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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만물 컴퍼니
작가 : 팔만대
작품등록일 : 2019.10.28

의뢰한 모든 것을 해결해 드립니다

 
제 3화 상도
작성일 : 19-10-29 09:21     조회 : 202     추천 : 0     분량 : 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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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작은 상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시장길 입구에 5평 남짓한 꽃가게 앞을 서성이는 태영이다. 365일 운영한다는 전단지 소개와 달리 닫혀 진 문을 보자 어쩌면 그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에 탐정 흉내를 내본다. ‘범인은 당신이군!!’

 

 점심을 먹고 나온 야채 가게 부부가 태영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자 특유의 살인 미소를 지으며 살갑게 다가간다.

 “어머니~ 오늘 꽃집 장사 안 하나요?”

 “아이고, 이렇게 잘생긴 총각이 내 아들이면 맨 날 업고 다니지~~ 으하하하하.

 오늘 기일이라고 새벽에 고향 가던걸?? 그 전단지 3년 전 거야~ 이게 새 거”

 

 야채가게 아주머니가 건넨 전단지는 364일이라고 쓰여 있자 ‘일하는 기계’인가라며 오지랖 넓게 남 걱정을 하는 태영이다.

 

 “꽃 대신에 야채는 어때? 내가 싸게 줄게~”훅치고 들어오는 아주머니를

 “혹시 민지 어머니 아시나요?”라며 잽싸게 피한다.

 “알다 마다~ 민지가 내 손자랑 같은 반이라 잘 알지~~ 근데 진짜 자살한 거 맞아?”

 “최근에 이상한 거 못 보셨나요??”

 “뭐야?? 잘생긴 총각 형사야? 꽃집 찾아왔으면서 민지 엄마는 왜 물어 보는 건데? 둘이 무슨 사이야??”

 “무슨 사이긴요?? 그냥.....”

 “총각 여자 친구 있어~ 윤지 아파트에 사는 이쁜 아가씨 남자친구라고~~ 3년째 여친 빛 갚느라 개고생이지만~”

 “아니요!! 아니요~~어머니 성격도 급하시지~~ 민지 어머니 빈소에 갈 때 꽃 하나 사려고~”

 “정말??”

 “그렇다니까요!! 전 변호사!!! 민지 어머니 쪽 변호사”

 “변호사?? 뭐 때문에!!”

 “부부가 뭐겠어요? 이혼밖에”

 “이혼?? 잉꼬부부로 유명한데 이혼이라니?”

 “이 사람이 인생 헛살았어!! 소문은 소문일 뿐. 그 안은 곪아 터졌는지 어떻게 알아??”관망하던 아저씨가 이제야 대화에 참여를 한다.

 “그렇게는 안 보였는디...”

 “총각, 내가 알려줄까?? 둘 다 섞으면 버리면 그만이지. 헌데 하나만 섞으면 골 때려~~~ 섞은 것은 온전한 걸 금방 섞게 만들어 버리거든!!!”

 “아저씨, 섞은 게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총각도 인생 헛살았네!!!”

 

 야채 가게 아저씨가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딴청을 부린다.

 

 “좋은 정보 가지고 오면 드릴게요!!! 그냥 주고는 시작 안하지”

 “변호사라더니 똑똑 하구만!!”

 

 

 

 --------★----☆--------샴페인과 와인으로 달달하게 달아오른 연회장의 백미는 회사에서 주는 최고의 작곡가 상이었다. 정각 6시가 되자 사장 용진이 단상에 오른다. 성품 좋은 전 사장이 있을 땐, 옛 명성으로 알아줬던 음반 회사였지만, 새로운 사장이 부임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음반회사로 성장했고, 그것도 모자라 미국과 일본까지 확장을 하게 되었으니 정말로 “운” 이라는 건 존재하지 모른다 생각하는 은경이었다. 더구나 잘생긴 외모로 많은 여성 팬을 가지고 있는 사장은 잘나가는 경영자 중 한명이었다. 어쩌면 시대가 원하는 모든 걸 갖춘 남자라는 말이 정확할것이다. 직원들은 그를 숭배했으며 세상도 깨끗한 기업이라며 박수를 쳤다. 그럼에도 은경은 납득 되지 않았다. 허세에 거들먹거리는 남자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2018년 최고의 작곡상은 ‘그리다’를 작곡한 박 라희”

 

