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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끝까지가보자, 환생!!
작가 : BOTANAA
작품등록일 : 2019.10.29

여주가 세상을 떠나고 홉이라는 천계인을 만나 인도를 받고 여러 환생을 거치며 겪는 많은 감정들로 고통받고 이겨내며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3>너에게로 가는 꽃길
작성일 : 19-10-30 15:45     조회 : 200     추천 : 0     분량 : 1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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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햇빛이 따스한 겨울, 도심 외곽 골 목에 작은 꽃집 하나가 있습니다. 항상 아침 5시에 일어나 꽃들의 상태를 살피고 7시에 문을 열고 있는 현이네 꽃집, 꽃들이 물을 머금고 알록달록 어여쁜 얼굴들을 내비칩니다. 햇빛을 받아서 그런지 꽃에 맻인 물방울들이 한층 더 꽃들을 돋보이게 합니다. 꽃들이 나란히 전부 줄지어 있을 때 비로소 허리를 펴고 기지개를 켜며 산뜻한 미소로 맑은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겨울이라 쌀쌀하긴 하지만 따스한 햇빛이 감싸주어 많이 추운날씨는 아니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하나둘 출근길에 놓였고 꽃집주인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현아, 오늘도 이찍이구나” “네 이제 버릇이 되어서 일찍 눈이 떠지네요 ” “그래 그럼 오늘도 열심히하라고” “네 아저씨도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현이네 꽃집, 꽃집주인의 앞치마 이름표에 쓰여진 강현지라는 이름, 동네사람들은 어르신들이 많아서 현지에게 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꽃집이름이 현이네 꽃집인 이유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운영을 하시던 가게이기 때문입니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와 둘이서 운영을 해왔지만 그것도 2년 전까지의 일입니다. 엄마가 어느날 갑자기 쓰러지셨는데 병원으로 이송되던중 돌아가셨습니다. 병명은 심근경색이었습니다. 안그래도 몸이 혀약하셨던 엄마는 쉬라고 했는데도 무리를 하시더니 결국 그렇게 돌아가셨습니다. 현지에게 하나뿐인 엄마였기에 꽃집만큼은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이름도 그대로 둔 것이었습니다. 현지는 3살 때부터 줄곧 그 꽃집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현지는 동네어르신들의 조카나 손녀같은 아이였습니다. “현아” “아 할머니 나오셨어요” 옆건물 방앗간 할머니셨습니다. “그려 현아 오늘 꽃다발을 하나 만들어 주지 않으련?” “어디 가세요?” “응 우리영감 성묘가는 날이야” “아 그러시구나 그럼 혹시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좋아하시던 꽃이 있었나요?” “그러고보니 영감이 죽기 전자신의 성묘를 올 때 부탁한 꽃이 있었는데..그게 뭐더라..히..히..” “혹시 히야신스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래 그 히야신스인가 뭐시긴가 그거를 부탁했어 그리고 빨간색으로 해달라고 하더구나” 나는 얼굴을 살짝 붏히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와..할아버지께서는 로맨티스트셨네요” “그게 무슨말이야?그놈의 영감탱이 살아생전 속만 썩였는데” 나는 약간 장난끼서린 표정으로 말하였습니다. “할머니 빨간색의 히야신스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세요?” “그걸 내가 알아서 뭐하게” “하하하 할머니 빨간색 히야신스의 꽃말은 내 마음속에 당신의 사랑이 머물러있습니다라고 해요” “응?뭐라고?” “그러니까 언제나 당신이 사랑해준 것을 기억한다는 뜻이에요 할마버지께서는 할머니의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아이고 영감 ..풋” 나는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왜 웃으세요?” 