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잭 앤 블랑 Jack & Blanc
작가 : 힛쥐
작품등록일 : 2019.9.6

갈수록 부패해져만 가는 귀족사회. 상류층은 하류층을 억압하고 그들을 그저 자신들의 재산이라고만 생각한다.
이런 세상속에서 태어난 두 명의 살인귀. 그들의 이름은 잭과 블랑이라고 한다.

 
18. 레 미제라블 (5)
작성일 : 19-10-24 20:50     조회 : 315     추천 : 0     분량 : 539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도르튼에서『혁명』이 일어나기 며칠 전인 문 라이트의 가을의 밤.

 

  블랑은 일전에 데일리 레인의 작업장에서 가져왔던 명단에 적혀있는 이름위에 붉은색의 펜으로 선 하나를 그었다. 골리앗 베르나도라 쓰여있었다.

 

  펜을 손가락으로 놀리며 블랑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잭은 자연스럽게 그 옆에 앉아 명단을 들여다보았다.

 

  "엄청 많이있네. 마리오 에치, 휴즈 엔틱, 밴딧 랜드로바, 레오나르도 브리지, 글래비 실버……"

 

  스무명이나 되는 이름들을 읽어내려간다. 대부분이 이름 꽤나 알려진 귀족들이었다. 포트리아의 귀족, 데일리 레인의 귀족. 심지어 골리앗 말고도 또다른 문 라이트의 귀족도 있었다.

 

  "다 죽이는데 시간 꽤나 걸리겠어. 연속으로 죽이기는 좀 그러니까."

  "어차피 블랑이 저번에 말했던 것 처럼 공포에 떨면서 살아갈 거잖아. 그래서, 블랑은 이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거야?"

  "물론 다음 타겟이지."

 

  블랑은 잭을 향해 웃음을 지어보이며 대답했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명단에 두었다.

 

  "저번에 골리앗을 죽였으니, 이번에도 문 라이트의 귀족인 레오나르도를 죽이기엔 좀 그래. 마리오도 베일의 죽음때문에 포트리아가 꽤나 어수선하니까 애매하고."

  "그럼 휴즈 엔틱. 이 녀석은 어때?"

 

  휴즈 엔틱은 데일리 레인에 자리잡고있는 귀족이다. 엔틱 가문은 거대한 조직 하나를 거느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무법지대라고도 불리우는 데일리 레인에 참 걸맞는 가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블랑이 펜으로 그의 이름이 쓰여있는 곳을 툭툭 쳤다.

 

  "휴즈……. 나쁘지는 않은데."

 

  이윽고, 결심한 듯 명단을 곱게 접어 주머니에 넣은 다음에 나갈 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잭도 그녀를 따라 외투를 챙겼다. 말하지 않아도 어디로 가는지는 이미 다 알고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문 라이트의 뒷골목, 길버트의 집이었다. 잭에게는 꽤나 오랜만에 다시 찾은 장소다. 블랑은 이번에도 그의 집 문을 걷어차는 식으로 거칠게 열었다.

 

  안에서 자고있던 길버트가 화들짝 놀라며 일어났다.

 

  "뭐, 뭐야?!"

  "여어, 길버트. 오랜만이야."

  "블랑? 어쩐 일……"

  "무슨 일이겠어. 휴즈 엔틱에 대한 정보를 줘."

 

  잠에서 깬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비몽사몽한 상태로 자리에서 일어난 길버트는 뭐라 궁시렁 궁시렁 대며 넓은 책상으로 다가갔다. 어지럽혀진 책상을 마구 헤집더니 종이다발을 꺼내들었다.

 

  종이다발을 뒤로 넘기며 원하는 휴즈 엔틱에 대한 정보를 살펴본다.

 

  "휴즈 엔틱. 이 녀석은 귀족이면서 동시에 대부라고 불리기도 하지."

  "대부?"

  "그래. 엔틱 가문이 조직 하나를 거느리고 있다는 건 꽤나 유명한 이야기지. 그 조직은 바로 '마피아'다."

 

  마피아라고 하면 왕국 전역에 은밀하게 퍼져있는 조직의 이름이다. 청부살인부터 시작해서 마약거래, 도굴 등등 어두운 일이란 일은 뭐든지 행하는 자들이다.

