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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끝까지가보자, 환생!!
작가 : BOTANAA
작품등록일 : 2019.10.29

여주가 세상을 떠나고 홉이라는 천계인을 만나 인도를 받고 여러 환생을 거치며 겪는 많은 감정들로 고통받고 이겨내며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2-2>정략결혼? 아니 짧은 운명적인 결혼
작성일 : 19-10-30 15:39     조회 : 206     추천 : 0     분량 : 6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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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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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님은 처음에 탐탁지 않아 하셨지만 반대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 그렇게 해라 나도 그게 좋을 것같구나” 아니 그런데 이 두사람은 내 생각은 들어보지도 않고 정해버리네요 참 어이가없었습니다. 저는 요즘 어이없고 황당한 일을 자주 겪는것같습니다. “저기 오빠?아버님?” 오빠가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했습니다. “이건 뇌물이야 네가 싫다고 나가버리면 어떻게해 그러니까 네 명의로 해놔야 내집이다 생각하고 붙어있을거아냐^^” 아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일까요? “오빠 재밌어?하..알았어 오빠말대로 하는데 이번만 참을게 다음에 또 나랑 상의도 안하고 마음대로 정하면 나 정말 오빠 미워할거야 평생 후회하게 저주할거야” 아버님이 크게 웃으십니다. 저는 제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 서연이 말인데 들어야지 내 마누라가 그렇게 한다는데.. 조심할게” 내 마누라..마누라.. 참 당황스러우면서 나쁘지않네요 크흠.. 오빠는 아버님께 인사를 했습니다. “그럼 아버지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오빠가 쇼파에서 일어나서 저도 같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인사를하고 본가를 나왔습니다. 우리 둘은 아까 오빠가 말한 집으로 갔습니다. “오빠 아직이야?” 오빠는 따뜻한 미소로 저를 사랑스럽다는 듯 보며 말했습니다. “응 아직 아,이제 보이네 저 집이야” 저는 또 놀랐습니다. “오빠 정말 여기야?” “그래 여기야 본가보다 작은 집이긴 하지만 우리 둘이 살기에는 딱 좋은 집이지” 저는 다시 한번 우리둘의 보금자리가 될 주택을 바라봤습니다. 본가보다는 작았지만 그래도 엄연히 큰 집이였습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니 작은 돌계단이 보였고 그 곳을 올라가니 2층집이 보였습니다. 작은 마당이 있으며 마당에는 차를 마실수 있는 하얗고 예쁜 테이블이 놓여있었습니다. 그다음 현관을 들어서니 거실이 뻥뚫린 곳으로 더 넓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거실 천장은 2층까지 뚫려 높았고 1층에는 방1개와 드레스룸이 따로 있었고 큰 욕조가있는 욕실과 방안에는 화장실과 화장대가 놓이 작은 룸이 따로 있었습니다. 2층에는 방2개와 화장실과 욕실이 있었고 테라스가 따로 있었는데 거기에는 별을 관측하기위한 천체망원경이 한 쪽에 놓여있고 파라솔이 달린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저는 부담스러웠습니다. “오빠 지금 이 집을 내 명의로 했다고?이건 너무..” 오빠가 제 말을 끊고 말했습니다. “쉿!그냥 받아둬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거니까 그리고 나중에 꼭 보답해야할 날이 올거야 그때 이 집이 그 보답이라고 생각해줘 더 좋은것들을 해주고 싶은데 지금은 이것밖에 생각나는게 없더라” 이것밖에라니 저는 어벙벙했습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김서연씨^^” “오빠도 참 저도 잘부탁드립니다. 이인수씨 ^^” 그렇게 우리는 신혼생활이 시작되었고, 오빠는 여전히 잦은 출장으로 함께있는 시간이 얼마없었습니다. 길면 4개월 짧으면 한달 그렇게 바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오빠가 점점 말라가는 것같습니다. 처음 오빠를 봤을 때 보다 볼살이 쏙 들어갔습니다. 또 다크서클도 많이 늘어난것같구요. 저는 그런 오빠를 위해 보양식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오늘 해줄 보양식은 삼계탕에 장어구이, 영양밥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물론 엄마의 도움을 받아서요. 헤헷 엄마에게 전화해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요리를 하였고 오빠가 맛있게 먹을 것을 생각하니 너무 즐거웠습니다. 띵동~ 어 오빠가 왔나봐요 이번에 3개월만에 보는 오빠였습니다. “네~” 오빠가 들어오네요 그런데 이번에 오빠는 어디가 아픈건지 저번보다 더 심각한 얼굴이였습니다. “오빠 어디아파? ” 오빠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오빠는 한상 저만 보면 무슨일이든 웃으며 말하는것같습니다. “괜찮아 조금 감기기운이 있는 것 뿐이야” 이걸 어쩌죠? 