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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작가 : 청사진
작품등록일 : 2019.9.1

나이 서른하나, 브래지어 끈이 내려갈 일이라고는 브래지어 줄이 기분 나쁘게 쓱 한쪽으로 말려 내려갈때 말고는 없다! 단호하게, 없다! 그냥 제기랄, 없다! 그렇다, 아무것도 없던 적막한 인생에 구원처럼 나타나 한 줄기 빛처럼 살포시 브래지어 끈을 잡아당겨 줄 그러한 운명 같은 상대를 만났을 때 벌어지는 사소하고도 기막힌 사랑 이야기이다! 브래지어 끈이 내려가는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8. 브래지어가, 돌아왔다!
작성일 : 19-10-29 17:03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5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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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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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에 달달한 요행이라고는 늘 눈곱만치도 없었다. 행운이 따라주지 않던 인생, 그 흔한 뽑기 운도 지질히도 없던 나는 늘 뽑기 추첨 행사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행운을 멀찍이서 바라보는 역할만을 담당 해왔었다. 그런! 행운과는 담쌓았던 내 인생에 이게 도통 무슨 일인가?

 

  [속옷 브랜드 <왕뽕 브라몰> 공모전 ‘재치상’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뭐라고? 공모전 ‘재치상’ 수상? 나는 휴대폰 너머에 뜬 메시지를 두 눈이 휘둥그레지게 한참 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맞다! 지난번에 '에이 뭐 되겠어?' 싶은 마음에 써서 제출했던 그 신생 속옷 브랜드 공모전에 덜컥, 당선이라도 된 건가?!!

 

  《여러분의 속옷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생겨난 지 얼마 안 된 신생 속옷 브랜드에서 이름도 알릴 겸 속옷을 착용하며 겪었던 불편했던 에로사항과 또 이러이러한 속옷이 개발된다면 좋겠다며 열렸던 그 공모전에 덜컥! 나는 ‘재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었다! 아니, 잠깐!!! 그때 대충 상금이 얼마였더라? 아니지, 상금 말고도 공모전에 당선된 사람들에게 상금과 더불어 함께 속옷을 만들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진다고 했었는데!!!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지난번 즐겨찾기 해두었던 공모전 페이지를 들추어보았다! 그리고는 다급한 마음으로 페이지 아래쪽에 남아있던 주최측으로 일단 빠르게 전화부터 걸었다!

 

  “안녕하세요? 저기... 제가 다름 아니라... 공모전 재치상을 수상했다고 연락을 받아서요...”

 

  수화기 너머 전화를 받은 여성의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혹시 재치상 받으신 분이라면... 어디보자... 이영선씨 맞으시죠?! 그렇지않아도 문자로 메시지 돌린 뒤에 따로 전화 연결도 드리려고 했었는데.’

 

  제가 좀 승질이 급한 타입이라서요...!!! 라는 말이 목구녕까지 가득 차올랐지만 일단 꿀꺽, 눌러 삼키며 수화기 너머에서 이어질 다음 말을 나는 숨죽여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수상하신 분들과 마찬가지로 재치상 수상자분도 11월부터 정식 출근예정이에요. 혹시 가능하실지 여쭈어보려고 한분한분 전화돌리고 있었어요. 혹시 11월부터 정식 첫 출근이 가능하실까요? 출근하시게 되면 속옷 개발 전반적인 업무에 참여하시게 될 예정입니다.'

 

  헉! 도대체, 내게 무슨 일들이 펼쳐지고 있는 것 일까? 요행과는 담 쌓은 채 살았던 어언 삼십일년의 인생에 이렇게 쨍하게 해뜰날이 과연! 덜컥! 오긴 오는구나!♬♪싶어지는 찰나였다!!!

 

  나는 조금의 지체함도 없이 당장 서둘러 이렇게 대꾸하였다.

 

  “당연하죠!!! 11월이건 그 어느 때건! 당연 가고 말고요!”

 

  수화기 너머 '진심으로 공모전 수상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말을 들은 뒤 전화를 끊고 한참이 흘렀을 때도, 나는 한 동안 벅차오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채 기분 좋은 떨림에 놓여있었다! 어서, 이 기쁜 소식을 동네방네 다 퍼트려야지!!! 얼른 내 사랑 종명이에게도 빨리...! 그러다, 순간적으로 생각이 멈칫하였다.

