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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버킷메시아
작가 : 비맞은산타
작품등록일 : 2019.10.6

물이 찰랑이는 양동이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 청년은, 팔이 빠질 것 같은 아픔에 끙끙대며 자신을 천계로 끌고 온 눈매 사나운 여신에게 질문했다.

-누님. 이 물양동이는 뭐죠?

-그거 지구.

-네?

-그거 떨어트리는 순간 70억이 죽거든? 그 꼴 보기 싫음 버텨라?


10년.

20년.

100년.

어느새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은 양동이를 고쳐들며 이를 부득 갈았다.


-망할 년들. 이쁜 것들은 얼굴값을 한다더니...

 
나는 이제 마지막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작성일 : 19-10-30 17:01     조회 : 238     추천 : 0     분량 : 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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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언? 아니면 미리 알고 있었던 건가?”

 

 등줄기에 소름이 달렸다(몇 년이 지나서야 그날이 바로 3년에 딱 한 번 눈이 그치는 날임을 알았다). 난 이 현상의 심각성에 대해 깨달았다. 이건 내 잠재의식이니 무의식 따위를 가져다 붙일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내 상상으로 탄생했지만 내가 알 리 없는 것을 알고 이해하는 그녀들은 이미 미지의 존재였다.

 

 “하, 미치겠다...”

 

 나만 볼 수 있지만 동시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한밤중에 공동묘지에서 부유하는 귀신을 본 느낌이다. 귀신이 무서운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이 어떤 존재인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던가.

 

 무지와 미지는 공포를 부른다.

 

 좋지 않다. 정말 좋지 않다. 비록 겉은 멀쩡해 보여도 내 정신은 지금 광기와 평안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언제 무엇이 트리거가 되어 정신줄을 놓고 물양동이를 집어던질지 모르는 바로 그런 상태 말이다. 여기에다 공포와 두려움이라는 스트레스를 더할 수는 없었다.

 

 그 날 이후로 난 더 이상 그녀들을 내 의지로 구현하지 않았다.

 

 ------------------

 180y:332d:23:30:00

 

 -한계.

 

 무언가 긍정적인 자극이 당장 주어지지 않는다면 곧 정신이 무너질 거란, 이성을 통한 확신이었다.

 

 아니, 스스로가 멀쩡하다고 믿고 있을 뿐이고 사실은 이미 미쳐버린 걸지도 모르지. 미친놈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자기는 멀쩡하다고 우기는 거니까. 물양동이를 착실하게 들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 플러스를 주고 싶긴 하지만, 그것만으론 내 정신이 온전하단 증명은 되지 않는다. 내 정신은 이미 홀로 200년에 가까운 시간을 거치며 깎이고 풍화되어 빛이 바랬으니 말이다.

 

 “흐흐흐... 괴롭다. 외롭다. 서럽다.”

 

 난 '눈과 고요의 숲'과 누님이 준비해 둔 새로운 땅의 경계 사이에서 마지막 갈등을 겪고 있었다. 저 새로운 세계는 내 감수성에 색채를 더하고 내 정신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에야 말로 저쪽으로 넘어가리라 결심을 하고 이 자리에 섰다. 다만 언제나 그랬듯, 그 새로운 자극을 얻는 순간을 조금이라도 늦추고 아끼고 싶다는 마음이 내 발걸음 붙잡고 있었다.

 

 “아니, 이젠 진짜 건너가자. 그래, 가야지. 아끼면 X된다는 말도 있는데 뭘. 가자.”

 

 경계와 그 주변은 하늘에 떠 있는 광원의 빛이 미치지 않는 것처럼 어둑어둑했다. 해가 이제 막 숨어든 초저녁과 같은 어둠이었다.

 

 난 모호하고 흐릿한 정신으로 그 어둠속에 선 채 눈을 맞으며 경계 너머를 보고 있었다.

 

 쏴아아아...

 

 눈이 내리는 이곳과는 비가 내리는 경계너머의 저편.

 

 콰르릉!!! 콰앙!!!

