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기타
모기인간의 시대
작가 : 차경
작품등록일 : 2019.10.16

이루고 싶은 것도, 이룰 수 있는 것도 없는, 미래를 거세당해 끝내 모기가 된 남자의 이야기

 
또 하나의 지오
작성일 : 19-10-16 21:36     조회 : 221     추천 : 0     분량 : 642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9

 

  안산에 다녀온 후, 나는 조여사에게는 연락을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망설였다. 지금쯤이면 지오의 아버지도 알고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내가 끼어드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길 것이다. 아니, 어쩌면 마음 졸이며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기다리다가 한층 늙어버릴 조여사를 생각해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조여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은 오유미도 마찬가지였다. 조여사보다는 오유미가 신경이 쓰였다. 안산에서 오유미의 행동이 마음에 걸렸다.

  다음날도 두 사람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까지도 감감무소식이었다. 나는 밥을 먹고 양치질을 하듯, 출근하면서 두 사람에게 번갈아가며 전화를 했고,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에도 전화를 했다. 전화기 너머에서는 매번 고객의 사정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소리만 들려왔다.

  오유미의 집은 몰라도 평창동은 찾아가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하루에 세 번 전화를 걸어보는 것으로 최소한의 의무를 다 하고 있다고 자위했다. 이런 식으로 서서히 지오의 일에서 손을 떼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산에 다녀온 후 전과 같은 열의는 사라져버렸다. 지오를 두고 오면서 지오에 대한 마음도 한 뭉치 뚝 떼어 그곳에 남겨두고 온 것 같았다. 내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면서 헤어진 남자친구의 일에 나선다는 것이 코미디처럼 여겨졌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유미와의 관계도 정리해야 할 것 같았다.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지만 정리의 순간에는 과감해질 필요가 있었다. 나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오유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누구세요?”

  당연히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방심하고 있다가 깜짝 놀랐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사람의 목소리가 낯설었다.

  “오유미 전화 아닌가요?”

  “누군데 자꾸 전화하는 거예요?”

  “저는 오유미 친구인데요.”

  “친구? 걔가 친구가 있었나.”

  전화를 받은 사람은 미심쩍다는 투로 말했다. 그녀는 오유미의 엄마라고 했다. 그녀를 통해 오유미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어디가 아픈데요? 많이 아픈가요?”

  “그게……. 거의 나았어요.”

  오유미의 엄마는 말을 얼버무렸다. 그러더니 갑자기 상냥하게 말을 걸어왔다.

  “한 번 오지 않을래요?”

  나는 바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병문안을 간다면 당분간 오유미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은 어려워질 것 같았다. 그렇게 되면 지오 문제에 대해서도 발을 빼지 못하게 된다. 내가 망설이는 것을 알아챈 것일까. 오유미의 엄마의 말이 빨라졌다. 고르지 않은 말들을 툭툭 내뱉었다. 그런 점에선 오유미가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았다.

  “어느 병원인가요?”

  나는 오늘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오유미의 엄마가 반색을 했다. 꼭 그녀 때문에 가겠다고 말한 것은 아니었다(관 뚜껑 덮기 전에 오면 그만이지, 라는 말이 비수처럼 꽂히기는 했지만).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아픈 사람을 외면한다면 오유미가 꿈에 나타나 나를 저주할 것 같았다.

  퇴근을 하고 병원으로 찾아갔다. 오유미의 엄마가 알려준 병실을 찾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일층에 있는 안내데스크에 물어봤을 때, 내리자마자 왼쪽 두 번째 병실이라고 했다. 병실 앞에 양복을 입은 남자 두 명이 서 있었다. 두 남자는 허리를 꼿꼿이 펴고 정면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나는 잘못 찾아온 줄 알았다. 안 보는 척하고 그 앞을 지나갔다. 복도 끝까지 갔다가 도로 돌아 나오는데 뭔가 이상했다. 다시 보니 오유미의 엄마가 말한 병실이 그곳이었다. 슬며시 다가가 환자의 이름을 확인했다. 오유미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곁눈질로 양복 입은 남자들의 눈치를 살피며 그 앞을 두어 번 왔다갔다 했다. 혹시 양복 입은 남자들이 무슨 일이냐고 먼저 물어봐 주길 바랐다. 그러나 남자들은 장식처럼 서 있는 것만이 제 일이라는 듯 눈길도 주지 않았다. 안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려도 꼼짝하지 않았다. 나만 귀를 쫑긋 세우고 온 신경을 집중했다. 난데없이 병실 문이 확 열렸다.

