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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모기인간의 시대
작가 : 차경
작품등록일 : 2019.10.16

이루고 싶은 것도, 이룰 수 있는 것도 없는, 미래를 거세당해 끝내 모기가 된 남자의 이야기

 
내가 모르는 그, 그가 없는 나
작성일 : 19-10-16 21:07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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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1

 

  나는 지오와 오유미가 어떻게 만났는지 무척 궁금했다. 세 번을 만났지만 오유미는 지오에 대해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만나자고 하면 순순히 나온다. 말은 거칠어도 어린 아이 같은 구석이 많다. 종종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얘기하고는 그것을 감추기 위해 되레 큰소리를 친다. 나는 오유미가 무언가 말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요란한 첫 만남 덕에 순식간에 거리낌 없이 말을 놓는 사이가 되었다. 연장자에 대한 예의 같은 것은 애초에 기대할 수도 없었다. 그래도 나는 오유미를 만나는 일이 즐거웠다. 처음에는 지오와 어떤 관계일까 싶어 신경이 쓰였으나, 만나보니 전혀 그럴 만한 사이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어서 마음이 편해진 탓도 있었다.

  얼핏 조여사가 모임에서 만난 사이라고 이야기했던 것이 기억났다. 나는 막연히 음악 밴드나 영화 관련 모임일 거라고 추측했다. 그 외에는 아무리 고민해 봐도 두 사람의 접점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오유미의 대답은 나의 예상을 빗나갔다.

  “종교동아리에서 만났어.”

  “무슨 종교?”

  “교회 비슷한 거야.”

  “지오는 원래 종교가 없었는데. 그리고…….”

  나는 말을 하다가 마주 앉은 오유미를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지오도 지오지만, 오유미와 교회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았다. 아니, 교회를 포함해 그 어떤 종교가 오유미와 어울릴 수 있을까. 오늘은 리본 달린 모자부터 프릴로 장식된 드레스에 입술까지 온통 검은색 일색이었다. 차림으로 보아서는 신보다는 마녀에 가까워 보였다. 마술지팡이를 흔드는 심술궂은 마녀 말이다. 피식 웃음이 나왔다.

  “뭐야, 그 기분 나쁜 웃음은?”

  “아무것도 아니야. 그나저나 너도 의외인 걸. 아무리 봐도 종교에 관심 가질 타입은 아닌데.”

  “당연하지. 난 종교 따위에 의지하는 나약한 인간이 아니야!”

  “그런데 왜 종교동아리 같은 곳에 들어간 거야?”

  오유미가 입을 오물거렸다. 말을 꺼내려다 말고 망설이는 것 같았다. 내가 채근하자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목소리가 작아 잘 들리지 않았다. 내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다시 얘기해 달라고 말했다. 오유미가 버럭 큰 소리를 냈다.

  “타락시키려고 들어갔다!”

  푸핫. 나는 폭소가 터졌다. 대답도 대답이지만, 시뻘게진 오유미의 얼굴을 보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화가 난 오유미가 나한테 종주먹을 댔다.

  학교에는 오유미를 귀찮게 하는 무리들이 많았다. 그녀의 겉모습을 보고 오해를 하고 치근덕대는 딱한 치들이었다. 그 중에는 종교 동아리 학생들도 있었다. 그때 막 새로 생긴 동아리였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많이 없었던 모양이었다. 그래서 학년에 상관없이 가입이 가능했고, 그래도 신청자가 없자 그 동아리는 학부와 대학원생을 아우르는 폭넓은 친목 종교동아리로 목표를 수정했다. 그들은 남들과 다른 척 오유미에게 접근했다. 그녀의 외로움을 신에게 위로받으라며 다가왔다. 너무나도 끈질기게 따라붙어서 오유미는 오기가 생겼다. 그래봤자 자신의 치마 속이 궁금해 안달 난 아메바 같은 놈들일 게 뻔했다. 신의 말씀이고 나발이고, 들어가서 모두 엉망으로 만들어버리자 다짐했다. 하지만 동아리에 들어간 후 오유미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미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면면이 형편없었던 것이다.

  “개판이더라고. 연구는커녕 매일 술 마시고 여자애들 데리고 와서 놀고. 소돔과 고모라가 따로 없었지.”

  그런데도 오유미가 동아리를 탈퇴하지 않은 것은 지오 때문이었다.

  “거기가 원래 이름이 ‘종교심리학’ 연구회거든. 지오는 종교가 아니라 ‘심리학’을 보고 들어온 거지. 학생 식당에서 밥 먹다가 여기 놈들한테 걸려들었다나 봐. 연구에 필요한 심리검사 한답시고 몇 가지 질문 적어서 나눠주고, 나중에 검사결과 나왔다고 불러냈지. 그리고 굉장히 심각한 척을 하는 거야. 우울증이나 조울증 들먹이면서 걱정을 하지. 그리고 이런 건 상담만으로 안 된다, 종교에 한 번 의지해 봐라 하는 거야. 우리가 이런 것을 연구하는 곳이니 한 번 들러라 이러면서. 이거 이놈들 수법이야. 지오가 생긴 것도 괜찮고 집안도 유명하니까 여자애들한테 먹히겠다 생각했나 봐. 동아리방에 프로이트나 아들러, 융 이름 박힌 책 몇 개 갖다 놓은 것도 다 여자 꼬시려는 수작이야. 거기에 지오가 걸려든 거고. 하여튼 멍청하다니까.”