 수상자는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올해 최고의 노래 그리다. 원곡은 이미 미국 유명 가수가 리메이크하기로 결정이 된, 그 누구도 태클을 걸, 사람 없었다. 단상위로 올라가는 라희가 치마 자락을 살짝 들고 올라선다. 마치 신데렐라가 공주가 되어 백성에게 얼굴을 내미는 것처럼 아름답다 생각하는 은경이다. 자신에게도 저런 날이 오는 걸까?? 눈앞이 까맣다. 알 수 없는 기분과 싸우는 사이 그가 연회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인생 참 묘해서, 모두들 이제 막 들어선 남자를 주목한다. 무엇이 달라 자신과 차이가 날까?? 검정 슈트가 너무나 잘 어울렸고 멀리서도 확실하게 보이는 이목구비는 그가 얼마나 미남인지 알 수 있었다. 그런 남자가 자신을 향해 걸어 와 자연스럽게 허리를 안는다.

 

 “늦었네요.”

 “미안해, 자기”

 

 자기라는 말에 트로이카 3인방이 인상이 굳어진다. 트로이카 3인방의 표정 변화에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은 은경이다. 그녀가 만든 이야기를 확인하기 위해 주위로 몰려드는 사람들. ‘아, 이제 됐어!! 이 정도면 됐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위기는 안도의 순간 다가온다. 곳곳에서 웃음을 참는 소리가 들려온다. 자세히 보니 트로이카의 굳은 표정은 웃음을 참기 위함임을 아는 그 순간,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이러니까 수준 낮아서 일을 못하겠다니까!!”

 “아하하하하핳”

 “!!!!”

 “자신의 능력으로 파티에 올 수 없는 한 여자가 어떻게 오는지 내기를 했거든!! 우리 모두!!”

 “그 답은 흥신소 직원을 사장으로 둔갑시켜 이곳에 왔다? 와우”

 “하하하하하”

 

 트로이카 3인방이 배를 잡고 웃자 와인을 높이 든 용진이 이어 말한다.

 

 “뭐, 가짜 남자 친구이지만 그 노력이 가상해서 여기에 있는 걸 허락할게요.”

 “어떻게 된 거예요??”

 “은경씨 남자친구, 내가 돈을 더 준다고 해서 내 쪽 사람인데??”생명의 물을 마시는 용진이 흡혈귀가 피를 빨아 먹는 것 같다.

 “미안해요, 사장님이 더 준다고 해서!!”이에 김을 붙이면 영락없는 영구가 될 것 같은 표정으로 정우가 말한다.

 

 “!!”

 

 손이 떨리고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이어 눈물이 흘러내린다. 사람을 실험대상으로 한 그들에 대한 분노보다는 쪽팔림이 먼저였다. 더 이상 있을 수 없어 연회장을 뛰어가자 모두들 박장대소를 한다. 쫓아가는 왕자가 없다는 것이 그녀의 현실.

 

 

 

 --------★----☆--------문틈으로 들려오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싸우는 소리에 귀를 막던 윤지가 참지 못하고 창문으로 빠져나간다. 정원에 있던 씽씽이가 윤지를 보더니 꼬리를 흔들자, 머리를 토닥이는 윤지의 눈이 눈물에 젖어 반짝인다. 그러다 불연 듯 생각나는 것이 있어 밖으로 달려간다. 엄마에게 받았던 목걸이. 캠핑을 가기 전 잃어버릴까봐 서랍에 두고 온 목걸이를 가지러 집으로 간다. 유독 쌀쌀한 날씨에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엄마와 어린 꼬마를 보자 걸음을 멈춰 바라본다. 이번에는 아버지 품에서 잠을 자는 꼬마와 그 옆에서 웃는 엄마를 보자 며칠 전 환하게 웃던 엄마가 떠오른다. 주머니 속에서 핸드폰을 꺼내더니 전화를 걸며 걸어간다. 받지 않은 상대의 전화가 이윽고 메세지함으로 넘어가버린다.

 

 “엄마, 나 윤지. 집에 가는 길인데 야식으로 떡볶이 어때?? 사간다”

 

 검정 봉지를 들고 아파트로 들어가는 윤지를 경비원이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막지 않는다. 30분 전, 옷을 챙기러 왔다는 윤지 아빠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살인이 아니니 집값 떨어지진 않겠지’마저 청소를 하며 경비실로 들어간다.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현관 앞에 노란 바리케이드를 제거하며 집으로 들어가던 윤지가 눈물을 흘리고 뛰어나온 것은 1분도 지나지 않아서였다.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을 알아버린 표정으로 말이다. 발로 괜히 엘리베이터를 차보지만 마음이 가라안지 않는다. 어느새 챙긴 목걸이를 만지작거리지만 그럼에도 진정되지 않는다. 그러다 올라가는 버튼을 눌러 버린다. 지금 이 더러운 기분으로는 할 수 있는 건 딱 하나, 엄마 따라 가는 것이다. “띵”하며 열린 엘리베이터에는 태영이와 현진이 환하게 웃고 있다.

