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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구름따라 날개따라
작가 : 늘리혜
작품등록일 : 2019.9.2

#과거 기억도 잃고 정인마저 잃고서 슬픔 속에 살아가던 운 앞에 옛 정인의 모습과 자꾸만 겹치는 정체불명의 소녀가 나타났다! 그 소녀의 고집으로 그의 호위무사가 된 운은 그가 데려가 달라고 하는 약속의 장소로 향하게 되는데...... "좋아. 데려다 줄게, 그 약속의 장소로. 그런데 말이야, 아가씨. 난 선불만 받는데 어떡하지?" "좋다. 너의 잃어버린 기억을 주겠다." 그렇게 가게 된 곳은 옛 정인이 죽기 직전 망가져버린 바로 그 장소인데......

# 외모가 비상한 남주 / 이따금 짓궂은 여주 / 닿을 듯 닿지 않는 두 사람

# 왜곡과 진실. 잊는 것과 잊히는 것. 그리고 기억에 대한 이야기

#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잊어서는 안 되었던 소중하고 소중한 약속 이야기

 
19장. 진실과 전설
작성일 : 19-10-25 09:18     조회 : 215     추천 : 0     분량 : 5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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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이 더는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촌장님! 나린 공주님께 보여주었던 것을 제게도 보여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그 모습을 촌장이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은 차분해 보였으나 그 깊이가 헤아려지지 않을 정도로 깊었다.

 “그것이 왜 아시고 싶으신가요?”

 “저는...... 이제껏 나린 공주님만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적어도 다시 눈을 뜨고 여섯 해 동안은 말입니다. 지금에 와서 제 기억이 지워진 것이 나린 공주님 때문이라고 해도, 그 여섯 해 동안의 삶을 허상으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여전히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아니, 그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운은 나린 공주를 부정할 수 없었다.

 간절한 운을 바라보는 촌장의 얼굴에 씁쓸한 미소가 번졌다.

 “허상은 아니지요. 허나 거짓일 수는 있습니다.”

 “거짓이라면......”

 운이 고개를 들어 촌장을 바로보았다. 그의 보랏빛 눈동자는 단단했다.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촌장이 찻잔을 내려놓았다.

 “그것을 진실로 되돌리겠습니다.”

 “거짓을 진실로 바꾸는 것은, 무척 쉬울 수도 무척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쉬울 수도 있는 것이군요.”

 “허나.”

 부드럽게 휘어지던 운의 입꼬리가 촌장의 단호한 한 마디에 일자로 단단하게 굳어졌다.

 “목숨을 내걸어도 바꿀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보시겠습니까?”

 목숨을 내걸어도 바꿀 수 없다고? 촌장의 말에 운이 잠깐 고민했다. 허나 곧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죽어버린다면...... 몇 가지 미련은 남습니다. 허나 이 상태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앞을 내딛기 위해서라도, 저는 반드시 보아야 하겠습니다.”

 어는 때보다 운의 보랏빛 눈동자가 짙었다. 촌장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자 촌장의 뒤를 그림자처럼 지키고 있던 그의 기록수도 함께 몸을 일으켰다.

 “좋습니다. 그럼, 가시지요.”

 촌장이 어딘가로 운을 이끌었다. 그믐날 하늘을 바라보자 운은 다시금 그날의 일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망가진 나린 공주의 얼굴이 떠올랐다.

 마음이 뒤죽박죽이었다. 운은 지금 기쁜 것인지 슬픈 것인지 설레는 것인지 후회가 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촌장의 안내에 따라 간 곳은 마을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지하통로였다. 닫힌 문을 여자 습한 공기와 함께 먼지 냄새가 올라왔다.

 운이 촌장을 뒤따라 들어가기 진전 하늘을 올려보았다. 은가루가 뿌려놓은 듯 반짝이던 밤하늘은 그저 어둠 뿐이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하늘에서 운은 달을 찾아 보았다. 저 어딘가에 달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운은 믿었다.

