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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불꽃 여인들
작가 : 헤이미치
작품등록일 : 2019.9.9

걸크러시 여성독립 운동가들이 온다! 1920년대 용감무쌍하고 거침없이 투쟁하고 사랑를 쟁취했던 4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들!

처녀 애국자, 엘리트 기생, 난봉 운동가라 불리며 거룩한 독립운동을 했던 그녀들, 남자들과의 사랑에도 두려움 없이 나선다. 교사, 간호사, 화가, 기생이었던 그녀들의 투쟁과 사랑 그리고 갈등과 연대가 헌신적인 독립운동 이야기와 함께 펼쳐집니다.

 
운명이라고 느낀다.
작성일 : 19-10-19 23:16     조회 : 249     추천 : 0     분량 : 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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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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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의 얼굴은 아무 생각도 안 난다는 듯 흥분해 있다. 사람들이 쳐다본다. 서경도 이한을 알아 본다. 서경도 머리에서 종소리가 울리며 전율이 인다. 그 사람이다.

 

 이한이 서경을 똑바로 보며 연단 앞에 가 무릎을 꿇고는 서경에게 꽃다발을 내민다. 서경이 얼굴이 빨개지다가 겨우 진정하며 연단 앞으로 다가가 환하게 웃으며 꽃다발을 받는다.

 

 이한이 무릎을 꿇은 체로 올려다보고 둘은 눈을 마주치고 웃는다. 연회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이 후후 휫바람을 부르며 박수를 친다. 연회장 내에 꽃가루가 흩날려 뿌려지는 것 같다.

 

 ***

 

 “전 그때 황포강에서 헤어지고 어떻게 되셨을까 많이 생각했습니다.”

 

 이한을 보고 말하는 서경의 눈에 조금 눈물이 보인다. 저녁 연회를 마친 후 두 사람은 미처 흥분을 없애지도 못한 체 정원으로 살짝 나왔다.

 

 크레믈링 궁의 정원은 춥지만 잘 정리되고 등불이 따스하게 길을 비춰주고 있다. 서경은 불빛마저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잘 뛰어서 이리저리 도망다녔지요.”

 

 이한이 살짝 웃으며 대답한다. 하지만 서경을 바라보는 눈에는 그리웠던 마음이 강처럼 흐르고 있다.

 

 “잘 지냈습니까?”

 “이렇게 뵙지 못했더라면 전 정말...”

 

 서경이 울컥하며 말이 끝맷지 못한다. 그 눈을 들여다보며 이한은 서경의 손을 잡고 싶었지만 참는다.

 

 “건강하고 무사히 뵈었으면 되지 않습니까?”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겨우 담담하게 말한다.

 

 “또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요.”

 

 이한의 목소리가 서경의 귓가에 꿀을 떨어뜨리는 것 같다. 서경은 저도 모르게 볼을 붉힌다.

 그러나 아닌 척하며 겨우 침착을 가장한다.

 

 “무사히 뵙게 되어 정말 다행이에요. 그때 잡히시진 않았을까 정말 많이 걱정했습니다.”

 “저를 걱정하셨다니 감사하네요.”

 

 이한이 얼굴이 환해지더니 소근거린다. 이 남자의 목소리는 정말 세상 달달하다. 서경을 마주 보고 쳐다보던 이한은 조금 민망해지는지 옆으로 돌아 걷기 시작한다.

 

 “개성 난봉가 박연 폭포를 잘 부르시네요.”

 

 서경이 이한과 나란히 발을 맞춰 걷는다.

 

 “여기서 부르는 박연 폭포는 개성 난봉가가 아니지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한이 묻자 서경이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는 시현을 본다.

 

 “조국을 떨어져 만여리, 여기에 무슨 개성이 있고 경성이 있겠습니까? 오직 조국이 있을 뿐이지요. 박연 폭포는 그리운 조국을 그리는 노래일 뿐입니다.”

 

 말하는 서경의 목소리가 단단하다.

 

 “하하. 민족주의 사상이 투철하시네요. 임동지는 민족주의 사상을 누구에게 배웠습니까?”

 “배우다니요. 생활 속에서 분노를 느끼고 때론 감격도 하며 희망을 잃지 않는 힘을 주는 게 민족주의 아닌가요?”

