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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우리인생 우리연애
작가 : bmin
작품등록일 : 2019.10.22

학생때부터 28살이 되도록 공부도 연애,일도 다 못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유라와 은우 이야기

 
수학여행
작성일 : 19-10-22 14:28     조회 : 194     추천 : 0     분량 : 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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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연이랑 약속있는건아니겠지.. 정말 잘 돼가고 건가 ? 아 그런 내기를 왜 해서는 아오..

 

 

 진석 - “야 같이가자”

 유라 - “너희집은 반대편이잖아. 니네집 가라 나는 주은이랑 갈거야”

 진석 - “야 내가 같이 가주겠다고 !! 떡볶이 먹자 그때 저녁값으로 사줄게”

 유라 - “얼른가자 늦으면 자리없어”

 진석 - “돼지..”

 유라 - “뒈지고싶냐?”

 진석 - “농담~”

 

 

 분식집

 

 

 진석 - “우리 이제 수학여행 얼마 안남은거 아냐?”

 유라 - “알지.. 기말고사 끝나고 바로 가잖아.”

 진석 - “나 거기서 노래 부를거다.”

 유라 - “부럽다. 너는 수학여행가서 노래부를 생각하고.. 난 기말고사 생각밖에 안나던데..”

 진석 - “이거 먹고 도서관갈까? 오빠가 도와주면 그래도 60은 나오지 않겠니?”

 유라 - “야 나 원래 60은 넘거든?!”

 진석 - “아 그래 70 넘게 해줄게”

 유라 - “잘부탁한다.”

 진석 - “바보돼지..”

 

 

 망할놈..

 

 

 

 

 기말고사 마지막날.

 

 

 

 유라 - “주은 끝나고 지하상가에서 옷이나 고를까?”

 주은 - “그래그래 나도 수학여행갈 때 입을옷 사야돼!”

 유라 - “박윤우도 같이 가자고 할까?”

 주은 - “야 그냥 둘이가라 가뜩이나 수연이한테 뺏길까봐 조마조마 하구만”

 유라 - “아 그런거 아니라니까..아 됐다 그냥 걔 빼고 가자”

 

 

 윤우가 또 수연이랑 같이 가게 될까봐 잠시 고민은 되었지만 윤우가 수연이가 맘에 든다면 내가 같이 못가게 해도 될거란 생각에 그냥 주은이와 지하상가에서 옷을 골랐다. 집으로 가는길에 윤우가 집앞에 있었다.

 

 

 윤우 - “어디 갔다가 오냐?”

 유라 - “넌 왜 거기서 오냐?”

 윤우 - “이모가 너도 늦고 유하도 친구네 집에서 자고온다고 혼자밥먹기 싫다고 하시면서 불렀어”

 유라 - “언제 그렇게 친해졌대? 나없이 둘만 밥먹고”

 윤우 - “ 몇 년됐어. 아무튼 난 이제 간다.”

 유라 - “너 수학여행 때 입을옷 샀냐?”

 윤우 - “초딩이냐? 수학여행 간다고 옷을 사게?”

 유라 - “수학여행 때 만 입겠냐? 두고두고 입을겸 사는거지”

 윤우 - “옷이 한가득이면서.. 돈아깝게 그만좀사라 다 입지도 않을거.. 우리는 술을 사야지”

 유라 - “걸려서 담임주려고? 너야말로 돈아까운짓 하지마라”

 윤우 - “걱정마 절대 안걸려. 들어가라”

 유라 - “야 근데..너 그 내기..”

 윤우 - “사귀는 내기?”

 유라 - “어 그래!그거!! 너 설마 수연이랑 잘되가니까 하자고 하는거 아니냐?”

 윤우 - “웃기고 있네 나 수연이랑 그런사이아니야.”

 유라 - “왜? 수연이는 너 좋아하는거 같던데?”

 윤우 - “좋아하면 다 사귀냐? 나 관심있는사람..”

 유라 - “있어!?”

 윤우 - “없어 임마.”

 유라 - “근데 왜 내기 한건데?”

 윤우 - “그냥. 어차피 내가 이길게 뻔하니까 ㅋㅋ”

 유라 - “개그 치고 있네.. 아니 갑자기 너답지 않게 그런걸로 내기하자고 해서 뭐있나했더니..”

