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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모기인간의 시대
작가 : 차경
작품등록일 : 2019.10.16

이루고 싶은 것도, 이룰 수 있는 것도 없는, 미래를 거세당해 끝내 모기가 된 남자의 이야기

 
벌레가 되는 방법
작성일 : 19-10-16 21:42     조회 : 221     추천 : 0     분량 : 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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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예상대로 낙동강 수몰 사고 소식은 지상파 간판 뉴스에서 밀려났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불과 사나흘 밖에 걸리지 않았다. 대통령의 사과 및 국가적 차원의 보상을 요구하는 유족들과 낙동강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는, 살인적인 열대야 소식 뒤로 사뿐히 넘어갔다. 그 자리를 메운 뉴스가 다시 모기인간이 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지만.

  ‘모기인간, 사람에게 돌연변이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 높은 것으로 의심돼 - 첫 피해자 확인’

  모기인간에게 물려서 병에 걸린다는 내용이 아니었다.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인자가 모기인간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기사였다. 이 사례의 피해자는 놀랍게도 모기인간에게 물려서 뇌염에 걸렸던 김모군의 13살 난 누나 김모양이었다. 김양은 김군의 사건 발생시, 집으로 돌아오다가 달아나던 모기인간과 부딪쳤었다. 김양은 충격을 받았지만 금방 회복하여 일상생활을 지속하는데 지장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요 근래 김양이 이상 행동을 보였다. 전에 없이 늦잠을 자고 숙제를 하지 않아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는 것이다. 김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사춘기가 온 것이라 짐작했다. 그러나 삼일째 학원에 빠졌다는 연락을 받고 상황이 대단히 심각하다고 느꼈다. 그녀는 김양을 호되게 야단쳤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김양의 어머니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김양을 깨우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김양의 모습이 꼭 파리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눈을 비비고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아무리 봐도 나무랄 데 없는 파리였다.

  그동안 김양은 살이 많이 빠지고 얼굴이 창백해졌다. 얼굴이 전과 달라 보였지만, 김양의 어머니는 한창 자라나는 아이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주 다이어트를 했던 터라 공부는 안 하고 또 외모에만 신경 쓰는가 보다, 하고 못마땅하게 여겼다. 기침이나 열은 없었다. 김양의 어머니는 딸이 전에도 학원에 가기 싫다고 꾀병을 부린 적이 많아서 이번에도 그런 줄로만 알았다고 했다.

  신고를 받고 질병관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유관 기관들의 전문가들이 총 출동하여 김양을 조사했다. 그들은 김양이 모기인간과 부딪혔을 당시 신체적 접촉을 통해 전염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었다. 전염이 신체 접촉만으로 가능한지, 그 외 혈액이나 타액으로 가능한지는 여전히 미지수였다. 김양이 부딪힐 당시 모기인간의 침이 튀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직접 물린 김군이 아닌 부딪히기만 한 김양이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거냐는 질문에, 감염 확률이 100%가 아니기 때문이며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모기인간과 단순 질병을 일으키는 모기인간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모기도 종류별로 감염시키는 질병이 다르지 않느냐는 반문이 뒤따랐다. 모기인간을 통해 전염이 이루어진 것이 맞다면, 왜 모기가 아닌 파리가 되었는지도 설명하지 못했다. 당초 예측보다 변이가 이루어지는 기간이 굉장히 짧았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단순히 어른과 아이의 차이 때문이라는 설명은 충분치 않았다.

 

 3

 

  “안 뺏어 먹을 테니까 천천히 먹어.”

  미영이 나를 타박했다. 회사 근처 식당에서 미영과 함께 점심을 먹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잖아.”

  “내가 그랬어?”

  “스트레스 받는 일 있어? 몸매 생각도 해야지.”

  나는 미영의 앞에 놓인 밥그릇을 보았다. 반도 비우지 못한 상태였다. 그마저도 입맛이 없는지 젓가락으로 깨작거리고 있었다.

  “저 남자 봐. 자기 오른쪽 대각선 뒤에 앉은 남자.”

  “누구?”

  나는 몸을 오른쪽으로 반쯤 돌렸다.

  “대놓고 돌아보지 말고. 눈치 못 채도록 몰래 봐야지.”

  나는 슬쩍 고개를 돌렸다. 적당히 배가 나오고, 듬성듬성 머리가 빠진 50대 남자가 혼자 밥을 먹고 있었다.

  “이상하지 않아?”

  “뭐가?”

  “눈빛도 음흉하고 밥 먹는 거나 행동이 어눌해. 아무리 봐도 수상하잖아.”

  “모르겠는데.”

  “잘 봐. 혹시 저 남자도 그런 거 아닐까?”

  미영이 눈짓을 했다. 내가 알아듣지 못하자 답답한 듯 내 귀를 잡아당겼다.

  “그거 있잖아. 벌레. 해충인가? 모기인간 같은 거.”