 

 서경의 말에 이한이 만족스럽게 웃는다.

 

 “좋습니다. 우리의 민족주의 투쟁은 밖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히 느끼고 행동하는 겁니다. 생각이 깊으시네요. 제가 배워야 하겠습니다.”

 

 이한이 깊은 눈으로 감동한 듯 서경을 본다.

 

 “아니예요. 제가 선생님께 배워야지요.”

 

 서경도 이한을 마주 본다. 둘 사이에 잠시 침묵이 별빛처럼 흐른다. 둘 다 가슴 벅찬 표정들이다.

 

 그렇게 마주 보다 잠시 어색해져 몸을 돌리고 걷기 시작한다. 그러다 서경이 문득 생각난 듯 묻는다.

 

 “좀 늦으셨네요.”

 “하하. 몽골 사막 건너느라 산전수전 다 거쳤습니다.”

 

 이한의 여유로운 웃음에 서경이 이한을 보며 말한다.

 

 “고생하셨어요.”

 

 그리곤 어렵게 말을 꺼낸다.

 

 “저... 내일 하루 쉬는 날인데 뭐 하세요?”

 “내일 쉬는 날인가요?”

 

 이한은 지금 막 도착해서 아직 그걸 몰랐다. 서경이 대답하려는데 궁전 건물 쪽에서 웅성웅성하더니 조선인 한무리가 나오고 그 중 애국 부인회 동료가 서경을 부른다.

 

 “아. 네. 금방 갈게요.”

 

 서경이 돌아보며 큰소리로 대답하고는 다시 이한에게 고개를 돌린다.

 

 “내일이 쉬는 날이에요.”

 “그게. 저...”

 

 이한이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 생각하는 동안 서경의 동료가 큰소리로 재촉한다. 서경은 조금 어색하기도 해서 할 수 없이 금방 간다고 대답한다.

 

 그리곤 다시 이한에게 돌아선다.

 

 “그럼 다음 주 회의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서경이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돌아서서 일행에게 뛰어간다. 이한이 아쉬운 표정으로 서경의 뒷모습을 본다.

 

 어제 하루 종일 계속된 회의와 장기자랑에서 긴장된 공연으로 서경은 몸이 피곤했지만 숙소인 호텔방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부터 행복감에 젖었다.

 

 이한을 만나다니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꽃다발을 받다니. 믿을 수 없이 기쁜 일이다. 침대에서 일어나며 온통 이한 생각뿐이다.

 

 뭘 할까?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 우리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내가 먼저 데이트하자만나자고 할까? 그래도 될까? 아니야, 내가 여잔데 다가오기를 기다려야지.

 

 머리속이 뒤죽박죽이다. 그런데 어디 있는지도 모르잖아. 아마 조선 대표단 남자들이 묵는 숙소로 갔겠지. 거기가 어디지?

 

 침대에서 나와 욕실로 가 세수를 하고 나오면서도 머리속은 복잡하게 돌아간다. 머리를 빗으려 화장대 앞에 앉으니 꽃병에 어제 이한이 준 꽃이 예쁘게 꽂혀있다. 꽃을 보니 이한 생각이 더 난다.

 

 침대에서 일어난 동료가 서경을 보더니 묻는다.

 

 “어제 장기자랑 때 자기한테 꽃다발 준 남자 누구예요? 금방 온 행색이던데.”

 “이한 동지. 경성이랑 상해에서 같이 활동했어요.”

 

 서경이 얼굴을 가다듬고 머리를 빗으며 대답한다.

 

 “그렇구나. 임동지 많이 좋아하던데.”

 “그렇죠? 그런 것 같죠?”

 

 서경이 얼굴이 환해지며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그럼요. 눈에서 불똥이 튀던데요?”

 

 서경이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는 걸 멈출 수 없다. 빨리 이한을 봐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진다.

 

 “남자 동지들 어디에 묵는지 아세요?”

 “가로질러 맞은편 호텔요.”

 

 말을 듣자마자 서경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옷걸이에 걸어둔 기다란 러시아식 외투를 집어 들고는 방을 뛰어 나간다. 침대에서 나오는 동료가 당황해서 본다.

 

 서경은 2층에 있는 방에서 나와 호텔 로비를 향해 달린다. 얼굴은 상기되어 빨갛다.

