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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떼인 목숨 받아드립니다
작가 : venividivici
작품등록일 : 2019.10.26

전직 강력계 소속 경찰이던 석철은 불미스러운 일로 일을 그만 둔 뒤 사설탐정을 꿈꾸며 심부름센터를 차렸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는 석철.
그런 그의 꿈에 밤마다 한 남자가 찾아와 다짜고짜 자신을 도와달라고 한다. 그래서?

 
9.
작성일 : 19-10-28 19:21     조회 : 218     추천 : 0     분량 : 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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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놓쳐버린 거 더 이상 차로 쫓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아 길가에 차를 세웠다.

 

 “야. 전화 받어.”

 “예?”

 “쓸데없는 소리하면 죽인다.”

 

 문상이 놈은 양아치 놈의 목에 손을 가져다 댔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 전화의 스피커폰 버튼을 눌렀다.

 

 나와 문상이를 번갈아 보고 있는 놈을 향해 고갤 끄덕였다.

 

 “여, 여보세요.”

 “어디야, 병신아.”

 “어? 나 지금 이상한. 컥.”

 

 눈치를 보며 다급하게 말하려던 남자는 문상이가 손에 힘을 주자 목을 붙들고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내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랬지?”

 “켁, 켁.”

 “지금 당장 죽기 싫으면 잘 생각해.”

 

 문상이 말에 남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 인간 인상도 더러운데다 온몸에 그림까지 그리고 있으니 충분히 겁먹을 만하다.

 

 물론, 실제로 문상이 놈이 조직 생활할 땐 살벌한 놈이기도 했다.

 

 그러니까 저 눈빛은 단순히 연기하고 있는 건 아니란 거다.

 

 “뭐야?”

 “아, 아, 아니.”

 

 우리 셋은 다시 전화기에서 들리는 소리에 집중했다.

 

 “진호 새끼 잡아서 데려가고 있다니까, 너도 빨리 와.”

 “어?”

 “우리도 지금 가고 있어.”

 “어.”

 

 전화는 끊겼다.

 

 나와 문상이의 시선은 자연스레 남자에게 향했다.

 

 “어디로 오라는 거야?”

 “그, 그게.”

 “말 안할래?”

 

 문상이는 주머니를 뒤적거리는 척 했고, 남자의 눈은 공포에 떨고 있다.

 

 “야. 적당히 하고.”

 

 문상이 놈 주머니에 뭐가 있는 진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겁주는 건 충분하다고 생각해, 차분한 투로 이야길 시작했다.

 

 “어디서 보자는 건지만 안내해. 근처에서 넌 그냥 보내줄 테니까.”

 “아.”

 “그것도 싫다면, 나도 쟤 말릴 생각 없어.”

 

 문상이를 쳐다보자 놈은 기다렸다는 듯 남자를 노려보며 다시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창고.”

 “뭐?”

 “체육관요.”

 “체육관?”

 “예.”

 “자세히 말해.”

 “늘 모이는 체육관 있어요.”

 “니들 운동하는 애들이냐?”

 “아, 그, 그건 아닌데...”

 

 놈은 더 이상 무슨 말을 더 하진 않고, 눈치만 보고 있다.

 

 “주소 불러.”

 

 놈에게서 받은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꿈에 나온 남자와 엮인 일은 전부 간단히 해결될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베베 고인다. 그리고 그렇게 엮이게 된 후로는 매번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상하게도 매번 또 그걸 하고 있다.

 

 이번 일도 복잡하게 꼬여가고 있는데, 난 또 이러고 있단 말이다.

 

 진호란 아이에게 혹시 무슨 일이 생기기전에 조금이라도 빨리 도착해야겠단 마음에 급히 차를 모는데 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

 “선배.”

 “왜?”

 “지금 어디에요?”

 “왜?”

 “일이 복잡해지겠는데요.”

 “왜?”

 “도대체 거기서 뭘 한 겁니까?”

 “뭔 소리야.”

 “가게 간판 부서진 것부터 주변에 있다가 다친 사람도 있고, 이거 간단히 안 됩니다.”

