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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살인은 살인일 뿐
작가 : 쑤우
작품등록일 : 2019.10.13

잠을 자고 일어난 임현, 그런데 거실에 자신의 동거인이자 친구인 석준이 죽어있었다. 자신에게 쏠릴 용의자를 지목하는 화살표를 진범에게 돌리기 위한 그의 추리.

 
2. 제가 아니라니까요.
작성일 : 19-10-15 17:11     조회 : 332     추천 : 0     분량 : 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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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임현의 기억은 그 후로 단편적인 것 밖에 남지 않았다.

  신고를 한 뒤 집 안을 가득 채워버린 비린내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밖으로 나가 스스로의 떨리는 몸을 진정시켰고, 머릿속에 선명히 떠오르는 그의 친구인 석준의 죽어있는 모습을 지우려 노력했다. 친구의 활기찬 얼굴을 떠올리기 위해 말 그대로 전력을 다했다. 그런 지옥 같은 시간에 몸은 물론 마음도 지쳐갈 때 즈음에 드디어 경찰들이 현장에 등장했다.

  임현에게 있어서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봐오던 일들과 물건들이 차례로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평범했어야만 하는 일상을 비집고 들어온 비일상에 익숙해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자각하며 등 뒤를 달리는 소름을 느끼던 때에 누군가가 임현의 어깨를 두드렸다. 그에 맞춰 임현이 고개를 돌리자 그곳엔 한 남자가 서있었다. 그 남자는 자신을 형사라 간단하게 임현에게 소개하고 몇 가지 질문이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눈짓으로 주위 경찰들에게 허락을 받은 뒤, 빌라 근처에 있는 카페로 임현을 데리고 갔다. 당연하게도 임현에게 거부권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둘은 카페 계산대에서 각자가 마실 음료를 주문하고 2인용 테이블에 앉았다. 카페 내부를 한 번 휙 둘러보는 형사를 임현은 묵묵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자신에게 하겠다는 몇 가지 질문은 아마 알리바이에 대한 질문일 거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앞에 있는 형사의 인상착의를 살폈다.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오고 보던 형사의 모습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게 임현이 받은 첫 인상이었다. 우선 헤어스타일은 길다고 보긴 힘들지만 짧다고 보기에도 힘든, 그런 애매한 길이의 머리카락을 정돈하지 않은 채 아무렇게나 풀어놓은 상태다. 눈빛에서 흘러나오는 무기력함과 비슷한 느낌 때문인지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생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전체적인 이목구비의 배치나 피부의 상태를 보면 이 형사는 동안이거나 젊고 꾸미기 시작하면 미남에 가깝다는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임현은 결론을 내렸다.

  형사가 입을 열었다.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네…….”

  고작 한마디로 내 끔찍한 경험이 함축될 수 있다니.

  그렇게 생각하며 임현은 고의적으로 쓴웃음을 흘렸다. 본인의 경험에 공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만 같은 형사의 태도에 기분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형사는 임현이 그러거나 말거나 본인의 신분증을 보여주며 신분을 제대로 밝혔다.

  “다른 건 보셔도 잘 모르실테니 이름만 보셔도 됩니다. 아까 간단하게 밝혔습니다만 형사고, 이름은 김우현이라고 합니다. 성함이 이임현이시죠?”

  “맞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질문을 할 생각을 가진 채 우현이 입을 열자 타이밍이 맞게 주문한 음료가 완성되었다는 점원의 목소리가 카페 안에서 울렸다. 가지러 가기 위해 임현이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우현은 그것을 제지하며 “제가 가지고 올게요.” 라고 말하곤 카운터로 걸어갔다. 둘의 음료가 올려져있는 쟁반을 들고 우현은 자리로 돌아왔다.

  짧은 감사를 건넨 뒤, 임현은 제 몫의 음료를 마셨다. 달면서도 어딘가 쓴 바닐라 라떼의 맛이 자신의 입 안을 천천히 채우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려던 찰나, 본인의 음료에는 한 입도 대지 않은 우현이 느닷없이 임현에게 질문을 날렸다.

  “첫 목격자시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네.”

  언제 꺼냈는지 모를 수첩을 들고 무언가를 적는 우현의 기계적인 행동.

  우현의 무기력했던 눈빛에 점점 빛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다고 임현은 생각했다. 기계의 톱니바퀴가 맞물리는 것처럼 펜이 멈추자마자 튀어나오는 질문.

  “어쩌다 발견하셨죠?”

  그가 기계인 것은 아닐까? 라고 지금 상황과 전혀 관계없는 망상을 하며 임현은 우현의 질문에 대답했다.

  “제 방에서 나왔더니 그렇게 누운 채로 석준이가 있었습니다.”

  “석준이라고요? 호칭을 보니 어느 정도 편한 사이였던 것 같은데 제 짐작이 맞나요?”

  “맞아요. 친구이면서 룸메이트였습니다.”

  경찰들이 오기 전에 혼자 가졌던 지옥의 시간 덕분인지, 아니면 이미 익숙해져버린 탓인지 임현은 이제 크게 애쓰지 않아도 죽은 친구에 대해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방에서 나왔더니 죽어있었다……. 어째서 임현 씨는 그걸 눈치 채지 못했죠?”

