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용사의 세계로 떨어졌다
작가 : 어항
작품등록일 : 2019.10.21

어느 날, 고삼 여학생 아리아는 이상한 세계에서 눈을 뜬다. 그런데 갑자기 뜨는 이상한 창 하나?
용사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네? 뭐라고요? 용사? 아니, 그보다 이거 게임이야?

 
용사와 맞는 검
작성일 : 19-10-25 22:35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532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언제 이걸 다 확인해본단 말인가. 진정 저 스승이란 작자는 악마인가. 나는 바도르를 몰래 힐끗힐끗 노려봤다.

 

 "노려보는 거 다 보인다."

 "……."

 

  검술뿐만 아니라 시력도 좋은 아저씨였다. 쳇.

 

 "빈센트는 대검을 쓴다. 보다시피 덩치도 큰 만큼 힘도 굉장히 세. 그래서 대검을 굉장히 가볍게 다루는 편이다. 그리고 녀석이 가진 큰 힘이 더욱 센 파괴력을 보일 수 있어."

 "스, 스승님."

 "칭찬 아니니까 저리 치워라, 이 녀석아."

 

  칭찬 아니라고 한 것 치고는 엄청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어요. 빈센트는 글썽글썽 감동 받은 눈으로 바도르에게 열렬한 눈빛을 보냈다. 바도르의 말은 이미 머릿속에 들리지도 않는 모양이었다.

 

 "너는…활은 쏴 봤냐?"

 "아뇨. 한 번도."

 

  양궁은 해본 적이 없었다. 대한민국은 양궁 강국인데 미리 알아오면 편했을 것을. 하지만 나는 분명 이 사실을 알았어도 양궁을 하지 못 했을 것이다.

 

 '너따위가!!'

 

  안 좋은 기억은 사람을 좀먹는다. 기억하지 않으려고 머리를 털었다.

 

 "비듬 터냐?"

 "저한테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스승님, 당신의 머리가 장난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두세요. 비듬만 살 머리가 아니야. 눈을 세모꼴로 해서 노려보니 바도르는 큼큼 헛기침을 한다. 자기도 자기의 더러운 모습이 찔렸나보다.

 

 "그럼 혹시 원하는 검 있어? 이건 레이피어인데 얇고 가벼워 여성들도 많이 쓰는 편이지."

 

  그는 벽에서 가늘고 기다란 검을 하나 가져와 내게 들려주었다. 붕 흔들자 삭 베는 듯한 바람 소리가 들렸다. 너무 가벼운데. 나는 손목으로 까딱까딱 해보이며 고개를 저었다.

 

 "너무 가벼운데요."

 "…괴물을 들인 거 아닌가."

 "뭐라고 하셨어요?"

 "아니."

 

  분명히 혼자 벽에 기대서 꿍얼거리셨는데 아닌 척을 하신다. 나는 가늘게 눈을 뜨고 쳐다봤지만 그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

 

 "그럼 이정도는 어때."

 

  아까와는 다르게 좀 더 굵고 묵직한 검이었다. 좀 더 휘두르는 맛이 있는 검이었다. 하지만 뭔가 아니었다. 마치 내가 해리X터가 되어 지팡이를 선택하는 기분이었다. 그들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뭔가 부족했다.

 

 "이거 말고 다른 건요."

 "글쎄. 빈센트가 쓰는 대검이 취향인가?"

 

  그는 좀 과장해서 자기 몸집만한 검을 들고 내게 걸어왔다. 나는 깊이 가라앉을 것 같은 무게에 놀라고 말았다.

 

 "이걸 휘두른다고요?"

 "말했다시피 빈센트는 가볍게 휘두르고 다녀."

 

  빈센트는 쑥스러운지 머리를 벅벅 긁었다. 나는 엄지를 딱 치켜 세워주었다. 진짜 무겁다.

 

 "이것도 아니에요."

 "그럼 네가 한 번 봐보는 건 어때."

 

  바도르는 비켜 서서 검들을 보여주었다. 나는 벽으로 다가가 여러 검들을 살펴봤다. 이건 아까와 같은 레이피어고, 단검도 있네. 음. 그나저나 이상하네. 이쯤이면 아이템 정보창이 뜰 수 있는 화살표가 떠야하는 거 아닌가. 그 어떤 검들에게도 반응이 없다. 역시 강제로 무언가를 선택해야 되는 걸까.

