  아무것도 배우는 것이 없으니 학습이 일어날 리가 없는 게 당연한데도, 자신이 입 밖에 낸 거짓말에 푹 빠지고 만 것이었다.

 

 “저런 애를 학교에 보내봤자 뭐하겠어.”

 

  당연하다는 듯 천대와 구박이 계속되었다.

 

  신체적인 폭력은 없었다. 그러나 정서적으로 아리는 분명하게 학대받고 있었다.

 

  양어머니는 고함을 질렀다. 양아버지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피가 이어지지 않은 형제자매들은 아리를 놀이에 끼워주지 않았다.

 

  아리는 혼자 제 방에 틀어박혔다.

 

  아니, 그곳은 방이라고 부르기에는 민망했다.

 

  언니오빠들이 어렸을 때 쓰던 물건들, 아버지가 어디선가 가져온 달력, 어머니의 바느질 용품 등 온갖 잡동사니들을 쌓아두는 쪽방이었다.

 

  그들은 언제부터인가 아리를 방치하고,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했다.

 

  아리가 갈구하는 가족들의 사랑은, 지구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아리는 눈물겨울 정도로 노력해야했다.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

 

  6살이 되자 아리는 스스로 밥을 챙겨먹기 시작했다.

 

  7살이 되자 아리는 제 먹은 그릇을 씻었다.

 

  아리가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언니오빠들이 슬쩍 와서 자신의 그릇도 놓고 가고는 했다.

 

  8살이 된 아리는 ‘공부’라는 것의 필요성을 알았다.

 

  양부모는 늘 말했다. 아리는 공부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그래서 학교에 갈 수 없다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리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더듬더듬 읽던 글자들도 몇 달이 지나자 수월하게 읽혔다.

 

  아리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일부러 소리 내어 책을 읽었다.

 

  양부모에게선 짜증만 돌아왔다. 시끄러우니 조용히 하라는 것이었다.

 

  아리를 학교에 보내지 않던 부모는 제 자식들은 지각 한번 시키지 않았다.

 

  양부모는 친자식들을 제 시간에 학교에 보내기 위해 아리에게 설거지를 맡겼다. 이를 지켜봐야하는 아리의 마음은 늘 착잡했다.

 

  한편 사랑하는 동생을 빼앗긴 루시아는 이를 악물고 마법 공부에 매진했다.

 

  루시아는 어떻게든 동생을 되찾아오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루시아는 신관들에게 대적했다. 여신이 얼마나 강하건 두렵지 않았다.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뒤를 돌아보지 않는 법이었다.

 

  에르즈 역시 무언가를 잃어버린 기분에 늘 휩싸였다.

 

  선황부부가 섀도의 손에 스러지기 전에도, 에르즈는 상실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운명처럼 마주하게 된다.

 

  사랑할 대상을 잃은 두 사람은 꽤나 합이 잘 맞았다.

 

  텅 빈 채 서로에게 의지하는 두 사람은 사랑이란 이름의 의존을 했다.

 

  아슬아슬한 관계가 지속되며 이야기는 최종장으로 흘러갔다.

 

  두 사람은 섀도를 봉인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깔끔하되 비극적인 결말이었다.

 

  어쩌면 아리엘이라는 존재가 없었기에 두 사람이 쉽게 목숨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섀도와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진 두 사람의 생사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문제의 근원이라 생각되었던 아리엘을 다른 세계로 보냈을 터인데.’

 

  여신이 그토록 바꾸고자 했던 미래에서 또 다시 희생자가 나왔다.

 

  그것도 아리엘이 사랑하던 사람이 둘이나 죽었다.

 

  두 사람이 없는 세계에 아리엘을 돌려놓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아리엘에게 이런 세계를 물려줄 수는 없어.’

 

  여신은 다시 자신의 세계를 되돌렸다.

 

  이 일을 몇 번이고 반복한대도 문제의 근원을 찾지 못하면 똑같은 파국을 맞이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여신은 포기할 수 없었다.

 

  자신의 세계를 너무도 사랑했기에.

 

  세 번째 삶을 맞이하는 루시아와 에르즈를 지켜보던 여신은, 이번에는 아리엘에게 미래를 알려주기로 했다.

 

  모든 일의 근원인 아리엘에게 이 세계의 운명을 맡기기로 한 것이다.

 

  여신은 자신이 보았던 것을 책으로 써내려갔다.

 

  모든 것을 그대로 적진 않았다.

 

  외로움을 타는 ‘아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만한 책이, 결말이 필요했다.

 

  그렇기에 여신은 결말을 고쳐 썼다.

 

 ‘두 사람이 절벽에서 섀도를 밀친 것은 섀도를 없애기 위해서가 아니라, 섀도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적어놓자.’

 

  여신은 머리가 빠르게 돌아갔다.

 

  주인공 둘은 텅 비었지만 서로에게 의존하며 살아가는 관계였고, 섀도란 버려진 감정들의 집합체이자 누구의 손길도 타지 못한 존재였다.

 

  이는 아리의 처지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늘 외로움을 타는 지구의 ‘아리’는 분명 주인공인 두 사람은 물론 섀도에게도 감정이입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아리엘이 책의 결말대로 섀도를 안아준다면, 정말 기적이 일어날 지도 모르지.’

 

  여신은 인간을 만들었고,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이 섀도를 이루었다.

 

  즉 섀도 역시 여신이 낳은 부산물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기에 여신은 아리에게 힌트를 주었다.

 

  어떻게 하면 섀도와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아리가 생각해보길 바라면서.

 

  여신은 다시 지구의 신에게 부탁을 했고, 그는 구시렁거리며 여신이 만든 책을 아리의 서재에 꽂아놓았다.

