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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우리인생 우리연애
작가 : bmin
작품등록일 : 2019.10.22

학생때부터 28살이 되도록 공부도 연애,일도 다 못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유라와 은우 이야기

 
좋아하는구나
작성일 : 19-10-31 13:14     조회 : 209     추천 : 0     분량 : 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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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과후

 

 

 

 

 

 다행히 윤유라는 약속 있다고 먼저갔다. 윤유라네 집으로 가니 이모가 반겨주었다.

 

 

 

 유라엄마 -"아들 왔어?? 유라나 유하지금없는데?"

 윤우 -"나 오늘은 이모한테 물어볼게 있어서 왔어요"

 유라엄마 -"이상하네? 일단 들어와서 밥먹자~ 안그래도 유라랑 유하 둘다 늦는다고 했는데 잘됐다"

 

 

 

 일단 밥을먹고 얘기해야겠다.

 

 

 

 윤우 -"이모. 나 전에 진석이랑 밥먹고 간날. 그날 이모봤어."

 유라엄마 -"어? 그래? 어디서?"

 윤우 -"진석이랑 헤어지고 엄마심부름때문에 슈퍼갔다가 외제차 타고 가는거 봤어."

 유라엄마 -"아 그게 친구가 와서 잠깐 만난거야~"

 윤우 -"유라한테 물어보니까 사무실간다고 그랬다던데.."

 유라엄마 -"유라한테 얘기했어!?"

 윤우 -"아니. 차타고 가는거 봤다고는 안하고 그냥 나가는거 본거같다고.. 이모. 그사람 아저씨는 아니던데.. 누구야?"

 유라엄마 -"뭘 누구야~ 그냥 친구지! 근데 유라한테는 말하지마 괜히 오해할수있으니까"

 윤우 -"이모 나도지금 다 컸어요. 보통사이 아니라는거 다알아.아저씨가 이모 힘들게한것도 유라나 유하 힘들게한것도 다알아서, 그래서 나 이모가 무슨선택을 하던 다 존중하고 응원하는데.. 근데 아저씨랑은 정리하고 싱글을 만나요. 이러다가 애들알면 진짜 엄청 충격받을거야. 주제넘은소리인거 알지만 나도 진짜 이모가 내 친 이모같으니까 드리는 말씀이에요"

 유라엄마 -"그냥 부동산하다가 만난 친구야. 나도 윤우가 내 아들같으니까 말하는건데 걱정하는일 없을거야~ 이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이모가 알아서할게"

 윤우 -"..알겠어요"

 

 

 

 이모가 내 말 듣고 정리했다면 애들한테 거짓말하고 나오지도 않았겠지.. 더 복잡해진 느낌이다. 이러다가 윤유라가 알게되면.. 집에 돌아오니 엄마와 얘기를 했다. 이모와 부동산을 할거라며 이제 돈걱정은 하지말고 공부에 집중하라고 했다. 아침운동한다고 생각했지만 일을 안하게 되니 기분이 좋았다. 이젠 좋은일만 일어날 것 같다.

 

 

 

 윤우엄마 -"그리고 윤우야"

 윤우 -"응?"

 윤우엄마 -"이모얘기.. 유라한테는 절대 말하면 안된다."

 윤우 -"엄마도 알고있었어!?"

 윤우엄마 -"아니 어쩌다가 봤는데.. 그렇게 심각한 사이도 아니라하고"

 윤우 -"아니 말리지는 못할망정.. 그사람은 뭔데? 이혼남이야?"

 윤우엄마 -"아니 유부남이라는데 엄마도 자세히는 모르고.. 그냥 친구라더라"

 윤우 -"아니 유부남이 그시간에 단둘이 차를타고 어디가는게 그게 그냥 친구야!? 이러다가 진짜 윤유라도 알면 어쩌려고 그래.."

 윤우엄마 -"이모도 얼마나 힘들겠냐.. 너도 알다시피 집안 가장역할 하면서 남편은 속만 썩이는데.."

 윤우 -"아니그럼 정리하고 싱글을 만나던가! 너무.. 아.. 이건 아니잖아"

 윤우엄마 -"나도 몇번을 말했는데 뭐 당사자가 아니라는데 별수있어? 일단은 그냥 모르는척 하고있어. 너말대로 이거알면 정말 그집 큰일나는거니까"

 

 

 

 큰일나는걸 알면서도 가만히 있으라니.. 걱정이다.

 

 

 

 수학여행 당일

 

 

 

 윤유라 평소에는 일찍나오라더니..

 

 

 

 유라 -"뭐냐? 너 수학여행이라고 잠 설쳤냐?? 왜이렇게 일찍나왔어~??"