할머니는 눈가에 눈물을 살짝 머금으시고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니 그 영감이 이 꽃 저 꽃 찾아봤을 모습을 생각하니 웃겨서” 저도 따라 웃었습니다. “^^” “현아 고마워 그 영감에게 두 번째 고백을 받은 기분이구나” 현지는 빨간색의 히야신스를 파란안개꽃으로 둘러 꽃다발을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파란색 안개꽃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현지의 선물이었습니다. “할머니 여기요” “얼마여? ” 저는 손사레를 치며 말했습니다. “아니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순결한 사랑을 안 것으로 꽃값을 대신 받겠습니다 자 어서 할아버지 뵈러가야죠 ” 할머니는 나가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고맙다 현아 나중에 이 할미에게 오너라 내가 너 좋아하는 떡을 선물할테니” “하하 네 그럼 할아버지와 즐거운 데이트하고 오세요” “그려 그럼 다녀오마” 웃으시며 꽃집을 나가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현지는 행복했습니다. “엄마 오늘도 한사람에게 행복을 전해드린 것 같아서 기뻐요 저 엄마와의 약속 제대로 지키고 있는거죠? ” 현지는 엄마와 약속을 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꽃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것이었습니다. 현지의 엄마는 항상 주변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주었고 그 사람의 기분에 따라 꽃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동네사람들은 모두 이 부녀를 좋아했고 가족처럼 대했던 것입니다. 현지의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동네사람들이 거의 다 오실정도였으니까요. 현지는 오늘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주고 있었고 꽃들을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퀵배달이 왔습니다. “여기 강현지씨 계십니까?” “네 제가 강현지인데요?무슨일이시죠?” “네 꽃배달왔습니다 참 꽃집에 꽃배달오는건 또 처음이네요” 저는 멋쩍은 웃음으로 말했습니다 “하하 그러게요 감사합니다 조심해서 가세요” “네 감사합니다” 현지는 꽃을 살펴보았습니다. 보라색 라일락과 함께 노란색제비꽃이였습니다. 보라색라일락의 꽃말은 ‘사랑의 싹이 트다’, 노란색제비꽃은 ‘수줍은 사랑’입니다.현지에게 누군가가 고백을 한 것입니다. 당신을 향한 사랑의 싹이 트였다고 수줍게 사랑을 고백한 것이였습니다. 현지는 누가 이 꽃을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꽃을 다시 다듬어 꽃병에 꽂아두었습니다. ‘누가보냈을까?’ 현지는 보라색 라일락과 노란제비꽃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런모습의 현지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골목 저멀리 차안에서 지켜보는 한 남자, 누가보면 수상하게 여기겠지만 그 또한 이동네 출신이여서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가 현지를 처음만난건 현지엄마의 장례식이 있던날 그의 엄마를 따라서 왔었고 현지가 혼자 자리에 앉아 울지도 않고 아무 표정없이 엄마의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을 봤었습니다. 그리고 현지의 머리에 물망초로된 핀을 하고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그 핀이 눈에 띄었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는 그 이후 꽃에 대해 알아보았고 물망초가 나를 잊지말아요라는 꽃말을 가졌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그 때 현지는 엄마에 대해 그리고 엄마가 자신에 대해 잊지않기를 바래서 그 핀을 한것같습니다. 그는 그녀의 그 마음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 동네에 현지를 보러 갔을때 현지가 손님을 향해 밝게 웃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안심이되었다가 그 다음에는 점점 예쁘다 귀엽다 사랑스럽다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감정을 몰랐는데 최근 현지에게 조금이라도 접근하는 남자가 있으면 질투하는 것을 느끼고는 아..내가 그녀를 좋아하는구나라고 깨닫게되었습니다. 그날부터 였습니다. 그가 꽃을 보내기로 한 것이.. 윙~~ 그에게 전화가 옵니다. “야 남수현!너 지금 어디야? 쇼를 망칠셈이야? 곧있으면 쇼 시작이라고!네가 쇼 주인공인데 없으면 어떻게해 지금 선생님이 많이 화나셨으니까 빨리 튀어와!!” 그렇게 끊긴 전화.. 그는 쇼, 그러니까 패션쇼무대에서 아주 중요한 남수현이라는 톱모델이였습니다. 수현은 패션쇼장으로 향했고 현지는 그 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고민에 또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 다음날 현지는 여느때와 같이 준비를 하였고 오후가 되었을 때 또 퀵배달이 왔습니다. 이번에는 자작나무가 왔는데 자작나무의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라고 합니다. 