 

 “나 하루 종일 굶었는데 그거 같이 먹으면 안 될까??”

 

 

 

 ---------★☆----------- 해안도로에 듬성듬성 세워진 전봇대 불빛을 따라 걸어가는 은경은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그녀의 마음을 달래보지만, 쉽게 변하지 않는다. 멀리서 들려오던 자동차 엔진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세워둔 차를 끌고 온 정우가 아직도 남자친구 연기를 한다.

 

 “자기 타~~~”

 “면허증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누가 알겠어요? 운전하는 놈이 면허증이 없다고!!”

 “!!”

 “울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쪽이 내 남자친구였다면 울었을 겁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아녜요. 돈 많이 주는 것을 선택한 장사꾼이고, 상도도 없는 장사꾼을 선택한 내가 멍청한 거죠.”

 “상도가 없어서 돈 많이 벌었는데, 술 한 잔 살게~ 자기“

 “연기 끝났으니까 자기라고 부르지 마요!!”

 “음. 대신 질문에 답하면!!”

 “??”

 “자기는 알고 있었어. 오늘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는 걸!!”

 “!!!!!!”

 “역시!!”

 

 은경이의 걸음걸이에 맞춰 따라가던 정우가 궁금한 듯 은경을 바라보자 한숨을 쉬고 이야기를 꺼내는 그녀다.

 

 “의뢰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파티 참석 안하면 되지, 엉뚱한 곳에 돈 쓰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사무소로 돌아갔죠. 그때 사장이랑 트로이카 3인방이 나오는 거 봤어요.”

 “그래서 그들의 장단에 맞춰줬다?”

 “돈 벌기가 그리 쉬운 줄 알아요? 내가 그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어떤 불이익이 생길지 누가 알아요? 그저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 내가 맡은 인생의 역할이라고요!!”

 “자기는 상대에게 상도는 있지만, 자신에겐 없네!!”

 “!!!!!”

 “어서 타요~ 감기 걸리기 전에~”

 “............”

 

 

 

 ---------★☆----------- 은경과 정우가 표선 해안가에서 술을 마시고 있을 무렵 서울엔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 날 밝은 날 현장 검거를 해도 될 터인데 sp 팀장에 끌려 아파트 앞까지 온 게 여간 마음에 들지 않는 성수였다. 단 한통화로 자신이 그의 똘마니가 된 현실이 억울했다. 솔직히 20년차 베테랑 형사를 이렇게 써 먹어도 되는 것인가?? 아무리 그가 많이 배웠다고 한들 타고난 감은 따라올 수 없는 법!! 지금 앞에 서 있는 이 집도 흔한 자살이 분명했다. 바람난 부인, 남편이 이혼해 주지 않아 홧김에 스스로 죽은 거지~~ 다른 이유라도 있을까?? 도대체 뭘 검거한다는 건지

 

 입 밖으로 나오려는 말을 참고 문을 여는 그의 손을 잡은 건 국진이었다. “쉿”이라며 문지기처럼 서 있기만 하는 국진을 보며 ‘왜 귀신 잡으려고 왔니??’말이 튀어나올 뻔 한다.

 

 ‘띠리릭’ 도어 문이 열리면 오늘 시체로 발견된 피해자의 남편과 향수 냄새가 진동하는 젊은 여인이 팔짱을 끼고 나온다.

 

 “이게 뭐야?? 남편님 애인 있었나요??” 드디어 성수의 생각이 입 밖으로 나오고 만다. 이러면 완전히 달라지는데…….

 

 “희수 자살과 상관있는 건가요??”

 그걸 말이라고 해?? 최소한 오늘 부인이 죽은 집에서 여친이랑 그 짓을 하는 놈을 고인의 가족이라 부르랴?? 성수의 어처구니없는 표정과 달리 남편의 당당한 얼굴이었다. 그에 질세라 부드러운 미소를 보이며 국진이 이야기 한다.

 

 “가해자를 검거했는데 확인을 해주십사 이렇게 찾아뵙습니다. 낮에 주신 사진 속의 남자인지 확인이 필요해서요. 알고 보니 사진 속 남자가 여자 분의 남자친구라 이야기를 들어서 신원 확인치 함께”

 피해자를 검거했던가?? 진행 상황을 보고를 받지 못하니 알 길이 없는 성수다. 그것보다 저런 미소를 가지고 있던 남자였나?? 알 수 없는 섬뜩함이 그의 몸을 지배한다.

