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데이드림
작가 : 마침표
작품등록일 : 2019.10.20

13번 도시의 보안대 소속 3팀장 로건
불미스러운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데

 
7. 재회
작성일 : 19-10-27 17:50     조회 : 191     추천 : 0     분량 : 590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10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11월이 찾아왔다.

 

 로건의 짐작대로 보안대는 경호 업무에 집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당연히 데이드림에 관한 사안은 뒷전으로 밀렸다.

 

 준비는 나름 순조로웠지만 예정된 날짜가 다가올수록 팀원들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 흘렀다. 그 긴장감이 지속되자 스트레스를 못 이겨 불평, 불만을 토로하는 대원들도 생겨났다.

 

 "대체 뭐하는 작자길래 보안팀 전원이 나서서 한 달 동안 이 난리를 쳐야 하는 거야?"

 

 유진이 큰 소리로 투덜댔다. 항상 유쾌하던 그 팀원은 보안대를 장악한 기류 때문에 요즘 들어 부쩍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다.

 

 "책 쓰는 작가라고 하던데."

 

 월터가 벌써 몇 회나 거듭 수정된 경호 업무 계획안을 휙휙 훑으며 대꾸했다. 유진이 성난 닭처럼 매섭게 고개를 쳐들었다.

 

 "뭐라고? 작가? 소설 같은 거 쓰는 사람?"

 

 "아니. 내가 듣기로는 자서전 비슷한 뭐냐…… 맞아, 자기계발서인지 뭔지를 쓰는 사람이라더군. 아내도 며칠 전 그 자의 책을 읽었다는데 그 뒤로 온종일 그 책 얘기뿐이더군. 이번에 강연이 있다고 하니까 표까지 구했던데."

 

 "그 정도야?"

 

 "아무래도 도시를 오갈 정도니 대단하긴 한 모양이지. 물론 난 책을 안 읽어봐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월터는 계획서를 읽다말고 못마땅한 듯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 반응에 유진이 재미있다는 눈을 반짝였다.

 

 "질투하나?"

 

 "질투는 무슨. 그냥 찜찜해서 그래. 애초에 난 몇 마디 말로 사람들을 홀리는 부류의 작자들은 신뢰하지 않아."

 

 월터가 냉정한 어조로 말했다. 유진은 이 화제에 대해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쳇. 그래도 이번 일이 마무리 되면 숨통 좀 트이겠지."

 

 "글쎄, 신종 마약에 대한 조사로 또 바빠지지 않을까? 얼핏 들은 말로는 12월까지는 보고서를 올려야 된다고 하던데."

 

 월터가 내놓은 비관적인 전망에 유진은 끙 하고 불만 섞인 소리를 토해내더니 경호 계획안을 테이블 위에 대충 집어 던졌다. 하지만 때마침 휴게실로 부관이 들어오자 부리나케 다시 주워야 했다.

 

 "굳이 다시 주울 필요 없어요, 유진."

 

 루시아가 테이블 위에 종이더미를 올려놓으며 무표정하게 말했다.

 

 "수정된 계획안이 나왔으니까요. 아마 이게 최종본이 될 것 같군요."

 "아, 예……."

 

 유진은 민망한 표정으로 웅얼웅얼 대꾸했다. 그 이후로 그가 계획안을 집어 던지는 일은 없었다.

 

 로건은 로웬을 통해 펠릭스라는 사람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펠릭스. 제가 원래 있던 도시에서도 꽤 유명세를 탄 사람입니다. 인기도 대단했고요. 약 5 년 전 쯤, '꿈꾸는 삶' 이라는 책을 집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열풍을 일으켰는데, 근 몇 십 년 만에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라더군요. 그 때문인지 출판 시장에서 그와 비슷한 내용의 제목과 표지만 다른 책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기도 했죠."

 

 로웬이 계획안에 표시된 동선을 다시 살펴보며 설명했다.

 

 "그 사람은 자신이 쓴 책의 내용으로 강연도 하는데 그게 또 굉장히 반응이 좋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다른 도시에서도 강연 요청이 들어왔고 그게 점점 규모가 커져서 지금처럼 여러 도시로 강연을 다니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켰는지 그의 책 내용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일종의 아카데미까지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 작가의 팬들은 그를 '꿈 전도사'로 부르는 모양입니다."