  그때 반짝 빛나며 무언가 눈을 괴롭혔다. 음, 저건.

 

 "혹시 이거 쌍검인가요?"

 "쌍검을 하게?"

 

  아니, 그도 그럴 게 얘만 화살표가 떴는 걸요. 그는 높이 걸린 쌍검을 들어 내게 건네주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item] 여신의 눈물 ▼

 여신의 두 눈에 흐른 기나긴 눈물이 지상으로 떨어져

 반짝거리는 검으로 흔적을 남겼다고 합니다.

 공격력 +100

 

  ̄ ̄ ̄ ̄ ̄ ̄ ̄ ̄ ̄ ̄ ̄ ̄ ̄ ̄ ̄ ̄ ̄ ̄ ̄ ̄ ̄ ̄ ̄

 

  이름이 상당히 거창한 검이었다. 이걸 가지면 공격력이 100이나 오른다. 앞으로 100을 더 채워야 하지만 그건 검술 기르면서 저절로 올라갈 거라 믿는다. 이걸 달라고 하자. 나는 검 끝에 박힌 붉은 보석을 보며 말했다.

 

 "이걸로 할래요."

 "쌍검은 쉽지 않을 텐데."

 "할 수 있어요."

 "쌍검은 단점이 많아. 양쪽으로 공격하는 터라 변수도 많고, 상당한 힘도 요하는 편이야."

 

  나는 그의 말을 들으며 검 하나를 휙 던졌다가 잡았다. 그리고 그를 향해 칼날을 들이밀며 말했다.

 

 "힘은 상당하니까 괜찮아요."

 "너 진짜 사람 말을 안 듣는 구나?"

 "괜찮아요. 이거 그렇게 긴 편도 아니고 엄청나게 무거운 것도 아니고."

 "그게 문제가 아니…하아."

 

  그는 머리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그를 보며 씩 웃어줄 뿐이었다.

 

 "좋아. 할 수 없지."

 "……."

 "정말 이걸로 하는 거지?"

 

  ̄ ̄ ̄ ̄ ̄ ̄ ̄ ̄ ̄ ̄ ̄ ̄ ̄ ̄ ̄ ̄ ̄ ̄ ̄ ̄ ̄ ̄ ̄

 '쌍검'을 선택하셨습니다.

 선택하시면 더는 무기를 바꿀 수 없습니다.

 선택하시겠습니까?

 YES / NO

 

  ̄ ̄ ̄ ̄ ̄ ̄ ̄ ̄ ̄ ̄ ̄ ̄ ̄ ̄ ̄ ̄ ̄ ̄ ̄ ̄ ̄ ̄ ̄

 

 "네."

 

  나는 YES를 꾹 누르며 고개를 끄덕였다. 공격력을 100이나 올리는 검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얼른 용사 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좋아. 밖으로 나와. 검술에 대해 알려주지."

 "그 전에 좀 씻으시면 안 될까요?"

 "……."

 

  그는 나를 노려보더니 어디론가 쏙 들어갔다. 진짜 씻으러 가는 모양이었다. 농담이었는데. 빈센트는 내게 다가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정말 괜찮아?"

 "쌍검? 괜찮아. 못 할 것도 없지."

 "하지만…."

 "난 위기가 있을수록 넘고 싶어지는 성격이야."

 

  그래서 나는 스포츠를 좋아했다. 내 한계를 부딪히게 되는 스포츠. 그곳에 가면 끝까지 힘을 써 진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검을 보며 다시 상념에 빠져들었다. 과거에는 그랬었다.

 

 '다리 다친다고 공부 못 하는 거 아니잖아?'

 

  희망이 남에 의해 꺾일 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나는 다리를 까딱거리다 한숨을 쉬었다. 이제 다리는 괜찮다. 하지만 그때의 기억은 아직도 나를 괴롭혔다.

 

 "아리아?"

 "아, 응."

 "안색이 안 좋아."

 

  부드러운 손길이 이마에 닿았다. 아픈 거야? 작게 속삭이는 그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 지금 괜찮았다. 괜찮다.

 

 *

 

  바도르는 정말 검을 잘 사용했다. 처음 봤을 때는 꾀죄죄한 아저씨일 뿐이었는데 씻고 나와서 쌍검을 잡은 그는 상당한 실력자였다. 빈센트와의 대결을 짧게 보여주는데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다.

 

 "봤어? 쌍검은 이렇게 변수가 많은…."