 

  하지만 왕국에서도 그들은 안 건드리는 이유가 있는데 그들이 있음으로 해 다른 범죄조직들의 성장이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범죄조직을 범죄조직으로 통제한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할 수 밖에.

 

  "블랑. 명단좀 잠시 줘보겠어?"

 

  블랑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명단 종이를 꺼내 길버트에게 건네주었다. 길버트는 명단에 쓰인 이름들을 훑어 내려갔다.

 

  "아마 이 휴즈 엔틱이라는 녀석이 이 명단중에서 상대하기 가장 껄끄러운 녀석일거야. 차라리 다른 녀석을 잡는 것을 추천할게."

  "어차피 나중에 죽일 녀석인걸."

 

  길버트는 블랑을 보며 천천히 설명했다.

 

  "그렇긴 하지만, 휴즈를 죽이면 분명 왕국에서도 너희를 주시하게 될거야. 그건 아직 좀 이르지않나?"

  "끄응……."

 

  반박할 수 없는지 블랑은 앓는소리를 낼 뿐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뒤에서 조용히 듣고있던 잭이 앞으로 나오며 길버트에게 물었다.

 

  "그럼 다른 녀석으로 누굴 추천하는데?"

  "흠……. 지금 시점에서는 휴즈와 마리오, 레오나르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언제 죽여도 상관없다."

  "재수 없는 녀석이 먼저 죽는거군."

 

  블랑이 말하자 잭은 별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블랑은 잠시 고민하더니 밴딧의 이름을 짚었다.

 

  "그럼 이녀석으로. 제일 위쪽에 있으니까."

 

  선정된 기준이 참으로 그녀답다고 할 수 있다. 길버트는 밴딧의 이름을 몇 번 되뇌이며 그에 대한 정보를 떠올렸다.

 

  "도르튼의 귀족이군. 7번 지구 작업의 총괄을 맡고있는 녀석이지. 노동자들을 혹독하게 굴리는 것으로 유명하고."

  "좋아. 내일 한 번 탐문이나 가볼까나."

  "어, 블랑 혼자서…?"

  "어쩔 수 없잖아. 너는 일이 있는걸. 걱정하지 마. 바로 죽이거나 하지는 않을거니까."

 

  일이 있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잭은 그녀와 함께할 수 없게 되었다. 블랑은 쓴웃음을 지어보이며 잭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렇게 결정된 타겟인 밴딧 랜드로바를 직접 알아보기 위해 블랑은 다음 날 곧바로 도르튼으로 떠났다.

 

  도르튼에 도착한 블랑은 어딘가 그리운 듯한 느낌을 받았다. 괜한 감정이라 생각하고 그녀는 발걸음을 옮겼다. 하늘 위는 연기구름이 덮고있었고 아래에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녀는 돌아다니며 7번 지구의 공장들을 살펴보았다. 그들의 얼굴에는 딱히 큰 고통이라 할만한 것이 느껴지지 않았다.

 

  길버트의 말로는 밴딧이 하도 노동자들을 굴린다고 하길래 내심 걱정했었는데 그가 표현을 과장되게 한 것일까.

 

  그 때, 웬만한 사람이라면 탈 수 없는 자동차 한 대가 블랑의 옆을 스쳐지나갔다. 블랑은 고개를 돌려 자동차를 주시했고, 그쪽을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얼마 가지 않아 자동차는 멈추었고, 그곳에서 딱봐도 귀족같은 차림새를 한 남자가 내렸다. 블랑은 단번에 저 사람이 밴딧 랜드로바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외부 현장을 살펴다녔다. 노동자들은 그가 자기쪽으로 오면 하던 일을 멈추곤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밴딧은 그들이 하던 작업을 한참동안 보더니 느닷없이 그들의 뺨을 때렸다.

 

  블랑은 무심코 가방을 쥐고있던 손에 힘을 주었다.

 

  "아직 이것밖에 진행이 안됐다고? 내가, 좀 더, 빨리, 진행하라고, 말하지, 않았나?"

 

  말 끝마다 힘을 주며 노동자들의 뺨을 거침없이 때려대었다. 노동자들은 고개를 살짝 떨군 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밴딧은 손을 털더니 다시 자동차에 올라타 다음 작업구역으로 향하였다.

 

  블랑은 다시 일을 시작한 노동자들에게 다가갔다.