 

 "자넨 그 책을 읽어 보았나?"

 

 "호기심에 한 번 읽어보긴 했습니다."

 

 대꾸하는 그녀의 어조는 어쩐지 석연찮은 기색이었다.

 

 "어땠나?"

 "글쎄요."

 

 로웬이 모호하게 말하며 계획안에서 시선을 떼더니 고개를 모로 꼬았다.

 

 "일종의 계몽 서적 같기도 한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별로 인상 깊게 읽지 않아서요. 내용이 그리 깊은지도 잘 모르겠고요. 어쨌든 남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책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인데다가 대부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니 함부로 제 잣대를 들이미는 건 보류 중이죠. 직접 읽어보고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로건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원체 책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그 말을 들어도 읽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지만.

 

 로웬은 상당히 순조롭게 보안대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로건이 크게 지도할 것도 없었다.

 

 팀원들조차 그녀의 적응력과 업무 수행 능력에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그녀의 그런 능력은 경호 임무 관련 예비 훈련에서도 두드러졌다.

 

 다른 팀들 사이에서도 3팀에 물건이 들어왔다며 입소문이 돌았다. 일부러 찾아와 인사를 건네는 타 팀 대원도 있을 정도였다.

 

 능력 있는 후임이 들어온 것은 분명 기쁜 일이었다. 로건도 앞으로 그녀가 어떤 식으로 활약하게 될 지 은근히 기대하고 있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과는 반대로 무언가 찜찜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녀가 굳이 13번 도시에 자원한 이유. 그걸 물었을 때, 로웬은 분명 잠깐이지만 자신의 본심을 드러냈었다. 아주 강렬하고 확고한 표정으로.

 

 로건은 그녀가 단순한 이유로 보안대 자원한 것은 아닐 거라고 짐작했다. 물론 그게 불손한 의도라는 것은 아니었다. 굳이 그가 느낀 점을 표현하자면 그건 과한 호기심에 가까웠다. 그러나 그런 호기심이 항상 좋은 쪽으로 작용하리란 법은 없었다.

 

 특히나 그 '과한 호기심'이라는 것이 비구역 방문으로 더욱 확고해진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까지 받았다. 처음 비구역을 목도 했을 때 로웬의 표정은 심각할 정도로 굳어 있었다. 다시 본부로 복귀하고 퇴근할 때까지 그 표정은 풀어지지 않았다.

 

 로건은 그 이후로 그녀에게 지원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묻지 않았다. 다행히도 로웬 또한 그 화제에 대해 다시 입을 여는 일은 없었다.

 

 어쨌든 로웬에게 있어서 이 보안대란 단순히 과정에 불과한 것은 틀림없어 보였다.

 

 똑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에 생각에 잠겨있던 로건은 퍼뜩 정신을 차렸다. 휴게실 바깥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로웬입니다. 들어가도 괜찮습니까?"

 "아, 들어오게."

 

 로웬이 웬 종이뭉치를 들고 안으로 들어왔다. 이미 다른 대원들은 퇴근한 뒤였고, 그녀 또한 사복으로 갈아입은 상태였다.

 

 그녀는 로건을 향해 다가오더니 종이뭉치를 내밀었다.

 

 "부관님께서 이걸 팀장님께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장님이랑 부관님 모두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어서 보고는 안 하셔도 된다고도 하셨습니다."

 

 "아, 고맙네."

 

 로건은 서류를 받아들며 내용을 흘끔 살폈다. 지겹도록 읽고 숙지한 [경호 업무 계획안] 이라는 제목 옆에 괄호를 치고 '팀장용' 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었다. 벌써부터 넌덜머리가 났다.

 

 로웬은 그러고 잠시 서 있었다. 로건은 무슨 일이냐는 듯이 쳐다보았다.

 

 "퇴근 안 하십니까?"

 "아, 난 이거 읽고 조금 있다가 퇴근하겠네."

 "음, 알겠습니다. 그럼 먼저 퇴근해 봐도 되겠습니까?"