 “이 썅.”

 

 이러려고 움직인 게 아니다. 이럴 바엔 늘 하던 대로 가만있는 게 훨씬 나았지.

 

 “어떻게 좀 해줘.”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시죠.”

 “그럼 주소 보내줄 테니까, 여기로 와.”

 

 체육관 주소를 문자로 보내주고 다시 운전에 집중했다.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니 점점 주변은 조용해졌다.

 

 스쳐 지나는 건물들은 점점 낮아지다가 마침내는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했고, 밭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야. 여기 맞어?”

 “예.”

 

 도대체 이런 곳에 체육관이 있다는 것 하며, 여기에 그 놈들이 모여 있다는 것 까지 이해가 안 된다.

 

 하긴, 내가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도 이해가 안 되긴 마찬가지지.

 

 “형님. 저희 애들은 먼저 도착했답니다.”

 

 뒷좌석의 문상이가 말했다.

 

 “기다리라고 해.”

 

 어떻게 먼저 도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드럽게 빠르네.

 

 안 좋은 예감이 점점 커져갈 쯤, 눈앞에 커다란 창고형 건물이 나타났다.

 

 “저기냐?”

 “예. 근데.”

 “근데 뭐?”

 “아까, 난 보내준다고...”

 

 거의 다 도착했으니, 여기서 보내준다고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진 않다.

 

 “문상아. 전화기 뺏어서 보내줘.”

 “예.”

 

 잠시 차를 세웠다. 남자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뒤돌아 달리기 시작했다.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별로 신경 안 써도 되겠지.

 

 급한 마음에 악셀 폐달을 밟았다.

 

 창고 앞에는 이미 도착한 문상이네 식구들이 서성거리고 있는게 보였다. 그리고 한쪽구석엔 그들이 타고 온 자동차들이 서 있었다.

 

 하나같이 번쩍거리는 외제차들.

 

 그 옆으로 내 차를 세우고 내렸다.

 

 “이제 어떡하죠?”

 “뭘 어떡해. 들어가서 진호란 애 데리고 나와야지.”

 “감이 안 좋은데요.”

 “나도 그래.”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문상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인상을 찌푸렸다.

 

 “난 너만 믿는다.”

 “예?”

 “유도 상비군 출신에, 전설의 잡기왕 조문상이잖아, 너.”

 “아니, 그건.”

 “앞장서.”

 

 내 말에 문상이는 아랫입술을 꼭 물었다.

 

 “안 갈 거야?”

 “하아. 에이씨.”

 

 문상이는 똥 씹은 표정으로 썩 내키지 않는 단걸 내게 계속 어필했다. 하지만 내가 빤히 쳐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한숨을 푹 뱉고는 창고로 보이는 건물 입구에 섰다.

 

 곧, 어디에 숨어있었던 건지, 검은 정장들이 우루루 몰려나와 문상이 주변에 둘러섰다.

 

 “우린 깡패가 아니다. 알지?”

 “예.”

 “우린 건달도 아냐.”

 “예.”

 “이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 하는 거야.”

 “예.”

 “혹시라도 나중에 문제 될 일은 하면 안 된다.”

 “예?”

 “주먹 좀 휘두를 수는 있어도 너무 과하게 줘 패진 말란 말이야. 무기도 쓰지마. 저 뒤 에 저인간도 경찰은 아니니까, 우리 카바 못 해줘.”

 “예.”

 

 문상이는 애들을 모아놓고 뭐라 구시렁거리기만 하고 있다.

 

 “야. 적당히 하고 좀 들어가면 안 되겠냐? 난 지금이 급박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상이는 고개를 홱 돌려 날 노려봤다.

 “왜?”

 “아, 아닙니다. 지금 들어갑니다. 그, 사진으로 본 진호란 애만 빼오면 되는 거죠?”

 “그래.”

 

 문상이는 또 크게 한숨을 쉬더니 고갤 끄덕였다. 그러자 옆에 서 있던 정장 하나가 조심스레 문으로 다가가 섰다.

 

 그 틈에 나도 문상이 뒤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끼이이익.’