 

  종명이는 아직도 내가 집 근처 건축설비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너무나도 ‘좋은 남자’의 정석같은 종명이 앞에서 차마 백수라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워져, 또 짝사랑해 앓던 종명이를 놓치고 싶지않았던 마음에! 내가 만들어 내었던 그 거짓말은 이제는 내 손을 떠나 너무도 거대하게 부풀어 난 상태였다... 기쁜 일이 닥쳐도 사실대로 털어놓을 수 없을 지경으로 말이다. 그래...! 종명이게는 조금 더 여유를 두고 말하자... 이제 회사도 정식 출근하게됐으니까 잘만 말하면 종명이도... 분명! 이해해 줄거야!

 

  그렇다면 누구에게로 제일 먼저 이 기쁜 소식을 알릴까! 엄마? 아빠? 단짝친구 유미? 그때였다. 띵동. 메시지가 하나 날아들었다.

 

  [내일 일정 까먹은거 아니지? 저번처럼 또 바리바리 메이크업 도구 가득 들고 올꺼면 지하철 입구 앞에서 만나서 가던가.]

 

  까칠까칠 고슴도치 껌정머리 녀석의 메시지였다. 까먹기는! 누굴 바보로 알고있나! 내일 일정 때문에 ‘청정구역’밴드 멤버들 다 합주에 열올리는 거 내가 빤히 아는데!!!

 

  나는 얼른 고슴도치녀석에게로 이렇게 답메시지를 보내었다.

 

  [나 그렇게 바보 아니거든? 그리고 좋은 소식있어! 나 드디어 취직됐다! 드디어 백수탈출! 브이!]

 

  얼결에 나의 취직소식이 가장 먼저 닿은 것은! 그렇게 까칠까칠 고슴도치 옥수수집 후계자 녀석이 되었다!

 

  그런데 반겨주기는 커녕 녀석으로부터 돌아온 답이 아주 가관이었다!!!

 

 ******************************

 

  [축하 못 하겠는데?]

 

  돌아온 메시지가 시크하다 못해 시베리아 허허벌판에 서 있는 듯 서늘지고도 차다! 뭐라고? 이 자식!!! 마약 옥수수집 후계자로 그 곱상한 외모만큼이나 곱게 자라왔을 너는 취직 문자 하나에도 마음이 롤러코스터 타듯 주체 못 하게 기쁜 내 마음 같은 건 알 턱이 없지!... 그래도 그냥 인사치레로 축하한다고 한마디 틱, 건네기가 그렇게나 힘들더냐?!!!

 

  [됐고, 오후에 합주실로 튀어와.]

 

  어이쿠! 안 그래도 시간 맞춰 갈려고 했거든! 네네, 그래야죠. 아무렴요.

 

  오후에 나는 캡 모자를 푹 눌러쓰고 그렇게 동네 슈퍼 마실 가듯 녀석들이 있을 지하 합주실로 부리나케 향하게 되었다. 녹색머리 리더 양반이 음악 하는 아는 형으로부터 알음알음 소개로 얻었다는 그 합주실은 말만 합주실이었지 지하 계단을 내려갈 때부터 곰팡내가 가득 풍겨오는 음습한 공간으로 한마디로 싸게 얻은 비지떡 같은 공간이었다... 다만... 분홍머리, 녹색머리, 주황머리, 빨강머리, 그리고 껌정머리의 그 훈훈하게 생긴 애들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알록달록 무지개처럼 자리를 잡고 앉아 음악을 하고 있다는 점만이 곰팡내 나는 그 합주실의 유일한 장점이라면 장점이었다!

 

  녹슬어 삐걱이는 합주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알록달록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뭐야? 시간 맞춰오라길래 잽싸게 왔더니 이 댕댕이들 다 어디 간 거야? 싶어져 깜깜한 어둠 속에서 손을 뻗어 빠르게 스위치를 켜려 할 때였다! 순간! 짠! 하고 불이 들어오더니 어둠 속에 숨어있던 분홍이, 녹색이, 주황이, 빨강이, 그리고 껌정이 녀석까지 한순간 깜짝!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합주 계획표 판으로 쓰던 그 꼬질꼬질하던 화이트보드 칠판에는 엉성한 글씨체로 이렇게 쓰여 있는 것이 보였다!

