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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버킷메시아
작가 : 비맞은산타
작품등록일 : 2019.10.6

물이 찰랑이는 양동이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 청년은, 팔이 빠질 것 같은 아픔에 끙끙대며 자신을 천계로 끌고 온 눈매 사나운 여신에게 질문했다.

-누님. 이 물양동이는 뭐죠?

-그거 지구.

-네?

-그거 떨어트리는 순간 70억이 죽거든? 그 꼴 보기 싫음 버텨라?


10년.

20년.

100년.

어느새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은 양동이를 고쳐들며 이를 부득 갈았다.


-망할 년들. 이쁜 것들은 얼굴값을 한다더니...

 
Present for you.
작성일 : 19-10-30 16:59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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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누님 둘이서 시시덕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던 유카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벌떡 일어났다.

 

 "뭐야! 그 우주의 흑역사로 길이 남을 것 같은 끔찍한 대마법사 육성계획은!!! 악마에요!? 사탄이냐고요! 인세에 지옥을 강림시켜서 뭘 어쩌려고 그래요?! 그 세계 대마법사의 주문이 전부 '오 마이 숄더'로 시작되면 어쩔 건데요!"

 

 "으음, 그건..."

 

 내가 유카의 절규(!)에 뜨끔하며 변명을 찾고 있자니 누님이 대신 앞으로 나섰다.

 

 "...유카리스티아."

 

 "어, 언니. 뭔가요. 그 천년에 한 번 들을 법한 자애로운 음성은?"

 

 "걱정할 필요 없다. 난 이알타의 애들에게 '대마법사보완계획'을 강요할 생각이 없으니까. 그저 이런 방법도 있다, 하고 하나의 선택지로서 제시만 할 생각이지."

 

 "어느 새 이름까지!...랄까 어디서 그런 구닥다리 드립을 주워 와선..."

 

 "관리신인 내가 관리하던 세계의 모든 드립을 아는 건 당연하지 않냐?"

 

 "마법사가 어떤 인종인지 몰라요!? 선택지니 뭐니 해도 일단 궁금하면 무조건 질러보는 작자들이에요!"

 

 누님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꼭 네년 같은 놈들이지."

 

 "그래요! 저 같은, 이 아니라! 하여튼! 해봐서 효용을 보면 그 웃기지도 않는 보완계획이 순식간에 퍼질 건데, 그게 강요랑 뭐가 달라요!?"

 

 "네년도 인정하는 구나. 그게 진짜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걸."

 

 "아, 으... 그러니까 더 문제인 거라니까요?!"

 

 “대마법사란 게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만들어 질 수 있는 물건이냐? 어차피 이건 피험자가 스스로 자원하지 않으며 성립할 수 없는 연구인데 뭐가 문제야? 싫으면 언제든 그만 둘 수 있게 하면 그만이잖아? 그래도 20~30년 만에 대마법사가 될 수 있다면 하려는 애들은 넘치고 넘칠 걸?”

 

 "...오랜만에 놀 건수 하나 주웠다고 아주 신나셨군요. 언니. 사실 마법의 새 지평이고 뭐고 그냥 재밌어 하실 뿐이죠?"

 

 누님이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런데?"

 

 “인정해버렸어! 인정해버렸다고!”

 

 이하 생략.

 

 둘의 논쟁을 듣고 있자니 아마도 내가 발안한 일명 '대마법사보완계획'이 이알타란 세계에서 진짜로 실행될지도 모르겠다. 음···

 

 미안. 그냥 누님더러 한 번 웃고 넘어가달라고 한 농담이었는데 진짜 시행 될 줄은 몰랐어.

 

 난 이알타에 살고 있는 예비 대마법사 동정들에게 진심어린 응원의 경례를 보냈다.

 

 

 "굿 럭."

 

 ------------------

 멀리서 누님과 유카가 투닥거리며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중간에 무슨 말이 오고 간 건지 이윽고 추격전이 시작된다. 쫓는 누님, 달아나는 유카. 마치 톰과 제리 같은 모습. 다만 이 동네 톰은 제리를 족치는 데 대단히 능숙한 듯 보인다.

 

 "멈춰! 이 개념 없는 년아!"

 

 "언니! 잠깐! 나, 봉인구! 봉인구!!! 이거 찬 채로 그거 맞으면 나 진짜 죽..."

 

 쿠쾅!!!

 

 "끼에엑!!"

 

 반대로 제리는 맞는 데 이력이 난 것 같고.

 

 신이라 불리는 존재 둘이서 그러고 노는(?) 모습들을 보고 있자니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즐겁다. 유쾌하다.

 

 그리고... 뭐라 표현하기 힘든 아스라한 감정.

 

 이걸 뭐라 해야 할까.

 

 "...음."

 

 내 마음은 어렵지 않게 답을 내린다.

 

 그립다.

 

 그래. 이건 그리움에 가깝다. 하지만 둘이 같이 있는 건 분명 처음 보는 광경. 그럼에도 난 어째서 이 모습에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을 느끼는가.