 윤우 - “나 다운게 뭔데? 나 다운게 뭐냐고!!”

 유라 - “드라마 그만봐라”

 윤우 - “어. 그래”

 

 

 수학여행 당일.

 

 

 밖에 나오니 윤우가 기다리고 있었다.

 

 

 

 유라 - “뭐냐? 너 수학여행이라고 잠 설쳤냐?? 왜이렇게 일찍나왔어~??”

 윤우 - “이젠 잠 많이 자거든. 옷은 산거냐?”

 유라 - “뭔소리래.. 암튼! 어때? 남자애들이 반하겠냐?”

 윤우 - “쇼핑을 헌옷수거함에서 했냐..? 왜이렇게 바지가 많이 찢어졌어? 아니 무슨 천쪼가리를 입고왔냐.. 천원짜리 좀 줄까?”

 유라 - “천대 맞고싶냐? 너는 무슨 맨날 그 옷만 입고있어? 그옷만 7벌있니?”

 윤우 - “원래 얼굴이 되면 거적때기를 입어도 멋쟁이란다.”

 유라 - “뭐래 거적때기야. 내 가방이나 들어라. 너 아직 영어숙제 보여준 값 다 못 치뤘다.”

 윤우 - “10일 지나서 안돼~”

 유라 - “영어숙제가 앞으로 그것만 있을까? 내숙제 더 이상 보고싶지 않나봐?”

 윤우 - “분하다.. 아 왜이렇게 무거워.. 너 거기서 살거냐!?”

 유라 - “멍청아 너 숙제 너가 할 생각은 죽어도 못하지.. 암튼 가자 늦겠다.”

 

 

 공항

 

 

 주은 - “유라! 왔어?”

 유라 - “오 일찍왔네? 다른 애들은?”

 주은 - “버스 놓쳤다는데?”

 진석 - “애들아 안녕~ 와.. 윤유라! 너 오늘 왜 바지를 입다가 말았어?!”

 유라 - “뭐래 요즘은 이게 유행하는 거거든? 너야말로 왜이렇게 노티나게 입었냐? 선보러가시나봐요?”

 진석 - “참나..어이가 없다. 물어볼까? 야 주은아 우리 둘 중에 누가 더 패션피플에 가깝냐?”

 주은 - “둘 다 후져. 나정도는 돼야지~”

 유라 - “뭐래 남들 다 입는거나 입고 온 게.. 됐고 애들온다. 이진석 너는 얼른 니네반으로 꺼지세요”

 진석 - “말 하는거 봐라.. 안그래도 갈거다. 둘 다 오빠 보고싶어도 참아라”

 주은,유라 - “정신병자..”

 

 

 진석이 가고 친구들이 왔다. 인원체크를 한 뒤 탑승을 시작했다.

 

 

 유라 - “와 나 제주도 처음가봐!! 바다도 가고 한라산도 가는건가??"

 인영 - “야 처음 온 거 티내지마! 자연스럽게~ 알겠수과?”

 주은 - “몽케지 마랑 혼저 오라게”

 지은 - “오오~ 김주은!! 외할머니가 제주도에 계신다더니 말 좀 한다?”

 유라 - “근데 그게 무슨말이야?”

 주은 - “꾸물대지말고 빨리오라고 ~ 우리반애들 탈시간이야”

 

 

 제주도로 갈 때 까지 윤우와 진석이를 보지 못했다. 아마 비행기 시간이 다른 듯 하다.

 

 

 

 다른 반이 도착할 때 까지 제주공항에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주은 - “야 이거봐 이진석 우리 쳐다보고 있는거 같지않냐?”

 유라 - “어? 언제왔대?? 뭐 우연히 본거겠지~”

 지은 - “야 근데 너 쳐다보는거 같은데?”

 주은 - “그치그치?? 유라 쳐다보는거 맞지?”

 인영 - “에이 무슨.. 그냥 이쪽을 쳐다본거 같은데? 그리고 진석이랑 유라랑 친하니까 ..”

 유라 - “이것들이 또 왜이래”

 주은 - “야 진짜야 그 전사진 부터 계속 너만 보고 있잖아!!”