즉 어제에 대한 답을 기다린다는 뜻도 됩니다. 현지는 어떻게 할까 또 다시 고민을 하였지만 이내 왜 보지도 못한 사람에 대해 고민을 해야되는지 의문이 들었고 그 답으로 경계를 의미하는 골든로드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사람이 이 꽃을 알수있게 팻말과 함께 꽂아 자작나무옆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와 같이 일을 하였습니다. 수현은 또 다시 쇼가 끝나자마자 그 동네로 향했고 역시나 현지네 꽃집을 바라보았습니다. 수현은 자신이 보낸 자작나무가 밖에 나와있는 것을 보고 자신을 거부한 것으로 착각하였습니다. ‘역시 안 돼는건가?하긴 내가 누군지알고’ 수현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현지네꽃집을 눈에 담아둘려고 유심히 보고 또 보았습니다. 수현은 보다보니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현은 그것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짚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곧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었습니다. 그것은 평상시와 달리 화분들의 배치가달랐고 자신이 준 자작나무의 위치가 다른화분과 같이가 아닌 따로 놓여있었고 그 옆에는 알 수 없는 꽃이 놓여있었습니다. 수현은 그 꽃을 자세히 보기위해 좀더 가까이 차를 몰았고 팻말까지 확인할수있었습니다. ‘골든로드?저게 혹시 현지씨의 대답인가?’ 수현은 휴대폰을 꺼내 골든로드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경계?지금 날 경계한다는 뜻인가? 그럼..’ 수현은 현지에게 자신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리기위해 꽃을 찾아보았고 보라색 수국이 그런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여 어렵게 구한 수국을 그 다음주인 수요일에 저번과 똑같이 노란색 제비꽃과 함께 보내었습니다. ‘저의 사랑은 진심입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지는 그 대답으로 라벤더를 옆에 두었습니다. ‘불신’수현은 현지가 자신의 진심을 믿지못하겠다고 하는 것을 알고 어떻게해야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줄까 고민하였습니다. 수현은 계속 고민을 하면서 쇼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현은 매화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매화의 꽃말은 ‘맑은마음’ 자신의 사랑의 감정은 거짓하나없는 맑은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현지가 과연 마음을 알아줄까는 잘 모르겠지만 수현은 결코 포기를 하지않고 현지가 마음을 알아줄때까지 고백을 해 볼생각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용기를 내어 직접 고백을 할 예정입니다. 수현이 보낸 매화를 받은 현지는 수현이의 마음이 정말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쁜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왜냐면 사람들은 대개 꽃말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남자는 매번 꽃으로 대화를 시도해 왔고 알고 보낸거면 정말 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고 모르고 있는거면 스스로 열심히 꽃을 찾아보고 보낸것이라 생각해서입니다. 그래서 이사람은 나쁜사람이 아니겠구나하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현지는 매화꽃의 답으로 갈대를 옆에 놓아두었습니다. 갈대는 ‘믿음’이라는 의미가있는데 현지는 수현의 마음이 진심이라고 한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믿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이 정말 사랑인지는 모르겠다는 것이 현지의 생각이었습니다. 수현은 오늘도 역시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갈려고 했으나 쇼와 잡지촬영과 인터뷰등 많은 스케줄이 연달아 있어서 오늘뿐만 아니라 며칠동안은 보지못할것같습니다. ‘현지씨..’ 수현은 거의 아사직전이었습니다. 며칠후 아침, 많은 스케줄로 지친 수현은 점심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에 일을 끝마치고 집으로 갔다가 매니저 몰래 다시 나와 그 꽃집으로 향했습니다. 수현은 멀리서 갈대를 보고 또 폰으로 검색을 해보았고 그 갈대가 믿음이라는 의미라는 것을 알고 수현의 얼굴은 미소가 가득이였습니다. 