 

  "응? 여긴 당신같은 아가씨가 올만한 곳이 아닐텐데……."

  "방금 그 사람이 밴딧 랜드로바죠? 당신들, 왜 맞은거예요?"

 

  웬 아름다운 흰색머리 여자의 질문에 노동자는 기겁을 하는 듯한 소리를 내었다.

 

  "여보게, 그러다가 랜드로바님쪽 사람이 듣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들으면 듣는거지."

 

  당당하게 대답하는 블랑의 모습에 노동자는 정신이 나간 여자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한순간이었다. 블랑의 당당한 얼굴을 보고있자니 노동자는 그녀가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블랑은 팔짱을 낀 채 노동자가 대답하기를 재촉했다.

 

  "그래서, 왜 맞은거야?"

  "이유야 단순하지. 랜드로바님이 오늘까지 이만큼 진행하라고 했었는데 그걸 달성 못 했거든."

 

  노동자는 손짓을 섞어가며 진행량이 어느정도여야 하는지 대강 알려주었다. 블랑은 입술을 검지손가락의 옆면으로 툭툭 치며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하였다.

 

  "달성할 수 있었던거야?"

  "솔직히 무리야. 애초에 그렇게 빨리 할 필요도 없고. 언제부턴가 랜드로바님의 신경이 날카로워지더니 굳이 천천히 해도 될 일들을 빨리 하라 하더라고."

 

  요컨대, 투기장에서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노동자들에게 풀어내고 있었던 모양이다. 블랑은 계속해서 검지손가락으로 입술을 치며 섬뜩한 웃음을 지었다.

 

  "아아. 역겹네 정말."

 

  블랑의 그림자가 조금 꿈틀거렸지만, 알아차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노동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 블랑은 그들을 뒤로하고 7번 지구에 있는 공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모두가 노동자들의 괴로움을 호소하였으나 그것을 직접 밴딧 랜드로바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당하는 부조리를 안은 채 힘든 노동을 하고 있었다.

 

  7번 지구의 현실을 어느정도 파악한 블랑은 문 라이트로 돌아가 잭에게 자신이 본 것을 모두 얘기해줬다. 잭은 블랑과 마찬가지의 반응을 보였다.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 블랑."

  "그러게. 밴딧을 죽인다고 해도 그들의 마음속에는 항상 귀족에 대한 공포가 남아있을거야."

 

  곰곰이 생각하던 잭은 무언가 방법이 떠올랐는지 블랑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그렇다면, 그 공포를 이겨낼 용기를 심어주면 되지 않을까?"

  "용기?"

  "평민들도 귀족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거야. 마침 도르튼은 그걸 실현시키기 좋은 장소이고."

  "흐음. 한 번 설명해볼래?"

 

  잭은 차근차근, 자신의 생각을 블랑에게 설명해주었다.

 

  "밴딧은 노동자들을 그저 일하는 기계라고만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어. 그들이 아니면 일을 할 사람이 없잖아? 밴딧의 사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지."

  "그렇지. 밴딧 본인이 직접 일을 할리는 없을테니까."

  "그걸 이용하자는 거지. 도르튼의 노동자들이 밴딧의 횡포에 못참고 직접 일어서면, 밴딧은 본인의 사업을 위해서라도 그들의 비위를 맞춰줄 수 밖에 없어."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지금까지 그들은 자신들이 귀족에게 대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평민의 반격에 귀족이 어쩔 수 없어하는 경우라면. 그들의 반격은 귀족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다.

 

  블랑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조그만 문 틈 사이로 종이 한 장이 떨어졌다. 잭이 곧바로 주워 블랑에게 건네주었다.

 

 『너희들, 밴딧 랜드로바를 잡을 생각이라면 곧바로 내 집으로 와.』

 

  누가 쓴 편지인지 이름은 안 적혀있었지만, 누군지 곧바로 알 수 있었다.

 

  "길버트, 이 녀석은 여기까지 왔으면 그냥 직접 말할것이지."

  "정보상인의 신념이란 건 이해할 수 없어."

 

  잭과 블랑은 곧바로 옷을 챙겨입고 길버트의 집으로 향했다.

 

  저번에 왔을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정신이 맑은 상태의 길버트가 그들을 반겼다.

 

  "야. 기껏 집 앞까지 왔으면 이렇게 부르지 말고 직접 말해."

