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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만물 컴퍼니
작가 : 팔만대
작품등록일 : 2019.10.28

의뢰한 모든 것을 해결해 드립니다

 
제2화 거짓말
작성일 : 19-10-28 15:47     조회 : 214     추천 : 0     분량 : 6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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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경이 제주 공항에 도착한 그 시간, 그녀의 인생을 바꿀 사건이 세상에 등장했다. 42살의 유부녀가 자신의 집 욕조에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넘쳐나는 살인사건 중의 하나가, 직종을 변경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곤 지금의 그녀는 몰랐을 것이다. 지금부터 이야기 하는 것은, 사건의 정보를 모아 은경이 추측한 장면일 뿐이다. ‘나’ 라면 그러했을 시체의 인생이야기다.

 

 

 길었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온 수희는 일부러 불을 키지 않았다. 10년 전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기 싫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스위치로 갈 여력도 그녀에게 남지 않은 하루였다. 가방과 겉옷을 거실에 던지고 주방으로 걸어가 냉장고 문을 연다. 맥주로 갈증을 해소하려는 순간, 들려오는 남녀의 신음소리에 놀라, 그만, 맥주를 바닥에 떨어트리고 만다. 금방 사라질 맥주의 거품이 여기저기로 튀자, 신경질적으로 캔을 잡으려는데 그녀의 목을 조르는 검은 장갑. 괴로운 표정보다 믿기 어렵다는 듯 미간의 주름과 슬픈 눈동자. 그 눈동자가 스르륵 감기는데, 그로부터 12시간 뒤, 그녀를 발견한 것은, 캠핑 장소의 문제로 하루 일찍 돌아 온, 그녀의 딸이었다. 욕조 안에 잠들어 있는 엄마를 보며 다가가던 윤지는 기절하고 만다. 빨간 욕조안의 사람은 죽은 사람이었고, 그 사람은 바로 엄마였다.

 

 

 

 

 ---------★☆-----------경찰들이 사건현장에 도착했을 때, 은경은 제주 공항 1층 벤치에 앉아 사람 구경을 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표정을 관찰하면서, 저렇게 웃어본 적이 언제였을까??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본다. 눈물 날 정도로 웃고 싶지만 웃을 이유가 없는 자신의 삶을 탓하며 모르는 사람들의 미소를 따라해 보지만, 호러 영화 속 귀신보다 무섭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자신의 허리를 잡는 건장한 남자의 손이 훅하고 들어온다.

 

 “자기~”

 

 갑작스런 타인의 행동에 놀라 본능적으로 뺨을 때리고 마는 은경.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은경을 바라보는 꽃 미남 정우가 애교를 부리며 훌쩍인다. 어디서 듣던 목소리. 하지만 처음 본 얼굴이다. 뇌를 풀가동하며 탐색하던 은경은 그가 흥신소 직원이자, 자신의 남자친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색 야상 점퍼에 블랙진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며, 옷발에 뒤지지 않는 외모에 입이 쩍하고 벌어진다. 수염이 없어지니 잘생긴 얼굴이 이제야 보였다가 은경의 솔직한 마음이었다. 두근거림을 감추며 조용히 화를 내어 본다.

 

 “뭐하는 거죠??”

 “동료들이 어디서 보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자기!!”

 

 안면 근육이 이상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은경 이었다. 만약 사람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누군가 은경을 봤더라면 일주일 동안 밥을 먹지 못할 정도로 기괴했다. 그런 표정변화가 즐거운 정우는 강도 있게 은경의 허리를 자신의 쪽으로 잡아당긴다. ‘띠리링~~ 띠리링~’ 그의 장난을 멈추게 한 것은 전화벨 소리였다. 착신 번호를 확인하자 강력한 손이 은경의 허리에서 물러난다.

 

 “무슨 일이야? 형. 아? 이제 반장님이라고 불러야지~ 하하”이어폰을 핸드폰에 연결하며 한쪽으로 듣는다.

 “??”