 "오오. 잘 하시네요. 괜히 스승님이 아니에요."

 

  나는 멋진 그의 모습에 휘파람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그는 내 박수에 혈압이 올랐는지 이를 악 깨물었다.

 

 "지금 쌍검이 어떤지 보라고 대련한 건데 보긴 본 거야?"

 "물론이죠."

 "…하아."

 

  그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더니 내게 대뜸 이런 말을 했다.

 

 "지금부터 정면베기 100번."

 "……?"

 

  이 인간이 지금 복수하나. 나는 짜게 식은 눈으로 그를 올려다봤다. 그는 되려 차갑게 날 내려다봤다.

 

 "연습 안 하고 다짜고짜 대련이 될 줄 알아? 얼른 안 해?"

 "……."

 "검술 배우고 싶지 않은가보지?"

 

  이런. 실컷 놀릴 때는 이런 상황을 생각하지 못 했다. 나는 투덜거리며 검을 꺼내들었다.

 

 "양팔 다 하는 거야. 너는 쌍검이니까."

 "……."

 

  이쯤 되면 그의 옹졸함이 하늘을 찌르는 게 틀림없다. 나는 양검을 들고 위아래로 붕붕 휘둘렀다. 진짜 치사해서, 원.

 

  ̄ ̄ ̄ ̄ ̄ ̄ ̄ ̄ ̄ ̄ ̄ ̄ ̄ ̄ ̄ ̄ ̄ ̄ ̄ ̄ ̄ ̄ ̄

 '정면베기'로 검술이 1 늡니다!

 현재 검술 : 1

 

  ̄ ̄ ̄ ̄ ̄ ̄ ̄ ̄ ̄ ̄ ̄ ̄ ̄ ̄ ̄ ̄ ̄ ̄ ̄ ̄ ̄ ̄ ̄

 

  장난하나. 진짜 이래서 언제 올려. 나는 으악 소리 지르고 싶은 심정을 참으며 검을 휘둘렀다. 양팔이라 더 힘들어. 이런 식으로 하는 거 맞아? 순 사기꾼 아니냐고. 투덜거리면서도 나는 열심히 휘둘렀다. 양팔이니까 더욱 힘들었다. 이래서 쌍검이 힘들다고 한 건가.

 

 "어허, 팔에 힘 더 줘."

 "……."

 

  이 치사한 아저씨, 내가 언젠가 넘어뜨리고 만다. 나는 더욱 집중해서 칼을 휘둘렀다. 그때 빈센트가 바도르에게 다가가 소곤소곤 말을 건넸다. 검을 휘두르는 내겐 들리지 않았다.

 

 "스승님,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빡센 거 아니에요?"

 "이정도는 해야할 거 아냐."

 "솔직히 말씀하셔도 돼요. 놀림 받아서 싫으셨죠."

 "…조용히 해."

 

  둘이 뭐라는 거야. 안 들려. 아이고, 팔 떨어진다. 나는 더욱 열심히 휘둘렀다. 반드시 저 스승을 엎어치기한다!

 

 *

 

  ̄ ̄ ̄ ̄ ̄ ̄ ̄ ̄ ̄ ̄ ̄ ̄ ̄ ̄ ̄ ̄ ̄ ̄ ̄ ̄ ̄ ̄ ̄

 [Quest] 검술을 길러 공격력을 늘리세요. 성공!

 검술 200 / 공격력 300이 되었습니다!

 용사의 길로 바짝 다가고 있군요!

 

  ̄ ̄ ̄ ̄ ̄ ̄ ̄ ̄ ̄ ̄ ̄ ̄ ̄ ̄ ̄ ̄ ̄ ̄ ̄ ̄ ̄ ̄ ̄

 

  퀘스트가 끝났다. 이걸 끝내기까지는 무려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나는 정말 한숨만 터져나왔다. 설마 하니 이 곳에서 무려 1년을 흘려보낼 줄 누가 알았겠는가. 얼마 전, 체력은 400을 찍었다. 이게 다 스파르타식으로 나를 굴린 스승, 바도르 덕분이었다. 정말 꼴도 보기 싫은 인간. 나는 이를 박박 갈았다.

 

 "흐음. 이만 하면 쓸만해졌어."

 "스승님. 또 머리 안 감았죠."

 "……."