 지하통로는 끊임없이 계속 이어졌다. 촌장과 운은 그 긴 통로를 지나가는 동안 서로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삐걱- 삐걱-

 젖은 흙 위에 대 놓은 나무판자를 밟자 균열이 이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가 마치 제 심장 소리 같아 운은 귀에 거슬렸다.

 “혹시 최초의 시아님께 두 분의 자식이 계셨다는 것을 아십니까?

 최초의 시아님이라면 태조 류하랑이었다. 류경에 따르면 태조에게는 꽤나 많은 자식이 있었다고 했다. 두 분이라니. 그럼 그 분의 다른 자식들은 그 분의 자식이 아니라는 건가.

 터무니없을 뿐만 아니라 지금 자신의 일과 상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여 운은 굳이 대답을 하지 않았다.

 “동쪽 어딘가에 또 다른 시아님이 계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또 다른 시아님..... 황족이 아닌 시아...... 운은 나래의 얼굴을 떠올렸다. 지금 이 곳에서 제가 죽어버린다면 그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또한 동쪽 어딘가에 시아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 곳은 또 다른 시아님들의 무덤일까요?”

 울어 줄까, 그것이 아니라면 화를 낼까. 운은 그 때가 되면 그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 큰 미련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했다.

 운의 얼굴에 몹시도 외로운 미소가 희미하게 번졌다.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진정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보시겠습니까?”

 촌장이 운을 바라보았다. 저와 마주친 운의 눈동자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단단했다.

 “예, 보겠습니다.”

 “......좋습니다. 이 또한 신의 뜻이겠지요.”

 촌장이 살짝 옆으로 비켜섰다. 그러자 촌장 너머로 넓은 공간이 나왔다. 땅 속에 이렇게 넓은 곳이 있다니. 운의 눈동자가 커졌다.

 입구에서부터 지나왔던 통로와는 사뭇 다른 상쾌한 공기가 코 끝에서 느껴졌다.

 운이 촌장을 지나쳐 그 장소로 들어가려 했다. 그 때 위에서 무언가가 하늘하늘 떨어졌다. 그건, 깃털이었다. 빛이라고는 벽에 걸려 있는 횃불뿐이어서 잘 보이지 않았다.

 허나 운은 그 깃털이 나린 공주님의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곳까지 오는데 너무도 오래 걸렸다. 나린 공주님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란 희망에 설렜다.

 마침내 운이 한 발을 내딛었다.

 “돌아 오거라!”

 익숙한 목소리가 다급히 운을 붙잡았다. 천천히 뒤를 돌아보자 제 뒤에 헉헉거리며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는 나래가 있었다.

 나래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난 너의 기억을 주겠다는 말밖에 하지 않았다. 돌아 오거라!”

 잠깐 고민하던 운이 나래를 향해 뒤돌아섰다.

 운과 나래가 좁은 통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았다. 운을 바라보는 나래의 눈동자는 간절했으나 나래를 바라보는 운의 눈동자는 사뭇 건조했다.

 순식간에 주벼의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두 사람을 바라보는 촌장의 얼굴도 무겁게 가라앉았다.

 “아가씨, 난 알아야 하겠어.”

 “너는 지금 나의 호위무사다, 운!”

 “이것과 아가씨의 호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난 반드시 봐야만 해.”

 “상관이 있다!”

 “어째서?”

 운의 말에 나래의 눈동자가 잠깐 흔들렸다. 그러다 곧 그의 눈꼬리가 서글프게 휘었다.

 “네가 없으면 누가 나를 호위한다는 말이냐?”

 나래의 말에 운의 눈동자에 동요가 서렸다. 허나 곧 그의 눈동자가 다시금 차갑게 가라앉았다. 그 모습을 본 나래의 눈동자가 서글프게 흔들리다 운을 노려보았다.

 나래의 미간이 일그러졌다. 이와 비슷한 표정을 본 적이 있었다. 그래, 성희에게 쫓겼을 때였다. 운의 마음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미안. 허나 내게 너무도 중요한 일이야.”