 

 ‘두근거리게 왜 이래?’라며 맵시를 다듬던 은경이‘반장’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발생했고 화면안의 시체에 7년 전 그날의 누군가가 떠오르고 만다.

 

 “헉”

 

 왜 죽어야만 했는지, 누가 죽였는지 알 수 없는 현실에 절망했던 그때의 억울함일까?? 눈앞에 대롱대롱 거리는 이어폰을 자신의 귀에 넣는다.

 

 “출혈에 의한 사망. 사망시간은 저녁 11시부터 1시 사이.”

 “이야기 할게 그것 뿐??”

 “알 수 없는 위화감이 들어서 말이지~”

 

 6개월 전 sp가 개설되면서 팀장이 된 국진이 보고 차 들린 경찰서에서 “cctv 고장”이라는 형사의 말에 살인 현장을 방문 한 것이다. 자살이라면 상관없겠지만 타살이라면 cctv가 고장 난 사실을 알고 있는 내부의 사람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허나 sp의 출현이 싫은 담당 형사들이 정보 공개를 하지 않자 답답함에 정우에게 전화를 건 것이다.

 

 “부검하게 위에다 청탁 할까??”

 “이상하지 않아요?? 상처내기 쉬운 왼손보다 벽이 있어 불편한 오른 손목에 그었을 까요??”

 “누구”

 “자기, 이건 자기가 관여할 문제가 아냐~”

 “너 여친 있었어??”

 “형사 아저씨!! 그건 죽은 사람이 왼손잡이라는 거잖아요!! 잘 사용하는 왼손을 이용했다는 뜻이잖아요. 욕실 안의 물건도 보세요~ 치약 칫솔이 왼쪽에 있잖아요~”

 “그건 어쩌다가~”

 “휴지 통요!! 휴지통이 오른쪽에 있잖아요!!”

 “자기, 정말 이러면 곤란한데~”

 “변기 왼쪽에 녹슨 철 자국 보이죠? 그건 오른쪽에 있는 휴지통 자국이라고요!! 죽은 사람은 변기 왼쪽에다가 휴지통을 놓고 섰다는 말이죠~ 왜냐? 왼손으로 닦고 왼손으로 버려야 하니까!! 근데 오른쪽에 있다는 건 누군가 오른쪽으로 놨다는 뜻이고, 그 말은 자살이 아니라 살인 아닌가요??!”

 “자기, 더 큰 망상하기 전에 전화 끊어야 겠다!! 형, 태영이 보낼게요.~”

 “잠깐만요, 소리 안 들려요?? 물 떨어지는 소리~ 위층에서 욕조로 떨어지잖아요!! 아마 범인은 위층에서 물이 떨어지는 건 몰랐을 겁니다. 살인 도중 위층에서 떨어진 물로 피가 휴지통까지 튀었고 묻은 피를 닦은 범인이 제 자리에 놓은 것이 아니라.....”

 

 공항의 모든 사람이 은경을 쳐다보며 지나갈 만큼 큰 소리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그녀는 몰랐고,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정우가 급하게 전화를 끊어버린다.

 

 “이건 자기가 관여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앗뿔사’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흥분했던 은경이 마음을 다잡고 차 키를 건네며 도도하게 말을 한다.

 

 “자기보다 “은경씨”라고 해 주세요~~~“

 “싫은데? 이게 더 닭살 커플 같잖아, 나는 프로라서~ 자기~”

 “!!”

 “근데, 자기, 나, 운전은 할 수 있으나, 면허증이 없어~~~ 자기“

 “!!!!!!!”

 

 

 

 --------★----☆--------끊어진 전화기를 보며 천장을 보니 눈앞에서 뚝 하고 떨어지는 물. 다시 걸까 했지만 거실 쪽이 소란스러워 서둘러 간다. 고급 양복을 입은 남성이 무릎을 꿇고 오열을 하고 있었다. “수희야~~ 수희야~~”

 

 들어오던 관할서여 형사가 자신의 상관에게 귓속말을 한다.

