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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기록되지 않은 쐐기용사의 영웅담
작가 : SolaR
작품등록일 : 2019.9.1

인류는 ‘이레귤러의 시대’라 불리는 최악의 시대와 맞서며 끔찍한 고통을 견디어내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정체불명의 괴물들, 생태계를 뒤바꿔버릴 정도로 지독한 이상기후, 그로 인해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 인간들까지.
그러나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 고통의 나날들 속에서도 누군가는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 이야기는 기록되지 않을 누군가의 영웅담이다.

 
3장 대장장이, 그리고 엠브리오(3)
작성일 : 19-10-22 12:22     조회 : 207     추천 : 0     분량 : 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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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모네라는 이름은 분명 아이작 촌장이 설득해 달라던 손녀딸의 이름이었다.

 

 사실 리시엄이 대장장이라고 밝혀진 시점에서 그녀의 정체를 추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눈앞의 여성과 아이작 촌장의 손녀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은 들었던 인상착의와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런 특이한 이름이 또 있을 것 같지는 않고.’

 

 결국 아이작에게 들었던 인상착의를 하나하나 대조해보기로 했다.

 

 우선 모발의 색.

 

 ‘대머리 촌장씨는 흑발이라고 했지만 저 녀석은 금발. 하지만 염색정도야 멋부리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게 아니니까.’

 

 그리고 피부색,

 

 ‘건강미가 느껴지는 피부색이라기에는 너무 새카맣게 타지 않았나?’

 

 그리고 옷은 활동성 있는 것을 주로 입는다고 했다.

 

 ‘활동성? 저게 어디가 활동성이 느껴지는 옷이야! 퇴폐스러운 옷이지!’

 

 마지막으로.

 

 최근 들어 삐딱선을 탔지만, 그럼에도 남아있는 사랑스럽고 천진무구한 미소.

 

 ‘........’

 

 마치 품평이라도 하는 듯이 노골적으로 위아래를 훑는 시선에 모네가 표독스럽게 인상을 구겼다.

 

 “뭘 자꾸 흘깃흘깃 거려? 싸움 거냐?”

 “싸움은 네가 먼저 걸었지! 그런데 말이야. 혹시 해서 물어보는데 너희 할아버지가 저 밑 마을 촌장님이니?”

 “뭐야? 너도 우리 꼰대가 보내서 온 거냐?”

 

 믿고 싶지 않은 현실에 바리는 절망하고 말았다.

 

 ‘미안해요. 대머리 촌장씨. 저건 삐딱선 정도가 아니라 완전한 탈선이에요. 길 잃은 어린 양이 아니라 양치기 소년까지 잡아먹을 사나운 늑대라고요!’

 

 도무지 타이를 여지가 보이지 않는 모네를 보고 고민하던 바리는 최후의 수단을 강구할 수 밖에 없었다.

 

 “좋아. 그럼 다시는 딴 생각 못 하게 지독하게 쓴 패배의 맛을 알려주도록 하지. 대머리 촌장씨를 도와 마을에 보탬이 되라고.”

 

 바리가 선택한 최후의 수단은 ‘사랑의 매’라는 이름의 폭력이었다.

 

 “흥. 제법 자신이 있나보네. 하지만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바리와 모네는 각각 준비 자세를 취한 뒤 서로를 노려보았다.

 

 아이작의 말과는 다르게 무의 길을 걷는다는 것이 마냥 헛된 것은 아닌지 모네의 자세는 제법 틀이 잡혀있었다.

 

 “혹시 검술 같은 거 배웠어?”

 “당연하지. 그럼 믿는 구석도 없이 허리에 검을 매단 사람한테 결투를 신청했겠어?”

 “하긴. 그것도 그러네.”

 

 검술을 배웠다는 모네의 말에 납득을 한 바리는 느슨히 자세를 풀었다. 노골적으로 도발하는 것이었다.

 

 “그럼 그 자신만만한 실력 좀 봐볼까?”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는 것에서 오는 의미 없는 도발이 아니었다.

 

 사실 이레귤러와의 전투에서 입은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바리로서는 제 실력을 온전히 내기가 어려웠다.