 

 “......”

 

 그렇다. 그것은 이미 알고 있던 사실.

 

 그녀들에게 있어 나란 존재는 잠시 스쳐지나가는 미풍 같은 것이다. 그러나,

 

 저 아름다운 존재들은 언제부터인가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어떻게 만났든.

 

 -무엇을 하고 있든.

 

 백여 년에 걸친 인연이라곤 하나 저 둘과 실제 얼굴을 맞댄 시간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누님에 이르러선 아마 하루도 채 되지 않을 테지.

 

 이런 불합리한 상황. 이런 짧디 짧은 만남. 그럼에도 무엇이 이런 절실한 마음을 품게 하는가?

 

 그녀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이성적으로 참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어서?

 

 상관없다.

 

 그녀들이 신이기에 나도 모르는 어떤 초월적인 힘이 그녀들에게 강제로 호감을 품게 했을 지도 모른다고?

 

 상관없다.

 

 힘들고 괴로운 순간, 의지할 존재가 그녀들뿐이었으니까?

 

 상관없다.

 

 그게 어쨌다는 건데? 다 상관없다. 만 캐럿의 반짝이는 다이아를 발견하는데 있어 그걸 걷다 발견하든 구르다 발견하든 넘어지다 발견하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그런 이유를 신경 쓰기엔 그녀들은 너무나도 올바르고 고결하며 아름다웠다.

 

 -나는 갈망하고

 

 -나는 열망하며

 

 -나는 선망한다.

 

 참을 수 없는 노스텔지어.

 

 아아...

 

 이 순간만큼은 물양동이의 무게조차 잊고 그녀들이 투닥대는, 그 환상과 같은 광경에 빠져든다.

 

 "......"

 

 "야. 뭘 그렇게 눈 빠지게 쳐다보냐? 새 작품에 쓸 영상자료라도 수집중이냐?"

 

 "어... 아뇨. 그냥..."

 

 넋을 놓고 있던 시간이 길었던 탓인지, 어느새 다가 온 누님이 옆구리를 푹 찔렀다.

 

 심술이 가득한 불퉁한 표정. 그런 그녀 뒤에서 그새 뭘 맞았는지 새카맣게 그을린 얼굴로 유카가 어색하게 웃고 있었다.

 

 “...좋아서요.”

 

 ------------------

 기적은 일어나지 않기에 기적이고,

 

 환상은 거품과 같이 사라지기에 환상이다.

 

 -하루.

 

 -그녀들과 함께 한 시간.

 

 -내게 주어진 기쁨과 안식의 시간.

 

 그나마도 짧은 시간이 섬광과 같이 흐르고...

 

 이윽고 누님이 작은 한숨과 함께 나와 눈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할 말은 이미 짐작하고 있다.

 

 "...알지? 이제 다시 혼자가 될 시간이다."

 

 "네. 압니다."

 

 눈물이 나오려는 걸 꾹 참는다. 이젠 그럴 나이가 아니니까. 근데 어찌된 게 이 이벤트는 매번 겪을 때마다 점점 더 견디기 힘들어지는 걸까.

 

 그래도 있는 힘껏 참아내야지.

 

 그도 그럴 게, 이토록 아름답고도 사랑스럽게 빛나는 이 둘 앞에서... 그런 건 너무 꼴사납잖아?

 

 "......"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중 무엇을 먼저 듣고 싶으냐?"

 

 난 잠시 망설이다 대답했다.

 

 "좋은 소식부터 부탁드립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마지막이라면... 설마?!"

 

 "그래. 이번 시간을 견뎌낸 다면 시험은 그것으로 끝이다."

 

 끝? 끝이라고? 이 지긋지긋한 물양동이를 던져버릴 수 있다고?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다고? 정말로!?

 

 "그럼 나쁜 소식은?"

 

 "이번 시험은..."

 

 그녀가 허공에서 너울거리는 타이머로 손을 가져간다. 시간이 다 되어 0으로 가득하던 타이머가 빛을 발하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00Y:000D:00:00:01

 00Y:000D:00:00:02

 00Y:000D:00:00:03

 

 시간이... 여느 때의 주어진 시간을 깎아 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평범한 시계마냥 정방향으로 카운트되기 시작했다.

 

 "...설마."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그래. 이번엔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

 

 "그냥 견디고 버티는 거다. 시스템이 종료를 선언하는 그 순간까지. 한없이, 한없이. 그 시간이 100년이 될지 천년이 될지는 나조차도 모른다."

 

 "......"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라고? 이 이상 더할 것이 뭐가 있단 말인가?

 

 "이번엔 누구도 너와 고독을 나눠주지 않을 것이다. 오로지 홀로 견뎌라."

 

 ".....!"

 

 난 나도 모르게 유카에게로 눈길을 보냈다. 가슴이 저밀 것 같은 간절함을 가지고.

 

 유카가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아... 윽..."