오늘은 보양식을 못 먹일 것 같습니다 . 죽을 끓여야겠어요 오빠는 조금이라고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너무 심해보였어요. “그럼 조금만 기다려 죽끓여올게” “아냐 난 괜찮아 저녁준비한거아냐?그냥 그거 먹을게” “아니 아픈사람은 내말들어 아픈데는 죽이 최고야 ” 저는 오빠를 방에 눕혀놓고 재운다음 죽을 끊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감기기운이 있는 걸까요? 저번부터 계속 말라가는 오빠의 모습은 이번과 합해서 병이 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방에 들어가 오빠를 깨웠습니다. “오빠일어나 죽먹고 약먹자” 저는 오빠를 조심스럽게 깨웠는데 오빠가 일어날 생각을 안합니다. 너무 느낌이 이상해 오빠의 이마를 만져보니 완전 불덩이 였습니다. 깜짝놀란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우선 119에 전화를 했고 10분 뒤 저희는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오빠 정신차려봐” 저는 오빠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따뜻하다고 느꼈던 손이 얼음장처럼 차가웠습니다. “오빠”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빠는 이동식침대에 옮겨져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오셨는데 “이인수환자 부작용인가보군” 부작용? 이게 무슨 말일까요? 부작용이라니? 저는 그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저기 부작용이라뇨?” 의사는 저를 위아래로 훑더니 “환자분과는 무슨 관계십니까?” “제 남편이에요 진짜에요 ” 의사는 뭔가 아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답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저는그 이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의사의 말을 듣고 쓰러진것입니다. 정말 충격을 받았거든요. 저는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오빠의 손을 잡으며 말했습니다. “말하지..처음부터 말하지.. 혼자서 그렇게 끙끙앓고 있음 어떻게알아 내가 전에 말했잖아 나한테 아무 상의없이 결정하기말라고 그럼 엄청 미워하고 저주할거라고 이게뭐야 누구마음대로 암에 걸리래 누구 마음대로 이렇게 아프래 난 허락한적없어 오빠..” 그래요 오빠가 암이였습니다.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길어야 1년이라는.. 그리고 오빠는 어릴때부터 많은 병을 앓고 지냈다고 의사에게 들었습니다. 저는 오빠를 원망했습니다. 부모님들을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원망했습니다. 내남편인데 뒤에서 이렇게 아파하는 줄도 모르고 혼자 뭐가 그렇게 신났는지 웃었던 날들을 생각하면 정말 화가납니다. 지금은 모두가 미웠습니다. “오빠 일어나 일어나서 사과하란말야 오빠..” 다음날, 부모님들이 오셨습니다. “서연아....” 저는 대답할 기운이 없어 고개숙여 인사만하고 다시 오빠의 손을 꼭잡았습니다. 아버님이 조금은 갈라진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서연아..아가..미안하구나 언젠가는 말해야지 생각했는데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더구나 그리고 너희 두사람이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니 더 말하지 못하겠더구나 인수도 아직은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었고..아가..인수는 말이다 너의 영상을 보면서 아주 즐거워했고 행복해했다 그리고 인수가 그러더구나 서연이와 함께 살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언젠가는 꼭 결혼해서 항상 웃게 해주고 싶다고 그런데 그 얼마후 갑자기 복통을 일으키고 쓰러져 병원을 찾았더니 췌장암이라고 많이 진행된 상태고 다른데도 전이된 상태여서 전이된 부분 몇군데는 수술이 가능하여 병의 진행은 늦출수 있다고 하더구나 그게 1년이였다 그래서 난 미국으로 보내 치료를 받게 했고 그 사이 인수의 소원을 이루게 해주고 싶어 너와의 결혼을 추진했단다 미안하구나 하지만 걱정하지마렴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으니” 저는 혼인신고를 하지않았다는 아버님의 말을 믿지 못했어요 아니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버님 그게 무슨 말씀인지..” 아버님이 제 눈을 피하시며 얘기해 주셨습니다. “그게 인수가 혼인신고는 하지 않겠다고 하더구나 자신은 곧 사라질텐데 괜히 너에게 짐이되기 싫다고” 허 짐이라니.. 오빠 참 나빴다. 그렇죠? 저는 아버님의 말씀을 듣고 침대에 누워 곤히 잠들어있는 오빠를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났습니다. 장혁진이라고 인수오빠사촌동생인 반친구가 왜 고생이 많다고 걱정해주었는지 오빠가 나보고 표정관리 하라고 한 이유도 그리고 저와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말도 그리고 아이 얘기를 했을 때 표정이 안좋았던것도 모두 이 때문이였습니다. 또 집을 저에게 보답을 해주고 싶어 주는거라고 한 말도 모두 오빠의 마지막을 예견해 했던 행동이였습니다. 