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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돌먹는 헌터
작가 : 파한울
작품등록일 :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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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 평균 15만, 내가 마력은 고작 10
근데 뭐, 어쩌라고

[헌터][아카데미][사이다]

 
3화:명운 헌터 아카데미-3
작성일 : 19-10-20 23:18     조회 : 288     추천 : 1     분량 : 7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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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화

 

 “뭐… 뭐야…. 강태운이?”

 5번째 공을 피하자 모두가 말을 잃었다. 잠깐의 정적 끝에 엄청난 소란이 일었다.

 “뭐야. 어떻게 피한거야!”

 “말도 안 돼….”

 “나는 보이지도 않았는데….”

 허덕륜도 입을 쉬이 다물지 못했다. 모든 공을 피했다는 것도 대단했지만 특히 마지막 공을 피한 움직임은 더욱 놀라웠다.

 ‘드디어….’

 허덕륜은 눈물이라도 흘리고 싶었다. 2년간 아무런 발전이 없음에도 누구보다도 열심히였던 그가 드디어 자그마한 떡잎을 피워냈으니까.

 하지만 학생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추태를 보일 수는 없었다. 어떻게든 참아낸 그가 입을 열었다.

 “허허, 드디어 쓸만한 놈이 하나 나왔고만!”

 허덕륜은 괜히 큰소리 쳤다. 그러지 않으면 괜한 소리가 나올 것만 같았다.

 

 ***

 

 “슬슬 승급 시험이 오픈되는 날이다. 그러니까... 뭐... 알아서 잘해봐라.”

 이현은 학생들에게 일말의 기대도 없다는 듯 승급 시험의 의미와 진행 방식에 대한 설명도 하지 않고 교실 밖으로 나가버렸다.

 “아니, 설명도 안 해주고 나가면 우린 어떻게 B반으로 올라가라는 건데?”

 평소에 이현의 비성실한 태도에 불만이 있던 학생은 그 상황에서 제대로 폭발해버렸다.

 브론즈 c반의 학생이라지만 실버반이나 그 이상을 목표로 가지고 있던 학생이 한둘은 있기 마련이니까.

 선생으로부터 정보를 얻지 못한 그들은 다른 루트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할 것이다. 물론 2년 동안 아카데미를 다닌 태운은 승급 시험의 진행 방식에 대해 알고있었다.

 “저...저기 태운아, 혹시 승급 시험에 대해 알고있어?”

 태운에게 한무리의 학생들이 몰려와 물었다.

 이 아카데미를 2년 동안 다닌 태운이 승급 시험에 대해 모른다는 건 어불성설이었고 그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었으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승급시험을 치루는 것은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한 태운은 최대한 친절하게 질문에 답하기 시작했다.

 “아, 승급 시험이란 건 말그대로 하위의 반이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시험이야. 종류는 모의 사냥, 종합 능력 평가, 대전이 있어. 모의 사냥은...”

 태운은 그들에게 천천히 승급시험에 대해 설명했다. 모의 사냥은 F급 중에서도 최하급으로 이루어진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얼마나 좋은 성적을 냈는지가 평가의 척도가 된다.

 “종합 능력 평가는 알지? 가장 보편적인 시험 방법이잖아.”

 “다양한 실기 시험을 봐서 점수매기는 거 맞지?”

 “정확해. 거기에서 성적이 높다면 한번에 골드반까지도 올라갈 수 있어.”

 “오오”

 “1년에 4번있는 기회인 만큼 보상이 확실한거지. 실제로 브론즈 C반 학생이 한번에 골드 B반까지 올라가는 걸 봤어. 2년 동안 한번이긴 하지만 말이야.”

 사실 2년 동안 한번이 아니라 개교 이후 처음이었다. 브론즈 C반은 어떤 재능도 없는 사람들을 모아두는 곳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사람은 예외였다.

 입학 3달 만에 엄청난 특성과 고유 스킬을 개화했으니까.

 “그리고 마지막... 대전”

 태운은 한번 침을 꿀꺽, 삼켰다. 승급 사례가 가장 적은 방식이지만 다른 것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승급전의 방식이었다.

 “대전은 기본적으로 1대 1의 방식을 갖추고 있어. 그리고 신청과 수락이 이루어지면 바로라도 대전을 시작할 수 있고, 대전의 결과에 따라 서로의 순위를 바꿀 수 있지. 이게 기본적인 대전의 규칙이야.”

