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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사상 최강의 패왕
작가 : 노마인
작품등록일 : 2019.9.15

가장 처음 '패왕'의 이름을 가진자 역발산기개새의 초패왕 항우.
게임폐인 이현호, 그의 힘과 군대를 손에 넣었다.

 
8화 - 산채 공략(2)
작성일 : 19-10-20 20:36     조회 : 310     추천 : 0     분량 : 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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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르윽... 인간?"

 황건적 아귀 하나가 그 모습을 발견하고 곧장 크게 뛰어올랐다. 현호가 전투태세를 취하고 단검을 놈의 턱에 꽂아 넣으려는 순간.

 콰득-!

 뒤에서 날아온 뭔가가 아귀를 공중에서 꿰뚫어 멈췄다. 피가 사방으로 팍 뒤며, 심장 부근에 화살이 박힌 아귀는 그대로 숨이 끊어졌다. 현호가 고개를 돌리자, 활을 든 을순이가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오, 강한데?'

 허공으로 뛰어오른 적을 찰나에 시간에 쏘아 맞히는 것. 말이야 쉽지만, 초인적인 반응속도와 정확도를 가져야만 실현 가능한 테크닉이었다. 그 대단한 일을 을순이, 아니 '졸(卒)-을'은 아무렇지도 않게 해냈다. 상인들 또한 조금 전 광경에 놀란 듯 희망이 담긴 눈빛을 쏘아대고 있었다.

 "구경 그만하고 갑시다."

 현호와 을순이, 그리고 10여 명 정도의 상인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간간히 황건적 아귀들이 달려들긴 했지만, 산채에 불이 난 덕에 그 숫자는 현호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였다.

 "저기다."

 그렇게 한 3~4분을 달렸을까. 저 멀리서 황건적 아귀들에게 포위당한 채 전투 중인 갑돌이의 모습이 보였다.

 "을순아, 한 방 날려!"

 현호가 외치는 순간, '을'이 활시위를 재빨리 잡아당겼다. 쐐액- 화살이 공기를 찢으며 전방의 아귀 한 놈을 고꾸라트렸다. 현호는 그 틈을 빠르게 단검으로 황건적 아귀들을 하나씩 썰어댔다. 삽시간에 '갑'을 둘러싼 포위망을 뚫려버렸다.

 "갑돌이가 전방, 을순이가 뒤를 맡아!"

 그다음 행동은 마치 기계같이 정교하게 이뤄졌다. 현호는 마치 양 떼를 몰고가는 양치기 개처럼 상인들을 소환수들 사이에 넣고 앞으로 나아갔다. 전방에는 근접전투에 특화된 갑돌이가, 후방에서는 활을 이용해 추격자를 떨쳐낼 수 있는 을순이가. 그리고 옆에서 들어올 기습에 대비해 현호는 상인들과 보폭을 맞춰 달렸다.

 "저쪽으로 달려요."

 현호가 손을 뻗어 가리키는 방향, 그곳에는 가파른 바위산 아래에 사람 3~4명이 겨우 지나다닐 정도 넓이의 길이 나 있었다. 지체없이 일행 모두가 그 안으로 뛰어들었다.

 "크르르... 추격해! 잡아... 찢어버린다!"

 황건적 아귀들 또한 질세라 안으로 몰려들었다. 심지어 몇 마리는 무기를 버리고 양팔마저 다리삼아 절벽 위에 거미처럼 붙어 내달리기 시작한 상황. 조금이라도 뒤쳐진다면, 뒤쪽에서 뱀처럼 따라붙는 아귀 떼에 삼켜질 것 같은 기세였다.

 "짜릿짜릿한데."

 간혹 무리를 빠르게 내달려 뒤쪽에 따라붙는 아귀들, 현호는 급한 대로 뒤쪽까지 나와 을순이와 함께 놈들을 떨쳐냈다. 그렇게 거의 15분여간의 아슬아슬한 추격전이 계속되자 슬슬 샛길 너머에서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멈추지 말고 계속 달려! 갑돌이는 내 쪽으로 와서 시간끌고!"

 샛길 끝자락에 다다랐을 때쯤, 현호의 외침에 전방의 갑돌이 순식간에 후방으로 내달려 자리를 잡았다.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군이 페르시아 군을 상대로 그러했듯, 황건적 아귀들이 몰아치자 이를 갑돌이가 단신으로 막아내며 아귀들이 샛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대한 막아냈다.

 양옆으로 몇 마리씩 아귀들이 새어나갔지만, 이는 을순이가 활을 난사해 최대한 빠르게 상인들에게 다가오는 것을 막았다.

 "후우... 진짜 뭐 빠지게 힘드네."

 그러는 사이, 현호는 제 자리에 품속에서 뭔가를 꺼내 들었다. 내부에 화염이 이글거리는 붉은 공. 이른바 <지옥불>이라 불리는 헌팅 아이템으로, 내부에 마법을 미리 담아놓은 수류탄이나 크레모아 같은 종류의 물건이었다.