 

 화려한 러시아식으로 꾸며진 호텔의 빨간 양탄자가 발밑에 부드럽게 밟힌다. 서경은 후다닥 계단을 뛰어 내려간다.

 

 대리석이 깔려 반짝거리는 호텔 로비에는 거대한 샹드리에가 화려하게 빛나고 그 밑으로 사람들이 여행 가방을 들거나 오가며 웅성거린다.

 

 서경은 사람들 사이를 뚫어 나가 현관으로 달려 나간다. 그 바람에 이한이 로비 구석에 있는 프론트 데스트 앞에 서 있는 걸 보지 못했다.

 

 “아임 룩킹 포 미스 임서경 프롬 조선. (조선에서 온 임서경을 찾고 있습니다.)”

 

 이한이 데스크 직원에게 서경이 방이 어디인지 묻고 있었다. 어제처럼 긴 몽골식 양털 가죽 외투에 긴 털장화 차림이다.

 

 이한도 역시 달려 왔는지 얼굴이 상기되어 빨갛다. 데스크 직원이 기다리라고 말하고 손님 장부를 확인하는 동안 이한도 초조하게 보느라 고개 돌릴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한이 드디어 직원으로부터 서경이 방번호를 듣고 계단으로 향할 때 서경은 이미 호텔 현관을 나가 있었다.

 

 호텔 앞은 번화가로 자동차와 마차가 오가고 있다. 서경은 복잡한 거리를 가로질러 맞은편 호텔로 달린다.

 

 호텔 프론트에서 이한의 방번호를 듣고는 그대로 이한의 방문 앞에 와 선다. 고급스런 러시아식 장식이 방문 앞에 달린 것을 보며 서경은 잠시 멈칫한다.

 

 이렇게 대놓고 마음을 드러내도 좋을까? 문을 두드리려다 이런 생각이 든다. 잠시 망설이다 애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숨을 가다듬고는 용기를 내어 손으로 문을 두드린다.

 

 잠시 후 문이 열리고 여운형의 얼굴이 나온다. 이한의 얼굴을 기대했던 서경은 말문이 막힌다.

 

 하지만 그 분위기를 눈치챈 쪽은 여운형이다. 묻지도 않았는데 대답을 한다.

 

 “임서경 동지! 이한 동지 아까부터 안 보이던데. 어디 갔는지 몰라요.”

 

 서경은 당황한다. 너무 급했다는 생각이 들어 여운형에게 황급하게 인사하고는 돌아선다.

 

 빠르게 여운형의 시야에서 벗어나 호텔을 나온다. 걸어 나오며 자신의 앞뒤 안 가린 성급한 행동이 좀 창피해지기도 한다.

 

 호텔 문을 열고 거리로 나오니 화려한 거리는 분주하다. 이한은 어디 있을까 생각을 하며 서경은 어쩐지 발걸음이 역으로 향한다.

 

 모스크바에 올 때부터 톨스토이 생가에 가 볼 생각이었다. 여학교 때 읽었던 톨스토이의 소설들은 자신이 인생을 바꿔 놓았다.

 

 그래서 모스크바에 오면 꼭 톨스토이 생가를 방문하겠다고 결심했었다. 그런데 왜 그 생각이 지금 마구 드는지는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자기도 모르게 모스크바 역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안나 카레리나가 기차에 몸을 던졌을 것 같은 그 모스크바역에는 증기 기관차들이 연기를 뿜어내며 출발을 알리고 있다. 플랫폼에는 긴 러시아식 코트로 몸을 감싼 남녀들이 입에 입김을 뿜어 내며 오간다.

 

 그 사람들 속에 섞여 서경도 톨스토이 생가로 가는 기차에 올라타며 스스륵 마법같이 끌려간다는 생각을 한다.

 

 한참을 달려 시골 역에 내려 마차를 타고 톨스토이 생가에 도착하니 가슴이 부푼다. 흰눈이 사각사각 내리는 생가는 러시아식 건물로 고즈넉하다.

 

 서경은 이국적인 풍경에 젓어 든다. 집안으로 들어서니 러시아식 가구들과 인테리어로 고요한 공기가 서경의 마음에 들어온다.