 거기에서 의문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그럼 상위 등급 애는 수락할 이유가 없지 않나...?”

 “그렇네. 상위 등급 애는 손해만 보는데.”

 당연한 말이었다.

 자신의 위험을 등에 업고 하위 등급의 학생을 위해 기회를 열어준다?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는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다 이유가 있지. 상위 등급의 학생이 대전에서 많이 이길 경우 가산점을 얻는 동시에 패배한 학생에 대한 지도 사항을 학생부에 제출할 수 있어.”

 “오호... 가산점이면 충분히 그럴만하겠네.”

 “그런데 지도 사항은 뭐야??”

 “대충 이런 거야. ‘위 학생은 실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을 보아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므로 정규 수업이 끝나고 보충 수업을 2~3시간 더 시켜야한다.’이런 식으로 지도 사항을 문서로 만들어서 낼 수 있는 거야. 일종의 멘토링 같은거지.”

 태운의 말을 듣고 있던 학생들은 그제야 이해가 되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그니까 진 사람한테 엿먹이려고 하는 거라는 말이네?”

 “지도사항을 안 지키면 어떻게 되는데?”

 “못 지키는 게 아니라 안 지키는 거라면 혼나지. 그게 지속되면 징계까지 갈 수도 있고.”

 “한번 지면 피곤해지겠네.”

 “그게 나름 학생부까지 올라가는 내용이라서.”

 대전에 대한 말을 들은 학생들은 한바탕 떠들썩해졌다. 승급 시험에 대한 정보들을 내놓은 태운은 다시 찬밥 신세가 되었다. 누구도 그를 거들떠 보지 않았다.

 사실 이런 반응을 예상하지 못한 것도 아니고 익숙하지 않은 것도 아니라 다시 책을 펴고 공부를 시작했다.

 바로 전 체육시간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지만 그 뿐이었다. 그들 사이에서는 그저 운으로 치부된 모양이다.

 이런 태도가 그들이 발전이 없는 이유 중 하나이리라.

 그가 지금 펴놓고 공부하는 것은 중급 검술이었다.

 검술을 익히기에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 최고의 학습 방법이었으나, 체력과 근력이 너무나 뒤떨어졌던 태운은 연습을 할 수가 없었다.

 아무리 휘둘러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조금도 실력이 늘지 않았다. 그래서 태운은 다시 책상으로 돌아왔다.

 그냥 책을 달달 외우기로 한 것, 덕분에 300페이지가 넘어가는 초급 검술의 교본이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태운의 머리에 전부 들어있었다.

 하지만 검술은 몸을 움직여야하는 기술인 만큼 책상에 앉아 머리만 굴리고 있어서는 진도가 빠르진 않았다.

 하지만 태운은 절대 나태해질 수 없었다. 언젠가 검을 손에 쥐고 수시간 동안 휘두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책을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얼마전에 그 희망을 엿보지 않았는가. 그의 지식이 활약할 날은 그리 멀지 않았다.

 

 ***

 

 “내가 왜 이 생각은 못했을까?”

 태운은 며칠동안 생각을 하다보니 간단한 마정석의 입수 방법을 깨달았다. 바로 마정석 창고에서 일을 하고 일당을 마정석으로 받는 것이었다.

 마정석을 분류하는 기계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기계를 사용하면 마정석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마정석의 마력 때문에 전산 과정의 오류가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 마나 저울을 가지고 사람이 직접 분류를 한다. 하지만 태운은 관찰력 스텟이 있기 때문에 그보다 빠른 분류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했다. 태운은 아카데미가 끝나자마자 윤아에게 전화로 늦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바로 마정석 창고로 향했다.

 “안녕하십니까. 알바하러 왔습니다!”

 “어, 그래. 얼마전에 마정석 500개 사간 녀석이구나. 그런데 알바를 하러왔다고...?”

 태운의 뜬금없는 말에 창고 소장은 당황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빈자리를 찾았다.

 “마침 빈자리도 있는 거 같아서요.”

 “그래, 요새 사람이 부족해서 말이지.”

 최하급, 하급 마정석 창고는 항상 노동력이 부족하다. 마침 비는 자리도 많았기에 태운을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그리고 하나 부탁이 있습니다.”

 “말해봐라.”

 “알바비 대신 마정석으로 받았으면 합니다.”

 “음? 굳이 그럴 필요가...”

 “어차피 다른 알바를 해도 마정석을 사는데 사용할 겁니다. 차라리 여기서 일하고 마정석으로 받는게 편하지 않겠습니까.”