 

 로건은 피식 웃었다.

 

 "그런 건 일일이 안 물어봐도 괜찮네. 먼저 퇴근하게나. 오늘도 수고했네."

 "팀장님도 수고하셨습니다."

 

 로웬은 가볍게 미소로 화답하더니 몸을 돌려 휴게실을 나갔다. 로건은 빈 휴게실의 의자에 앉아서 서류를 살폈다. 이름만 팀장용이지 내용은 별다를 게 없었다.

 

 잠시 후, 로건은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문이 열리자 안에 낯익은 얼굴이 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돌프 법의관이었다. 그도 퇴근하는 모양인지 이전에 보았던 하얀 가운을 벗고 있었다. 대신 검은색의 두꺼운 외투를 걸치고 있었다. 아돌프가 먼저 인사를 건넸다.

 

 "반갑습니다, 로건 팀장님. 퇴근하십니까?"

 "예, 법의관님도 퇴근하시나 보군요."

 "오늘은 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말이죠."

 

 둘은 나란히 앞을 보고 양 옆에 섰다. 문이 닫히고 다시 엘리베이터가 윙 소리를 내며 내려갔다.

 

 "요새 이것저것 바쁘다고 들었습니다. 경호 업무가 있다고요."

 "예, 그렇습니다."

 "그러면 데이드림에 대한 조사는 아직이겠군요?"

 

 로건은 외투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정면에 비친 아돌프의 얼굴을 응시했다. 그 젊은 법의관의 표정은 언뜻 봐서는 읽어낼 수가 없었다.

 

 "아마 본격적인 조사는 경호 업무가 끝난 뒤가 될 듯싶습니다."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아돌프의 어조는 무미건조했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 멈춰서고 문이 열리자 그는 인사를 남기고 먼저 내렸다. 분명 그는 무언의 항의를 하고 있는 것이다. 로건은 언짢은 기색으로 뒤늦게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아무래도 간단한 저녁 식사와 함께 반주나 해야겠다. 그리 생각한 로건은 주로 찾는 주점 겸 식당을 찾기 위해 D 구역으로 향했다. 어스름한 대기 속에 11월의 냉기가 스며들어 있었다.

 

 D구역 3번가를 지나칠 때 즈음, 그는 갑작스레 공중전화 부스에서 튀어나온 사람과 부딪혔다. 생각에 잠겨 있어서 부스 안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고 무언가 급한 일이라도 있었는지 상대도 마찬가지였다.

 

 부스 안에서 나온 사내는 로건과 부딪히자 휘청거리며 넘어질 뻔했다. 그 바람에 그 자가 쓰고 있던 모자가 벗겨졌다. 로건은 반사적으로 그 남자의 팔을 잡아 부축해 주었다.

 

 "이런, 죄송합니다. 제가 미처 앞을… 휴버트!"

 

 드러난 얼굴을 본 로건이 놀라움에 상대의 이름을 외쳤다.

 

 "티, 팀장님."

 

 휴버트는 로건의 얼굴을 보자 눈에 띄게 당황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로건은 눈치 채지 못하고 반가움에 어깨를 두드렸다.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몰랐군. 반갑네, 반가워. 잘 지내나?"

 "아, 저도 반, 반갑습니다."

 

 휴버트가 더듬거리면서 억지로 씩 웃었다. 그제야 로건은 휴버트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챘다.

 

 그는 시선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시종일관 불안해 보였다. 잔뜩 겁에 질려서 움츠러든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봤을 때의 그 열정과 당당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린 것 같았다.

 

 몰골도 이전과 같지 않았다. 살이 몇 키로는 빠진 것 같았고 눈두덩은 퀭했다. 머리카락도 제멋대로 헝클어져 있었고 수염도 깎다 만 것처럼 거뭇거뭇했다.

 

 "… 자네, 무슨 일 있나?"

 

 로건이 어깨에 얹은 손에 힘을 주며 물었다. 휴버트가 몸을 긴장시키는 것이 느껴졌다.

