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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돌먹는 헌터
작가 : 파한울
작품등록일 :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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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 평균 15만, 내가 마력은 고작 10
근데 뭐, 어쩌라고

[헌터][아카데미][사이다]

 
프롤로그
작성일 : 19-10-20 23:01     조회 : 497     추천 : 2     분량 :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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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헌터 아카데미의 보건실에서 여성 둘이 말을 하고 있다. 하얀색 가운을 걸친 보건 선생과 보건 교생이다. 그 옆의 침대에는 누군가가 이불을 머리까지 뒤덮고 자고 있다.

 “선생님, 이 친구 자주 보이네요. 제가 온지 한달도 안 됐는데 10번은 본 거 같아요.”

 “이 친구? 이름은 강태운이라고 하는데 유명해. 아직도 모르고 있었어?”

 “뭘로 유명한데요?”

 “체육 시간에 매일 쓰러져서 보건실 오기로 유명한데.”

 “그렇게 많이 와요?”

 “그래, 아마 보건 선생이 치료할 때마다 돈을 받았으면 나는 아마 대기업 부장급은 받았을 텐데.”

 “체력이 그렇게 안 좋아요? 어디 안 좋은 건가...”

 “몸에는 별 문제 없어. 수용 가능 마나량이 적어서 그런 거지. 격한 운동을 하는 동안 공기 중 마나 흡수해서 픽픽 쓰러지거든. 한 4시간 정도 달리는 게 한계일 걸?”

 “그렇게 마나량이 적어요? 아니 애초에 일반인도 운동을 좀 한다하면 소화할 수 있는 수준 아닌가요?”

 “그러니까 문제지. 마나량이 10이야 10”

 “10만이면 평균보단 낮지만 그렇게 낮은 것도 아닌데...”

 “아니 10만이 아니라 ‘10’”

 “?”

 적잖이 놀랐는지 잠깐 정적을 유지하는 그녀, 10이면 마나가 아예 없는 일반인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수치였으니까.

 오히려 마나에 감응이 없는 일반인보다 움직이는데 제약이 생긴다.

 “진짜 10이라고요?”

 “못 믿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나도 처음에는 진짜 놀랐거든. 진짜 툭하면 마력이랑 반응해서 버티질 못하고 기절해버린다니까? 좀 심하게 다뤄지면 진짜 죽을 거야. 아마 중급 이상의 마정석을 만지면 죽을 수도...”

 “에이... 설마 그렇겠어요?”

 “진짜라니까? 한 달에 한 번씩 마나량 계측할 때 측정기에 마나 주입을 아무리 해도 안 되니까 다른 사람이 도와줬는데 그 사람 마나에 반응해서 기절했다니까. 그거 말고도 충격적인 건...”

 

 ‘못 들어주겠네. 정말’

 침대에 누워있던 강태운은 사실 자고 있던 게 아니었다. 방금 그녀들이 꺼낸 말을 전부 듣고 있었다.

 땡땡땡~

 “이제 점심시간이네. 갈까?”

 “그래요.”

 드르륵 탁

 둘은 보건실의 문을 닫고 밖으로 나갔다.

 퍽

 강태운은 신경질적으로 이불을 걷어찼다.

 “하아...”

 보건실에 홀로 남겨진 태운은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헌터의 재능은 두가지로 나뉜다.마나의 총량과 타고난 고유 스킬 혹은 특성

 그 두가지 중 단 하나도 가지지 못한 태운은 이곳, 명운 헌터 아카데미에 올라와 실시하는 첫번째 마나 측정 이후의 인생은 정말로 참담했다.

 동급생들의 괴롭힘은 당연했다. 심지어 선생들의 경멸도 한몸에 받아야했다.

 

 그런 괴로운 생활이 2년 째,

 현재 태운은 아카데미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1년만 정상적으로 다니면 승급되는 challenger(도전자)로 올라가지 못하고 2년 째 Stagiaire(연습생)에 머물러있다.

 지금은 3년 째 시작이었다.

 태운에게는 최고 등급인 Master 등급은 바라보지도 못했고 졸업이 가능한 Expert(숙련자) 등급도 꿈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억울한 누명을 쓴 채 돌아가신 부모님의 억울함을 풀어드려야만 했다.

 “휴....”

 정말로 힘들다. 부모님도 없고 친척도 없다.

 남은 혈육이라고는 2살 차이 나는 여동생뿐이었다.

 얼굴까지 뒤집어 쓴 이불을 들추자 창문으로 화사한 햇빛이 눈을 간질였다.

 그 빛에 이끌려 창문 쪽으로 시선을 가져가자 창문 사이에 끼워져 있는 예쁜 보석에 눈이 갔다.

 보라색과 적색을 섞어둔 듯한, 하지만 뒤가 비쳐보일만큼 투명한 보석이었다.

 

 “...”

 

 그 보석을 잡으려 태운이 손을 뻗었다. 그것을 손에 쥔 순간

 갑자기 떠올랐다.

 누구의 것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학술지에서 본 적이 있었다.

 마정석은 누군가의 생명력 혹은 영혼의 잔재라고, 그래서 사람이 많이 죽었던 곳에서 많은 양의 마정석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그 사람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질타를 받았었지.

 그때 뇌가 사고를 정지했다가 믿기지 않을 속도로 가속되었다.

 ‘설마 이거 마정석....?’

 왜 그랬을까. 아무런 생각도 못하고 손이 움직였다.

 마정석이라고 충분히 의심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가.

 이 정도 순도라면 충분히 상급 이상의 마정석은 될 것이다. 끔찍한 상상이 태운의 머리를 가득 채운 순간

 “끄.....끄아아아아아아!!!!”

 태운의 심장이 엄청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오장육부가 뒤틀리고

 

 심장이 쥐어짜지고

 

 척추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

 

 태운의 의식이 끊어지기 직전, 그의 눈 앞에 무엇인가 새겨지듯이 떠올랐다.

 

 [‘변이된 마정석’으로부터 특성 ‘변이된 마력’을 손에 넣었습니다.]

 

 [스킬 ‘마정석 흡수’를 획득합니다.]

 [스텟 ‘관찰력’을 획득합니다.]

 [스텟 ‘변이된 마나’를 획득합니다.]

 
작가의 말
 

 여러분은 길에서 아무거나 주워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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