또 지친몸이 한순간에 괜찮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수현은 매번 차안에서 그녀,현지를 지켜보고 돌아갔는데 어느날부터 현지는 수현의 차를 의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도그럴게 매번 갗은 차량이 매번 똑같은 자리에 서있다가 약 5분정도 있다가 가버리기 때문입니다. 현지는 그 차량이 혹시 자신에게 꽃을 보낸 사람의 차가 아닐까 의심을 하였습니다. 수현은 그 사실도 모른채 매번 시간이 날때마다 현지를 보러갔고 현지 또한 매번 그 차량을 유심히 보기시작하였습니다. 수현은 현지가 보고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것같습니다. 수현은 다시 집으로 향했고 내심 차에서 내릴 것을 바란 현지는 실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수요일이 다가왔고 어김없이 똑같이 보내온 노란 제비꽃과 다른 꽃인 시클라멘이 보내져왔습니다. 시클라멘의 꽃말은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즉 수현의 말은 자신은 사랑에 있어서 내성적인 성격이라는 말이였습니다. 현지는 풋하고 웃었습니다. 수현이의 말이 귀여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지는 난감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그래서 뭐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집으로 돌아온 수현, ‘아!그래서 어쩌자는거야?내가 내성적인 성격인데 뭐 어쩌자고?하..현지씨가 난처하겠는데..음..그럼..’ 다음날, 수현은 일하러 가기전 다른 꽃을 주문하였고 현지에게 보냈습니다. 다음날 일찍 꽃배달이와서 놀란 현지, ‘오늘은 오는 날이 아닌데?’ 현지는 꽃을 살펴보았습니다. 고대마리와 해바라기였습니다. 고대마리의 꽃말은 ‘노력한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가다림’입니다. 수현은 현지에게 노력할테니 기다려달라는 뜻으로 보낸것이었습니다. 현지는 또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수현이 많이 귀여운 모양입니다. 현지는 그의 답변으로 해바라기를 놓아두었습니다. 한편 수현은 지금 쇼로 인해 해외에 나가게 되어 어떻게든 국내 쇼에 내보내달라고 선생님과 얘기 중이였습니다. “선생님 이번에 이게 정말 좋은 기회라는 것은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저는 국내에 서 좀더 여러 가지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 그곳까지 갈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눈을 똑바로 결의에 찬 눈빛으로 보았습니다. 선생님은 수현의 눈을보고 한숨을 내쉬며 말하였습니다. “남수현 그럼 정말 남고싶은 이유를 말해봐 너 지금 그거 핑계에 불과하잖아 괜찮으니 말해봐” 수현은 선뜻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랑때문에 꿈의 무대를 포기한다고 분명히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현은 선생님이 모델들의 상태를 꾀뚫어 보시는 분이라 아마 눈치는 채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차라리 속시원히 말하는게 낫다고 생각한 수현이었습니다. “저 선생님..저는 그러니까..” 수현이의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선생님은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던 수현의 모습과는 달리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하는 수현의 모습을 보고 크게웃었습니다. “하하하하 남수현!” “네,네” 수현은 당황하였습니다. “재밌네” “네?” 수현은 선생님의 재밌다는 말에 의미를 몰랐습니다. “선생님?” “그래 수현아 사랑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야” 수현은 역시 선생님은 알고 계셨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여성분은 어떤사람이냐?” 선생님은 현지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수현은 현지와의 첫만남때부터 지금까지의 꽃말대화를 얘기해주었습니다. 선생님은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하시더니 수현을 진지한 표정으로 보면서 말했습니다. “수현아 네가 진정 원한다면 널 여기두고 갈 수도있어 하지만 넌 내가 아끼는 제자인 만큼 두고가고싶지않아 여기보다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싶어” 수현은 망연자실했습니다. “네 선생님..” 수현은 이제 틀렸구나 더 이상 선생님을 설득하는 것은 무리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말씀은 거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사랑으로 얻을 수 있는것도 있지 그래서 내가 너에게 제안을 하나 할까하는데 어때? 