 

 속에서 뭔가가 울컥 튀어 오르는 바람에 꾹 억눌렀음에도 신음이 샜다.

 

 "5년... 아니 10년에 한 번도 안 됩니까?"

 

 "......"

 

 "20년."

 

 "......"

 

 "...50년에 한번. 스치듯 얼굴만 비춰 주는 것도?"

 

 "......"

 

 제기랄. 제기랄....

 

 아랫입술을 깨문 이빨이 바들바들 떨린다. 그리고 이제 곳 그 틈새를 비집고 뜨거운 것이 흘러나올 것이다.

 

 "윽... 으윽..."

 

 쑤서쑤석.

 

 그 순간 내 하얗게 센 백발을 거칠게 휘젓는 손길이 있었다.

 

 "삼켜. 울지 마."

 

 윽...

 

 "남자잖아? 여자 앞이잖아? 한껏 허세를 부려봐. 내가 네게 뭔가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들어 봐."

 

 그것은 위로였다. 퉁명스러움만으론 결코 가릴 수 없는 따스한 위로.

 

 입술을 깨문 이빨에 힘이 바짝 들어간다. 몇 번이고 치밀어 오르는 것을 삼킨다. 그리고 한참을 침묵했다. 입술의 떨림이 멎을 때 까지. 그리고 그 떨림이 목소리에 묻어나오지 않을 때 까지.

 

 간신히 입을 연다.

 

 뒤늦은 대답을 했다.

 

 "...여자셨어요?"

 

 빡!

 맞았다. 대차게 맞았다.

 

 배를 붙잡고 끅끅 웃고 있는 유카역시 주먹 한방으로 정리한 누님이 개암빛 불꽃이 튀는 눈동자로 나를 다시 응시한다.

 

 난 서툴게 웃으며 애처롭게 손을 모았다.

 

 "...죄송합니다. 농담인 거 아시죠?"

 

 피식.

 

 그녀는 날 몇 대 더 쥐어박는 대신 큭큭큭 웃음을 흘렸다.

 

 "용기가 가상해서 한번 봐 줬다."

 

 "...흐"

 

 "하여튼... 이상한 놈."

 

 잠시 키득키득 웃음을 이어가던 그녀가 문득 멀리 지평선을 향해 손을 뻗었다.

 

 "선물을 주마."

 

 음?

 

 "봐라."

 

 "네?"

 

 "너를 위해 지경이 뻗어가는 모습을."

 

 쿵! 쿵! 쿠구구구구...!

 

 그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굉음과 함께 땅이 거칠게 요동한다.

 

 "아..."

 

 그리고 느꼈다. 세상이 끝없이 넓어지고 있음을.

 

 "긴 시간 홀로 걸을 너를 생각해 세계를 확장시켰다. 언젠가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한번 돌아 보거라."

 

 "하..."

 

 쿠콰콰콰콰! 콰광! 쿠구구!

 

 산이 솟고 강이 질주한다.

 

 "기존의 다섯 배 크기정도는 될 거다. 테바 같은 곳도 몇 군데 더 만들어 뒀으니 찾아봐라. 가장 힘든 순간, 네게 위로가 될 거다"

 

 쿠궁! 쿵! 쿠구궁! 우르르르!

 

 가라앉은 땅에 맑은 물이 차오르며 호수를 만든다.

 

 하얀 초원이 갈라지고 메워지며 어디까지나 뻗어나간다.

 

 "하하하하..."

 

 새롭게 만들어진 하늘과 땅은 멀리서 봐도 확연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연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자극적인 파랑이 아닌, 봄비가 그친 하늘에 구름이 남아 그 푸름을 옅게 필터링 한 것 같은 그런, 가슴을 요동치게 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프게 만드는 그런 푸르름.

 

 "...하,하,하."

 

 -나를 위해 세계가 넓어지고 있다.

 

 기념비로서 내 이름이 붙은 언덕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것이 작년이었는데... 일 년밖에 지나지 않은 이 순간, 난 그 누구보다도 거대한 모뉴먼트를 선물 받은 것이다. 재벌? 슈퍼스타? 대통령? 황제? 필요 없다! 다 필요 없다!

 

 지구의 또 누가 있어 자신만을 위해 세계가 넓어지는 경험을 해 봤을까.

 

 "하, 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젠장.

 

 ...누님. 이건 반칙이에요.

 

 억누르고 또 억눌렀던 것이 결국 한 방울의 눈물이 되어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넌 제법 잘 버티고 있어."

 

 "......네."

 

 "자신을 가져. 처음의 너와는 달리, 지금의 넌 제법 그럴듯해 보이니 말이다."

 

 "네. 그러겠습니다."

 

 "......"

 

 잠시 뭔가 더 할 말을 찾는지 발만 탁탁 구르던 그녀는 결국 아무 말 없이 몸을 돌렸다. 그리고는 등 뒤로 손을 흔들며 망설임 없이 공간을 찢어발겼다.

 

 너무나 그녀다운 작별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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