 

  ‘축! 이영선! 우리 중에 가장 먼저 인간 되다!’

 

  뭐야, 저 휘황찬란하면서 보고 있으면 짠해지는 문구는! 싶을 때였다! 박스 위로 몽쉘을 한가득 무더기로 쌓아 올린 누가 보아도 엉성하기 짝이 없는 케이크 모양을 한 몽쉘 무더기무덤을 손에 든 채 분홍머리 막내 댕댕이가 내게로 가까이 오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 었다.

 

  “누나! 취직했다면서요? 와! 우리 중에 누나가 제일 빨리 출세했다!!!”

 

  그러자 옆에 서 있던 공식리더 녹색머리 또한 틱틱거리며 그러나 정감 묻어나게 이렇게 덧붙여왔다.

 

  “누나, 막 서운해질라 그르네! 혼자 인간 되기냐!”

 

  취직하면 인간 되는 거니? 묻고 싶었지만 일단 그에 앞서 밀려오는 감동을 주체 할 수 없었다! 이런, 귀여운 녀석들! 깜찍하기 짝이 없어라! 그때, 사막여우 같이 생긴 밴드 내 자칭 분위기 미남으로 통하는 주황머리 녀석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초코파이로 하려다가 돈 좀 써서 몽쉘로 했어요.”

 

  그렇게 깊은 뜻이... 참으로 갸륵하구나... 덕분에 부드럽고 소프트한 몽쉘 길만 걸을 것 같아요... 라고 말이라도 해주어야만 할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삐딱하게 선 채 멀찍이서 다정한 우리들의 한 때를 째려보는 눈길이 하나 있었으니...

 

  “다들, 진짜 고맙다! 내가 첫 월급 받으면 우리 청정구역 식구들한테 제일 먼저 쏜다!!! 그런데... 저 녀석은 왜 이렇게 삐딱해...?”

 

  내 말에 뾰로통한 입술로 서 있던 껌정머리 그 녀석이 누구? 나? 하는 눈치를 하다가 스리슬쩍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원래 생긴 것도 삐딱하게 잘 생겼잖아.”

 

  뭐지... 빠르게 냉각되는 이 분위기 어쩔 거야... 안 들은 귀 삽니다...

 

  그때였다. 나만 빼고 다들 흔한 일상이라는 듯 껌정머리 그 녀석의 말을 싹둑 무시하던 멤버들 속에서 주황머리 분위기 미남이 얼른 이렇게 화제를 바꾸듯 이야기하는 것 이었다.

 

  “우리 그러지말고 오늘 이참에 노래방 회식이나 가자!”

 

  노래방 회식? 밴드 댕댕이들은 노래방으로 회식을 가는구나? 그렇게 나는 얼결에 알록달록이 댕댕이들과 합주실 근처에 위치한 노래방으로 우르르 한데 몰려가서는 돌아가며 한곡한곡 노래방 리모콘으로 선곡 번호를 자연스레 꾹, 누르고 있었다...

 

  ♬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 날 두고 떠나가시나! 그리 쉽게 떠나가시나! 같이 가자고 약속해놓고 가시나 가시나 ♪♬

 

  같이 가기는 어딜가? 취업전선에라도 같이 뛰어들 기세처럼 분홍머리 댕댕이가 나를 보며 선미만큼은 아니지만 요염한 표정을 내지으며 가시나를 열창하고있었다. 그렇게 다들 분홍머리 막내 이후로도 쭉 돌아가며 자신들의 애창곡을 이어 부를 때였다. 이녀석들 역시 밴드하는 댕댕이들 아니랄까봐 잘 논다! 싶어질 때, 노래방 선곡표화면 위로 누군가 선곡한 선우정아의 ‘구애’가 보였다. 저거 완전 슬픈노래인데. 누구 선곡일까, 싶어지던 찰나에 ‘구애’의 전주가 막 흘러 나오기 시작하자 마이크를 건네 받은건 껌정머리 싸가지였다. 뭐야? 안 어울리게 웬 슬픈노래는.