들어볼래?” 선생님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수현은 선생님의 미소에 흠칫거렸습니다. “네?제안이라니요?” “실은 이번에 해외뿐만이 아니라 국내에 서도 준비중인 쇼가 하나 있어 마침 그 쇼의 주제는 플라워이고 네가 꽃에 대해 많이 찾아봤을거라 생각하는데?” ‘플라워?플라워라..그거면..’ “네 물론이죠 그녀에게 가기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수현은 당차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어린아이같은 수현의 모습에 크게 웃으며 말하였습니다. “하하하하 그래 그래서 꽃에대해 웬만큼 알게된 너라면 내가 만든 옷을 이해하고 잘 소화해줄거라 보는데 어때? 한번해볼래?” 수현은 망설임없이 대답하였습니다. “네 선생님해보겠습니다 그 전에 부탁이 있습니다..” 수현은 선생님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였고 선생님은 예상을 한 듯 미소지어 보이셨습니다. “그럴줄 앟았다 어떻게 넌 무대에 섰을때와 이렇게 다르냐? 지금의 넌 포커페이스가 다 무너 졌어 플라워 무대할때는 그러지마라 프로라면 사적인 감정은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아 그래도 이번에는 너에게도 좋은 기회이니 한번은 봐주도록하마 대신 꼭 성공해라 성공해서 이 선생님 체면좀 세워죠” “하하하 선생님도 참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 나가봐” 수현은 너무 기뻤습니다. 드디어 그녀에게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생겨서 너무나 긴장되고 설레고 복잡한 마음이었습니다. 수현은 그 쇼를 성공적으로 하기위해서 매일을 바쁘게 지냈습니다. 수현이 바쁘게 지내고 있는 동안 현지는 수요일마다 자신도 모르게 수현이의 꽃배달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매번 노란색 제비꽃만 올뿐 노력한다는 고데마리와 기다려달라는 해바라기 이후로는 더 이상 대화의 꽃들이 없었습니다. 현지는 그때마다 실망을 하였습니다. 2주가 지난후 현지는 흰색수국을 놓아두었습니다. 흰색수국의 꽃말은 ‘변덕’ 현지는 수현에게 변덕쟁이라고 실망한 상태였습니다. 그것을 본 수현은 오해라고 말해주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캄파눌라를 보내었습니다. 캄파눌라의 꽃말은 ‘변하지않는다’ 수현은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않았음을 현지에게 알렸습니다. 현지는 수현의 꽃에 기분이 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약간은 아직 풀리지 않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수현은 쇼의 준비와 프로포즈의 준비를 같이 하느라 눈코뜰새없이 바빴습니다. 쇼는 쇼대로 망치면 선생님을 볼 면목이 없고 프로포즈는 프로포즈대로 망치면 수현의 인생에 있어서 큰 타격을 받을거라생각합니다. 쇼를 준비하시던 선생님은 고민하는 수현의 모습을 보고 힌트를 주기로 하였습니다. “남수현 잠깐 이리와봐” “네 선생님” 선생님 앞에선 수현, 많이 피곤해 보입니다. “남수현 이번에 네가 입을 마지막옷의 색깔은 인디핑크다” “네?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인디핑크에는 어떤색이 어울릴까?” 수현은 이내 번뜩였습니다. “아 선생님 그럼 핫핑크색도 인디핑크와 어울릴까요?” “그건 네가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그런데 이건 다른 모델들한테 비밀이다 마지막 꽃 연출 네가 직접하는거 너만 봐주는거니까” “그럼요 당연하죠 감사합니다” 수현은 현지에게 프로포즈할 꽃을 정하였습니다. 현지는 수현과 꽃으로 대화하는 것을 즐겁게 느꼈습니다. 현지도 어쩌면 조금씩 수현에게 마음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현지는 수현을 본적이있습니다. 바로 며칠전 꽃집 문을 닫고 잠시 나간날 매일 보던 차량이 거기에 있었고 그 차에 수현이가 타는 모습을 보게된것입니다. 현지는 차량을 발견했을때부터 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뛰었고 수현을 보았을때는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현지는 수현을 보고 바로 기억을 해냈기 때문입니다. 엄마 장례식에서 뵈었던 평소 자신의 집에 자주 놀러오시던 아줌마의 아들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사실 현지도 장례식장에서 수현이가 빤히 쳐다보고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거울에 수현의 모습이 비춰 보였으니까요. 하지만 수현은 그 사실도 모른채 현지만을 보고있었습니다. 현지는 그때 굉장히 불쾌해했습니다. 