 

 커다란 철문이 열렸다.

 

 검은 정장들이 곧 안으로 들어갔고, 문상이가 그 뒤를 따랐다. 난 문상이 뒤에 붙어 가장 마지막으로 창고에 들어갔다.

 

 밖에선 꼭 창고같이 보였는데 실내는 좀 달랐다.

 

 “뭐야, 이거.”

 

 꽤 널찍한 실내.

 

 한 가운데에는 격투기 경기장처럼 케이지가 설치 되어있고 그 옆으론 잡다한 운동기구들이 둘러싸고 있다.

 

 그제야 아까 도망친 녀석이 이곳을 체육관이라 불렀던 게 기억이 났다.

 

 “운동부 놈들인가?”

 “뭔 체육관이.”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반대편에서 검은 실루엣들이 나타났다.

 

 “누구세요?”

 

 검은 실루엣의 어느 부분이 그렇게 말했다. 목소리는 아직 앳되게 들린다. 제대로 찾아온 것 같다.

 

 “잘 안보이니까, 일단 이리로 좀 나와.”

 “누구신데요?”

 

 검은 실루엣들은 불안함을 느낀 건지 똘똘 뭉쳐있다.

 

 “좀 나오라니까.”

 

 잠시 후 지잉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곧 환하게 불이 켜졌다.

 

 케이지 너머로 열댓명의 남자들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서 있는 게 보였다. 얼굴은 하나같이 곱상하게들 생긴 게 아무리 봐도 미성년자들이다.

 

 애들은 지금 상황이 파악이 안 되는지 자기들끼리 웅성거리며 우리 쪽을 살피기 바빴다.

 

 가만히 케이지너머를 보던 문상이가 내 쪽으로 돌아보며 말했다.

 

 “생각보다 일이 어렵진 않겠죠?”

 “어렵지 않게 해봐. 너, 조문상이잖아.”

 “뭐, 그럼, 제가 제 스타일로 잘 해보겠습니다.”

 “그래.”

 

 문상이는 입고 있던 재킷을 벗고 셔츠 소매를 걷으며 케이지 쪽으로 걸어갔다.

 

 “너네들, 지금은 실제 상황이야.”

 “에?”

 “장난 하는 거 아니라고 경고했어. 피똥싸고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 내 말만 잘 들으면, 아주 조용히 끝날 거야.”

 “뭐야.”

 “뭐라는 거야.”

 “누군데.”

 

 케이지 너머 애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지들끼리 작게 한다고 한 말이겠지만, 커다란 창고 안에서 울려 아주 똑똑히 잘 들렸다.

 

 “니들 진호란 애 데리고 있지?”

 “야. 누구야?”

 “몰라.”

 “어떡할 거야.”

 

 제대로 된 리더가 없는 건지, 문상이가 하는 말 한마디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당장 내 앞에 데려와. 그럼 난 걔만 데리고 갈 거니까.”

 “어떡하지?”

 “씨발.”

 

 케이지 너머 애들은 계속 지들끼리 웅성거리기만 할 뿐이다. 이대로 뒀다간, 이 상태로 내일아침까지 기다려도 해결될 것 같지 않다.

 

 난 작게 기침을 한 뒤 문상이 옆으로 가며 소리쳤다.

 

 “자. 빨리빨리 움직이자. 어? 너.”

 

 가운데에 선 빨간색 트레이닝 복을 가리켰다.

 

 “넌 가서 진호 데려오고, 나머지는 뭐, 할 거해.”

 “씨발.”

 “야, 어쩔 거야?”

 

 한 놈을 지정해줘서인지 훨씬 더 동요하는 듯 했다. 잠시 후 빨간 트레이닝 복은 한 발짝 앞으로 나와 내 쪽으로 소리쳤다.

 

 “아저씨들 누구예요?”

 “알 거 없고, 진호 데려와.”

 “누가 보냈어요?”

 “누가 보냈거나, 말았거나. 니들이 알 거 없다니까?”

 

 빨간 트레이닝 복은 자기 양쪽의 애들을 보더니 다시 소리쳤다.

