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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우리인생 우리연애
작가 : bmin
작품등록일 : 2019.10.22

학생때부터 28살이 되도록 공부도 연애,일도 다 못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유라와 은우 이야기

 
진석이 어머니
작성일 : 19-10-22 14:43     조회 : 208     추천 : 0     분량 : 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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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공항

 

 유라 -" 그럼 다음주에 보자!! 주말 잘보내!!"

 지은 -"그려~ 너도 이진석이랑 데이트 잘해~"

 주은 -"이제 남자친구니까 욕하지말고 싸우지말고~"

 인영 -"잘가"

 

 아... 얼른 왔으면 좋겠다 안본지 1시간 밖에 안됐는데 엄청 보고싶네 ..

 

 유라 -"진석아~"

 진석 -"유라야~ 오래기다렸어?"

 유라 -"아니~ 별로 ㅎㅎ 얼른가자 영화시간 늦겠다"

 진석엄마 -"진석아!"

 진석 -"어..? 엄마.."

 

 엄마?

 

 유라 -"아 안녕하세요~ 저 진석이 친구 윤유라라고 합니다~"

 진석엄마 -"친구? 친구야? 여자친구야?"

 진석 -"여자친구야~ 엄마 근데 여기 어떻게 왔어?"

 진석엄마 -"우리아들 보고싶어서~같이 밥먹으려고왔지! 근데 친구는 벌써화장을하고 다녀?"

 유라 -" 아 제가 원래는 안하는데 친구가 시켜줘서.. "

 진석엄마 -"어머어머 바지는 왜이렇게 또 짧고.. 공부는 잘하니..?"

 진석 -"엄마 좀! 나 유라랑 영화보기로했어"

 유라 -"아 아니야 어머니 여기까지오셨는데 당연히 집으로 가야지.. 영화는 다음에 보자"

 진석 -"그래도.."

 진석엄마 -"예의있는 친구네~ 앞으로도 진석이랑 친하게 지내고~ 다음에 집에 놀러와~"

 유라 -" 아 예 감사합니다 진석아 다음에보자"

 진석 -"아.. 미안.. 집가서 연락할게"

 유라 -"응 잘가~ 안녕히 가세요~"

 

 뭐지.. 나 완전 진석이 어머니한테 찍힌거같은데..

 

 윤우 -"뭐냐.. 이거 뭔 막장드라마 같은 냄새가 나는데..?"

 유라 -"니 입냄새겠지. 집에나가자"

 윤우 -"와 있는집 자식이라 그런가? 부모님이 데리러오네.."

 유라 -"집에나 가자"

 윤우 -"괜찮냐? 첫데이트 망쳐서 어쩌냐"

 유라 -"기름붓지마라 태워 버린다.. 근데 진석이네 많이 부자야.?"

 윤우 -"음 .. 자세한건 모르겠는데 아마 건물주아들일걸? 근데 막 회장 아들이런건 아니니까.. 설마 돈봉투 주면서 헤어져! 이런짓은 안하지않을까?"

 유라 -"김치국마시고 있어 뭐 누가보면 결혼까지 약속한줄알겠네 암튼 너가 보기에도 진석이 어머니가 나 싫어하는거 같았지.?"

 윤우 -"너를 싫어하는게아니라 진석이 여자친구를 싫어하는거같은데"

 유라 -"에이씨.. 그게그거잖아!!"

 윤우 -"그렇지.."

 

 집

 

 진석 -'유라야 오늘 많이 미안해 영화는 내일보자'

 유라 -'아냐 괜찮아~ 밥 맛있게먹었어~?'

 진석 -'아니.. 너랑 먹는게 아니라서 맛없었어..'

 유라 -'ㅋㅋ 뭐야 그게.. 그럼 내일 1시에 만날까?'

 진석 -'응! 내가 집앞으로 갈게~'

 유라 -'알겠어~ 내일 만나자~'

 

 아... 며칠전만해도 욕이 섞인 문자였는데 사귀자마자 이렇게 달달해지다니.. 아까 진석이가 화장한게 이쁘다했는데..

 

 

 전화

 

 

 주은 -"엉~유라"

 유라 -"너 지금뭐해?"

 주은 -"집인데"

 유라 -" 나좀 보자 나 화장품 사는것좀 도와줘!"

 주은 -"날씨가 덥다.. 빙수하나 먹으면 딱인데"

 유라 -"내가살게 oo백화점에서 보자"

 주은 -"바로갈게"

 

 

 백화점

 

 

 주은 -" 와 대박이다... 무슨 공항에까지 나와있냐.. 이진석 엄마도 진짜 장난아니구만"

 유라 -"아.. 괜히 화장해가지고... 진석이 어머니한테 찍히기만했잖아.."

 주은 -"누가 공항에 마중나올줄 알았나.. 그리고 이진석이 예쁘다고 했다며~ 그게 중요하지 엄마는 솔직히 뭐.. 결혼할일도 없을텐데 어때 "

 유라 -"아니 그래도 우리아들 하나만 바라봤는데 너같이 미천한것이?! 이럴수도있으니까.. 무슨 사귀자마자바로 이런걱정을하냐.."

 주은 -"야 우리 결혼하려면 10년은 족히 남았다!!그리고 그런걱정하면서 바로 화장품을 사러오냐 ㅋㅋ 그냥 둘만 생각해~"

 유라 -" 그래 그래야지!! 암튼 뭔가 이상해 꿈같고 갑자기 남친이 생기다니!!"