  지오는 나중에 그곳이 종교심리학을 연구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오유미와 금세 가까워졌고, 그곳에 있는 녀석들의 별 볼일 없는 농담에 웃기도 했다. 동아리방에는 기타와 드럼이 있었는데, 그곳 녀석들은 술을 마시다가도 드럼을 두드리고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오유미는 지오가 그 점을 마음에 들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오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열리는 연구모임에도 참석했다고 했다.

  “잠깐, 지오가 대학원 다닐 때? 그럼 너도 우리 학교 학생이었어? 너희 둘이 알게 된 게 우리가 아직 사귀고 있을 때란 말이야? 나는 전혀 몰랐어. 지오는 왜 말하지 않았지?”

  “그때 그쪽은 지오에게 관심 없었잖아.”

  오유미가 힐난조로 말했다. 나는 순간 뜨끔했다. 당시 나는 새로 들어간 직장에 적응하기 바빴다. 지오에게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그러면서 나와 같은 고민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오에게 반발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 지오가 믿었어?”

  “돌았어?”

  오유미가 한심하다는 듯이 나를 쳐다봤다. 지오가 무엇이 알고 싶어서 어떤 마음으로 그곳엘 갔는지 궁금했다. 병원 상담도 싫어하던 녀석이었는데. 지오가 종교에 관심을 가졌다면, 그래서 마음을 붙이고 그곳에서 길을 찾았다면 지금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지오는 아무것도 안 믿어. 자기 자신은 더더욱.”

  오유미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리고 창밖을 바라봤다. 밖에는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다. 장마의 시작이었다.

 

  오유미를 만나고 회사로 돌아온 것은 점심시간이 30분쯤 지난 뒤였다. 사무실은 평소와 달리 조용했다. 미영에게 작은 소리로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미영이 손가락을 입에 가져가 대더니 눈썹을 씰룩였다. 나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채고 얌전히 자리에 앉았다.

  “이은수씨, 지금이 몇 시야?”

  사장이 눈을 부라리며 나를 노려봤다. 아. 나는 숨 한 번 쉴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재빨리 머리를 굴렸다. 그 사이 머릿속에선 수십 가지의 핑계거리가 번뜩였다.

  “제휴 문의가 와서 담당 지배인하고 점심 먹었어요. 얘기 못 들으셨어요?”

  “어딘데? 밥은 누가 샀어?”

  “당연히 저쪽에서 샀죠. 성사되면 보고 드릴게요.”

  나는 태연하게 말하고 도로 자리에 앉았다.

  “요즘 회사 분위기가 아주 엉망이야. 잘 좀 해, 응?”

  등 뒤에서 사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기척이 사라진 후 미영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예약이 거의 뚝 끊겼잖아. 계속 저기압인걸. 오늘 거래 호텔들한테 숙박료 할인 좀 해 달라고 몇 군데 다녀왔는데 반응이 영 그랬나 봐. 호텔들도 죽어난다 이거지. 그나마 있는 건들도 계속 취소되고 있고, 호텔들은 취소 수수료 조정해달라고 난리야. 은수씨, 책상에 메모해 놓은 것 확인해 봐. 자기 담당하는 일본 쪽 인바운드 여행사인데 또 취소 문의 같더라. 진짜 회사 망하려나. 결혼이나 하고 망했으면 좋겠는데.”

  나는 미영과 눈을 맞추고 소리 없이 웃었다. 메모는 미영의 말대로 일본에 있는 여행사에서 온 것이었다. 일본에 있는 고객이 한국으로 여행하려고 할 때, 현지에 있는 여행사에 문의를 하면 그 여행사의 한국 지점을 통해 다시 우리에게 문의를 한다. 말하자면 중개자인 셈이다. 이런 경우에 고객을 직접 응대하지 않아 스트레스는 덜 받지만 중간에 말을 옮기는 과정이 많다보니 고객의 요구가 잘못 전달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래서 막상 한국에 도착했을 때 불만 사항이 접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호텔이나 투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멋대로 취소해버리는 고객도 허다하다.

  이번 건은 당장 내일 예약이 되어 있는 고객이 취소를 요청한 것이었다. 원칙대로라면 이런 경우는 일정 금액의 취소 수수료가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전액 환불을 요구한다. 예약을 할 당시 몇 번이고 내용을 설명해주어도 마찬가지이다. 고객들은 별안간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다는 핑계를 댄다. 지금과 같은 여름에는 장마 기간이라서 취소한다는 문의도 많다. 나는 전화를 받은 담당 직원에게 고객의 취소 사유를 물었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서 바퀴벌레 여자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잖아요. 그 일 때문에 병 걸릴까 봐 한국에 오기 무섭다고.”