 나린 공주는 운의 전부였다. 반면 제 앞에 서 있는 이 작은 소녀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약속 하나만 지키고 나면 헤어질, 어떻게 보면 완전한 남이었다.

 운은 마음을 굳혔다. 다시는 오지 않을 지도 모를 이 기회를 날릴 수 없었다.

 운이 뒤돌았다. 제 앞에 펼쳐진 나린 공주의 진실로 다시 한 발을 내딛으려 했다.

 “운! 너는 더 이상 나린 공주의 호위무사가 아니다. 나의 호위무사란 말이다!”

 나래가 소리쳤다. 그 간절한 외침에 운의 몸이 굳어져 버렸다.

 “.......”

 이제 한 발만 내딛으면 되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허나 운은 나래가 말한대로 그의 호위무사였다. 이제 더 이상 나린 공주의 호위무사가 아니었다. 더는 그의 호위무사가 될 수 없었다.

 제 앞에 나린 공주의 비밀이 있었다. 그가 망가진 이유를 알 수 있을 터였다. 그를 시해한 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지도 몰랐다. 아니, 알 수 있을 것이 틀림 없었다. 드디어 제 맹세를 이룰 수 있는 단서와 희망이 이 앞에 있었다.

 그럼에도 운은 움직일 수 없었다. 그건, 지금의 제 주인이 그 작은 손으로 제 옷깃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난 네게 잃어버린 기억을 주기 위해 왔을 뿐이다. 소망자였다면, 네 기억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운이 고개를 살짝 돌려 나래를 내려보았다. 당당한 눈빛과 달리 제 옷깃을 꼭 붙잡고 있는 이 작은 소녀가 너무도 위태롭게 보였다.

 “운아!”

 제 주인이 이렇게나 작았던가. 운은 새삼 나래의 키와 작은 손에 놀랐다.

 “운아!”

 “!”

 나래가 저를 부르는 그 순간 누군가 저를 부르는 환영이 겹쳐 보였다. 아득한 그리움이 제 가슴에 피어 올랐다.

 운이 제 옷깃을 붙들고 있는 나래의 손을 덥썩 잡았다.

 “아가씨, 그 말 참말이지?”

 “......그래.”

 결심이 선 듯 운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떠올랐다. 그리고 뒤돌아 나래를 바로보았다.

 “좋아.”

 

 * * *

 

  운이 나래를 그의 방으로 데려다 주었다. 조금의 달빛조차 없는 밤길을 함께 걷는 두 사람의 표정은 무척이나 어두웠다.

 두 사람은 말없이 걸었다. 허나 전과는 달랐다. 밤하늘처럼 두 사람 사이의 공기가 무척이나 차갑게 내려 앉아 있었다.

  나래가 머무는 방에 가까워졌다. 아무 말 없이 걷기만 하던 나래가 갑자기 우뚝 멈추어 섰다.

 “왜 그래, 아가씨?”

 “묻고 싶은 것이 많을 터인데 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느냐?”

 나래가 운을 올려보았다. 왠지 그의 보랏빛 눈동자가 텅 비어 보였다.

 “내가 물으면 무엇이든 대답해 줄 거야?”

 “.......”

 “그래도 물어 보거라. 지금 내게 가장 궁금한 것을.”

 “......왜 자꾸 나를 살리려 하지?”

 내려다 본 나래의 눈동자는 그믐날 밤하늘을 담아 어둡게 빛나고 있었다. 그가 운을 가만히 올려보고 있었다.

 그가 미소를 지었다. 허나 그의 입꼬리는 조금도 올라가지 못했다.

 “누가 제 것이 죽기를 원하겠느냐?”

 단지 죽기를 원치 않다고 하기에 그는 필사적이었다. 운은 이 곳으로 오기 전 성희에게 쫓겼을 때를 떠올렸다. 조금 전 제 옷깃을 붙잡고서 짓던 표정을 떠올렸다.