 주은 -" 그러게 ㅋㅋㅋ 나는 당연히 너가 박윤우랑 사귈줄알았는데.."

 유라 -" 그냥 친동생같은놈이라니까~"

 주은 -"아니 어제도 애들 말탈때 남자애들이 막 말뛸때마다 여자애들 가슴보고 웃는거야 근데 박윤우가 가만히 걔네들 보다가 갑자기 자기 덥다고 입고있던 후드 너 입으라고 줬잖아 그래서 다른애들이 너 가슴흔들리는거 보는게 싫어서 그런가싶었지"

 유라 -"에이 그정도는 솔직히 다 챙겨줄수 있지 ㅋㅋ 걔랑 나랑 친하니까~"

 주은 -"그런가? 근데 윤우는 너랑 진석이랑 사귀니까 뭐래?"

 유라 -"별말 없던데? 걔랑나랑은 진짜 그냥 친구라고 멍청아 암튼 쇼핑 도와줘서 고맙다"

 주은 -"됐어 덕분에 나도 에어컨나오는데서 빙수먹고 좋지~ 암튼 화장품 산거 영상 찾아보면서 잘 활용해봐"

 유라 -"그래야지~ 이제 가자"

 

 

 유라집

 

 

 유라 -"이걸 여기서.. 이렇게.."

 유하 -"엄마 봐 쟤 남친 생겼다니까?"

 유라엄마 -"윤우랑 진석이 둘중에 하나겠지?"

 유하 -"누가됐든 제대로 똥밟았네 저거 성질머리 누가 다 받아주겠어"

 유라엄마 -"너만나는 여자는 아주 업고다녀야겠네 누나한테도 버릇없이 구는놈이 누구한테 똥밟았다고!?"

 유라 -" 아뭐야!!!! 보지마!!!!"

 유하 -"거봐 똥밟은거라니까.."

 유라엄마 -"어휴 저놈의 성질머리.."

 

 

 다음날

 

 

 유라 -"뭐야이거... 뭐야....!!!!!!"

 

 주은 -"여보세.."

 유라 -"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나 큰일났어!!!"

 주은 -"이진석이 헤어지재?"

 유라 -"죽여버릴까보다!! 아 나 여드름났어!!!"

 주은 -"뭐.. 우리나이에 나는게 큰일이냐... 아 나 완전 꿀잠자고있었는데!!!!"

 유라 -"아니 하필 코옆이랑 인중에 나서 완전흉해.. 아 어떡해"

 주은 -"너 설마 화장 안지우고 잤냐?"

 유라 -"아니 세수했는데!!"

 주은 -"그냥 물로만?"

 유라 -"응... 근데 스킨도 발랐는데"

 주은 -"이멍청아 화장은 바르는것보다 지우는게 더 중요하다고!! 폼클렌징으로 지우고 스킨 화장솜에 뭍혀서 남은 화장 지워야 깨끗하단말이야!! 덤으로 수분크림바르고 해야지 어휴.. 그냥 컨실러로 가려"

 유라 -"아 짜증나 돌아버리겠다. 암튼 알겠다"

 

 

 하아... 진짜 짜증난다 차라리 화장하지말걸... 미치겠다

 

 

 유라 -"진석아..!"

 진석 -"유라야~빨리왔네?? 오늘도 화장했구나??"

 유라 -"아.. 응~이상해..?"

 진석 -"아니 다이뻐~ 근데 나때매 계속화장하는거야? 그럼 안그래도돼!! 나는 너 맨얼굴 좋으니까"

 유라 -"이제 안할거야.."

 

 

 아.. 간질간질하다... 진석이와 나의 대화가 맞나? 뭔가 서로 다른사람이 되어버린거같다..

 

 

 진석 -"근데 유라야.. 밥아직 안먹었지?"

 유라 -"응~ 너만나서 먹으려고 안먹었지"

 진석 -"그럼 영화보고 우리집가서 밥먹을래..?"

 유라 -"너희집..?"

 진석 -"아니 엄마가.. 너만난다고하니까 집에 데려오라고 하시네 어제는 미안했다고.."

 유라 -"아.. 그럼 다음에 가면 안될까..? 나 오늘도 화장한거 보시면 맨날 이러고 다니는줄 아실거같은데.."

 진석 -"에이~안그래~ 우리엄마 괜히 장난 치시는거야~ 그리고 뭐 우리엄마랑 만날것도 아닌데 뭐어때 그냥 엄마가 맛있는거 해주고 싶어서 그런거니까 같이가자~"

 유라 -"아 그래 알겠어.."

 

 

 이런 염병.. 무슨 사귄지 이틀만에 집에가냐고...

 

 

 진석 -"아 진짜 재밌었다!! 유라야 영화 어땠어?"

 유라 -"응 나도 재밌었어!! 우리 그럼 이제 너희집에 가는건가..? 화장이라도 지우고갈까?"

 진석 -" 아 그럴래? 난 상관없어 그냥 밥만먹고 나올거니까 너무 부담안가져도되는데.."

 

 

 아맞다 여드름난걸 잊고있었다.. 아 왜하필!!!!!!

 

 

 유라 -"그래 그럼.. 가자 어머니 기다리시겠다.."

 

 

 
작가의 말
 

 독자님들이 재밌게 읽으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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