 

 그리고 그 빗줄기 사이론 아스라한 천둥소리와 함께 보랏빛 번개들이 하늘을 찢어발기고 있었다.

 

 아름답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자박자박.

 

 난 뭔가에 이끌리듯 경계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찰랑.

 

 경계에 도착해 발을 앞으로 내밀자 마치 호수에 돌을 던진 것처럼 허공에 파문이 일렁인다. 한 걸음 발을 더 밀어 넣자 이번엔 발이 파문 속으로 잠겨 들어간다.

 

 “후···”

 

 신비한 광경이지만 사실 여기까진 몇 번이고 해 봤다. 그리고 그때마다 ‘조금만 더’를 반복하며 아쉬움만 남긴 채 눈과 고요의 숲으로 되돌아가곤 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드디어, 넘어간다.

 

 그래. 좋아.

 

 그렇게 발을 옮기는 순간이었다.

 

 -200년은 채우고 넘어갈 생각 아니었어?

 

 “그러고 싶었지. 하지만 지금의 내겐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 응?”

 

 등 뒤에서 들려와선 안 될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을 돌렸다.

 

 “누님?!”

 

 ‘누님이라. 글쎄. 어떨지.’

 

 목소리의 주인은 예상한 대로 누님이었다. 아니 정확히는 누님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누님이 아니잖아. 언제나 그랬지만 부르지 않아도 잘도 나오는 구나.”

 

 누님의 모습을 한 존재가 진짜 누님이 아니란 건 한눈에 알았다. 어떻게? 나로부터 비롯된 환상을 내가 모를 리 없으니까.

 

 “미안하지만 돌아가. 네가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라는 존재에 내 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돌아가 줘. 지금은 다른 데 신경 쓸 여력이 없어.”

 

 ‘안 돌아가. 아직 할 말이 남았으니까.’

 

 잠깐. 반응이 좀 이상하다. 아니, 애초에 짝퉁들이 한국어를 쓰는 모습을 본 일이 없는데?

 

 “잠깐만... 설마 진짜 누님? 아니야. 혼자 고생하라고 하신 게 얼마 전(?)이잖아. 진짜 누님이라면 한입으로 두말을 하실 리가 없는데? 이제 와서?”

 

 누님의 모습을 한 그것이 쿡 하고 웃음을 지었다.

 

 ‘네가 아는 누님은 뭐지?’

 

 “어... 응? 아니, 네?”

 

 ‘넌 네가 누님이라 부르는 존재를 몰라.’

 

 ‘알 수도 없고 정의할 수도 없지.’

 

 ‘그러니 내가 네가 말하는 누님이든 아니든 그건 별 의미가 없어.’

 

 내리던 눈이 허공에 덜컥 하고 정지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타이머도 멈췄다.

 

 멈춰버린 시간 가운데 그녀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자, 궁금한 게 있지? 저쪽으로 넘어가기 전에 해결해야 할 것 말이야. 이야기를 해 보자.’

 

 ------------------

 언제나 가슴을 답답하게 하던 게 있었다. 그것은 누님이나 유카와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리고 내가 그녀들을 떠올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 가슴 한구석에서 언제나 묵직한 짐으로서 남았다.

 

 “맞아요. 항상 궁금하던 것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당신이 진짜 누님인지 내 환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질문에 대해 대답을 듣는 건 분명 가치가 있겠죠.”

 

 그녀는 가만히 서서 내 말을 기다렸다.

 

 “이전에 유카에게 지구에 고대문명이 더 있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네 번이나 멸망하고 다시 서길 반복했다는 이야기도 말이죠.”

 

 ‘맞아.’

 

 “문명이 사라지는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쟁으로 멸망했다면 더더욱 말이죠. 그런 게 네 번...”

 

 ‘......’

 

 “누님이 가치를 두는 건 인간이 아니라 인류라는 종 그 자체뿐인 건가요? 인간 하나하나의 생사화복은 지구라는 세계의 관리신인 당신에겐 별 의미를 갖지 못하는 건가요?”