 보기엔 별것 없어 보여도, 그 위력이 대단해 현금으로만 몇십만 원이나 한다. 그 때문에 보통은 레이드 보스나 고급던전을 돌 때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외통장군이요!"

 현호가 입꼬리를 씨익 올리며 지옥불을 갑돌의 머리 위쪽을 향해 있는 힘껏 던졌다.

 콰앙, 바위산 위쪽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며 아래쪽에 있던 황건적 아귀들에 화염에 집어 삼켜졌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콰지직! 폭발에 충격을 받은 바위가 갈라지며, 샛길 사이로 거대한 돌덩이들이 무더기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빠져!"

 마지막까지 입구를 틀어막고 있던 갑돌이가 현호의 명령에 따라 탈출했다. 그 뒤에 뱀처럼 길게 늘어서 있던 수백 명의 황건적 아귀들은 바위에 짓뭉개져 말 그대로 피 반죽이 돼버렸다.

 "사, 살려줘!"

 "끄아아아아악!"

 

 <'탄탄호(이현호)'님의 레벨이 21(으)로 상승합니다!>

 <'탄탄호(이현호)'님의 레벨이 22(으)로 상승합니다!>

 ...

 

 영혼을 파고드는 것 같은 비명과 레벨업을 알려오는 메시지가 동시에 들려오며 화음처럼 섞여들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황건적 아귀들이 밖으로 탈출했지만, 그마저도 을순이의 화살에 족족 목숨을 잃었다.

 "이,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반대편으로 달아나고 있던 상인NPC들이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봤다. 눈앞에 일어나는 일이 너무나도 비현실적이었기에 마치 귀신이라도 보는 듯한 표정이었다.

 "하아... 이번엔 진짜 아슬아슬했다."

 현호는 그제야 한숨 돌렸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리고 상인들에게 다가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한 마디를 이었다.

 "자, 이제 동보성으로 갑시다. 당신들이 준다는 그 '대단한' 보상이 뭔지 궁금하니까."

 

 ****

 

 "드... 드디어 도착했다."

 현호와 상인들이 동보성에 도착한 것은 '흑림채'를 탈출하고도 무려 20시간이나 더 지난 시점이었다.

 '이 미친게임... 현실에서도 이 정도로 안자면 피곤해 뒤지겠는데.'

 순수 시간만 따지면 게임만 근 30시간 한 상태. 반수면 상태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수면 모드'를 이용했으면 상황이 그나마 괜찮겠지만, 그러면 반응속도나 게임 감도가 현저히 떨어지기에 현호는 여기론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황건적 놈들이 왜 최악이라는지 이제 알겠다.'

 현호가 상인들과 함께 탈출한 이후에도 흑림채에서 황건적 아귀들이 거머리처럼 추적을 해왔다.

 그 때문에 처음에 도망가는 5시간 정도는 전투가 끊이질 않았고 정말 피똥 싸는 심정으로 상인들을 지켜야 했다.

 그래도 악으로 어찌어찌 버텨내며 안전한 도시까지 도달했고, 그곳에서 이동용 마차를 두 대 빌려 동보성까지 달리고 또 달려 여기 도착한 것이었다.

 '쩝... 텔레포트 스크롤이나 게이트웨이를 쓸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텔레포트 스크롤은 이동 거리가 멀면 멀수록 그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올라간다. 동보성과 흑림채 정도의 거리에 상인 10명까지 함께 텔레포트 하려면 돈 백만 원은 우습게 깨질 터. 또한 대도시들을 있는 차원통로 '게이트웨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했다.

 두 방식 모두 현재의 현호에게는 불가능한 선택지기에 이렇게 개고생을 하며 몸으로 때우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동보성에 도착한 후, 현호는 상인들의 안내를 받아 안쪽으로 들어갔다.

 "여기가 저희가 몸을 담은 '정수상단'의 본원입니다."

 '이런 미친... 그냥 잡스러운 뜨내기 상단인 줄 알았더니 이것들 완전 거물인데?'

 그리고, 그 끝에서 마주한 건물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중국풍 건물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었다.

 "누구냐."

 정문으로 다가가자, 거의 4명의 문지기가 현호와 상인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러자 상인 중, 우두머리로 보였던 여자가 앞으로 성큼 걸어나와 입을 열었다.

 "나는 제 9상단의 단주 '진소향'이다."

 "허억!"

 그 말을 듣는 순간, 경비들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더니 그대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빌듯이 외쳤다.

 "무례를 저질렀습니다 아씨!"

 "됐으니 아버님께 내가 돌아왔다고 말씀드려라."

 "아, 알겠습니다!"

 그녀의 명을 받은 경비 하나가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다른 한 명이 남아 현호와 상인들을 안내했다.

 "공자님,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주시지요."

 현호는 손님 대기실 같은 장소로 안내됐고, 상인들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뭔 놈의 게임이 NPC가 옷 더럽다고 갈아입고 있는지 모르겠네.'

 마치 실제 사람을 대하는 듯한 미친 디테일에 감탄하며, 현호는 앞에 차려진 다과와 차를 홀짝였다.