  “나쁜 계집애.”

  키가 크고 늘씬한 여자였다. 치렁치렁한 긴 머리에 반짝이는 귀걸이와 팔찌를 하고 있어서 움직일 때마다 찰랑찰랑 금속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짙은 화장 때문에 정확한 나이는 가늠할 수 없지만, 대략 40대 정도로 보였다.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불꽃이 이는 것 같은 붉은 원피스가 시선을 끌었다.

  “잘 지켜요.”

  여자가 양복 입은 남자들에게 말했다. 배터리가 방전된 장난감 같던 남자들이 인사를 했다. 나는 속으로 감탄을 하면서 여자를 흘깃거렸다. 그러다 여자와 딱 눈이 마주쳤다.

  “누구?”

  “여, 여기가 오유미…….”

  나도 모르게 말을 더듬거렸다.

  “아. 나는 유미 엄마에요.”

  오유미의 엄마는 알겠다는 투로 턱짓을 했다. 나는 짧은 순간에 그녀가 나를 아래위로 훑어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나는 시선을 의식하고 땀이 밴 손바닥으로 베이지색 정장 치마를 쓸어내렸다. 한 손에는 알록달록한 포장의 음료수 박스를 들고 있었다. 그녀와 비교하니 내 모습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늦었네요.”

  “퇴근하고 오느라고요.”

  “유미에게 이렇게 멀쩡한 친구가 있는 줄 몰랐네. 들어가 봐요. 나는 약속이 있어서.”

  나는 깔끔하게 오려낸 듯한 그녀의 뒷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았다. 그녀가 떠난 후 병실로 들어갔다.

  오유미는 창틀에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창문을 열고 난간에 올라서서 창문 밖으로 한쪽 다리와 목을 내밀고 있었다. 창문의 폭은 그리 크지 않았고, 오유미는 나머지 다리를 집어넣느라 낑낑대고 있었다.

  “뭐 하냐?”

  나는 어이가 없어서 물었다. 오유미가 하던 일을 멈추고 나를 돌아봤다.

  “여기 3층이야. 뛰어내려도 안 죽어.”

  “누가 죽는데?”

  “그럼 내려와. 너 지금 꼴 되게 웃겨.”

  오유미가 힘겹게 몸을 뺐다.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으으, 신음소리를 내며 허리를 펴더니 난간에 걸터앉았다.

  “아프다면서 멀쩡하네.”

  나는 오유미를 놀렸다. 그녀의 모습이 낯설었다. 환자복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초췌해 보였다. 드레스를 입지 않은 모습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화장하지 않은 얼굴은 훨씬 순해 보였다.

  “앞엔 뭐냐?”

  “아. 엄마가 나 도망갈까 봐. 그런데 왜 왔어? 병실 구경하러 왔어?”

  “1인실은 처음이라. 좋네. 너희 집 부자구나.”

  “입원한 거 어떻게 알았어?”

  “전화했더니 어머니가 받으시더라.”

  “핸드폰 뺏겼거든.”

  “있는 집 어머니들의 행동은 꽤 전형적이네. 네가 엄마 닮았구나.”

  “재수 없는 소리 하지 마. 내가 누굴 닮아?”

  “왜 화를 내? 어머니 미인이란 소린데.”

  “그러니까 결혼을 4번이나 했지. 씨발.”

  “진짜 못 됐다. 엄마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착한 척 안 어울려.”

  “착한 척이 아니라 기본이지. 왜 입원한 거야?”

  “이거 때문에.”

  오유미가 왼팔을 들아 보였다. 손목에 붕대가 감겨 있었다.

  “너 죽으려고 그랬어? 제정신이야? 너나 지오나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인생 심심해?”

  “미쳤냐? 나는 죽으려면 구질구질하게 실패 안 해. 한 번에 죽지. 우리 집은 내가 자살한다고 해서 세금 같은 거 겁내는 집도 아니고. 쇼 한 거야, 엄마 때문에. 떠난다잖아. 아빠를 다섯이나 만들어 준 것도 모자라서 이번엔 아주 떠난다잖아. 여기에 나만 남겨두고.”

  “다른 가족은 없어?”

  “없어. 나 혼자야.”

  “친아버지는?”