꼭 자신을 불쌍해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보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오해라는 것을 아줌마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줌마의 말에 의하면 그날 장례식을 다녀와서 수현이가 갑자기 꽃을 검색해보더니 무엇인가를 찾고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현지가 하고있던 핀에달린 물망초였습니다. 현지는 그때 보았던 수현이가 지금 꽃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란걸 알게된후 다시 두근거리며 수현의 꽃을 기다렸습니다. 수현이는 이번에도 캄파눌라와 해바라기를 보냈고 현지는 해바라기를 놓아두어 기다리겠다는 의사표현을 하였습니다. 수현이는 그런 현지가 고마워 선학초를 보내었습니다. 현지는 수현이가 얼마나 마음씨가 착한사람인지 선학초로인해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그저 꽃의 대화를 기다리겠다고 한것뿐인데 거기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다니 자신은 그저 수현과의 대화가 너무 즐거워 기다리는것뿐인데 그걸 감사하다고 하는 수현이가 현지는 싫지않았습니다. 현지는 언제나 기다렸습니다. 동네사람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현지와 함께 수현의 꽃을 기다렸습니다. “현아 왔니?아직 안 왔어?” 어른신들은 현지를 마주칠때마다 아니 자주 찾아와서 물어 보았습니다. “아니요 아직이요 오늘은 좀 늦네요^^” 오히려 현지보다 동네 사람들이 수현의 꽃을 더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수현의 꽃이 배달되어왔고 이번 꽃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이번이 수현과 꽃대화를 한지 99일째 되는 날이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요일이 딱 99일째였습니다. 내일이 100일째이지만 그 날은 꽃이 오지않는 날입니다. 그래도 현지는 좋았습니다. 이번에 보내온 꽃은 에델바이스와 해바라기였습니다. 에델바이스의 꽃말은 ‘용기’ 현지는 그 말이 무슨말인지 알수가없었습니다. 하지만 에델바이스와 함께 보내온 편지봉투하나가 있었습니다. 현지는 그 편지를 읽어보았습니다. ‘현지씨와 꽃으로 대화한지 벌써 99일째입니다. 저는 그동안 현지씨와 대화를 할 수가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현지씨 덕분에 많은 꽃과 꽃말을 알게되었고 그 지식으로 이번에 큰 도움을 받게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현지씨 그래서 말입니다. 저는 더 이상 꽃을 보내지 않기로했습니다’ 편지를 읽어내려가던 현지의 손이 미세하게 떨려왔습니다. 현지는 편지를 불안한 마음으로 끝까지 읽어내려갔습니다. ‘현지씨 우리 이제 꽃으로 대화 하는 것은 그만둬요 저는 더 이상 하고싶지않습니다’ 현지의 눈에 조금씩 눈물이 고여왔습니다. ‘현지씨를 보고 있는 것이 힘이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현지씨 이번이 저희가 하는 마지막 꽃대화가 될것같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급기야 눈물을 흘리는 현지였습니다. 현지는 손에 들고 있던 편지를 떨어트리며 울기시작했습니다. 수현의 꽃이 오기만을 기다린 동네사람들은 갑자기 우는 현지의 모습에 달려옵니다. 옆집할머니와 앞집 아줌마, 아저씨 그리고 뒷집 할아버지등 언제 소문이 났는지 현지의 주변에 모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옆집할머니가 현지의 등을 어루만지며 다독여주었습니다. “아이고 아가 울지마렴 또 다른 좋은 인연이 있을게야” 또 앞집아저씨가 말했습니다 . “아니 어떤 자식이길래 우리 예쁜 조카를 울리는거야?어디?” 수현이 보낸 편지를 읽기시작하는 아저씨.. “흠흠..현아..너 이거 끝까지 읽어본거냐? ” 고개를 끄덕이는 현지 “아니 그럼 왜 우는거냐?” 현지는 아저씨의 말이 이해가가지 않았습니다. “저랑 더 이상 말하고싶지 않데요 이게 마지막 대화래요” 앞집아줌마가 말했습니다. “뭐? 정말 그렇게 적혀있어요 여보?” 아저씨는 식은땀을 흘리며 말합니다. “그,그렇긴 한데..저기 현아..여기 추신은 읽어보았느냐?” 현지는 그때서야 정신이 들어 아저씨가 들고있던 편지를 뺏어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편지 맨 끝에 살짝 접어진 부분에 추신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추신-현지씨에 대한 저의 마음을 전하고싶어 티켓을 보냅니다 꼭 와주세요’라고 쓰여있었습니다. 현지는 봉투를 주워 안을 확인하였습니다. 패션쇼티켓 한 장이 들어있었습니다. 현지는 민망함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가 새파래졌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마지막이 아니었어요 저보고 만나러오래요” 동네사람들은 안심하고 웃으며 현지에게 인사를 하고 각자의 가게로 돌아갔습니다. 