 

 "아뇨. 저는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모든 게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억지로 톤을 높이느라 목소리가 튀었다. 서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마와 콧잔등에 식은땀이 맺히는 것이 보였다. 휴버트는 시선을 자꾸만 피했다. 자리를 피하고 싶은 기색이 역력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만."

 

 물론 로건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아, 그러고 보니 이번에 펠릭스라는 그 작가가 이 도시에서 강연하는 것은 들었겠군? 자네도 올 테지?"

 "펠릭스가요?"

 

 휴버트가 금시초문인 것처럼 눈을 휘둥그레 떴다. 흰자위가 유난히 하얗게 도드라져 보였다.

 

 "그래. 10일부터 12일까지. 그 때문에 우리 보안대가 경호를 맡게 됐는데, 설마 몰랐나?"

 

 "아, 아뇨. 물론 알고 있습니다. 저도 당연히 강연을 들으러 가죠. 다만, 그게… 보안대가 직접 경호할 줄은 몰라서……."

 

 "나도 몰랐다네. 자네 말마따나 정말 대단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인 것 같더군."

 

 "예. 정말 대단한 사람이죠. 대단한……."

 

 휴버트는 갈수록 더 횡설수설했다. 로건의 미간에 더 깊게 주름이 파였다.

 

 "저, 팀장님? 저는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볼 곳이… 그, 바빠서 말입니다."

 "알겠네. 가는 길 바쁜데 붙잡아서 미안하군."

 

 로건은 어깨에서 손을 놓았다. 휴버트는 그 즉시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쳤다.

 

 "강연 오면 다른 3팀 팀원들에게도 아는 척 좀 해주게. 다들 반가워 할 걸세."

 

 "예, 그럼 전 이만……."

 

 "아, 잠깐."

 

 로건이 불러 세우자 휴버트는 칼에 찔리기라도 한 것처럼 흠칫했다. 몸은 뛰어가려고 하지만 이성이 가까스로 막는 것처럼 어중간한 자세가 되었다. 그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뻣뻣하게 고개를 돌렸다.

 

 "모자는 가져가야지."

 

 로건이 바닥에 떨어진 모자를 집어서 건넸다. 휴버트는 황급히 돌아와 모자를 받더니 푹 눌러썼다. 손이 떨리는 것이 보였다.

 

 휴버트는 꾸벅 인사를 하더니 몸을 돌려 멀어져갔다. 처음에는 시선을 의식했는지 빠른 걸음으로 멀어지다가 골목길로 접어들자 거의 뛰듯이 바뀌었다.

 

 로건은 휴버트가 골목으로 사라지는 걸 보자마자 뒤를 쫓았다. 골목 안으로 뛰어들자 저만치 휴버트가 모퉁이를 홱 트는 모습이 보였다. 로건은 달려가서 똑같이 코너를 돌았다.

 

 휴버트의 모습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20. 끝 2019 / 11 / 9 195 0 3278   
19 19. 감사관 2019 / 11 / 8 235 0 5602   
18 18. 입막음 2019 / 11 / 7 210 0 3868   
17 17.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 / 11 / 6 212 0 8647   
16 16. 기습 2019 / 11 / 5 208 0 5763   
15 15. 잠복 2019 / 11 / 4 192 0 4547   
14 14. 루시드 드림 2019 / 11 / 3 212 0 6940   
13 13. 실마리 2019 / 11 / 2 206 0 5023   
12 12. 괴한 2019 / 11 / 1 202 0 7537   
11 11. 신고자 2019 / 10 / 31 200 0 6025   
10 10. 수사 2019 / 10 / 30 240 0 5172   
9 9. 수습 2019 / 10 / 29 210 0 4769   
8 8. 돌발 2019 / 10 / 28 191 0 6203   
7 7. 재회 2019 / 10 / 27 192 0 5908   
6 6. 신입 2019 / 10 / 26 217 0 4610   
5 5. 데이드림 2019 / 10 / 25 211 0 5983   
4 4. 호출 2019 / 10 / 24 230 0 4150   
3 3. 송별회 2019 / 10 / 23 187 0 4491   
2 2. 사표 2019 / 10 / 22 184 0 7119   
1 1. 13번 도시 2019 / 10 / 21 382 0 451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