  “죽었어. 나 중학교 때. 이게 다 아빠 때문이야. 아빠만 엄마한테 그러지 않았어도……. 우리 아빠 되게 잘 생겼었어. 엄마가 아빠를 엄청 좋아했지. 나 같은 건 안중에도 없고 항상 아빠가 먼저였어. 부부가 똑같아. 아빠도 아빠가 항상 먼저였거든. 그래서 엄마를 외롭게 했어. 엄마는 원하는 건 다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인데 아빠는 뜻대로 안 됐나 봐. 매달리고 애원해도 안 되니까 화내고, 죽는다고 협박하고 싸우고. 그래도 아빠는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이었어. 훌쩍 여행 갔다가 내키면 돌아오고 또 말없이 사라지고. 그러다가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한 거야. 꽤 상태가 심각해서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어. 비로소 아빠가 엄마 손에 들어온 거지. 그런데 그렇게 되니까 엄마가 달라졌어. 막상 소유하고 나니까 시시해진 거지. 중환자실에 아빠를 처박아두고 하고 싶은 대로 살더라고. 내가 치사하게 복수하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래. 문득 아빠 그림자만 좇은 시간들이 허무하게 느껴졌대. 이미 감정을 다 쏟아 부어서 아빠한테는 미움조차 남아있지 않다고.

  아빠 돌아가신 날도 엄마는 남자친구를 데려왔어. 그게 처음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본 엄마의 첫 애인이었고 그 뒤에도 엄마는 결혼과 이혼을 3번이나 반복했어. 그 중에 두 번째 자식은 날 덮치려다가 엄마한테 맞아서 이빨이 부러졌어. 그때 치료비도 꽤 물어줬을 걸. 병신 같은 놈.

  이번이 다섯 번째야. 또 결혼한대. 그리고 결혼하면 프랑스에 가서 살 거래. 여기가 싫대. 지긋지긋하대. 엄마는 원래 그림 좋아하거든. 아빠랑 결혼하느라 그만둔 거야. 프랑스에 가서 매일 루브르 박물관으로 산책 갈 거라고 신났어. 살다가 싫증나면 프랑스 남자 만날 거라고 프랑스어도 배우고 있어.

  씨발, 나는 혼자 어떻게 지내든 말든 돈 있으니까 다 알아서 하라는 거지. 그래, 다 괜찮다 이거야. 남자를 다섯이든 열이든 만나라고 해. 그래도 이건 정말 너무 하잖아, 빌어먹을.”

  “너도 같이 가지 그래?”

  “같이 가잔 말도 안 하는 사람하고 내가 왜? 나를 볼 때마다 지겨워죽겠다는 얼굴을 하는 사람하고 내가 왜?”

  “네가 그렇게 하고 싶잖아. 안 갔으면 하잖아. 그래서 죽으려고 했었잖아.”

  “씨발, 죽으려는 거 아니라니까. 혼자만 행복에 겨운 거 열 받아서 죄책감 느끼라고 쇼 한 거야.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 그런 사람이야, 내 엄마라는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뭘 어떻게 해? 엄마는 갈 거고 난 남겨지게 되겠지. 괜찮아. 어차피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걸.”

  “내가 위로해 줘야 하는 거지?”

  “위로를 왜 하냐? 내가 불쌍해? 웃기고 있네. 나 돈 많아. 그쪽보다 훨씬 잘 살 수 있거든? 나는 아무 상관없어. 그러니까.”

  갑자기 오유미가 시무룩해졌다.

  “지오도 그냥 둬. 데리고 오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할 건데? 계속 옆에 있어줄 거야? 일 다 팽개치고 보살필 거야? 결혼이라도 할 거냐고. 그쪽이 책임질 거 아니잖아. 나중엔 귀찮아질 거야. 그러다보면 원망하게 될 거고 지오는 더 슬퍼지겠지. 하루하루 나 하나 살아내기도 바쁘잖아. 모기가 되는 거, 나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어. 하지만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위선 아닌가? 이해하는 척 하는 거지. 그러니까 그냥 두자. 어차피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없어. 부모라고 해도 말이야. 지오에게는 이게 최선일지도 몰라.”