 유라 - “오바한다들.. 이진석!!”

 진석 - “어? 거기있었냐?”

 유라 - “뭐야. 너 우리 사진 찍고 있을 때 본거 아니었어?”

 진석 - “아 봤어? 아니 그냥 있길래..”

 유라 - “혹시 나 본거야? 아니 애들이 자꾸 나보고 있다고 헛소리를 하길래 ㅋㅋ"

 진석 - “맞아”

 유라 - “엥?”

 진석 - “맞다고 멍충아~”

 유라 - “왜?”

 진석 - “왜 그러는지 잘 생각해봐~ 먼저 간다!”

 

 

 뭐지..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뭔가.. 얼얼하고 정신이없다. 자뻑이라며 욕을 할 줄 알았는데..

 

 

 주은 - “야 야 뭐래?? 너 쳐다본거 맞대지?? 그렇다니까!!”

 지은 - “오오~ 윤유라 인생에 드디어 봄이 오나요~~”

 유라 - “뭐라는거야.. 그냥 본거래~”

 주은,지은 - “에이~~”

 

 

 정말? 진짜 얘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유스호스텔

 

 

 선생님 - “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이제부터 숙소에 올라가 짐을 풀고 1시간 뒤에 식사하러 1층 로비앞으로 모여주시면 됩니다”

 

 

 지은 - “야 근데 여기까지 오면서 어떻게 산을 오르냐...다른애들 수학여행갔을 때 테디베어 박물관도 가고 그랬다는데.. 우리는 한라산 등반이뭐냐? 그것도 첫날부터..”

 유라 - “아 그니까... 곰돌이들이랑 사진찍을 생각에 설렌 내가 등신이지..”

 주은 - “됐고 그냥 짐이나 풀러가자..”

 인영 - “그래, 그래도 방 같이 쓰니까 좋다”

 

 

 식당

 

 

 

 유라 - “장난하나... 다 풀떼기야. 그냥 편의점 가서 사먹는게 낫지..”

 주은 - “그럼 제육볶음 나주라”

 유라 - “맛없어도 먹어야지.. 사먹을 돈도 없는데..”

 주은 - “장난하나...”

 인영 - “이거 먹고 편의점가면 되지~ ”

 

 

 편의점으로 가는길에 이진석을 만났다. 아까일이 생각이나 의도치않게 어색해지는 것이 영 불편하다.

 

 

 

 주은 - “야 이진석 뭐냐 너 진짜 유라 좋아해? 뭐야 박윤우랑 라이벌이야??”

 진석 - “뭐라는겨 박윤우는 유라한테 관심없거든?”

 지은 - “오 그럼 너는 관심 있다는소리?”

 유라 - “그만좀해라 이진석 너도 장난 그만쳐 너때매 분위기 이상해지잖아”

 진석 - “넌 왜 맨날 나 때문이라고만 하냐? 진심일수도 있지”

 인영 - “왜..”

 유라 - “응?”

 

 

 

 인영이가 방금 뭐라고 한 거지? 잘못들었나?

 

 

 윤우 - “윤유라 좋아하는건 진짜 취향 독특한거지 ㅋㅋ 쌍꺼풀도 없고 싸가지도 없고”

 유라 - “응 넌 목숨도 없지”

 

 

 윤우놈이 갑자기 나타나 깐족거리는 사이 김주은과 이진석이 사라졌다.

 

 

 주은 - “근데 진짜 좋아해??”

 진석 - “비밀~ 내일 알게될거야”

 주은 - “설마.. 노래부르면서 고백할 생각은 아니지? 그것만큼 정 떨어지는 것도 없는데..”

 진석 - “어? 아 어 음...어떻게 알았냐..”

 주은 - “하.. 뻔하지 뭐 근데 이건 취향문제니까 일단 해봐 ㅋㅋㅋㅋㅋ 아 유라 땡잡았네~ 하긴 유라정도면 무쌍이라도 큰 눈에 귀엽지~”

 진석 - “아 몰라!! 일단 비밀로 해”

 주은 - “말로만?”

 진석 - “편의점 쏠게”

 주은 - “얘들아 이진석이 편의점 쏜대~”

 진석 -“아오진짜..!”

 

 
작가의 말
 

 잘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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