 

 거실 한쪽으로는 톨스토이의 초본 책들이 고풍스럽게 진열되어 있어 서경은 한참을 들여다본다. 창문으로는 눈이 내리는 풍경이 보이고 겨울빛이 비껴들어 방안을 비스듬하게 비춘다.

 

 눈 내리는 날 특유의 안온하고 조용한 공기가 방안을 채운다. 그 공기 안을 서경이 걸어간다. 눈이 와 길이 불편해서인지 사람들이 거의 없다.

 

 오직 서경이 걸어날 때마다 코트에서 사각거리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서경의 단정하고 고운 얼굴이 비껴드는 빛 때문에 하얗게 보인다.

 

 서경이 거실에 진열된 클래식한 책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는데 뒤에서 누군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서경이 돌아보니 방들 사이의 복도에는 아무도 없다.

 

 서경이 다시 뒤돌아 창밖 풍경을 보려 창가로 다가가는데 다시 복도 사이에 조용한 발소리가 들린다. 다시 돌아보지만 아무도 없고 정적만이 흐른다.

 

 서경이 잘 못 봤나 생각을 하며 창밖 눈내리는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는데 누군가 옆에 와 선다. 서경이 옆을 돌아보니 남자의 가슴이다.

 

 화들짝 놀라서 보는데 이한이 웃고 있다.

 

 “드디어 봅니다!”

 

 이한의 음성이 낮고 부드럽다. 서경은 놀라고 가슴이 선뜻해진다. 저절로 얼굴이 붉어지며 반갑게 고개를 끄덕인다.

 

 이한이 서경의 반가워하는 마음을 읽고 얼굴을 환히 편다. 그러나 그 마음을 급하게 들키지 않으려는 듯 창밖으로 눈을 돌리며 낮게 말한다.

 

 “좋네요.”

 

 서경도 함께 창밖으로 눈을 돌린다.

 

 “정말요”

 

 서경의 목소리도 낮고 부드럽다.

 

 그때 이한이 문 듯 생각난 듯 코트 안쪽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작고 하얀 손수건이다. 서경이 보고는 금방 생각이 나 미소짓는다.

 

 경성 조선 총독부에서 작전할 때 만들어서 준 손수건이다. 그때 이한은 고문을 당해 피를 많이 흘렸다.

 

 이한이 소중하게 만지며 서경에게 펴서 보여준다. 서경이 새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글자가 보인다.

 

 “이거 기억나십니까?”

 

 서경이 반갑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아직 가지고 계시네요.”

 “항상 큰 힘이 되어 줬습니다.”

 

 서경이 수줍어져서 이한의 눈길을 피하려 일부러 창으로 눈을 돌린다.

 

 “그래서 선생님은 답을 알고 계시겠지요?”

 “그럼요. 톨스토이 선생이 말하셨잖습니까? 사랑으로 살지요.”

 

 그 대답에 서경이 창 밖을 보던 몸을 돌려 이한과 마주 본다. 둘은 서로에게 웃어준다.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사이로 둘의 모습이 실루엣으로 보인다. 다정하고 따뜻한 공기가 그들 주변을 흐른다.

 

 어느덧 어두워지려 해 두 사람은 생가를 나온다. 바깥은 오전부터 내린 눈으로 온통 하얗게 변했다. 흰 세상이다.

 

 방문객들을 역으로 실어나르는 농부가 개썰매를 끌고 온다. 커다란 러시아 개 8마리가 끄는 시골 썰매. 뒤쪽으로는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안장이 달려 있다.

 

 개썰매를 끄는 주인은 자리를 마련해 주고 러시아풍 모포를 내준다. 둘은 자리에 앉아 모포를 두룬다.

 

 커컹 개소리와 함께 썰매가 출발한다. 눈은 계속해서 흩날리고 하얀 자작나무 숲 사이로 썰매는 달려 나간다. 서경과 이한은 뒷좌석에 앉아 날려오는 눈을 맞으면서도 행복하기만 하다.

 

 눈보라에 머리카락이 흩날리고 입에서는 입김이 하얗게 나온다. 서경이 몸을 떨자 이한이 팔을 서경의 어깨에 두른다. 서경은 웃는 얼굴로 이한을 보고 이한은 따뜻하게 서경을 안는다.

 

 개 썰매는 눈발을 날리며 평원 위를 달려가고 둘은 눈발 속에서도 행복하기만 하다. 운명이라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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