 여태 먹어본 것들 중 단연으뜸이라고 할 수 있을법한 훌륭한 맛이 입안을 맴돌았다.

 "죄송합니다 공자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잠시 후, 스스로를 9단주 라고 밝힌 여성 진소향이 나무문을 열고 들어왔다.

  '뭐야... 같은 사람 맞아?'

 고양이상의 얼굴, 백옥같이 하얀 피부, 그리고 도톰하고 생기있는 입술까지. 눈앞의 여자는 선녀가 현신했다 해도 믿을 정도로 압도적인 미인이였다.

 감옥에서 막 구해냈을 때도, 꽤 빼어난 외모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꾸며놓으니 그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정수상단(正水商團)의 제9 단주 진소향이라고 합니다. 상단의 대단주이신 '진정수'께서는 제 부친이 되십니다."

 진소향이 고개를 깊게 조아리자 현호의 마음속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냄새가 난다, 대박 냄새가.'

 

 ****

 

 현호는 떨리는 마음을 천천히 진정시킨 후, 말을 이었다.

 "약속대로 보상은 주셔야죠?"

 "물론입니다. 하오나 아버님께서 직접 공자님을 뵙고 싶어 하시니 잠시 시간을 내어주실 수 있겠는지요?"

 "당연하죠."

 눈꺼풀이 천근만근이었지만, 현호는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당장 이번 퀘스트에서 어떤 대박이 터질지도 모르는데, 그깟 잠이야 몇 시간 더 늦게 자면 어떻겠냐는 심정이다.

 "따라오시지요."

 현호는 진소향을 따라 건물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걸어 들어갔다. 그 끝에 놓인 거대한 나무문에는 화려한 금이 덧칠된 것이 척 보기에도 중요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반갑소!"

 '뭐야 저 인간은... 아니 인간은 맞나?'

 방 안에는 키가 족히 3M는 돼 보이는 흰 장발의 노년인이 의자에 앉아 소향과 현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상인이라기 보다는 무인에 가까워 보이는 풍채. 그이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현호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정수상단의 대단주인 '진정수'라 하네, 듣자 하니 자네가 내 부족한 딸을 구해줬다 들었네."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고 대가를 주신다기에."

 "허허, 대단한 일이 아니라! 협(俠)이 없는 자라면 감히 그 황건적들을 상대로 이런 일을 하실 수 있겠나? 듣자 하니, 자네가 딸을 구해내기 위해 바위산을 무너뜨리고! 천둥 번개를 일으켰고! 혼자서도 수 백의 군대를 상대하는 만인지적의 용맹을 떨쳤다 들었네!"

 '이거 MSG가 좀 심하게 쳐졌는데?'

 현호는 상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한껏 부풀려 보고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일진 놀이를 하는 중. 고둥학생들이, 개싸움 한 걸 가지고 날아 차기를 했네, 10:1로 싸웠네 하며 과장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자네의 의기를 보니 내가 젊은 시절 상단을 운영할 때 겪었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 아 어떤 일인지 말하자면 벌써 30년도 더 된 이야기네만!"

 그 직후, 진정수가 쉴 새 없이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이 아저씨, 투머치 토커다. 거기다가...'

 "우리 딸이 부끄러운 말이지만 이 동보성에서 3대 미인이라 불린다네 하하!"

 '존나게 딸 바보야.'

 자기가 어떤 유년기를 보냈는지, 상인으로서 어떻게 성공했으며 어떤 위기가 있었는지, 현재 부인과는 어떻게 사랑에 빠졌는지, 딸은 어떻게 키웠는지, 딸을 얼마나 사랑하며 딸이 얼마나 똑똑한지, 남이라면 정말 0.00001mg도 궁금하지 않을 TMI들이 쏟아졌다.

 진소향도 그런 아버지가 부끄러운지 얼굴이 붉어진 얼굴을 푹 숙이고 있었다.

 '참자... 조금만 참자... 보상만 확인하고 로그아웃 하는 거야.'

 현호의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졌다. 말이 끝날라치면 또 새로운 이야기를 계속이어가는 진정수의 주둥아리에 재갈을 물리고 싶은 심정이 굴뚝같았다.

 "아버님, 간만에 즐거우심은 알겠지만 공자님께서 피로하실 듯합니다."

 "흠흠... 하긴 그렇겠구나. 이렇게 협(脅)이 있는 자를 보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라 내가 그만 흥분을..."

 다행히도 눈치 빠른 딸이 그의 말을 잘라먹고, 곧장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래, 이래 줘야지.

 "그리고 공자님께 제가 약조 드렸던 보상을 서둘러 드리는 것이 상인의 예가 아니겠습니까?"

 "그래, 그래야겠지."

 진정수가 방의 옆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가, 벽면을 열어젖혔다. 그 안에는 금은보화부터 시작해 셀 수도 없이 많은 재화가 가득 채워져 있었다.

 "여기 있는 비보들은 모두, 천금의 값어치를 하는 대단한 물건들이네. 자네가 마음에 드시는 물건을 하나 선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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