 

 “범인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면 가야죠.”아름다운 아가씨가 마음도 참으로 곱다며 국진이 마지막 립서비스를 한다. 너무나 정중한 부탁에 어쩔 수 없이 국진을 따라 접견실에 도착하니 테이블 위에 자신이 낮에 준 사진 30장이 놓여 있었다. ‘정말로 저놈이 범인이구나~’

 

 “이건”

 “아~ 그건 나중에 확인 할 거라서 이것부터 하죠”

 “??”

 “아? 앉으세요. 이거 신애씨 자동차 맞죠??”

 

 국진이 제일 먼저 내민 것은 헬스클럽 주차장에 세워둔 신애의 자동차였다.

 

 “네. 맞는데요.”

 “신애씨가 다니시던 헬스장 건물 노래방에 있었더군요. 알리바이로 쓴 노래방요”“단골이라 회식 있으면 꼭 거기로 갑니다만”

 “가게 주인에게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요??”

 “혹시 이 차를 타고 집에 가신 건 아닌가요?”

 “범인 확인이 아니라 범인 취급인가요?”

 “그럴 리가요~ 몇 가지 알아야 할 것들이 있어서요. 두분에게도 아주 중요한데?”?“

 “......”

 “시작할게요. 회사 직원인 70명이나 되니 한방에 모두 들어가지는 못했을 거고~ 높은 직책의 남편분이라면 이방 갔다 저 방 갔다 하며 열정적으로 회식을 하고, 그 틈을 이용해 기다리고 있던 신애씨의 차를 타고 집에 가지 않았을까요??”

 “이보세요!!”

 

 남편이 더 이상의 화를 내지 못하도록 리모컨으로 tv를 틀자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자동차 뒷좌석에 타는 cctv 장면이 흐른다.

 

 “저게 저라고요? 제 눈에는 형사님으로 보이는데요?”

 “화질을 복원 중이니 잠시만 기다려주시고요~ 남편 분은 신애씨의 차를 타고 집으로 가서 부인의 목을 졸라 기절시킵니다. 자살로 보여야 하니 아주 신중하게~~ 기절한 부인을 옥조로 옮기고, 손목에 칼을 댄 건 신애씨가~ 남편 분은 신애씨의 차를 타고 30분 만에 노래방으로 돌아옵니다. 물론 다시 돌아온 신애씨의 차가 의심 받지 않도록 헬스장에 지갑을 놓고 오는 공작은 그 전에 해 두었겠지요. 돌아온 신애씨는 마지막 확인을 하기 위해 집에 다시 들립니다. cctv가 고장 났으니 조심만 하면 내 집 드나들 듯 할 수 있었겠죠. 헌데 여기서 아주 큰 해프닝이 일어납니다. 위층에서 물이 센다는 걸 모르고 휴지통에 피가 튄 것을 정성스럽게 닦아 버린 거죠!! 물론 크게 잘 못된 것은 아닌데 원래 그 자리로 돌려놔야 하는 것을 반대로 둔 것이 치명적 실수였습니다.”

 “…….”

 “모르셨나요??”

 “…….”

 “하긴~ 다시 간 것이 잘못이었으니 말 하지 않았겠죠.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했던가?? 그때까지 아직 살아 있던 부인을 목을 조르고 맙니다.”

 “더 이상 못 들어주겠군요!! 아내는 자살이고 사망의 이유는 과다출혈입니다”

 “아니요!! 부인의 사망 이유는 기도 압박에 의한 사망입니다”“!!”

 “아마도 남편분이 죽인 걸로 하기 위해서 다시 찾은 거겠죠.”

 “너..... 정말이야??”

 “........”

 “정말이냐고!!”

 “부인 죽이는 놈이 여친 죽이지 않는다는 보장 있어??”

 “난 아닙니다. 분명 기절할 정도로만 압박 했다구요!!”

 “시킨 건 이 남자라구요!! 이 남자라구요!!”

 “윤 형사님~ 신애씨 체포하세요!!”

 

 추한 그들의 얼굴에 위액이 넘어오던 성수가 당황하며 수갑을 채운다. 듣고 있다보니 어느새 범인을 잡아버렸다가 솔직한 감상이었다.

 

 “나 아니라고!!!!!!!!”

 “살인 미수가 되려면 사망추정 시간에 집에 없었다는 걸 증명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증명하는 직원 있으려나??”

 

 남편이 씨익 웃으며 말한다.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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