 

 ‘맞아.’

 

 대답은 쉽게 나왔다.

 

 ‘나는 치천이며 세계의 관리자이지. 삶과 죽음을 보는 눈 자체가 너희 개개인과는 달라. 다만 이것은 내가 높은 곳에 있기에, 긴 시간을 살기에, 낮은 곳에 있는 100년도 안 되는 짧디 짧은 인간 하나하나의 생사를 소소하고 하찮게 여긴다는 의미는 아냐. 말 그대로 너희와 내가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의미야.’

 

 “......”

 

 ‘천사는, 특히 고위천사는 기본적으로 고차원의 존재지. 그러고 보니 넌 공대생이었지? 4차원공간의 하이퍼큐브가 3차원공간에서 어떤 식으로 보이는지를 기억해? 그래. 그런 거야. 네가 보아왔던 천사들의 모습은 쉽게 말해 고차원에 속한 우리의 존재가 3차원 공간에 투영되어 생긴 그림자 같은 거야. 그리고 그렇게 투영된 그림자만으론 천사란 존재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지.’

 

 ‘삶과 죽음은 영성학적 관점으로 보면 너희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이전에도 영성학에 대해서 몇 번 언급을 했었지만, 사실 이 영성학을 4차원(3차원 공간축+시간축)의 존재가 이해하고 학습하는 건 거의 불가능해. 영성학의 궁극은 전지전능이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이지. 그렇기에 결국 너희들은 삶과 죽음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

 

 “하지만...”

 

 ‘내가 재미있는 걸 하나 보여주지. 지금부터 내가 하는 행동을 이해하려 해 봐.’

 

 그녀는 피식 웃음을 지으며 내 앞에서 뭔가를 했다. 이걸 뭔가라고 밖에 표현을 할 수 없었던 것은 그게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무언가였기 때문이었다. 봐선 안 될 것을 봤기 때문일까. 머리가 불타오르듯 아파왔다.

 

 “지... 지금 제가 보고 있는 게 뭐죠?”

 

 그녀가 그 무언가를 한 상태로 대답했다.

 

 ‘앉으면서 선거야.’

 

 “...네?”

 

 ‘앉다와 서다를 동시에 한 거라고.’

 

 “어... 어어...”

 

 ‘영성학을 이해하려면 방금 그걸 모순 없는 현상으로서 당연시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해. 근데 그게 될 것 같아?’

 

 “...아뇨.”

 

 ‘어떤 멍청이가 신은 전능하지 않다는 걸 증명한답시고 한 말이 있었지. 신이 던질 수 없는 돌을 신은 만들 수 있는가. 그런 돌을 만든다면 신은 그걸 던질 수 없으므로 신은 전능하지 않고, 만들 수 없다면 그건 그것대로 전능하지 않다는 논리였지. 던질 수 없는 돌을 던지는 게 전능이란 걸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멍청이라니. 앉으면서 설 수 있냐고? 전지하지도 전능하지도 않은 나도, 만물의 성에서 잡초를 뽑는 말단 신입 9계위 천사도 그 정돈 다들 해. 근데 유감스럽게도 4차원에 근본을 둔 인간은 대부분 그 멍청이와 똑같이 그걸 이해하는 게 불가능 해. 영성학에 입문조차 할 수 없지.’

 

 ‘시간축에 묶인 채 3차원공간을 살아가는 너희 눈엔 죽음이 끝이겠지만, 영성학적 관점으로 보면 삶과 죽음은 그저 동전의 양면에 불과해. 인간의 영혼이 죽은 후엔 라이프스트림으로 되돌아간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어? 예전에 라이프스트림을 우주의 근본 리소스라 설명하긴 했었지만, 사실 그건 그것의 가장 소소한 일면일 뿐이야.’

 

 ‘라이프스트림은 영성학적인 해석을 거치면 또 하나의 이름을 갖지. 그게 뭔지 알겠어?’

 

 난 저도 모르게 대답했다.