현지는 다시 한번 티켓을 확인하였습니다. 티켓에는 내일 오후7시 sh호텔 대강당 이현주패션쇼 ‘플라워’ 라고 쓰여있었습니다. 현지는 수현이가 이 패션쇼의 주제가 플라워라서 자신과 꽃대화한지 100일기념으로 보러가자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현지는 수현과의 첫만남이여서 평소보다 더 신경을써서 입었습니다. 하얀색과 핑크가 살짝섞인 원피스에 하얀망토코트를 입고 꽃집을 나섰습니다. 동네사람들이 흐뭇한미소로 바라봅니다. 옆집할머니가 말합니다. “현아 오늘은 천사같구나 정말 예뻐” “고마워요 할머니 그럼 저 다녀올게요 ” “그려 조심해서 다녀오고 그 녀석꽉잡아오니라” “할머니도참..” 현지는 수현이가 초대해준 sh호텔대강당으로 향했습니다. 현지는 지금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수현은 쇼를 준비하는 내내 너무 두근두근거려 심장이 튀어나올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수현은 선생님께 마지막 무대연출에 대해 미리 얘기를 하여 허락을 받았고 그 연출이 마음에 드신 선생님은 수현을 적극 도와주기로 하였습니다. 만약 이번 쇼의 주제가 플라워가 아니였다면 아마 도와 주지 않았을겁니다. 수현은 무대뒤에서 준비를 끝내고 현지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저 멀리 현지가 들어오는 것이 보입니다. 수현은 다시 한번 현지에게 반하였습니다. 수현은 현지를 보고 정말 꽃의 요정이 나타난줄알았습니다. 대강당안에 들어선 현지는 지정해 준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자리는 무대 바로 앞 맨앞자리였습니다. 현지는 수현이가 모델인줄도 모르고 수현이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무대 뒤에서 현지를 바라보고 있는 수현의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은 수현의 덜떨어져 보이는 그 모습에 그녀가 왔구나라고 생각하여 무대밖을 보았습니다. ‘오~’ 선생님은 현지의 외모에 감탄을 하였고 현지의 스타일에 또 한번 감탄하였습니다. 센스가 있고 몸매도 잘빠졌고 딱 모델감이라고 생각한 선생님이셨습니다. 오후 7시,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지는 안절부절했습니다. 쇼는 시작되었는데 수현이가 안왔기 때문입니다. 현지는 자꾸 입구쪽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오지않았습니다. 현지는 기다리면오겠지 지금 무슨 사정이 있어서 늦어지는 거겠지하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쇼의 처음은 여자모델들의 입장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지는 무대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꽃과 어우러진 의상과 모 델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다음은 남자모델들이 입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수현은 이번 타임에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현지는 남자모델들 또한 꽃들과 화려한 슈트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지는 꽃의 다양함을 이번쇼에서 알게되었습니다. ‘꽃을 저렇게 활용하니 옷이 확 살아 보이는구나’ 현지의 눈이 반짝였습니다. 수현은 자기 차례가 다가올수록 더 긴장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다가와 말했습니다. “네가 이번 무대의 주역이야 그러니까 당당하게 다녀오라고 알았지?” “네 선생님” “그리고 프로포즈도 성공하고 오라고^^” 선생임이 능글맞은 표정으로 웃었습니다. “하하선생님..후..감사합니다” 수현은 선생님 덕분에 긴장이 조금 풀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커플모델들의 입장이 이루어졌습니다. 꽃으로 이루어진 많은 커플 옷들이 있었고 그 마지막에 수현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현의 계획이 실행됩니다. 수현이가 드디어 입장을 하였습니다. 현지는 수현이가 다른데도 아닌 무데에서 입장을하니 깜짝 놀랐습니다. 수현의 모습을 끝까지 보는 현지, 수현의 목에 시선이다았습니다. 수현은 천일홍으로 된 초커 목걸이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 목걸이가 인디핑크의 슈트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천일홍의 꽃말은 ‘변치않는 사랑’이라 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수현이 무대끝으로 다다랐을 때 현지에게 한쪽 무릎을 꿇고 손을 뻗습니다. 현지에게 핀조명이 비춰집니다. 마치 무대 연출처럼..