  나는 몸을 홱 돌려 남자를 다시 쳐다봤다.

  “그러다 눈치 채면 어쩌려고?”

  미영이 내 팔을 찰싹 때렸다.

  “아닌 것 같은데.”

  “맞다니까. 저 남자는 아마 바퀴벌레 쪽 일거야.”

  “왜?”

  “배가 불룩하잖아. 몸을 저 지경이 될 때까지 방치했다는 건 게으르고 식탐이 많다는 증거지.”

  “저 나이 되는 사람들은 다 저 정도 배는 나오지 않나?”

  나는 시큰둥하게 대꾸했다.

  “아니야. 바퀴벌레가 딱이야.”

  “바퀴벌레가 뚱뚱하진 않잖아?”

  “큰 놈은 얼마나 큰데. 몸은 또 얼마나 통통한지 몰라. 엄지손가락만 하다니까.”

  “알을 배서 그런 것 아닐까?”

  나는 도무지 못미덥다는 투로 말했다.

  “내 말이 확실해. 그러고 보니 우리 사장하고 똑같잖아? 사장이 바퀴벌레가 되면 좋겠다.”

  “사장이 바퀴벌레 되면 회사는 어쩌고? 우리 다 실업자 되고 말걸.”

  “회사야 어떻게든 굴러가지. 재수 없는 변태 사장이 없으면 더 잘 될지도 몰라. 으, 생각만 해도 소름 끼쳐. 우리 빨리 먹고 나가자. 왠지 기분 나빠. 옮으면 어떡해.”

  나는 근무시간에 하루 종일 웹서핑을 하면서 ‘벌레가 되는 방법’도 보지 못했느냐고 묻지 않았다.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비단 미영뿐만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특정 다수를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식당에서, 거리에서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모기나 바퀴벌레, 파리로 변하는 중이 아닐까 의심했다. 조금이라도 수상한 행동을 보이면 신경을 곤두세우고 피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내 가족이나 연인, 친구, 동료 중에 그런 돌연변이가 있으리라고는 의심하지 않았다. 가까운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그 다음 차례는 언제든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다시 혼란에 빠졌다. 바퀴벌레, 모기에 이어 파리까지. 이러다가 온 나라가 각종 벌레인간들로 우글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었다. 방역업체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살충제는 다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전에 모기 전용 퇴치제가 주로 판매가 되었다면, 이번에는 종합 살충제가 대세라는 차이점이 있을 뿐이었다. 특이한 점은 파리채가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그것도 전기 제품이 아닌 구식 파리채가 미친 듯이 팔려나가기 시작했다. 파리채는 여타의 해충박멸제품 -스프레이 같은 살충제, ○○매트와 같은 훈증기- 에 비해 수고가 많이 들었다. 직접 휘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벌레를 발견하고 기회를 포착하여 순식간에 탁! 내려치는 것을 좋아했다. 파리나 바퀴벌레가 파리채에 맞아 조그만 몸이 뭉개지는 느낌이 손끝을 통해 전달될 때 사람들은 쾌감을 느꼈다. 파리채에 익숙해진 이들은 모기를 잡을 때도 파리채를 이용했다. 공중에서 휘둘러 모기를 기절시킨 후 떨어진 모기를 한 번 더 내려쳐서 확인사살 하는 방법을 선호했다. 사람들은 파리채를 휘두르는 것으로 화풀이를 했다.

  ‘이번에는 영부인이 안 가나’란 말이 나오기 무섭게 영부인이 다시 김양의 어머니를 찾았다. 애초부터 계획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통령 내외가 그럴 정신이 어디 있겠느냐며 비아냥거리는 여론이 떠돌자 가만히 있을 수 없었으리라. 언론에 비친 영부인은 그런 비아냥거림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더없이 인자한 얼굴로 김양의 어머니를 만났다. 이번에는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하고 정부 차원에서 김양을 치료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장면이 보도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위로금과 정부의 지원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 액수가 얼마인지 의견이 분분했다. 그 중 누군가가 위로금의 대략적인 금액을 3500만원이라고 밝혔다. 치료 지원금도 만만치 않을 거라고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콧방귀를 꼈다. 그러나 자신이 청와대 관계자라고 밝힌 사람이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적진 않을 거라며 3500만원 설에 동조를 했다. 3500만원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직장에 다니는 것보다 벌레가 되는 것이 낫겠다는 소리가 나왔다. 죽어라 취업 준비를 해도 취업이 될까 말까 불확실한 마당에 어느 기업에 들어가든지 13살 짜리보다 수입이 적을 거라며 탄식했다. 10년 직장 생활 끝에 이직을 고려 중이라는 한 남자는 이직을 하려고 애를 쓰느니, 위로금을 받는 파리가 되고 싶다고 했다. 가족들도 그것을 더 반길 거라는 것이다. 그 외에도 바퀴벌레나, 모기, 파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그들은 진심으로 벌레가 되기를 희망했고 벌레가 되는 방법을 궁금해 했다. 어차피 지금도 만년 백수로 집에서 식충이 취급을 받는다는 자조가 흘러나왔다. 위로금에 치료 지원금까지 준다니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식이었다. 청년 실업이 사상 최대에 달한다는 얘기가 헛소리는 아닌 것 같았다.

