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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댄 나의 연예인
작가 : 동네노는토끼
작품등록일 : 2019.10.31

 
그댄나의 연예인 1화
작성일 : 19-10-31 02:41     조회 : 292     추천 : 0     분량 : 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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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내나이 34살 8개월짜리 딸 하나를 키우는 평범한 아줌마 하지만 나의 영원한 왕자님 다크피스의 현

 

 결혼 전부터 열심히 덕질을 한 5년차 남자아이돌 그룹의 멤버다.

 

 "또 다크피스 보나?"

 

 "쭈글쭈글한 오빠 니얼굴보다 다크피스 우리 현이보면 힐링이 저절로 되거든."

 

 "야 나도 저 나이만 할 때 저정도 생겼었다."

 

 "하이고~그럼 내가 결혼을 잘 못 했나보네. 췟."

 

 "됐고.내 이번주에 회사에서 야유회간다."

 

 "그럼 또 늦게 오나? 집에서 서율이도 좀 보고해라.맨날 등산간다하고 회식이라하고 맨날천날 늦게오고 바람피는 거 아이가!"

 

 "별 희한한 소리 다 한다. 니가 용돈을 넉넉히 줘야 바람도 피지."

 

 그렇게 우리는 각자 방으로 가서 잠들었다. 아기가 태어난 후 매일 각 방을 쓰며 난 24시간 육아중이다.

 

 

 

 *

 

 

 

 그러던 어느 날 같이 덕질하는 절친 가현이에게 연락이 왔다.

 

 "뭐? 다크피스 다음주 월요일에 컴백이라고?"

 

 "엉. 니도 팬싸응모 할거제?"

 

 "팬싸....적어도 50장이상은 사야되는 거 아이가...."

 

 "야~50장이 뭐고! 100장사도 될까 말까다."

 

 "니는 처녀에 일하니까 그래도 사도 되지만...내는 그럴 돈 있으면 서율이 분유나 한개 더 사줘야된다."

 

 "으이구.니가 그렇게 아낀다고 니 남편이 알아주길 하나?고맙다는 말을 하나? 맨날 회사 일있다하고 늦게 들어오고

 외박하기 일쑤잖아."

 

 "니도....결혼하면 이래된다....대신에 버전이 총4개라고했제? 그럼 버전별로 1개씩해서 4개 사야겠다."

 

 "하긴 뭐 여태 똥손인증만 열심히했는데 많이 산다고 되겠나?그랬으면 니 결혼 전에 벌써 됐겠지."

 

 그렇게 통화를 마친 후 마음이 허해져 온다.

 

 "오빠 내 다크피스 앨범4개 산데이."

 

 "그래 사라. 나는 이번주에 낚시간다."

 

 "그럼 또 1박2일이가?"

 

 "멀리 방파제가서 낚시하니까.어쩔 수 없지."

 

 "아라따. 나도 팬싸 당첨되면 주말에 집에 없다."

 

 "4장 사는데 되나?"

 

 "몰라 나도."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당첨자 발표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홈페이지에 들어 가 본다.

 

 

 

 *

 

 

 

 

 "악!!!!!"

 

 '띠리리리리리'

 

 "연희야 니 이름이랑 번호 당첨자에 있더라!봤나?"

 

 "어!!너무 좋다 우짜면 좋노.서울까지 어떻게 가지?서율이 데리고 갈 수 있을라나?"

 

 "야 서율이 어떻게 데려가노.서울까지는 같이 가 줄테니까. 팬사하는 동안 내가 서율이 봐주고 있을께."

 

 "아 진짜?! 땡큐땡큐."

 

 그렇게 토요일이 되어 서울 갈 채비를 하는 우리였다.

 

 "다행히 2시간 전에 도착해서 다행이다."

 

 "그러게 KTX타자니까 빘다고 버스타고 오자해서 아슬아슬하게 온거다."

 

 "미안.팬싸 끝나면 밥살께."

 

 "얼른 들어가라."

 

 그렇게 5시가 되기를 기다리는 많은 팬들사이에서 유난히 청바지에 옷에 침자국 분유자국이 그득한 연희.

 

 차례를 기다려 드디어 연희차례가 됐다.

 

 "안녕하세요."

 

 현이의 목소리에 심장이 두근거렸던 연희는 인사와 이름만 말하고 가만히 싸인하는 현이를 보기만 했다.

 

 ""저한테 궁금하신 거 없으세요? 질문지도 안보이고....제가 최애가 아니신가봐요?"

 

 연희는 격하게 손사레를 치며

 

 "아니예요. 절대! 현이씨가 최애인데...낯을 가려서..."

 

 "팬싸되기 어려웠을텐데 대화도 하고 가셔야 안 안깝지 않겠어요?"

 

 "그렇긴 한데...."

 

 "옷에 뭐가 많이 묻으셨는데 오는 길이 고되셨나봐요?"

 

 "저희 애기가 빨고해서요..."

 

 그렇게 몇마디 못 나누고 옆자리도 이동해야하는 연희는 아쉬움 가득한 눈빛으로 현이를 보며 지나갔다.

 

 그시간 서율이를 돌보고있던 가현이 눈에 낯익은 모습이 보여 쫓아갔다.

 

 그 곳에는 연희의 남편 민종이 젊은 여자와 손잡고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이를 놓칠세라 가현이는 열심히 둘의 사진을 찍었고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까지 결정적인 증거를 남겼다.

 

 팬싸를 끝마치고 나오던 연희는 가현이의 손에 붙들려서 걸어가고 있었다.

 

 "왜? 내가 늦게 나와서 화났나?"

 

 "아니."

 

 "그럼 왜 그러는데."

 

 "따라와 보면 안다. 여기서 많이 안 멀다."

 

 "뭐가? 식당이?배 많이 고팠나?"

 

 도저히 안되겠다 생각했는지 가현은 핸드폰을 내밀며

 

 "이거봐라. 맨날 회사일이다 뭐다 그거 다 핑계였다."

 

 가현이의 핸드폰을 받아 들고 왜 그러냐는 표정으로 핸드폰을 보던 연희는 숨을 멈추고 그대로 굳었다.

 

 한참을 아무말이 없던 연희는 입을 뗐다.

 

 "이거 어디서 본건데? 어디서 찍은건데?"

 

 "아까 니 팬싸 들어갔을때 눈에 익은 사람이 지나가길래 따라가봤더니...이 근처 호텔에 들어가더라..."

 

 가현이의 호텔이란 말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연희는 도로가 그대로 주저앉아 울고 말았다.

 

 그리고 그 옆을 벤 한대가 지나쳐 갔다. 다크피스의 벤이였다. 창가 쪽으로 우연히 고개를 돌린 현이 주저앉아 울고

 있는 연희를 보게 되었다.

 

 "왜 저렇게 서럽게 울지?"

 

 "형 뭐라고."

 

 "어? 아니야 너한테 한 말 아니야."

 

 "뭐야 싱겁게."

 

 "아니.아까 우리 팬싸왔던 애기엄마가 주저앉아서 울길래. 무슨 일 있는건가....해서..."

 

 "팬싸에서 우리보고 감동했나보지.참고참다가 팬싸끝나고 우는 거 아니야?"

 

 "서럽게?"

 

 "다음에 팬싸 올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잖아.기약없는 기다림이라서 울 수도 있지."

 

 "그래...."

 

 하지만 왠지 연희가 신경쓰이는 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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