 소장에게도 솔깃한 말이었다. 마정석을 알바비 대신 달라고 하는 것은 바로바로 마정석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으니 말이다. 어차피 팔아야하는 물건이니 별다른 문제가 생길 일도 없었다.

 “그런데 그 많은 마정석을 어디에 쓰려는 거지?”

 “마정석과 다른 요소들의 충돌로 인한 대기 중의 마나의 반응 실험입니다. 그 외에도 몇가지 실험이 더 있습니다.”

 태운은 대충 머릿속에서 나오는 단어들을 조합해 그럴 듯한 실험을 만들어서 말했다. 대충 말해도 마나에 대해서 배우는 게 없는 일반인은 충분히 속일 수 있었다.

 “어…음…. 그렇군. 꽤나 괜찮은 주제의 실험이야... 그럼 이제 간단한 주의 사항을 전하겠다.”

 주의 사항이라고 해봤자 별 것 없었다. 마정석을 잘못 분류해서 생긴 문제는 그 책임을 청구하겠다는 것과 당연하지만 마정석을 고의로 변형시키지 말라는 것, 그 외에는 마나 저울을 사용하는 방법 정도가 끝이었다.

 “알겠습니다.”

 태운은 자리로 가서 관찰력 스텟을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마정석 더미에서 한바가지 퍼서 가져온 마정석을 책상 위에 펴놓고 한번에 시야에 담았다.

 그리고 그것을 계속 주시하며 바라보았다. 그러자 생각도 못했던 게 나타났다.

 지이잉...

 태운의 오른손등에 있는 문신이 약하게 진동하면서 빛을 내기 시작했다.

 ‘설마...’

 태운은 빠르게 문신을 건드려 상태창을 확인했다.

 [스킬 ‘마정석 감정’을 획득합니다.]

 “나이...스...!”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이렇게 필요한 스킬들이 바로바로 나와주다니...’

 태운은 기다릴 것 없이 바로 마정석 감정을 사용했다. 그러자 최하급, 하급이라는 글자가 각각 마정석 위에 떠올랐다.

 능력이 분류 기준을 어떻게 사용할 줄은 몰랐지만 이 세계의 분류 기준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뭐, 상태창 언어도 한글로 나오니까.’

 태운이 편하게끔 능력도 어느정도 변화하는 것같은 느낌도 들었다.

 “자, 이제 잡생각 그만하고 시작해볼까!”

 마정석 위에 떠오른 최하급, 하급의 글자를 보고 분류를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하급 마정석을 하나하나 주워 하급 마정석 자루에 담았다. 그리곤 남은 최하급 마정석을 전부 팔로 쓸어서 자루에 담았다.

 하나하나 저울에 올려 체크를 하는 다른 사람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였다. 몇번이나 그렇게 빠른 속도로 일을 처리하자 찬영이 찾아왔다가 할 말을 잃어버렸다. 태운이 팔로 마정석을 쓸어담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지금 뭐하는 거야!?”

 “마정석 분류 중이지.”

 “그게 아니라. 너 지금 제대로 분류하고 있는 거 맞아? 저울도 안 쓰고 있는데. 그러다가 사고나면 어쩌려고 그래?”

 태운은 그제야 아, 하며 핑계를 생각해냈다. 그 핑계는 순식간에 나왔다.

 “능력자는 마나를 느낄 수 있잖아?”

 “그래도 마정석에서 새어나오는 마력은 너무 약해서 차이를 못 느끼잖아.”

 “나는 마나량이 엄청 적어서 마나에 대해서 엄청나게 예민하거든. 최하급 마정석의 적은 마나량도 느낄 수 있어. 못 믿겠으면 몇개 집어서 확인해봐.”

 하며 태운은 지금까지 분류한 마정석이 들어있는 자루를 건냈다. 찬영은 미심쩍은지 3개 정도를 꺼내 저울 위에 올렸다. 하나하나씩 확인을 마친 찬영이 놀랍다는 듯이 말했다.

 “진짜네? 너 대박이다. 이 속도면 하루에 6~7시간 정도만 일해도 억대 연봉 나오겠는데?”

 태운은 빙긋 웃었다. 확실히 속도를 비교해보면 말도 안 되게 차이가 난다. 다른 사람들은 8시간을 넘게 일했음에도 6~7,000개 정도를 분류했으나. 일하기 시작한지 10분도 지나지 않은 태운은 벌써 500개나 분류했으니 말이다. 2시간하고도 조금 더 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태운은 이 일이 숙달되면 더 빠른 속도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직은 조금은 느린 감이 있었다. 물론 그의 기준에서 였지만.