 

  당시의 아리는 현실에 흥미가 떨어진 상태였다. 현실의 지식을 전하는 백과사전도, 일어난 일들을 알려주는 신문도, 그 어떤 것도 아리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했다.

 

  그러던 중 아리는 책과, 자신이 사라진 후 일어난 일들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자신의 언니와 연인을 알아본 것일지, 아리는 두 주인공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했다.

 

  현실의 양부모님이나 피가 이어지지 않은 언니오빠보다도 책 속의 루시아와 에르즈에게서 친근감을 느꼈다.

 

  아리는 책속에 빠져들었다.

 

  루시아와 에르즈가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에서 가슴 설레고, 두 사람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몇 번이고 보며 눈이 부울 때까지 펑펑 울었다.

 

  책의 결말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찢어놓을 만큼 잔혹했지만, 도리어 아리의 상처 난 마음을 예쁘게 꿰매주었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은 얼마나 힘이 나는지.

 

  이 책을 쓴 누군가도 자신과 같은 감정을 느꼈을 거란 생각을 하며 아리는 힘을 내었다. 버티고 또 버텼다.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시기에, 아리는 열여덟 살 생일을 맞이했다.

 

  아무도 축하해줄 사람이 없는 쓸쓸한 생일이었지만, 아리는 루시아와 에르즈가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 외롭지 않았다.

 

  그리고 약속대로 여신은 아리를 찾으러 왔다. 육체 안에 있던 영혼을 거두어 다시 본래의 세계로 데려왔다.

 

  여신은 이 작고 메마른 아이가 미래를 바꿀 열쇠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아리가 희생하길 바란 것이 아니었다. 그저 아리와 주변 사람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그 누구의 희생도 필요 없는 미래를 그린 것이었다.

 

  약간의 힌트를 아리에게 주고서. 여신은 아리를 아리엘로 돌려놓았다.

 

 “이 뒤는 이야기하지 않아도 괜찮겠니?”

 

  여신이 아리에게 물었다. 아리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여신을 바라보았다.

 

  아리의 두 뺨에는 눈물이 마른 자국이 까끌하게 남아있었다.

 

 ‘믿어지지 않아. 내 손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해칠 뻔 했다니.’

 

  아리는 두려웠다.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던 아리는 주먹을 꽉 쥐고 여신을 올려다보았다.

 

 “제가…. 사라지면 되는 건가요?”

 

  아리는 생각했다. 이 비극을 끝낼 방법은 자신이 섀도와 함께 사라지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하지만 여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여신은 아리의 두 뺨을 손으로 감쌌다.

 

 “두 사람이 또 너를 그리워하게 될 텐데?”

 “그러니까, 더더욱….”

 

  아리가 처연하게 웃어보였다. 보는 사람의 마음마저 아프게 하는 미소였다.

 

 “마음이 깊어지기 전에 사라져야지요.”

 “네가 무언가를 오해하는 것 같구나. 나는 너를 질책하려고 부른 게 아니야.”

 “그럼 왜 과거를, 기억을 보여준 거죠?”

 “너 ‘역시’ 행복한 미래를 만들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그래도 네가 희생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니?”

 

  아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 때문에 사라진 과거를 보고 나서, 아리는 죄책감에 휩싸여있었다.

 

 “난 네가 이제 어떤 행동을 할지 알 것 같구나. 넌 깨어나자마자 루시아에게 네가 아리엘이 아니라고 이야기할 거고, 몰래 황궁을 빠져나와 섀도를 없애려고 할 거야.”

 

  아리의 심장이 내려앉았다.

 

  아리는 루시아가, 언니가 자신에게 더 마음을 쓰기 전에 이를 끊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과거와 같은 일이 일어나도, 루시아가 언제든지 자신의 목을 벨 수 있도록.

 

  하지만 여신에게 그 마저도 보였던 모양이었다.

 

 “제 마음을 읽으실 수 있는 건가요?”

 

  아리는 여신이 자신의 마음을 읽은 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하지만 여신은 고개를 저었다.

 

 “내가 널 어찌 모르겠니, 나의 아이야. 네가 과거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전부 알고 있는데.”

 

  망설임 없이 섀도에게 달려가기 훨씬 전부터, 과거의 아리엘은 루시아를 속일 생각이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한 것을 알면 언니가 마음 아파할까봐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에르즈를 만나러 가지 않은 것 역시 마찬가지였다.

 

  마음 같아서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싶었지만, 그가 자신을 놓아주지 않으리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처럼 아리엘의 행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여신에게 아리의 마음을 유추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아이야, 잘 생각해보렴. 네가 또 희생하면, 루시아는 어떤 생각을 할까?”

 “제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또 하늘만 바라보며 살아가겠지요.”

 

  루시아는 평생 동생 아리엘을 그리며 살아왔다.

 

  아리가 아리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 루시아는 실망하고, 또 다시 평생을 돌아오지 않는 동생을 기다리며 살아갈 것이다.

 

 “그럼 에르즈는?”

 “폐하께서는….”

 

  순간 울컥 마음속에서 무언가 치밀어 올랐다.

 

  이전에 두 사람이 함께했던 시간들을 지켜보며, 아리엘의 마음에 다시 애틋함이 꽃핀 것이었다.

 

  아리는 말을 잇지 못했다. 여신은 무릎을 굽혀 아리와 시선을 맞추었다.

 

 “나의 아이야, 너는 이미 알고 있단다. 이 미래가 어떻게 이어져야 하는지를.”

 

  그 누구도 희생해서는 안 된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섀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네게 큰 짐을 안겨 미안하구나.”

 

  여신은 아리를 꼭 안아주었다.

 

 “미래를 부탁한다….”

 

  아리는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스르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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