 

 “사망 시간 당시 남편은 회식 중이었고, 7차까지 하는 바람에 집으로 오지 않고 사우나에서 쉬었단다 출근했고 모두 확인했습니다.”

 “자살 확정이네~~”

 

 관할지서의 성수가 보란 듯 국진을 보며 말한다. 허나 먼저 움직인 것은 국진이었다.

 

 “집에 누군가 들어온 흔적이 있어 부검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부검이요?” 남편의 눈에는 놀라움이 담겨 있었다.

 “혹시 부인 주변에 원한을 살만한.....”

 “....... 딸이 손가락질 받을 것 같아서 영원한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아내에게 남자가 있었어요.”

 

 자신을 불쌍하게 보이기 위해 이 보다 좋은 말은 없을 것 이라 국진은 생각했다. 바로 앞에 놓인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어 준 사진은 그의 아내가 30대 초반의 남자와 다정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장면이었다. ‘영원한 비밀’로 하겠다는 남자가 사진을 아무렇게나 가방에 두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은 국진이었다.

 

 “지금 뭐하는 겁니까??” 성수가 노발대발 소리를 지른다. 대한민국 모든 사건에 대한 조사 권리가 있는 sp는 형사들에게 기피 대상이었다. sp 때문에 그만둔 선, 후배가 그에겐 다섯이나 되었다. 현장에 있던 모두가 국진을 처단하려는 듯 바라본다. 그때 화장실에서 나온 감식원이 말한다.

 

 “휴지통에 피를 닦은 흔적이 있습니다.”

 “자살하는 사람이 휴지통에 피가 튀었다고 닦지는 않겠죠?”

 

 

 

 --------★----☆--------초보 운전인 은경이 운전하느라 숙소까지 가는데 시간을 많이 허비해 급하게 준비를 시작한다. 그런 그녀와 달리 소파에 누워 여유롭게 20장이 넘는 서류를 읽고 있는 정우다. 마치 결혼 10년차 부부의 모습 같아 보인다.

 

 “4년 전에 만나 연애를 했다? 그땐 남자친구 있지 않았어? 자기??”

 “불쌍한 여자보다 나쁜 여자가 될래요.”

 “남자친구의 바람은 자기 때문이었다.”

 “팜므파탈 이 은경. 얼마나 멋져요?? 나머지는 서류 안에 있는 것처럼 해주면 돼요.“

 “욕심이 너무 많으면 망해~~ 자기~~~”

 “자신 없으면, 그때 그 젊은 친구로 바꿔주세요.”

 “성격 급하기는, 내가 알아서 잘 할게~ 자기!! 근데, 내 방은??”

 “방 하난데요?”

 “그걸 포함하면 비용이 2배로 늘어나는데, 자기~”

 “남자 혐오증에 걸려 남자가 남자로 안 보이거든요”

 “그거야 수준 미달의 남자들만 봤으니 그렇겠지.”

 “방 필요하면 그쪽 돈으로 하던가요??”

 “은근슬쩍 구두쇠군!!”

 “그런 내가 엄청난 돈을 쓰고 있으니 엄청난 연기를 해주세요. 꼭 1시간 뒤에 도착해야 되요. 알겠죠??“

 

 신신당부를 하고 팬션 객실에 정우를 남겨두고 은경이 먼저 나간다. 오늘을 위해 지난 한달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던가?? 그 고민이 헛되지 않게 만발의 준비를 한 은경이었으나 어떤 돌발사태가 벌어질지 몰라 두려웠다.