 

 그렇기에 모네를 도발하여 그 힘을 이용할 셈이었다.

 

 자신의 상태나, 검술의 장점을 고려하여 펼친 지극히 전략적인 도발.

 

 하지만 흥분할 대로 흥분한 모네는 바리의 속내를 간파해내지는 못 했다.

 

 “그 재수 없는 여유가 어디까지 가는지 보자!”

 

 간단히 도발에 걸린 모네는 목검을 극단적으로 짧게 쥐고 뱀이 미끄러지는 듯한 발걸음으로 빠르게 거리를 좁혀왔다.

 

 독특한 움직임이었지만 바리는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목검을 쥔 자세와 특징적인 걸음새만으로 모네가 구사하는 검술을 대번에 꿰뚫어본 것이다.

 

 ‘그래. 그럴 줄 알았어. 사막 출신이라 이거지?’

 

 바리는 사막에서 나고 자랐다는 모네의 출신을 근거로 그녀의 검술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사막에서는 자그맣고, 조용한 움직임이 효과적이었다. 필요 이상으로 힘이 들어간 발구름은 약한 지면에 파묻혀 중심을 잃기 십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막을 기점으로 발전한 무술들은 폭발적인 강렬함보다는 세심함에 중점을 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무술들은 사용하는 무기도 굉장히 한정적일 수 밖에 없었다. 작으면서도, 치명적인 무기가 아니면 제대로 된 위력을 끌어낼 수가 없는 것이다.

 

 아마 모네가 목검을 짧게 쥔 것도 보다 강한 힘을 끌어내기 위해서라기보다, 소지하고 있던 단검처럼 사용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컸다.

 

 ‘으음. 곤란한걸. 저런 검술에는 매의 검형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데.’

 

 모네의 검술은 특성상 무게를 싣는 공격이 거의 없을 것이다. 있다고 해도 그것은 아마 결정적인 순간뿐.

 

 그렇기에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는 매의 검형은 모네의 검술을 상대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흔히 말하는 상성이 나쁜 것이다.

 

 ‘이런, 매의 검형으로 단번에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말이야. 그러면 죽의 검형으로 기습을 노려볼까.’

 

 바리의 검술을 겪어본 적 없는 모네라면 눈에 뻔히 보이는 기습이라도 유효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죽의 검형 또한 상성이 좋다고 볼 수는 없었다.

 

 뱀이 기는 것처럼 무게를 싣지 않고 전진하는 모네의 보법(步法)은 폭발적인 가속은 불가능한 대신 순간적인 방향 전환에 능했다. 실력만 있으면 상대의 기습을 무력화하고 동시에 역습까지 가할 수 있을 것이다.

 

 관건은 어디까지나 모네의 실력이었다.

 

 면적이 적은 옷 틈으로 노출된 그녀의 몸은 무의 길을 걷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사람치고는 단련된 흔적이 보이질 않았다.

 

 무술이라는 게 육체의 단련만으로 판가름 날 만큼 단순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지. 일단 방어를 하며 상황을 지켜보자.’

 

 방어를 택한 바리는 자기류 검술 중 세 번째의 검형을 펼쳤다.

 

 국(菊)의 검형.

 

 수세를 취하는 듯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는 매의 검형과는 달리 오로지 방어에만 전념하는 수비 태세였다.

 

 사실 국의 검형은 죽의 검형이나, 매의 검형에 비해 완성도가 부족했다. 실전 경험이 없는 바리로서는 이미지 트레이닝만으로 수련을 해야만 했는데, 특히 방어의 경우에는 이미지 트레이닝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사실 핑계이기도 했다.

 

 보다 완벽한 검술을 추구하기 위한 명목상 방어 일변도의 검술을 만들기는 했지만 묵묵히 공격을 견디는 것은 바리의 성미에 맞질 않았다.

 

 “지렁이처럼 꾸물거리는게 네 검술이야?”

 

 방어에는 자신이 없었다. 그렇다고 섣부른 공격을 할 수도 없었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도발하는 것으로 모네를 흥분시켰다.

 

 “누가 지렁이라는 거야!”

