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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우리인생 우리연애
작가 : bmin
작품등록일 : 2019.10.22

학생때부터 28살이 되도록 공부도 연애,일도 다 못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유라와 은우 이야기

 
맘고생
작성일 : 19-10-22 15:16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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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이 시원하지만은 않았다. 분하기도하고 한대 때렸어야하나 싶기도하고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일어나나 싶기도 했다. 그래도 친구인줄 알았는데 ..

 

 

 

 진석 -"괜찮아?"

 유라 -"응~ 너가 시원하게 말해줘서 괜찮아~"

 진석 -"근데 표정이왜그래..뭐라고 더 할걸 그랬나?"

 유라 -"아냐.. 충분해.."

 진석 -"어? 울어? 충분하다면서 왜울어? 가서 욕이라도 해줄까? 울지마.."

 유라 -"아니.. 그래도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도 모르겠고 내잘못이 있나싶고 억울하고 왜하필 나한테 이런일이 생긴건지 모르겠어.."

 진석 -"아이고.. 울지마..응?"

 

 

 

 진석이한테 안기니 더서럽게 울었다. 인영이한테 너무 서운하고 나는 처음부터 친구가 아니었던건가 싶었다.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내착각이었나보다.. 그와중에 진석이의 품은 큰위로가 되었다.

 

 

 

 유라 -"고마워 진석아. 이젠 진짜 괜찮아 우리 애들한테가자"

 진석 -"다 얘기할거지?"

 유라 -"그럼! 나는 옛날부터 누가 한대때리면 꼭 두대 갚아줬거든!! 어디 엿먹어봐라 정인영"

 진석 -"역시 내 여친 화끈하네!"

 

 

 

 카페

 

 

 

 주은 -"이런 미친!!! 와 저년저거 엄청 무서운년이네 진짜"

 지은 -"어쩐지 애들이 뒤에서 수근거리는게 왜그런가 했더니 순진한척하면서 이렇게 뒷통수를 쳤네"

 유라 -"내말이 진짜 어이가없어서.. 거지같은게 나를 물로봐?"

 지은 -"근데 진짜 얘도 돌대가리다 아니 어떻게 너뒷담을 친하지도 않은애들한테 까냐 밝혀지면 어쩌려고"

 유라 -"지도 실수했다고 하더라 참나. 아 이걸 애들한테 바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제 졸업까지 반년 남았는데 전학도 못갈거고 이렇게 밝혀져서 왕따라도 당했다가 뭔일나면 내가 뒤집어 쓸까봐 참았다."

 지은 -"야... 윤유라 대박 무서워... 진짜 동영상찍을생각에 나중생각까지.. 어쩜이렇게 철두철미하냐..."

 주은 -"당연히 이래야지!!피해자가 바보같이 암말 못하면 가해자들은 더 밟으려한다고! 더 세게 나가야 그제서야 깨갱하지"

 진석 -"걔 진짜 무슨 정신병 있는거같아.. 내가 아까 더 뭐라고 했어야했는데.."

 지은 -"어차피 내일이면 걔는 완전끝인데 뭐 .. 근데 진짜 기분 더럽다. 진짜 배신감 쩔어.. 걔는 그동안 우리를 뭘로 생각한거야.."

 주은 -"내남자 뺏은 나쁜년, 나쁜년따까리, 걍 끌려다니는 애완인"

 지은 -"이런 미친!! 진짜 이제라도 실체가 밝혀지니 다행이지"

 주은 -"내말이.. 유라 너는 괜찮아? 충격 많이받았겠네"

 유라 -"음....사실 안괜찮아.. 나는 너희 다 정말 없어서는 안될 애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걔는 그런식으로 생각했다는게 열받아.. 나 있잖아. .사실 중학교때 따돌림 당한적있었다. 심한건 아니었는데 중학교2학년 중반에 전학가서 낯가림이 심하기도 하고 애들은이미 다 친해져있어서 잘 못 다가갔거든.. 그러다가 뒷담 엄청 잘까던애가 내 마이를 떨어뜨렸길래 쳐다봤는데 그걸로 내 뒷담을 엄청 까고 다닌거야. 너무 억울하고 내잘못도 아닌데 이미 그렇게 소문이 나고 증거도 없어서 나는 결국 친구 하나 못사귀었어 근데 컴퓨터실에서 김지혜랑 강민지가 뒷말했을때 진짜 너무 떨려서 그때일이 생각나고 앞으로도 이렇게 돼서 너희랑도 멀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드니까 뭐라도 해야겠다 싶더라고... 예전처럼 그냥 당하고 있기도 싫고 너희는 진짜 내 베프니까 멀어지는건 죽어도 싫더라"