  "내가 이 뒷골목을 벗어나는 경우는 정보수집 외에는 절대 없어. 편지를 전달한 건 내 친구가 해준거야."

 

  길버트는 어깨를 으쓱해보이며 대답했다. 그리고 곧바로 본론으로 넘어간다.

 

  "돌발상황이다. 밴딧 랜드로바가 이틀 뒤에 열차를 타고 화이트 우즈로 떠난다는 소식이다. 휴즈 엔틱의 마피아 일부를 경호원으로 고용해서 말이야."

  "──화이트 우즈."

 

  블랑이 살짝 굳은 표정을 지으며 밴딧이 향할 장소의 이름을 되뇌였다. 밴딧이 떠난다는 것 보다 목적지에 초점을 맞춘것을 잭은 조금 의아했으나 지금은 그것을 생각할 때가 아닌 듯 하였다.

 

  "시간을 좀 들이고 싶었는데, 템포를 좀 올려야겠어."

 

  잭은 블랑의 얼굴을 보았다.

 

  "이틀 뒤면, 나도 활동할 수 있어."

  "좋아. 그러면 잭. 너는 이틀 뒤에 밴딧을 죽여. 그리고 곧바로 나한테 합류해. 나는 그동안 노동자들을 만나 용기를 심어줄테니까."

 

  둘의 웃음을 보며 길버트는 이 둘이 무언가 심상치 않은 것을 벌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혁명』을 일으켜보자고. 잘나신 귀족님을 무릎꿇리는거야."

 

 

 §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1 30. 겨울밤의 비 (1) 2019 / 11 / 24 324 0 5442   
30 29. 움직임 2019 / 11 / 16 312 0 5205   
29 28. 살인귀와 기사단 (2) 2019 / 11 / 8 315 0 5207   
28 27. 살인귀와 기사단 (1) 2019 / 11 / 6 310 0 6258   
27 26. 로얄 가드 2019 / 11 / 2 317 0 5858   
26 25. 겨울을 맞이하는 밤 (5) 2019 / 11 / 1 306 0 6688   
25 24. 겨울을 맞이하는 밤 (4) 2019 / 10 / 31 321 0 4429   
24 23. 겨울을 맞이하는 밤 (3) 2019 / 10 / 30 324 0 5324   
23 22. 겨울을 맞이하는 밤 (2) 2019 / 10 / 29 320 0 6197   
22 21. 겨울을 맞이하는 밤 (1) 2019 / 10 / 28 306 0 5035   
21 20. 레 미제라블 (7) 2019 / 10 / 27 314 0 5614   
20 19. 레 미제라블 (6) 2019 / 10 / 26 314 0 5051   
19 18. 레 미제라블 (5) 2019 / 10 / 24 316 0 5395   
18 17. 레 미제라블 (4) 2019 / 10 / 16 319 0 5295   
17 16. 레 미제라블 (3) 2019 / 10 / 13 313 0 4742   
16 15. 레 미제라블 (2) 2019 / 10 / 12 331 0 5709   
15 14. 레 미제라블 (1) 2019 / 10 / 9 304 0 6041   
14 13. 황금과 선혈의 도박장 (下) 2019 / 10 / 1 294 0 6675   
13 12. 황금과 선혈의 도박장 (中) 2019 / 9 / 29 326 0 6756   
12 11. 황금과 선혈의 도박장 (上) 2019 / 9 / 27 316 0 5006   
11 10. 휴일 2019 / 9 / 26 301 0 4680   
10 9. 엘렌의 정원 (6) 2019 / 9 / 22 313 0 10344   
9 8. 엘렌의 정원 (5) 2019 / 9 / 21 310 0 4682   
8 7. 엘렌의 정원 (4) 2019 / 9 / 18 307 0 7061   
7 6. 엘렌의 정원 (3) 2019 / 9 / 13 317 0 4693   
6 5. 엘렌의 정원 (2) 2019 / 9 / 12 306 0 5075   
5 4. 엘렌의 정원 (1) 2019 / 9 / 11 319 0 5745   
4 3. 달빛의 도시의 하루 2019 / 9 / 9 306 0 7448   
3 2. 두 명의 살인귀 (下) 2019 / 9 / 7 288 0 7968   
2 1. 두 명의 살인귀(上) 2019 / 9 / 6 332 0 9856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