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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완] 딕
작가 : 강냉구
작품등록일 : 2019.8.28

마약중독자 흑인 부모에게 태어나, 백인 가족들 밑에서 자라게 된 미국 뉴욕 버팔로 치크토와가 딕 로드(Dick Rd)에 사는 딕(Dick)이 있는 흑인 십대 소년 딕 존스(Dick Jones)의 아주 평범한 성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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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르가 드라메디 장르인데 드라마, 코미디 장르를 선택할 수가 없네요ㅠ

 
DAMN IT!
작성일 : 19-10-18 12:40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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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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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더티 익스프레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창밖을 쳐다봤다. 폴 아저씨도 주방에서 나와 창밖을 쳐다봤다.

 

  눈이 좋지 않아 미간을 구긴 나와 달리 토미는 창밖의 일들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는 듯 미간을 구기지 않았다. 그리고 서서히 미간이 구겨졌다.

 

  “왜. 무슨 일인데. 저기 아는 사람 있는 거야?”

 

  나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내 앞에 놓인 셰이크의 빨대를 빨아드리며 마시는 걸 보면 그 누가 큰 일이 터졌다고 생각할까. 나는 방금 전의 더티 익스프레스처럼 아주 여유롭다.

 

  여유로움을 깨는 건 좋지 않은 표정의 토미였다. 그 아주 잠시의 여유로움을 유지하던 나는 심각해지는 토미로 인해 여유로움을 깨버렸다.

 

  토미는 내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할 생각이 아예 없는 듯 보였다. 토미는 더티 익스프레스를 빠져 나갔다. 나는 그런 토미의 모습에 당황해버렸다.

 

  “왜 저래……”

 

  나는 지갑에서 돈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그리고 그 돈 위에 컵을 올려놓고, 월마트에서 쇼핑했던 토미와 나의 작은 봉지를 들고 토미를 따라 더티 익스프레스를 빠져 나갔다.

 

  토미는 소리의 근원지로 다가갔다. 그 근원지에는 빌리가 있었다.

 

  “빌리!”

 

  토미는 빌리를 불렀다.

 

  “하…… 시발.”

 

  빌리는 토미를 보자 욕을 내뱉었다.

 

  나는 토미와 빌리에게 다가갔다.

 

  “사만다…… 남자친구……?”

 

  사만다의 남자친구는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피를 토하며 쓰러져있었다.

 

  빌리, 네가 저렇게 만든 거야? 나는 이런 바보 같은 질문은 하지 않았다. 어차피 정황이나 더티 익스프레스에서 본 게 있는데 ‘빌리가 이렇게 만든 게 아니야……!’라고 한다면 아주 멍청한 말이 될 테니까.

 

  그때 귀를 째지게 만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점점 더 가까워졌고, 마침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차에서 남자 두 명이 내렸고, 빌리의 친구들은 도망가기 바빴다. 토미는 사만다의 남자친구 모습을 보고 놀란 듯 몸을 움직이지 않았다. 송장처럼 굳은 듯 보였다.

 

  나는 놀란 토미를 억지로 끌고 갈 수 없었다. 그래서 토미 옆에 서있었다. 어차피 우리가 이렇게 만든 게 아니니까 도망가면 범죄자 취급만 받을 게 뻔하다. 특히 이런 인종차별이 들끓는 곳에서는 내가 도망가는 순간 경찰들은 저 달리는 백인들이 아닌 내 손목에 수갑을 채울 게 뻔하다. 억울하다는 내게 주먹을 휘두르고.

 

  “빌리! 빨리 와!”

 

  빌리의 친구들이 빌리를 불렀다. 빌리는 토미와 눈이 마주쳤다. 잠시 멈칫하더니, 친구들의 목소리에 토미를 버리고 비겁하게 도망가 버렸다.

 

  그리고 토미의 손목에는 아주 차가운 수갑이 채워졌다.

 

  나는 토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 남자를 쳐다봤다.

 

  “에밀리…….”

 

  에밀리의 아빠였다. 그는 내게 주먹을 휘둘렀다.

 

  “너 같은 새끼가 에밀리한테……!”

 

  내 얼굴을 본 그는 나를 보자마자 저런 말이나 해댔다. 내가 뭘? 내가 뭘 했다고. 그리고 내 뒷목을 붙잡고 일으켜 경찰차로 끌고 갔다.

 

  몸을 강제적으로 차에 붙이게 하고 내게 수갑을 채웠다. 뜨거운 차에 얼굴이 닿자 얼굴이 타들어 갈 거 같다.

 

  우스운 꼴이 돼 버렸다. 정작 사만다의 남자친구를 이렇게 만들어버린 건 비겁한 빌리 존슨과 그의 친구들인데 더티 익스프레스에서 셰이크나 마시고 있던 우리에게 수갑이라니…….

 

  “지금 뭐 하는 겁니까. 경찰이라는 사람이 죄 없는 애들한테 무슨 짓이에요!”

 

  폴 아저씨였다.

 

  폴 아저씨는 우리가 걱정이 되는 듯 앞치마를 두른 채로 더티 익스프레스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에게 말했다.