 

 

 

 이얘기를 듣고 찐따라고 생각하고 나를 멀리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망설였었지만 내 진심을 다는 아니더라도 말해주고 싶었다. 진짜 친구라는걸.. 만약 이런일로 나를 떠난다면 슬프지만 거기까지인거니까..

 

 

 

 지은 -"나도 그런적있어 중학교 입학했을때 나만 먼 중학교 배정받아서 초딩때 친구들이랑 다 헤어지고 다른애들은 이미 자기들끼리 친구들이라 나도 애들이랑 어떻게 친해져야할지 막막하더라 그래서 그냥 쉬는시간마다 엎드려있고 그랬는데.. 결국엔 뭐 너희 만났으니까 됐지뭐~"

 주은 -"나도 고딩되니까 중학교 애들이랑 연락끊은애들 많아~ 솔까 진짜 친구는 고등학교때 부터지!! 암튼 유라 너가 그동안 고생많았어.. 이렇게까지 심한줄도 모르고 미안하다야.."

 유라 -"미안하기는!! 걔네가 정신나가서 그런건데.."

 지은 -"야 울지마 그런것들때문에 눈물흘리는게 제일아깝다"

 진석 -"그래 유라야 그런애들때문에 울지마~니들도 울지마 누가보면 내가 울린줄알잖아..나도운다? "

 

 

 

 집에오늘길에 이상하게 마음이 가벼웠다. 걱정한거랑 달리 친구들이 이해해주고 더 감싸주니까 그동안의 맘고생이 다 사라져버렸다.

 

 

 

 유라 -"솔직히 아까 따돌림 당했었던 얘기 할까말까 무서웠는데 너도그렇고 애들도 잘 받아줘서 너무 고맙고 다행이야.."

 

 

 그래도 전학간 이유까진 차마 얘기하지 못하겠다.

 

 진석 -"너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뭐가 고마워 당연히 이해하지~"

 유라 -"그래도.. 어쨌든 치부같은거니까 말할까말까 엄청 고민했거든"

  진석 -"나는 멋있다고 생각했어 그렇게 애들한테 솔직하게 다 말하는 모습도 오늘 대처한것도 나라면 그냥 무시하고 숨겼을텐데 오히려 너는 되갚아주고 당당하게 힘들었던 얘기 하는모습 진짜 본받고싶을정도야"

 유라 -"어쩜 말하는것도 이렇게 예쁘게하는지~"

 진석 -"예뻐? 그럼 오빠 볼에 뽀뽀한번만 해보거라"

 유라 -"적당히해라"

 진석 -"아쉽당.."

 

 

 

 다음날

 

 

 

 윤우 -"야 뭐야 얼굴이 왜그래? 불어터진 만두마냥 ㅋㅋ 겁나부었네"

 유라 -"뭐래 오징어 먹물같이 생긴게.. 어제 뭔일이 있긴했지.. 뭔일이냐면"

 윤우 -"뭐!? 정인영 그 망할년이!?"

 유라 -"장난하냐 아직 정인영 ㅈ자도 안꺼냈는데.."

 윤우 -"나 진석이랑 베프거든? 어제 동영상까지 다봤지 ㅋㅋ"

 유라 -"암튼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지도 모르겠어"

 윤우 -"뭘 어떻게봐 그냥 무시해. 그 거지같은게 감히 나를 이진석 밑으로 보고있었다니..박윤우나 사귀라고!?내가 뭐? 내가어때서!!!나정도면 평균이상인데!! 안그러냐"

 유라 -"넌 그게 제일중요하냐 새끼야..걔가 진석이를 좋아했으니까 다른애들도 다 밑으로보고있었겠지..그리고 니얼굴은 오징어중엔 평균이상이야."