오빠가 쓰러지고 일주일이 지난 후 오빠의 호흡기에 문제가 생겼는지 발작을 일으킵니다. “ 오빠 흐흑 여기요 빨리와주세요 우리오빠 죽어요 흑” 곧 의사와 간호사가 왔고 오빠를 살펴보고는 고개를 저으시는 의사의 모습을 봤습니다. 의사는 저에게 청천벽력같은 말을 했습니다. “이인수환자분 오늘밤이 고비입니다” 저는 다리에 힘이풀려 주저앉았다가 오빠의 손을 꼭잡으며 절대 안떨어지겠노라 다시 다짐하였습니다. 연락을 받으신 부모님은 우시면서 인수오빠의 손을 절대 놓지 않겠다는 듯 꼭 잡고 계셨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던 오빠의 얼굴을 쓰담으며 오빠만을 바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잠시후 오빠의 눈이 파르르 떨리더니 떠졌습니다. “오빠 나 서연이..알아보겠어?” 오빠가 고개를 살짝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왜 울어 바보같이 지금 오빠 나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러는거지 그럼 빨리 일어나 툴툴털고 일어나서 나 안아쥐 그럼 용서해줄게” 오빠의 주변에 모여든 가족들 “우리아들 엄마알아보겠어?우리아들 엄마가 더 신경써주지 못해 미안하고 흐흑..또 아들이 이렇게 아픈데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너무 미안해..흑..아들 그래도 엄마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그러니까 엄마두고 가지마 우리아들은 효자니까 엄마 말 들을거야 그렇지?” 인수오빠가 울어요 저는 오빠의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스르르 눈이 감기는 오빠의 눈.. 삐- “오,오빠? 인수오빠!!오빠 안돼 이러는게 어딨어?오빠 내 진짜남편해야지 어디가?가지마 나 웃게해준다며 약속지켜야지 오빠..” 저는 누워있는 오빠를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습니다. 그 일이있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2달이 흐르고 졸업생이 된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오빠를 만날러 갑니다. “오빠 나왔어 오늘 축제 때할거 옷 만드는데 잘 못만든다고 혁진이가 막 구박하는거있지 오빠 혁진이 좀 혼내주라” “알았어 내가 혁진이 그놈이 오면 따끔하게 혼내줄게” 아직 믿기지 않지만 오빠가 살았습니다. 그때 삐-소리가 들리고 의사와 간호사가 심폐소생술을 하였는데 기적적으로 오빠가 살아났고 그 후로 계속 입원해 있으면서 항암치료를 받았고 여전히 병을 늦출수 있는 방법밖에 없었지만 저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오빠랑 더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로 항암치료는 더 이상 받지않기로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항암치효를 해도 듣지않는 다고 소용이 없다고 하셔서 우리 두사람은 남은 생을 더 뜻깊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빠가 퇴원을 하고 우리는 아버님 별장으로 향했습니다. 별장에 있기를 한달 바다근처에 있는 별장이였는데 그 곳은 정말 말로표현이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몸에 힘이없이 지팡이를 짚고 있는 오빠의 모습은 위태로워 보였지만 석양과 함께 서있는 오빠는 마치 천사처럼 아름다웠습니다. 휠체어는 멋없다고 지팡이를 고집하던 오빠 지금보니 오빠는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미리 예상했던것같습니다. “오빠 안 추워?” 저는 오빠의 팔짱을 끼며 말했습니다. 오빠는 석양이 아닌 계속 저를 보고 웃고 있었습니다. “오빠 우리 여기 앉자” 저희는 모래사장위에 앉았습니다. 오빠가 제 어깨에 기대어 오네요.“서연아...아니 하연아...내가 너 알아본다고 했지? 이렇게 다시만나 너무 행복했고 이번에는 내가 먼저 떠나게되어서 너무 미안해....그리고 서연아....나는....계속 너를 기억할거야.....다음 생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우리가 이렇게 다시만날 운명의 끈으로 이어져있다는 것도 알았으니까.....많이 슬퍼하지않아도돼...우리는 꼭 또 다시만날거야...”오빠는 어깨에 기댄상태에서 눈을 살며시감으며 미소짓네요. “오빠 졸려?그럼 자..”저는 한동안 오빠의 미소를 보고 있다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오빠 자? 자는구나..오빠...다시 만나서 너무 행복했고....내가 너무 늣게 알아봐서 미안하고....흑...나 항상 웃게해줘서 고맙고 힘들때마다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항상 웃고 있어줘서 고맙고..흐흑.. 지금도 앞으로도 항상 사랑해..잘자..” 그렇게 인수오빠가 떠난 얼마 후 나는 임신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인수오빠가 꼭 저에게 선물을 안겨주고 간것같아서.....

 8개월 후, “응애~” 인수오빠 우리 아들이야.. “안녕 아가” 나는 인수오빠의 아이를 낳았고 또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홉님을 만나 다음생의 궤도를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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