그리고 천장에서 냉이꽃이 서서히 떨어집니다. 냉이꽃의 꽃말은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니다’입니다. 냉이꽃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본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리고 현지는 가만히 수현의 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수현의 눈빛은 불안으로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현지는 그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 손을 안 잡으면 평생후회하겠지? 이 사람과 앞으로 잘해나갈수있을까? 이 사람은 정말 날 평생사랑해줄까?’ 등 등 그러나 이네 현지는 마음을 굳혔고 서서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수현은 현지의 모습에 마른침을 삼킵니다. 무대 뒤에서 지켜보던 이들도 다같이 긴장을 한 눈치입니다. 특히 선생님은 두손을 모아 기도를 할 정도였습니다. 현지는 수현에게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수현은 현지의 눈을 바라보았습니다. 수현은 현지가 무슨 생각을하는지 알수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불안했습니다. 현지는 그런 수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뜸을 들입니다. 그리고 수현의 손을 잡는 현지,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현지는 수현이 이끄는대로 무대 위로 올라갔습니다. 하얀 원피스와 인디핑크의 슈트를 입은 현지와 수현은 냉이꽃이 덮인 무대를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두사람의 모습은 마치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받는 결혼식을 하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그렇게 쇼의 피날레무대가 끝나고 모델들과 선생님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현지도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현지에게 같이 올라가자고 부탁을 한 것입니다. 수현과 현지는 쇼가 끝나고 그날 처음으로 통성명을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모델인 남수현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은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강현지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며 웃었습니다. 두사람은 그렇게 꽃길을 밟으며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수현은 다시 한번 현지에게 프로포즈를 하였고 현지는 그를 받아들였습니다. 두 사람은 꽃으로 인해 인연을 맺었고 꽃으로 백년회로의 약속의 하게되었습니다. 결혼을 한 후 수현은 해외 쇼를 위해 출장을 가게되었고 현지는 그 쇼를 위해 꽃의 조공을 부탁받아 가게되었습니다. 이것이 두 사람의 첫 일이였고 첫 여행이였으며 신혼여행이기도 하였습니다. 2년 후, 만삭이 된 현지는 또 부탁을 받아 꽃으로 무대를 꾸미는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현지는 일을 하다 갑자기 양수가 터졌습니다. 스탭들은 현지의 모습에 놀라 쇼 회장에 비치된 의무실 의사를 불러왔고 확인을 한 의사는 병원으로 가기 전 아이가 나올것같아 그 자리에서 낳을 수밖에 없을것같다고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수현은 잡지촬영을 하다말고 회장으로 달려왔고 현지의 손을 꼭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정말 병원으로 옮기기 늦은 겁니까?” 의사는 “아이의 머리가 이미 나오기 시작하여 지금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수현은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을 포기하였고 현지를 보았습니다. 현지는 고통에 신음을 뱉었고 그런 현지의 이마에 맺인 땀을 닦아주었습니다. 아이가 힘찬울음소리와 함께 나왔습니다. 여자아이였습니다. 수현과 현지는 결국 꽃과 함께 아이를 낳았고 아이는 꽃과 함께 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꽃과 함께 많은 연을 맺으며 꽃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생에서 정말 아름다운 사랑을 나눴으며 가장 행복한 생의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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