 윤우 -"허 참나.. 쭈꾸미처럼생긴게.."

 

 

 

 교실 분위기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그래도 수군거림이나 나를 쳐다보는 눈은 달라졌다.

 

 

 

 은영 -"유라야 안녕? 아까 주은이랑 지은이한테 말들었어.. 너 그동안 힘들었겠다 정인영이 뒤에서 니 험담하고 말 꾸미고 다녔다면서.."

 유라 -"아.. 괜찮아.. 그냥 이제 신경안쓰려고 어제 다 정리했고 이젠 걔도 더이상 안그러기로했어"

 은영 -"다행이네.. 나는 그런줄도 모르고 그냥 듣고만 있었거든.. 정인영 걔도 진짜 웃긴다. 지가 좋아했던애라고 친구를 쓰레기로 만들어버리고 진짜 재수없다 어떻게 그렇게 하고 다닐수가 있어!?"

 유라 -"뭐.. 인성이 그것밖에 안되는걸.. 암튼 고마워~"

 

 

 

 지도 엄청 뒷담깠으면서 모르는줄아나.. 이제와서 모르는척 쩌네.. 그동안 누구말이 맞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한쪽 말만 듣고 안좋게 봤으면서 정인영한테 속았다며 오히려 피해자인척 하는모습이 어이가 없었다.

 정인영은 오늘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다행인지 뭔지 하루만 결석하고 그 뒤로는 나와서 계속 엎드려있기만했다. 그렇게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될때까지

 정인영이랑 한마디도 하지않았다.

 

 

 

 주은 -"야 여름방학인데 우리 어디놀러갈까?"

 지은 -"니 남친이 뭐라안해?"

 주은 -"내남친은 인문계라 방학때도 공부하느라 바쁘다던데.. 짜증나 진짜 작년 겨울방학때도 나한테 공부하라고 엄청 스트레스 주고 우리엄마보다 더 심하다니까"

 유라 -"어휴 넌 진짜 답도없다.. 미래 안걱정되냐?"

 주은 -"응 니소개즐~ 야 너는 나보다 공부 더 못하면서 죽고싶니?"

 유라 -"안그래도 진석이랑 같이 독서실 데이트하기로 했거든~"

 지은 -"헐.. 개지루... 야 우리 진짜 이제 수능 얼마 안남았다.. 6개월도 안남았어!!"

 주은 -"이미 후회는 늦었어 걍 대학말고 취업을 하자"

 유라 -"아..그래도 대학생활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지은 -"대학 다녀봤자 똑같지뭐..교복에서 사복으로 바뀌는건데 나는 그냥 등록금낼돈으로 여행다녀와서 일이나 할란다."

 유라 -"이거 팔자좋은거 보게.."

 주은 -"아니 그래서 너희 여행 안갈거냐고!!"

 유라 -"돈이 있어야가지.. 요즘 진석이랑 데이트할 돈도없어.."

 지은 -"야 말나온김에 너희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냐?"

 유라 -"뭐? 뭔 진도야 ㅋㅋㅋ 아직 사귄지 한달도 안됐는데"

 주은 -"얼나야 그래도 뽀뽀정도는 해봤을거아니니"

 유라 -"아직...그런거 생각 안해봤는데.. 손은 맨날 잡고 다니는데 뭔가 뽀뽀하면 그이상 진도까지 엄청 빨리 나갈거같고.."

 지은 -"야 요즘 얼마나 빠른데 중학교애들도 키스는 해봤겠다."

 유라 -"그건 그런데... 아...뭔가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 근데 이진석이랑 키스 완전 흥분된다..!!!"

 주은 -"미친 ㅋㅋㅋㅋㅋ 야 걱정하지마 내 남친도 나랑 키스는해도 서로 학생 본분은 지키기로 했으니까 그건 성인되고...헤헷"

 유라 -"아몰라!! 괜히 바람넣지마!! 여행은 우리 수능끝나고가자 아무리 그래도 우리 고3이니까 공부하는척이라도 해야지.."

 지은 -"그래.. 그러자"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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