  얼마 후, 인터넷상에서 ‘벌레가 되는 방법’이란 제목으로 6가지 항목이 떠돌아 다녔다.

 

  1. 벌레와 친해지기 - 모기, 바퀴벌레, 파리를 포함한 각종 벌레들과 가까워져야 한다. 목욕이나 청소 같은 활동을 배제하고 벌레들을 끌어들여 최대한 감염을 유도해야 한다. 운이 좋으면 그 와중에 벌레인간을 직접 만나게 될 수도 있다.

  2. 움직이지 않기 - 무조건 활동량을 줄이고 게을러져야 한다. 활동량이 많아지면 신체 변형이 더딜 수밖에 없다.

  3. 어두운 곳에 있기 - 햇빛은 신체 활동을 촉진시키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4. 체념하기 - 희망은 금물! 포기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머릿속에 있는 잡다한 생각들을 버리고 한없는 우울 속에 빠져들어야 한다.

  5. 음식 조절하기 - 먹는 것을 줄여야 한다. 서서히 식사량을 줄여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어야 한다. 특히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가능한 한 자제해야 한다. 음식은 채소와 과일을 위주로 해야 한다. 모기는 경우에 따라 혈액을 필요로 하고, 바퀴벌레나 파리는 무엇이든 잘 먹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확실한 변화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소식으로 몸의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섭취하는 음식은 변화 후 무엇이 되는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6. 혼자서 기다리기 - 준비가 되면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이 단계에서 유의할 점은 아무도 없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철저히 혼자가 되어 변화를 열망해야 한다. 사람이 되기 위해 쑥과 마늘을 먹으며 인내했던 곰처럼, 되고 싶은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내 자신이 벌레라는 것을 끊임없이 주지해야 한다. 그러는 사이 변화는 서서히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은 환호를 했다. 음식 조절을 제외하면 지금도 모두 하고 있는 일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패스트푸드도 안 되나요?’, ‘면이나 빵은 밀이니까 괜찮지 않나요?’ 같은 질문이 올라왔다. 다른 것은 다 필요 없고 컴퓨터 하나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의견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를 했다. 저희들끼리 합심하여 이미 벌레가 된 인간을 찾아가 보자는 의견도 나왔다. 만나서 조언을 구하자는 거였다. 하지만 이 의견은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사람들은 각자 알아서 하자는데 대부분 의견이 일치했다.

  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염과 상관없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정말로 이런 걸로 감염이 될까 의문스러웠다. 그러나 전문가들도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터라 확실한 방법을 알 수는 없는 일이었다. 사람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벌레인간이 되고자 했고 실제로 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았다.

 

  “망할 놈들. 할 일 더럽게 없나 보네. 잘 됐어. 모기든 뭐든 다 하라고 해. 인간이 너무 많아. 더워.”

  오유미의 얼굴에 고단함이 묻어났다. 처음 병문안을 다녀온 후, 나는 한 번 더 병원을 찾았다. 이게 먹고 싶다, 저게 필요하다, 라는 주문이 많아 양손 가득 싸들고 병원엘 갔었다. 나는 부잣집 딸이 서민을 등 쳐먹는다고 투덜거렸다. 오유미는 그게 ‘자본주의의 이치’라는 헛소리를 했다. 오늘은 퇴원하고 난 뒤 한참 만에 만나는 것이었다. 그 사이 오유미의 엄마는 파리로 날아갔다. 지금쯤은 그토록 고대하던 대로 루브르 박물관을 산책하고 있을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오유미는 남겨졌다. 얻은 것은 손목의 상처뿐이다. 그 상처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러야 없어질까. 없어지기 전에 오유미의 엄마는 돌아올까, 없어지기는 하는 걸까. 겉으로 보기에 오유미는 아무렇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러나 문득문득 얼굴에 스치는 쓸쓸함마저 감추지는 못했다. 엄마와 지오에 대해 말을 꺼내면 말을 돌렸다. 나는 야위어서 생기가 없는 오유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불현듯 오유미도 변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나는 벌레가 되는 6가지 방법을 차례로 떠올렸다. 그중에 몇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지는 것 같았다.

  “밥 먹으러 가자.”

  “나 배 안 고파.”

  “그래도 먹어. 먹어야 해. 내가 배고프니까.”

  “아까는 배 안 고프다더니. 그러다 돼지 된다.”

  오유미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래, 차라리 돼지가 낫다.”

  나는 오유미를 끌고 갔다. 고기를 먹으러 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사람은 자고로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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