 

  그는 이 상황이 아주 우스운지 실소를 내뱉었다. 나는 고개를 들어 그의 웃음을 보았다. 소름 돋았다. 에밀리에게는 미안하지만 잭 더 리퍼가 돌아온다면 그의 모습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트리스는 핸드폰을 꺼냈다. 그리고 그를 향해 소리쳤다.

 

  “딕이랑 토마스한테 하는 행동 SNS에 올릴 거예요! 내가 SNS 친구가 얼마나 많은데!”

 

  나는 나도 모르게 트리스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지금 같은 세상은 SNS가 다다.

 

  모든 엿 같은 것도 좋은 것도 다 SNS에서부터 시작된다.

 

  내게 이런 행동을 하는 그의 동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게 되면 앤더스 쿠퍼가 뉴스에서 말해줄 수도 있다. 그러면 그는 경찰이라는 직업을 잃게 되고, 그는 술에 의지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에밀리의 불행한 삶이 시작된다.

 

  그는 나를 강제적으로 차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송장처럼 굳었던 토미는 반항 없이 순순히 차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그 순간 까지도 트리스가 SNS에 동영상을 올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저 멀리서 구급차가 더티 익스프레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얻어터진 사만다의 남자친구를 걱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토미는 빌리를 걱정하고 나는 에밀리를 걱정한다. 그리고 폴 아저씨와 트리스는 나와 토미를 걱정한다.

 

 

 

  시끄러운 소리로 인해 저절로 눈이 떠졌다. 등이 아팠다. 침대가 아닌 유치장 맨 바닥에서 자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다.

 

  토미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듯 미간을 구겼다.

 

  어제는 정말 끔찍했다.

 

  아무도 우리를 믿어주지 않았다.

 

  유치장에 처박힐 때는 모든 자존심들이 다 사라져버렸다. 우리 안에 갇힌 원숭이 보다 더 처참하다.

 

  “빌리……?”

 

  작게 뜬 눈 사이로 빌리의 형체가 보였다.

 

  “빌리…….”

 

  아주 작게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토미에게는 확성기에 데고 말한 냥 아주 크게 들렸나보다. 그리고 빌리에게도 토미의 목소리가 아주 크게 들렸나보다.

 

  빌리는 자신 대신 유치장에 갇힌 토미를 보고 고개를 숙였다. 땅바닥에 처박힐 거 같다.

 

  빌리는 내가 보이지 않나보다.

 

  그에게 맞은 볼이 아직도 얼얼한데, 나에게 죄책감 따위 느끼지 않나보다. 나는 그런 빌리가 너무 싫었다.

 

  “너네 둘 나와.”

 

  그와 함께 있던 경찰이 나와 토미를 풀어주었다. 나는 망설임 없이 유치장을 빠져나왔지만 토미의 발걸음은 매우 무겁다.

 

  “아쉬워? 넌 거기서 살고 싶어?”

 

  우리를 풀어준 경찰이 말했다.

 

  장난 해? 유치장에서 누가 살고 싶겠어. 나는 토미의 팔을 붙잡고 강제적으로 토미를 유치장에서 나오게 했다. 토미는 내 힘 때문에 넘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다.

 

  “아니 그 새끼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니까!”

 

  빌리의 친구가 말했다.

 

  그는 핸드폰을 건넸지만 경찰은 그 핸드폰을 뺐었다.

 

  “시발 그걸 왜 뺐어! 거기 증거가 다 있는데!”

 

  소지품을 다 빼앗기고 유치장으로 들어가는 빌리와 빌리의 친구들. 그리고 나와 토미는 빼앗긴 소지품을 돌려받았다.

 

  “내가 너 지켜볼 거야.”

 

  그가 내게 말했다.

 

  나는 그의 말에 한 마디도 하지 못한 채로 경찰서에서 쫓겨나 듯 나왔다.

 

  나와 토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냥 서로를 위한 침묵을 유지한 채 걸었다. 오늘 여름 캠프를 떠나는 날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여름 캠프에 대한 생각들이 다 잊혀져버렸다. 별로 소중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았나보다.

 

  “난 이제 갈게.”

 

  토미가 말했다. 토미는 갈림길에서 나와 흩어졌다. 나는 외로이 홀로 걸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소파에 앉아있는 아빠를 보았다. 엄마와 사만다는 없었다. 나는 사만다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사만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닐까……? 빌리의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 바보 같은 녀석. 머저리 등신 같은 녀석.

 

  나는 방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꺼진 핸드폰을 켰다. 에밀리에게 전화와 문자가 와있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토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들렸다.

 

  그리고 토미는 곧바로 전화를 받았다.

 

  “부모님은 뭐래?”

 

  내가 물었다.

 

  “뭐…… 외출금지 당했지…….”

  “네가 한 게 아닌데도?”

  “이미 아빠는 내가 마약 때문에 사람을 팬 놈으로 인식해버렸어.”

  “아저씨한테 내가 말할게. 우리는 죄가 없잖아. 아저씨 데리고 더티 익스프레스 가자. 폴 아저씨랑 트리스랑 캔디스가 말해 줄 거야.”