 

 

 

 보는 순간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다. 뭐지.. 죄책감때문인가..? 기분이 이상하다. 버스에서 자려고해도 밥을 먹을때도 계속 윤유라 생각이 났다. 아무래도 내가 많이 착해서 친구를 이렇게나 걱정하는구나 싶다. 이틀째 되는날. 이진석이 윤유라한테 공개고백을했다. 맞다. 이진석 윤유라 좋아한댔지..

 윤유라가 고백을 받아줬다. 또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 깨달았다. 아 내가 윤유라를 좋아하는구나..그날 밤 나는 잠이 오지 않았다. 술이라도 마시고 싶었지만 담임한테 걸려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다. 뜬눈으로 밤을 새니 죽을것같다. 반시체 처럼 걸어나가니 윤유라가 화장을 하고왔다. 누구때문에 잠도 못잤는데... 그래도 귀엽네. 괜히 심술이나서 일부러 틱틱내뱉는 나를 한대 때려줬음 싶었다. 나 엄청 유치하고 못났구나.

 수학여행을 다녀와 진석이가 따로 만나자고 연락을 했다.

 

 

 

 윤우 -"뭐야. 안어울리게 웬 카페?"

 진석 -"뭐 그냥 할얘기가 좀 있어서"

 윤우 -"그럼 pc방에서 하던가. 뭔데?"

 진석 -"아니 다른건아니고. 나 유라랑 사귀잖아."

 윤우 -"모르는 애들도 있냐?"

 진석 -"다 아는데. 반응이 좀.. 자꾸 너랑 유라사이를 의심하더라고"

 윤우 -"뭔.. 말같지도않은.."

 진석 -"너랑 유라는 아무사이 아니라는것도 아는데.. 솔직히 남친입장에선 신경쓰이는건 사실이야. 그래서.. 미안하지만 좀 거리를 두면 안되냐?"

 윤우 -"뭐..그래.. 남친님께서 거슬리시면 그렇게 해야지."

 진석 -"야 고맙다 진짜. 자꾸 애들이 의심하는것도 열받고 나도 솔직히 너랑 유라가 가족만큼 가까운사이라는걸 아니까 괜히 더 질투가 나서"

 윤우 -"서운하긴하다 새끼야. 나랑 윤유라는 그냥 진짜 형제사이인데"

 진석 -"알아알아. 근데 어휴.. 너도 여친생기면 알거야 진짜. 고마우니까 내가 맛있는거 쏜다."

 

 

 

 이젠 아침마다 같이 못가겠네. 그래 차라리 잘됐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데..그렇게 조금씩 윤유라와 거리를 두니 점점 더 허전해졌다.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할 것 같다. 그렇게 몇주가 흐르고 이진석이 나를 불렀다. 얼굴이 안돼보이는게 헤어진 것 같았다.

 

 

 

 윤우 -"뭐야. 얼굴이 왜그러냐?"

 진석 -"나 헤어졌다."

 윤우 -"갑자기 왜?"

 진석 -"우리집때문에.. 엄마 아빠가 다 반대하셔서"

 윤우 -"뭔 초딩이냐?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안만나게.. 무슨 얼마나 대단한집안이길래 애들연애 가지고 반대를해?"

 진석 -"우리엄마가 원래 그래. 지금시기에 공부외에 딴짓은 죽어도 못보시거든"

 윤우 -"그래서 헤어지려고?"

 진석 -"유라가 헤어지재"

 윤우 -"어휴.. 노답이네 진짜."

 진석 -"그러니까 너가 유라 좀 잘 위로해주라"

 윤우 -"언제는 같이다니지 말라면서"

 진석 -"그땐 사귈때니까.. 아무튼 너한테 미안하다."

 윤우 -"미안할것도 많다. 넌 괜찮냐?"

 진석 -"그냥 열받지 상황이.. 근데 잡지도 못해. 내가 등신이라 "

 윤우 -"그래. 하는짓보니 등신인거같네. 진짜 후회할거같으면 그냥 몰래라도 사귀던가"

 진석 -"그렇게 말도 해봤는데 유라가 싫대. 미안해서 더 뭘 못하겠더라."

 

 

 

 진석이와 얘기하고 집으로왔다. 머리속이 복잡하다. 진석이가 안됐으면서도 유라가 걱정되고.. 한편으로는 기뻤다. 나진짜 쓰레기인거같다. 윤유라한테 뭐라고 얘기를 해야할지 몰라 그냥 아무말도 못했다. 며칠이 지나고 윤유라가 먼저 말을 꺼냈다. 생각보다 담담해보여서 다행이다. 시간이 지나고 고등학교 졸업을 했다. 나는 전문대라도 들어가게 되었다. 윤유라는 대학을 가지않는다고 하는데 나중에 후회할것같아 걱정이다. 그동안 윤유라에게 고백을 할까말까 많이 고민했었지만 혹시나 진석이처럼 될까 두려워 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는중이다.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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