 운도 미소를 지었다. 허나 눈동자는 조금도 웃지를 못했다.

 “들어 가. 밤이 깊었어.”

 “......그 방법이 무엇이냐 왜 묻지를 않느냐?”

 운을 올려보는 나래의 눈동자가 잔잔하게 일렁였다. 어두운 밤하늘을 담은 그 청천색 눈동자가 마치 깊은 심해의 바다처럼 깊어 보였다.

 “......뭔데?”

 “시아 나린의 익수를 마시는 것이다.”

 시아 나린의 익수? 운은 익수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름에도 불쾌함에 얼굴을 찌푸렸다. 운이 그대로 뒤돌았다.

 다급한 나래의 말이 등 돌린 운을 붙잡았다.

 “동쪽에 시아들의 무덤이 있다. 나린 공주의 무덤 근처에 분명 그의 나무가 있을 것이다. 그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분명 기억이 돌아올 것이다.”

 언뜻 촌장에게서 그런 전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났다. 허나 터무니없는 이야기였다.

 시아들의 무덤이 있을 리 없었다. 시아들은 원할 때나 육체의 명이 다하면 하람국으로 올려진다 하였다. 이승에 남은 육체도 곧 영을 따라 하람국으로 올려졌다.

 이제껏 나린 공주의 성묘 한 번 하지 못한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더욱이 촌장이 말한 전설에 따르면 그 무덤은 동쪽에 있는 있을 지도 모를 또 다른 시아들의 무덤일 가능성이 높았다.

 이미 등을 돌린 그임에도, 나래는 포기하지 않고 그를 붙잡으려 노력했다.

 “내 어미도 시아였다.”

 “그렇다면 동쪽에 있다는 시아들의 무덤은, 아가씨 일족들의 묘 아니야? 당신들은 분명 적통의 피가 아니라서...... 그래서 그들과 달리 육체가 남는 거야.”

 “모든 인간의 육체는 남든다.”

 “......그들은 달라.”

 운이 그대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 발 내딛을수록 나래에게서 멀어졌다.

 아니, 멀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어느새 제 앞에 쪼르르 달려 온 나래가 운 앞을 막아섰다. 운이 그를 밀쳐내려 했으나 그의 단단한 눈동자에 차마 밀쳐 낼 수 없었다.

 “나를 믿어야 한다!”

 “난......”

 이제껏 운의 전부는 나린 공주였다. 허나 그가 제 기억을 지웠다는 말을 들었다. 다시금 제 모든 것을 잃었던 운은 그대로 망가질 뻔 하였다.

 그런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워 준 것은 역시 나린 공주였다. 그와의 추억이 아니었다면, 운은 그 방에서 다시는 나오지 못했을 지도 몰랐다.

 결국 나린 공주였다. 운은 결코 나린 공주를 부정할 수 없었다.

 운이 입매를 단단하게 고쳐 매었다.

 “류경을 믿겠어.”

 그대로 다시 앞으로 걸어갔다. 뒤에서 나래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나래가 운 앞으로 달려와 막아 섰다. 양 팔을 활짝 펼친 채로 서 있었음에도, 운에게 나래는 자그마한 소녀로만 보였다.

 운이 나래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나래의 어깨는 서글플 정도로 작고 여렸다.

 “약속의 장소로 데려가줄 거니까 걱정 마. 값은 치룬 거니까.”

 그대로 나래를 밀쳐내었다. 누가 제 심장을 쥐어짜는 듯 답답하고 고통스러웠다. 그럼에도 운은 그 고통을 감내하며 걸었다.

 그러다 우뚝 멈춰섰다. 제 뒤에 있을 그를 향해 마지막 말을 건넸다.

 “맞아. 다시는 날 살리려 그러지 마.”

 그리고는 그대로 나래를 그 자리에 두고 가버렸다.

 

 

 

 

 

 

 

 

 

 >> 20장. 모순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늘리혜입니다.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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