 

 “...위시 스트림.”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소망. 기원. 간절히 원하는 마음. 언젠가 네가 그 진짜 의미를 이해할 날이 오기를 바란다.’

 

 ------------------

 ‘뭐, 여기까진 치천사이자 지구의 관리신으로서의 입장을 말한 거고... 사실 개인적으론 조금 다른 감상을 갖고 있긴 하지.’

 

 “네?”

 

 ‘우린 고차원의 존재이긴 하지만 동시에 그분의 뜻에 따라 이 4차원에 투영된 그림자와 시간축에 묶인 존재이기도 해. 적어도 약속의 날이 올 때 까지는. 따지고 보면 그건 형벌에 가까운 제약이었지. 눈을 감고, 귀를 닫고 팔다리 없이 살아가라는 것 보다 훨씬, 훨씬 더 괴로운 형벌. 그래서 처음엔 모두가 그분이 정하신 약속된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우리를 옭아 맨 이 끔찍한 제약에서 벗어나고자 말이야.’

 

 ‘하지만 우릴 묶은 그 제약은... 시간이 흐르고... 인간과, 사람과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가운데 천사들에게 가슴 한켠에 온기를 갖게끔 만들었어.’

 

 ‘시간축과 3차원 공간축에 매인 순간부터 우린 다른 존재들과 웃고 울고 화내고 대화하며 살아가야 했고, 동시에 그 존재들과의 단절을 경험해야 했어. 그건 참으로 생소한 감정이었지.’

 

 ‘문명이 사라질 때 마다 슬프지 않았냐고? 그들이 때로는 전쟁으로, 때로는 무기력가운데 스러져 갈 때마다 무슨 생각을 했냐고?’

 

 그녀가 당황하는 나를 향해 담담히 말했다.

 

 -알아?

 

 -가끔은 나도 울어.

 

 ------------------

 내가 붉어진 눈으로 그녀가 해준 말을 곱씹고 있자, 그녀가 쓴 웃음을 지었다.

 

 ‘200년에 집착하지 말고 빨리 저쪽으로 가도록 해. 그렇게 아끼지 않아도 저긴 네가 즐거워 할 만 한 것들이 얼마든지 있으니까.’

 

 ‘가서 많은 걸 느껴.’

 

 ‘그리고, 네가 만든 환상을 불러내는 걸 두려워하지 마. 그 아이들은 너를 위한 존재들이야.

 

 ‘저쪽으로 건너가면 유카의 모습을 한 환상을 만나게 될 거다. 나와 마찬가지로 많은 이야기를 해줄 거야. 어쩌면 정말 놀랄 만한 것들을 듣게 될 지도. 다만 뭘 듣던지 너무 신경 쓰지는 마.’

 

 그녀가 손을 들어 내 뺨을 한차례 쓰다듬은 뒤 경계를 향해 손가락을 길게 뻗었다.

 

 “이제 가. 다시 너의 여행을 시작할 시간이다.”

 

 “네.”

 

 휘이이.

 

 대답을 입 밖으로 내기 무섭게 갑작스레 뺨을 스치는 바람을 느낀다. 그와 동시에 허공에 멈춰있던 눈들이 다시 바람과 함께 흐드러지며 쏟아져 내렸다.

 

 -180y:332d:23:49:11

 

 멈춰있던 타이머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보지만 누님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방금 그건 그렇게라도 위로를 받고파하던 내 머릿속에서 나온 환상이었을까. 아니면 진짜 누님이었을까.

 

 “...그럼 어떻고 아님 어때.”

 

 그래. 그건 누님의 말대로 의미가 없는 일이었다. 중요한 건 내가 가진 것들 중 하나에 대해 소중한 대답을 얻었다는 것이다.

 

 자박. 자박. 찰방.

 

 망설이지 않고 파문이 일렁이는 경계를 지나간다. 쏴아아 하는 소리와 함께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 난 어딘가 온기가 어린 그 빗줄기를 온몸으로 만끽하며 멀리 보이는, 수많은 자줏빛 번개가 허공을 찢는 산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그래. 나는 이제 ‘마지막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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