 “그럼 수고해라. 나는 아버지한테 가서 네 얘기좀 해야겠다.”

 “아버지? 설마... 소장님?”

 “오, 정답! 아무도 못 맞추던데 너만 맞췄어.”

 “와... 대박...”

 그때 태운은 소장이 찬영을 부를 때 ‘막내야!’ 라고 했던 것이 생각났다. 그냥 창고 내에서 가장 나이가 적어서 그런 줄 알았지만 아들일 줄이야...

 태운은 머릿속에서 소장과 찬영의 모습을 대비했다.

 “와... 와...”

 생각할수록 저렇게 안 닮은 부자가 있을 수 있을까. 생각해볼수록 충격적이었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튀어나온 근육, 뭉툭한 코, 두툼한 입술, 부릅 뜬 눈, 비어있는 앞머리와 정수리

 마정석 창고의 소장은 몸만 빼면 전형적인 아저씨였다.

 그에 반해 찬영은 운동부 미남이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그대로였다. 적당히 갈색인 피부에 높은 콧대, 부드러운 눈매 그리고 결정적으로 풍성한 머리칼

 ‘와... 엄청 안 닮았는데...’

 충격이 가시자 뒤돌아가는 찬영의 뒷모습이 보였다. 다시봐도 안 닮았다. 그러다가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다이렉트로 익스퍼트 등급까지 올라가 골드 A반 3등까지 먹은 초엘리트의 실력은 도대체 어느정도일까...?’

 서로의 스텟을 묻는 것은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면 매우 실례되는 일이다. 하지만 태운은 관찰력 스텟으로 인해 상대방의 상태창을 불러올 수 있다.

 태운은 찬영을 바라보며 상태창을 불러왔다. 그러자 본인의 상태창이 아닌 찬영의 것이 나타났다.

 “와...”

 그의 상태창을 보자 탄성이 절로 터져나왔다.

 

 구찬영

 LV:38

 마나 총량:241,943

 

 체력(45) 근력(42) 민첩(42) 유연성(14) 지력(12) 마나감응력(14)

 

 특성

 

 신장(LV.M)

 마나 친화력(LV.2)

 

 스킬

 

 중급 검술(LV.7)

 중급 방패술(LV.3)

 중급 창술(LV.9)

 초급 마법(LV.4)

 피부 경화(LV.3) [S]

 

 신장: 체력, 근력, 민첩이 3배로 빠르게 오른다.

 마나 친화력: 마나를 다루는 행위에 있어 마나의 효율이 늘어난다.

 피부 경화: 마나를 이용해 피부를 단단하게 경화할 수 있다. 사용하는 마나의 양이 늘어날수록 단단해진다.

 

 “대박....”

 마나량도 한국 능력자 평균보다 10만은 높고 스텟은 신참 프로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지금 바로 프로로 데뷔해도 별 문제되지 않을 정도의 스펙이었다.

 그리고 3개의 중급 기술들을 다루고 있었다. 그 중 창술은 상급을 앞둔 상태였다.

 게다가 피부 경화라는 스킬의 옆에는 시그니처 스킬, 즉 고유 스킬을 의미하는 [S]가 붙어있었다.

 그것은 다른 것들과는 달리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스킬이라는 의미였다.

 또한 하나를 갖기도 어렵다는 특성이 2개, 특히 신장은 누구라도 탐날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3개의 스텟이 무려 3배의 속도로 오른다니, 그야말로 축복이지 않은가.

 ‘그래도 이것만으로는 그의 괴물같은 스텟과 스킬의 완성도는 설명할 수 없어. 찬영이는 다른 익스퍼트의 사람보다 적어도 2년, 3년은 늦게 수련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리지 않는 이유는... 당연히… 열심히 했겠지.’

 태운은 걸어가는 찬영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재능을 시기해 그 사람의 노력을 부정하는 일 따윈 하지 않는다.

 ‘찬영이의 끝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 있어. 앞으로는 더 엄청난 녀석이 되겠지.’

 하지만 지금처럼 그의 등만 바라보고 있진 않을 것이다. 언젠가는 옆에 서서 나란히 달릴 것이다.

 그리고 또 언젠가는 추월하리라.

 태운은 마음 속으로 또 하나의 목표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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