  “됐어. 나도 피곤하고……. 너는…… 너는 뭐라고 안 해?”

  “아무 말도 없어. 집에 왔냐는 말도 없어.”

  “아…….”

 

  내 말을 들은 토미가 짧은 탄식을 내뱉었다.

 

  “사만다는…… 사만다는 어때?”

 

  토미가 내게 말했다. 토미도 사만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토미에게 거짓말을 했다. “괜찮아.” 하지만 진작 해야 되는 말은 ‘안 괜찮은 거 같아.’ 그리고 사실은 ‘아직 얼굴도 못 봤어.’이다.

 

  “…… 하…….”

 

  토미의 숨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토미의 숨소리를 듣고만 있었다. 토미가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길 기다렸다.

 

  그리고 한 참 후에 토미가 말을 꺼냈다.

 

  “빌리는…….”

 

  나는 사만다에 대해서는 거짓말했지만 빌리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아직 연락 없어.” 토미가 걱정하는 걸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어떠한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

 

  토미와의 전화가 끊기고 나는 몸을 숨기듯 이불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울었다. 열일곱 살이나 돼놓고 울기나 하다니 너무 우스웠다.

 

  하지만 나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에게서 맞은 볼이 너무 아팠고 죄 없이 유치장에 들어간 것도 너무 무서웠다.

 

  그리고 유치장에 갇힌 우리를 찾아오지 않은 부모님들도 너무 미웠다.

 

  나는 어린 애처럼 엄마 아빠에게 떼를 쓰고 싶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나는 입양아이기 때문이다.

 

 

 

  불이라곤 스탠드에서 나오는 빛으로 의지한 어두운 병실 앞에 섰다.

 

  내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만약에 내 옆에 토미가 있었다면 토미는 분노에 쌓여 주먹을 꽉 쥐었을 것이다. 나는 분노에 쌓인 토미 보다는 더 편해보였겠지.

 

  나는 호흡기에 의지한 채 침대 위에 누워있는 사만다의 남자친구, 제프리 커민을 쳐다봤다.

 

  그리고 제프리 커민의 옆에는 제프리의 손을 잡으며 기도를 하는 사만다가 있었다. 며칠 만에 본 사만다는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울었는지 눈이 충혈 돼 있었다.

 

  사만다와 눈이 마주쳤다.

 

  나의 인기척을 느낀 사만다가 나를 쳐다봤다. 사만다의 눈빛에 긴장해버렸다.

 

  사만다는 나를 보고 들어오라거나 그 어떠한 말을 하지 않았다. 그냥 나를 한동안 쳐다보다가 다시 제프리 커민에게 시선을 옮길 뿐이었다.

 

  나는 사만다의 속내가 궁금하다.

 

  빌리는 소년원에 갈지도 모르는데 빌리에게 가보지도 않고 제프리 커민의 옆을 지키고만 있는 사만다가 이상하리만큼 궁금하다.

 

  엄마는 빌리 때문에 울기만 하고, 아빠는 제프리 커민을 성폭력으로 고소하겠다고 하지만 사만다 때문에 할 수가 없다.

 

  나는 그런 가족들 사이에서 눈치 보기 바쁘다. 가족이 아닌 토미는 가족만큼이나마 빌리의 걱정 뿐 일 텐데. 사만다는 그렇지 않다. 토미 같지 않다. 가족만큼도 바라지 않아. 적어도 내가 하는 빌리에 대한 걱정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한참을 병실 앞에 서있자 사만다는 내가 신경이 쓰였는지 나를 쳐다보곤 자리에서 일어나 내게 다가왔다. 사만다는 제프리 커민에게서 멀어졌다.

 

  “왜 계속 그렇게 서있어.”

 

  사만다가 말했다.

 

  그 날 이후로 처음으로 들어보는 사만다의 목소리였다.

 

  “어때…… 아직도 안 일어난 거야?”

 

  내가 물었다.

 

  보고 있어도 뻔히 보이는데 나는 대답을 알고 있는 채로 사만다에게 물었다.

 

  “응……. 빌리는…… 빌리는 어때……?”

 

  이번에는 사만다가 물었다.

 

  빌리에 대한 질문이었다.

 

  나흘 만에 내 생각이 잘 못 되었음을 깨달아버렸다. 하지만 나는 사만다에게 그 어떠한 대답을 해줄 수가 없었다. 엄마와 아빠는 그 일에 나를 개입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빌리를 나흘 동안 보지 못했다는 거 외에는 알고 있는 게 없다.

 

  “너도 잘 모르는구나. 빌리는 죄 없어. 제프도…… 제프도 그렇고.”

 

  나는 사만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입 안에 가득 찬 침을 꼴깍 삼켰다. 목에 매실 씨앗이 낀 느낌이 들었다. 목이 아팠고 따갑고 무겁다.

 

  “나 이제 갈게. 네가 괜찮은지…… 네 얼굴 보러 온 거야.”

 

  내가 말했다.

 

  사만다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내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사만다는 제프리 커민에게 다가가지 않을 거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사만다가 ‘잘 가’라는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사만다에게서 멀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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