 

 미끄러지는 듯이 바리에게 쇄도한 모네는 작은 움직임만으로 목검을 휘둘렀다.

 

 몸통을 향해 날아오는 목검. 역시 바리의 예상대로 허리와 팔만으로 휘두르는 모네의 검은 무게가 실려 있지 않았다.

 

 막을 것도 없이 가볍게 피해낼 수 있었다.

 

 모네의 선제공격을 피한 바리는 실소를 머금었다.

 

 단 한 번의 공격이었지만 모네가 자신의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가 찼다. 그저 비웃음밖에는 나오질 않았다. 그 정도로 모네의 검술은 형편없었다.

 

 바리는 모네가 익힌 검술의 오의까지는 꿰뚫어볼 수 없었지만 한눈에 봐도 검술의 완성도나, 정교함이 한참 모자랐다.

 

 누군가에게 배워 검술의 형태는 갖출 수 있었지만 일방적으로 배우기만 했을 뿐 진지하게 검술을 마주하고 수련한 흔적이 보이질 않았다.

 

 그 단적인 예로 모네의 일격은 바리의 몸통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한 선택은 자신이 익힌 검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는 반증이었다.

 

 모네의 검술과 뿌리를 같이하는 검술들은 상대를 압박하여 초조하게 만들고, 이윽고 드러난 상대방의 빈틈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바리의 매의 검형 역시 이러한 이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런데 모네는 다짜고짜 달려들어 복부부터 노리려고 했다. 원래 그런 검술이었다고 생각하기에는 짧게 잡은 목검이 이해되지 않았다.

 

 기초만을 배우고서 질려서 나가 떨어진게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간단하게 공격을 읽힌 모네는 약이 올라 한층 더 움직임이 커졌다.

 

 이제는 그나마 갖추고 있던 기초마저도 따르고 있지 않았다.

 

 바리는 모네의 투박하고 단순한 공격들을 간단히 쳐내었다.

 

 부상을 안고 이기기 위해 다소 비겁한 전법까지 사용한 자신이 한심해졌다.

 

 “너 좋으라고 하는 말인데. 지금이라도 얌전히 돌아가는 건 어때?”

 “웃기지 마! 말은 쫑알쫑알 해대지만 너도 피하는 게 전부잖아!”

 “정말 그렇게 생각해?”

 “아, 정말 짜증나네! 맞아라! 맞아라! 좀!"

 

 모네가 필사적이 될수록 그녀의 공격은 점점 더 무뎌져갔다.

 

 이제는 검술이라기보다 발악에 가까운 몸부림이었다.

 

 바리가 국의 검형을 풀고 매의 검형을 취했다.

 

 “이 정도면 아론 녀석하고 붙어도 지겠는데?”

 “아론? 꼬맹이 아론 말이야? 웃기지 마!”

 “아, 혹시 해서 말하는데 비장의 수가 있으면 아끼지 말고 미리 쓰는 게 좋아.”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야!”

 

 모네가 힘차게 발을 구르더니 뛰어올랐다. 제 키에 반 정도 높이만큼 뛰어오른 모네는 목검에 힘을 실어 내리쳤다.

 

 그 순간.

 

 모네의 시야에서 바리가 허깨비처럼 꺼졌다.

 

 “매(梅)의 검형 한매(寒梅).”

 

 뒤쪽으로 중심을 기울여 한 바퀴 회전한 바리는 순식간에 모네의 시야 밖으로 벗어날 수 있었다.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모네의 목검위로 바리의 목검이 내리쳤다.

 

 콰직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모네의 목검이 부서졌다. 목검의 나무 파편들이 모네의 눈앞으로 천천히 흘러갔다.

 

 바닥에 내려선 모네는 부서져버린 자신의 목검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노려보았다.

 

 바리는 그 모습을 보며 만족한 듯 보였다.

 

 “나보고 피하는 게 전부라고 그랬지? 어때? 아직도 그렇게 생각해?”

 “이, 이게!”

 

 패배를 인정하지 못 한 모네는 부러진 목검을 휘두르며 발악했지만 이미 전의를 상실한 듯 보였다.

 

 바리는 모네의 공격을 침착하게 쳐낸 뒤 매의 검형을 풀었다.