 

  ♪ 당신을 사랑한다 했잖아요. 안 들려요? 왜 못 들은 척 해요. 당신을 바라보는 내 눈빛 알잖아요. 안 보여요? 왜 못 본 척 하냐구요 ♬

 

  선우정아의 ‘구애’는 언제들어도 서글프고 처량하다. 가삿말이 마음을 쿡, 찌른달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 껌정머리 녀석의 목소리를 타고 연이어 흘러 나왔다.

 

  ♪ 사랑받고 싶어요 더 많이 많이 ♪♬

 

  왜 그렇게 예쁘장한 얼굴로 처량한 노래를 불러싼대? 싶을 만큼 노래하는 목소리 톤에 서글픔이 뚝뚝 묻어있었다. 그러고보니, 저 녀석한테 저런 서글픈 얼굴도 있었나?

 

  귀염둥이들과 노래방회식을 마치고 그렇게 헤어져 걷는 길, 가는 길목의 방향이 늘 같은 껌정머리 놈과 나는 어쩌다보니 또 나란히 버스정류장까지 함께 걷게 되었다. 맨날 분홍이, 녹색이, 주황이, 빨강이들과 우루루 몰려다니다가 순간, 껌정머리 놈과 단둘이 있으려니 어색함과 함께 뻘쭘함이 가득 몰려와 나는 괜스레 말의 물꼬라도 틀 듯 이렇게 말하였다.

 

  “아까보니까... 노래 꽤나 잘 부르는던데?... 왜 보컬을 안 하고?”

 

  녀석이 짐짓 고민하는 척 하더니 받아친다는 말이 이러했다.

 

  “그쪽이 뭘 몰라서 그래. 밴드의 꽃은 베이스야...”

 

  아이쿠야! 마약옥수수를 너무 많이 먹은 휴유증이 이런식으로 나타나는게냐?... 그 얘기인 즉슨 너가 꽃이라는 얘기더냐!!!

 

  무뚝뚝하고 시건방지지만 가끔 이렇게 툭 내뱉는 말이 사람의 마음을 풀어지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 녀석에게는 있다. 내가 슬쩍 웃어보이자 녀석이 그런 나를 보더니 다시 덧붙인다는 말이

 

  “실은 그냥 베이스가 좋아. 나한테 나름 맞고, 또 즐겁고...”

 

  거참, 아까운 재능인데... 보컬쪽으로 빨강머리 요염섹시보컬과 함께 요염 콜라보 무대라도 꾸리면 안되겠니...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내 귀라도 즐겁게...라고 농담이라도 건넬까 하는데

 

  “... 죽은 아빠가 처음 알려 준 악기가 베이스라 그런가 난 그냥 베이스가 좋더라...”

 

  뭐야... 뭔데 이렇게 훅 치고 들어와? 아픈 치부를 이렇게 대놓고 탁구공 튀듯 훅훅 말해도 되는거야? 싶을 때 버스정류장에 다다른 우리 앞으로 저 멀리서 껌뻑껌뻑 불빛을 내뿜으며 내가 타야할 버스가 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껌정머리 녀석에게 무어라 답도 못해준 채 얼른 버스에 올라타야만 하였다. 버스에 오르다 말고 슬쩍 뒤에 서 있을 녀석을 바라보았다. 늘 그렇듯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까칠하게 서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버스 좌석에 앉아 차창 너머로 멀어지는 정류장을 멀찍이 계속 바라보기만 하였다. 그러고보니 오늘 고맙다고 인사도 대충 못 하고 헤어졌네 싶을 때, 녀석이 노래방에서 불렀던 선우정아의 ‘구애’의 가삿말이 버스 차창에 얼굴을 설핏 기댄 내 귓가에 계속해서 또렷이 머물렀다.

 

  ‘사랑받고 싶어요 더 많이 많이’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의 작가 청사진입니다.

 잘지내셨나요? 제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여러분들!

 한분한분 말로는 설명할수없이 소중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참! 밴드에 기타치는 멤버가 필요할것같아

 '청정구역'밴드 멤버에 주황머리 사막여우를 닮은

 기타치는 청년을 한명 더 추가해 넣었습니다 : )

 기존에 보셨던 분들에게 혼동이 될 것 같아 표기해둡니다 : )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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