 

 “잠깐 기다려봐요.”

 

 녀석은 주머니에서 전화를 꺼내더니 뒤쪽으로 사라졌다. 아마도 뒤쪽에도 출입문이 따로 있는 것 같다.

 

 “데리러 간 거겠죠?”

 

 문상이가 날 향해 작게 말했다.

 

 “그랬음 좋겠네.”

 

 주머니에서 휴대전화가 울었다. 화면에는 박 형사의 번호와 이름이 떠 있다.

 

 받으려는데 멀리서 빨간 트레이닝복이 걸어오는 게 보인다.

 

 “아저씨들, 뭐야?”

 “뭐?”

 “어디서 사기를 쳐?”

 “사기?”

 

 어이가 없어 헛웃음도 안 나왔다. 무슨 전화를 하고 와서 갑자기 태도가 이렇게나 바뀐 건지.

 

 “뭐죠, 갑자기?”

 

 문상이 녀석도 어이가 없다는 듯 날 보고 있다.

 

 무슨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사기를 치다니. 우릴 다른 누군가로 착각했다는 것 아닌가. 그럼, 진호란 애를 찾는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긴데.

 

 “저기. 뭐 사기를 치고 이런 건 모르겠고, 어? 좋게 말할 때 진호만 보내줘. 그럼 아무 일도 안 일어나.”

 “그러니까. 댁들이 누구냐고.”

 

 저 어린 놈은 전화통화 이후로 아예 다른 사람이 돼서 나타났다.

 

 “말로는 안 될 것 같은데요?”

 “그치?”

 

 문상이는 날보며 말하곤 작게 입맛을 다셨다.

 

 “형님. 여기서 있었던 일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어?”

 “이것도 그 수첩에 적히고, 경찰 뜨면 우리가 덮어 써야 되는 겁니까?”

 “야. 내가 그 정도로 양아치는 아냐. 이번일은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카바 쳐 줄 거야. 너무 심각하게 판 벌리지만 마.”

 “나중에 딴소리하기 없기.”

 “알았어.”

 

 문상이는 크게 숨을 한 번 뱉더니 소리쳤다.

 

 “셋을 셀 거야. 뒤는 말 안 해도 알지?”

 

 문상이는 날 한번 흘끔 봤고, 난 작게 고개만 끄덕였다.

 

 “하나.”

 

 조금 전과는 다르게 케이지 너머 놈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둘.”

 “좆까.”

 

 빨간 트레이닝 복은 되려 큰소리 쳤다.

 

 “셋.”

 

 문상이가 작게 턱짓하자, 검은 정장들이 케이지 너머의 애들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대충보기에 쪽수는 비슷해 보인다.

 

 하긴, 쪽수가 모자란다 해도 고삐리들이 감당할 수 있는 애들은 아니다.

 

 우당탕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돌아섰다. 담배 하나를 꺼내무는 문상이 놈에게 손을 내밀자 놈이 하나를 내 쪽으로 건넸다.

 

 “너 아까 끊었다지 않았냐?”

 “담배, 뭐, 원래 끊었다 폈다 또 끊고 그런 거 아닙니까?”

 

 문상이는 아무렇지 않게 말하곤 씩 웃어 보였다.

 

 “아무튼, 이제, 이런 걸로 또 괴롭히기 없깁니다.”

 “야. 내가 언제 널 괴롭혔다고 그래.”

 “아까 그 수첩.”

 “그건, 그냥 우리들의 추억이지.”

 “하. 진짜, 형님. 아니, 사장님. 그게 협박이지 무슨.”

 “으아악.”

 

 문상이 말을 끊고 비명이 들려왔다.

 

 “야. 적당히 하라 그래.”

 “애들이 오랜만에 몸을 쓰는 거라 힘 조절이 잘 안되나 봅니다.”

 

 문상이는 웃으며 돌아서서 소리쳤다.

 

 “다들, 적당... 뭐야.”

 

 문상이를 따라 고갤 돌렸다. 눈 앞에는 전혀 예상 못한 광경이 펼쳐져있다.

 

 이런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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