 

 그러고 보면 그녀의 인생은 참 파란만장했다. 천재 바이올린 소녀에서 평범한 음대생이던 대학2학년. 대회 3위 안에 든다면 모든 것을 지원받고 프랑스 유학을 할 수 있었으나, 그녀의 성적은 4위. 내년엔 꼭 성공하리라 다짐하며 돌아서던 그녀를 잡은 건, 인기 클래식 음반 프로듀서. 연주에 감명 받았다며 독일 로 유학을 보내 줄 테니 1억을 달라던 프로듀서. 고민도 할 필요 없이 불가능한 일이었던 그녀와는 달리, 그 대회 5위는 프로듀서를 믿고 1억을 건넸다. 그로부터 5년 뒤, 그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천재 바이올린리스트가 되어 있었다.

 

 허나 그녀는 더 이상 연주를 할 수 없었다. 서울 시립교향악단 면접을 봤던 2학년 겨울, 옥탑 방을 빌려준 선배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난 다음 날부터 바이올린을 연주를 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부모님의 헌신이 수포가 되지 않기 위해 음악과 관련된 직장을 찾던 중, 유일하게 합격한 것이 지금의 직장이었다. 대한민국 대중가요계에 큰 업적을 남긴 레코드 회사였고, 백발의 사장은 은경에게 누구나 좋아하는 클래식 음반을 기획해보라며 무한한 신뢰를 줬다. 허나 그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외동아들이 운영하면서 분위기는 단번에 달라지고 말았다. 명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대화를 할 수 없었고, 음악 이야기보단 연예인의 사생활 이야기가 넘쳐나던 곳. 그때 그만두려고 했다. 하지만 예비 신랑의 바람으로 그것도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때부터 조용히 지냈다. 집세를 위해, 생활을 위해 조용히. 그런 조용한 삶을 깨는 일이 발생한 건 불과 3개월 전의 일이었다. 모든 불화는 화장실에서 시작한다는 말이 사실인 듯 “할일도 없으면서 월급만 축내는” “수준 딸려서 같이 한 공간에 있는 것이 창피해” “오늘도 유니폼 입고 출근했던데??” 이런 말로 요약할 수 있는 담화였지만 그녀가 가장 충격을 먹은 건 “재수 없어” 이 한마디였다. 물론 남쪽 출신의 그녀에게 재수 없어는 욕이 아니라 일반적인 언어지만 서울생활 7년 동안 알게 된 하나의 특징은 재수 없다는 말에 서울 사람들은 민감하다는 것이었다. 차라리 쌍욕을 하던가?? 화장실에서 불타오르던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흥신소였다. 이제 눈앞에 펼쳐질 통쾌한 복수를 그리며 연회장에 들어선다.

 

 

 신데렐라가 뒤늦게 파티 장에 온 느낌이 이것일까?? 그녀가 들어서자 모두의 시선이 은경에 향한다. 허나 1초 천하. 모두들 앞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음반회사답게 유명 음악인과 투자자들이 모인 연말 파티. 누가 더 멋진가를 시합하듯 명품과 보석으로 치장한 그들 사이에 할인에 할인을 거듭하며 5년을 지나 가치가 하락한 유명 브랜드를 만원도 되지 않은 돈으로 구입한 그녀는 유행에 둔감한 참가자였다. 세상을 갖은 기분이, 자괴감이 들 정도로 초라한 자신의 모습에 샴페인만 마실 뿐이다.

 

 “오늘 파티는 연인과 오지 않으면 들어 올 수가 없는데? 파혼당하고 남자 구경도 못했잖아.”

 

 화장실 뒷담화의 주인공 3명(은경을 그녀들을 트로이카 1,2,3으로 부른다)중 트로이카 1이 불평을 한다.

 

 “제가 혼자 왔겠어요? 선배?? 일이 있어서 좀 늦을 거예요”

 “아~~ 그래? 무슨 일 하는데?”트로이카 2가 말한다.

 “그냥 뭐, 조금한 사업을 하고 있는 데요”

 

 그렇게 시작된 은경이의 거짓말 퍼레이드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관심에 기분이 묘한 은경의 속마음은 ‘진작 거짓말 하며 살 걸’ 이었다. ‘여러분 인생이 편해지기 위해선 거짓말을 해보세요.~’라고 세상 사람들에게 외치고 싶은 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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