 

  그가 마음에 안 들어 한 말이었는데 대답이 없었다. 그가 나를 파악하기 시작했듯,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는 검밖에 모르는 바보다. 검 외에는 게으름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나는 그가 먹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신기할 지경이었다. 저렇게 게으른데 밥은 먹고 사나. 혀를 쯧쯧 찼다.

 

 "계십니까."

 "?"

 

  바도르는 운둔형 외톨이로 찾아오는 사람이 여태 나와 빈센트 외에는 그 누구도 없었다. 숲 깊은 곳에 있는 집이기 때문에 쉽게 찾아오지도 못 하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낯선 이가 내 눈 앞에 있었다.

 

 "당신, 뭐야?"

 "바도르 훼이첼 맞습니까?"

 

  나는 그 말에 눈을 크게 떴다. 세상에. 스승님, 귀족이었어? 이 세계에서는 성이 있으면 '귀족'이었다. 무조건 성은 귀족부터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나는 '아'가 성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 했다. 그리고 만난 모든 사람이 '아 리아'에서 성을 찾지 못 했다. 여기서는 한 글자 성이, 그것도 앞에 오는 성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누군데 나를 알아?"

 "황제 폐하의 칙서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도르가 사납게 따져도 그는 제 할 말만 했다. 황제의 칙서란 말에 바도르의 표정이 삽시간에 굳었다. 황제의 칙서라면 분명 중요한 내용이 들어있겠지. 그래서 그런지 들고 온 남자는 하얀 장갑을 끼고 황금빛으로 번쩍이는 편지를 조심스럽게 내밀었다.

 

 "무슨 내용인데?"

 "그건 제가 말할 수 없습니다. 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대체 황제가 나를 왜…."

 "바도르 훼이첼님. 황제 폐하께서 칙서를 받지 아니할 시 반역으로 간주하겠다 하셨습니다."

 

  바도르는 미간을 팍 구기며 그에게서 칙서를 빼앗았다. 그는 받아드린 바도르에게 웃으며 인사하고는 연기처럼 사라졌다.

 

 "스승님, 얼른 봐요!"

 "정신 사납게 굴지 말고 저리 물러가있어."

 "같이 보면 안 돼요?"

 "…나만 보라는 말은 없었으니 상관없겠지."

 

  바도르는 그 말을 끝으로 찢을 기세로 봉투를 뜯었다. 아이고, 무서워라. 그는 지금 상당히 심기가 불편한 모양이었다. 편지 봉투가 팔랑거리며 바닥에 떨어졌다. 인장에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매가 찍혀있었다.

 

 "바도르 훼이첼, 당장 황궁으로 올 것. 황태자가 사라졌다…?"

 

  나는 입으로 읽으면서 보다가 딱 다물었다. 편지 내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 바도르 훼이첼, 당장 황궁으로 올 것을 명한다.

  황태자가 사라졌다. 정황상 납치로 의심된다.

  납치한 범인은 마왕으로 파악된다. 속히 궁으로 오라. ]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9 비밀의 숲 2019 / 11 / 10 229 0 5148   
18 팔라네아로 가는 길 2019 / 11 / 9 234 0 5026   
17 겁 많은 엘프 2019 / 11 / 8 240 0 6493   
16 신을 믿는 자 2019 / 11 / 7 266 0 5194   
15 고달프네요. 2019 / 11 / 6 244 0 5283   
14 끝자락을 향해 2019 / 11 / 5 251 0 5022   
13 이대로는 안 되겠다. 2019 / 11 / 4 237 0 5256   
12 마왕의 선전포고 2019 / 11 / 3 219 0 5032   
11 황태자의 행방 2019 / 11 / 2 246 0 5349   
10 본업을 할 때가 왔지. 2019 / 11 / 1 232 0 5505   
9 중요한 '연회' 2019 / 10 / 31 255 0 5459   
8 짝사랑은 힘들다. 2019 / 10 / 30 243 0 5435   
7 스승님의 비밀 2019 / 10 / 28 229 0 5151   
6 아까 부딪힌 싸가지가 내 동료?! 2019 / 10 / 27 230 0 4689   
5 용사, 출격하다. 2019 / 10 / 26 245 0 5450   
4 용사와 맞는 검 2019 / 10 / 25 236 0 5325   
3 검술은 어떻게 기르죠? 2019 / 10 / 24 236 0 4584   
2 용사에게 동료란? 2019 / 10 / 22 240 0 5186   
1 용사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2019 / 10 / 21 411 0 576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매화의 난
어항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