  나는 그런 것은 취소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고객의 단순 변심이므로 취소 수수료를 제외하고 예약금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담당 직원은 고객의 항의가 심하다고 난감해 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는 다시 한 번 원칙을 들먹이며 환불해 줄 계좌번호를 확인했다. 담당 직원은 고객에게 다시 연락을 하겠지만 쉽게 수긍하지 않을 것 같다고 기운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목소리를 들으니 조금 미안해졌다. 따지고 보면 나와 그 직원은 같은 처지가 아닌가.

  “그런데요, 정말 죄송하지만, 이런 경우는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거 아닌가요?”

  천재지변이 발생하여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는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담당 직원은 이것을 염두하고 물은 것이다. 나는 수화기를 탁 내려놓았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잠시나마 미안한 마음을 가졌던 게 억울할 정도였다. 미영이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나는 통화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다. 미영도 황당해하며 내 말에 호응을 했다. 걔 이름이 뭐랬지? 걔 원래 좀 이상했어. 모자란 것 같아. 미영과 함께 한참동안 그 직원의 흉을 봤다.

  그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후 내내 그 모자란 직원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우리는 서로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모자란 직원은 고객의 ‘천재지변으로 인한 불가피한 취소’라는 것을 끈질기게 강조했다. 나도 물러설 수 없었다. 여기서 물러나면 그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사항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 된다. 해당 호텔에 전화하여 문의를 하고 고객의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전하며 사정을 해야 한다. 호텔에서 받아줄 리 만무하다. 호텔이 받아주지 않으면 취소 수수료에 대한 부담은 우리 회사가 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사장은 또 뭐라고 할까. 가뜩이나 사정도 안 좋은데 애먼 수수료만 떠안게 되었다고 노발대발할 것이다. 어쩌면 나에게 책임지라고 할지도 모른다. 결론은 쉽게 나지 않았다.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신경질이 났다.

  “씨발, 무슨 엄청난 전염병이라고 난리야?”

  미영이 팔꿈치로 내 옆구리를 쿡 찔렀다. 돌아보니 미영이 놀란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속으로 혼자 생각한다는 것이 입 밖으로 튀어나온 모양이었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다행히 다른 직원들은 제 일에 열중해서 듣지 못한 듯 했다.

  “바퀴벌레 따위가 인생에 태클을 걸 줄이야.”

  미영이 내 어깨를 토닥였다.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지하철에 탄 것은 9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었다. 일이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될 대로 되라는 마음으로 사무실을 박차고 나왔다. 몸이 너무 무겁고 정신이 없었다. 마침 자리가 하나 비어 있어서 그곳에 앉았다. 의자에 기대어 눈을 감았다. 금방이라도 잠이 들 줄 알았는데 머릿속이 복잡해서인지 잠이 오지 않았다. 내일 출근하여 또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여기저기서 전화 통화를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무릎이 닿을 정도로 사람들이 가까이 서 있는 바람에 잠을 잘 수 없었다. 모두 이 시간까지 무엇을 하다 이제 집으로 가는 걸까. 사람들의 무표정한 얼굴에 오늘따라 유독 피곤이 가득해 보였다.

  그럼 이 사람들은 다 바보라서 그냥 사나?

  또 낮의 업무가 떠올라 울화가 치밀었다. 그리고 퇴근을 하고 나서도 일에 매여 있는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 더 화가 났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걸어오는 동안 전화가 여러 번 울렸다. 망할 사장 놈의 업무 전화, 070으로 시작되는 낯선 번호, 그리고 엄마에게서 온 전화였다. 피곤해서 한 마디도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 내일 출근한 이후가 두려워 사장의 전화만 받았다. 070 전화는 몇 번 울리더니 끊어졌다. 엄마에게 온 전화는 끊어지는가 싶더니 또다시 걸려왔다. 그렇게 몇 분 간격으로 계속 전화가 왔다. 혹시 집에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 전화를 받았다.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 집이니? 아직도 안 들어갔어?”

  엄마는 전화를 받자마자 대뜸 소리를 질렀다. 일상적인 얘기들, 잔소리가 이어졌다. 특별한 용건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해주는 요새 어떻게 지내? 이놈의 계집애는 통 전화를 안 받아. 아직도 집에 그러고 있어? 얘는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그래?”

  “나도 몰라.”

  “한집에 살면서 모르면 어떡해? 넌 시집은 안 갈 거야?”

  잔소리의 절정인 결혼 이야기가 등장했다.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해주는 집에 있었다.

  “엄마한테 전화 왔었어. 전화 좀 받아. 안 받으니까 나한테 물어보잖아.”

  내가 듣기에도 짜증이 가득 섞인 말투였다. 그러려고 그런 것은 아닌데. 애먼 해주에게 분풀이를 하는 격이 되었다. 해주는 알았다고 짧게 대답했다. 옷을 갈아입고 씻고 눕는 동안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해주가 내 눈치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언니.”

  “왜?”

  나는 누워서 눈을 감은 채 대답했다.

  “아니야. 됐어.”

  해주는 예사스럽게 말했다. 나는 건성으로 대답하고 돌아누웠다. 다시 물어보려다 그만두었다. 눈을 뜨는 것이 귀찮을 만큼 지쳐있었고,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나는 또 출근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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