 

 뒤로 뻗었던 다리를 앞으로 내딛었다.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죽의 검형.

 

 심리적으로 구석에 몰린 모네는 바리가 뻗은 목검이 한껏 커지기라도 한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혔다.

 

 “이제 그만 패배를 인정하라고!”

 

 바리는 강한 도취감에 사로잡혀있었다. 부상으로 인한 고통 따윈 잊은 지 오래였다.

 

 바리는 자신의 검을 만들어내기 위해 맞는지 틀렸는지도 모를 고된 훈련을 계속해서 반복해왔다.

 

 자기 전 침대에 누울 때면 찢어진 근육들로 언제나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노력을 하면서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또래의 여자아이와 검을 맞대보고 확실히 실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 나는 틀리지 않았구나.

 

 바리는 힘차게 발을 굴러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그녀의 단련된 신체는 모네와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높게 날아올랐다.

 

 “죽의 검형! 파죽지세(破竹之勢)!”

 

 이윽고 정점에 올라선 바리의 목검이 일자(一字)를 그리며 뚝 떨어졌다.

 

 반응조차 못할 만큼 빠르게 내리긋는 바리의 목검에 모네는 결과를 외면하듯 눈을 꾹 감았다.

 

 바리가 가뿐하게 내려앉았다.

 

 그때까지도 모네는 어떠한 고통도 느끼지 못 했다. 혹시 공격이 빗나간 것은 아닐까 기대하며 슬며시 눈을 떴다.

 

 그 앞에는 승리를 확신한 바리가 한없이 만족한 표정으로 빙긋 웃고 있었다.

 

 모네는 바리의 웃음을 이해하지 못 하고 그저 의아해했다.

 

 한 발 늦게 모네의 양쪽 콧구멍에서 코피가 터져 나왔다.

 

 바리의 결정타는 간신히 코피가 날 정도의 충격만을 주고 지나갔던 것이다.

 

 놀랄 만큼 정교한 검술이었지만 코를 감싸 쥔 모네는 바리의 대단함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자, 내가 이겼지?”

 “..........”

 “입회인이 내건 조건이 있었지 아마?”

 “........입니다.”

 “뭐라고? 잘 안 들리는데?”

 “패자는 이곳을 떠나는 것입니다! 으아앙!”

 

 서러움과 두려움. 그리고 뒤늦게 차오르는 패배의 굴욕에 결국 울음보가 터지고야 말았다.

 

 워낙에 서럽게 울어대는 통에 바리는 자신이 조금 심했나 싶어 괜히 미안해졌다.

 

 “야, 지고 나서 우는 건 반칙이야! 게다가 싸움은 네가 먼저 걸었잖아.”

 “몰라. 몰라! 으아앙!”

 

 당황한 바리가 말까지 더듬어가면서 달래보려 했지만 도무지 울음을 그칠 것 같지는 않았다.

 

 흐르는 눈물만큼이나 코피 또한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괜히 머쓱해진 바리가 뺨을 긁었다.

 

 “코피까지 나게 하는 건 좀 심했던 거 같아. 미안해.”

 “....... 훌쩍.”

 

 기어코 바리의 사과를 받아내고서야 모네의 울음이 잦아들었다.

 

 바리의 사과를 받음으로써 결투의 결과를 유야무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엉망이 된 모네의 얼굴에 웃음기가 스며들었다.

 

 바리는 그 옅은 웃음기를 알고도 모른척했다.

 

 대신 질문을 했다.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너는 왜 무술을 하겠다고 그러는 거야?”

 

 무술을 하겠다고 고집부린 것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었다는 말은 눈치껏 집어삼켰다.

 

 바리의 질문에 모네는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그야 세계를 구하고 싶으니까.”

 “뭐시라!?”

 

 탈선했다고만 생각했던 동년배의 여자아이는 놀랍게도 기특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바리는 감격하며 모네에 대한 평가를 고치려고 했다.

 

 모네가 엉망진창이 된 얼굴로 활짝 웃기 전까지는.

 

 “그야 세계를 구한다고 나서는 게 유행인 모양이니까.”

 

 역시 이 아이는 구제불능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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