  처음 봤을 때 오유미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 본 오유미와 현재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동안 나는 그녀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었는가. 이해하는 척이라도 했던가. 지오는 얼마나 이해하려고 노력했을까. 한때는 누구보다 가까운 사람이었는데. 늘 이해받기를 바라기만 했던 것은 아닐까. 나는 오유미 만큼도 지오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았다. 노력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내가 지오의 부모와 다를 게 무엇인가.

  “설사 죽는다고 해도.”

  오유미가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은 드문 일이었다. 이곳이 병원이기 때문인지 모른다. 화장 안 한 민낯을 드러내는 것이 당연하듯, 가림막을 걷어낸 속내를 드러내는 것이 아무렇지 않은. 그래도 이런 식의 씁쓸한 결말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그건 뭐야? 촌스럽게 음료수야?”

  오유미가 돌연 태도를 바꿔 큰소리를 쳤다. 결말을 바꿀 틈도 없이 이야기는 마침표를 찍었다. 이런.

  “생각해서 사왔더니…… 어린 너는 모르겠지만, 이런 게 인사치레라는 거다.”

  “나 배고파. 물 말고 먹을 만한 걸 사왔어야지.”

  어느 새 오유미는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전화로 피자를 배달시켰다. 병원에서 음식 배달은 안 된다고 간호사에게 혼이 났고, 시답잖은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가 볼게. 다음에 또 올게.”

  “내가 그쪽 오기만 기다리고 계속 여기 처박혀 있을 것 같아? 퇴원할 거야.”

  “어련하시겠어.”

  “언제 올 건데?”

  오유미는 심드렁하게 물었다. 그녀의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곧. 나는 짧게 말했다. 오유미의 얼굴에 엷은 미소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그리고는 아닌 척 하품을 하며 침대에 누웠다.

  “가는데 쳐다보지도 않아?”

  “시끄러워. 빨리 가.”

  나는 오유미의 뒷모습을 응시하다가 조용히 문을 닫고 병실을 나왔다. 마음이 무거웠다. 오지 않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유미를 마주하는 것이 점점 부끄러워졌다. 그녀가 내 속을 훤히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 비겁하고 이기적인 나를 꿰뚫어보는 것 같았다. 그녀는 또 다른 지오이므로.

 

  집에 돌아와 보니 조여사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다. 내용은 간단했다.

 - 더 이상 지오 일은 신경 쓰지 마라. 지오 아버지가 알아서 할 거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8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 2019 / 10 / 16 229 0 1973   
27 탈출 2019 / 10 / 16 200 0 4801   
26 지오가 있는 곳 2019 / 10 / 16 230 0 4902   
25 그녀는 산책 중 2019 / 10 / 16 219 0 3088   
24 정치인 아버지 2019 / 10 / 16 233 0 5323   
23 바퀴벌레 여자의 죽음 2019 / 10 / 16 207 0 4030   
22 세상이란 원래 그런 거지 2019 / 10 / 16 237 0 7411   
21 나도 벌레입니까? 2019 / 10 / 16 223 0 7988   
20 벌레가 되는 방법 2019 / 10 / 16 221 0 6469   
19 늘 잊혀지는 중 2019 / 10 / 16 211 0 3433   
18 또 하나의 지오 2019 / 10 / 16 222 0 6427   
17 밝은 고시원-2 2019 / 10 / 16 208 0 5624   
16 밝은 고시원-1 2019 / 10 / 16 236 0 6463   
15 모기인간의 습격 2019 / 10 / 16 215 0 6935   
14 봉천동 자취방 2019 / 10 / 16 228 0 7184   
13 파출소에서 2019 / 10 / 16 241 0 6877   
12 내가 모르는 그, 그가 없는 나 2019 / 10 / 16 228 0 6655   
11 그의 여자 친구 2019 / 10 / 16 218 0 2910   
10 지오의 아버지-2 2019 / 10 / 16 210 0 3452   
9 지오의 아버지-1 2019 / 10 / 16 215 0 4796   
8 바퀴벌레 인간 2019 / 10 / 16 217 0 5864   
7 자살 방지법 2019 / 10 / 16 218 0 5698   
6 주인없는 방 2019 / 10 / 16 211 0 7107   
5 광장의 여자 2019 / 10 / 16 214 0 2995   
4 당연한 일상 2019 / 10 / 16 224 0 4163   
3 그, 그리고 그녀의 사정 2019 / 10 / 16 208 0 3940   
2 재회 2019 / 10 / 16 222 0 4100   
1 균열의 시작 2019 / 10 / 16 374 0 309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