  “질문의 방향을 이해하기 어렵군요.”

  “흠.”

  우현은 짧은 발음을 낸 뒤 의도적으로 대화를 끊었다. 임현은 그런 우현의 표정을 응시하며 왜 대화를 끊었는지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다가 순간적으로 해선 안 될 상상을 해버리고 말았다.

  혹시 나를 의심하고 있는 건가?

  임현은 그 상상을 토대로 하여 우현의 입장으로, 좀 더 크게 보면 경찰의 입장으로 이번 일의 전체적인 그림을 다시 한 번 바라보기 시작했다.

  피해자인 석준은 자택에서 죽어있었다. 어딘가 다른 장소에서 죽인 뒤에 시체를 옮겨 왔다고 보기엔 어렵다. 집 밖과 집 안에는 시체가 옮겨진 흔적이 없이 너무나도 깨끗했다는 것은 임현 본인이 확인했고, 외부의 누군가가 옮겼다면 분명히 1층에 설치된 방범 카메라에 찍혔을 것이다. 아직 조사 중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조사가 끝났는데 누군가가 카메라에 걸리지 않았다면 유력한 범인은 단숨에 좁혀진다. 그리고 그 좁혀진 범인 중에서도 제일 의심되는 사람은 같이 살고 있으며 누군가가 죽어가고 있었는데 그 소란을 듣지 못 했고, 방에서 나왔더니 같이 살고 있던 사람이 죽어있었다는 말을 한 본인이라는 사실에 도달했다.

  불안감이 휘몰아치는 상상에서 임현을 이끌어낸 건 우현의 전화벨 소리였다.

  “죄송합니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짧은 사과를 건네곤 우현은 밖으로 나가 심각한 표정으로 핸드폰에 대고 대화를 시작했다. 미간을 좁혔다가 손짓을 해가며 무언가를 말하다가 임현을 흘끗 쳐다보기를 반복했다. 어느 정도 예상된 내용이 전달되었기에 짧게 통화를 끝낸 우현은 다시 카페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아까 시켜뒀던 아메리카노를 한 입 마시고 난 후, 임현에게 다시 질문을 시작했다.

  “어디까지 했었죠? 아, 맞아. 질문의 방향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셨던가요? 그럼 좀 더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째서 피해자가 그런 상태에 놓일 때까지 깨지 못 하셨냐는 겁니다.”

  “글쎄요? 깊게 자서 그런 거 아닐까요?”

  “깊게 자서 사람이 죽어가는 걸 못 들었다?”

  “사실인 걸 어쩝니까?”

  우현은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크게 내쉬곤 담담하게 말을 늘어놓았다.

  “임현씨도 아시다시피 현장이 있는 곳은 5층짜리 빌라입니다. 그리고 빌라의 1층 계단의 좌측 모서리, 5층 계단의 좌측 모서리에 방범 카메라가 하나씩 존재하죠. 하지만 어제 밤, 피해자가 귀가한 23시 30분부터 학교에 가기 위해 1층에 사는 고등학생이 집을 나선 오늘 아침 7시까지 방범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각 층마다 세 개의 가정이 존재하죠.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1층에 있는 세 개의 가정과 5층에 있는 세 개의 가정은 제외됩니다. 아니지, 5층엔 빌라 주인만 살고 있으니 한 개의 가정이라고 보는 게 맞겠군요. 어쨌든 남는 건 2층에서부터 4층까지의 총 9개의 가정입니다.”

  “제 친구의 가정, 즉 사건이 일어난 곳은 제외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원래대로라면 제외해서 8명입니다만 피해자에겐 동거인이 있었죠. 제 앞에 있는 당신입니다. 이렇다 할 알리바이가 없을뿐더러 피해자가 자택에서 살아있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의 시간 동안 현장에 있던 인물이죠.”

  “하지만 전 첫 발견자이자 신고자입니다. 자신의 범행을 스스로 밝히려들다니, 그건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첫 발견자이자 신고자라는 신분을 얻어 의심을 피하려고 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불안한 상상을 해버리고 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임현은 혹시나 하는 상황을 대비해 머릿속으로 자신의 앞에 있는 형사가 말할 의심을 깨줄 반박을 생각해내고 정리하고 있었다. 앞으로 딱 한 조각만 있으면 지금 형사가 말하는 것에 반박할 수 있다고 임현은 생각했다. 뼈대에 근육과 신경계, 피부를 붙일 수 있게 해줄 단 하나의 말, 그것을 얻기 위해 임현은 역으로 우현에게 질문했다.

  “그건 형사님의 단순한 추측에 불과하죠. 저를 의심할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까?”

  그의 질문에 우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둘만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작게 대답했다.

  “당신의 가방에서 피 묻은 칼이 나왔습니다. 흉기로 추정되는 것이 말이죠.”

  우현은 임현이 절망하길 바라며 말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말에 임현의 뇌는 크게 환호했다. 이거다, 라고 그의 뇌가 소리쳤다. 짧게 환호를 마친 임현은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의 속도로 머리를 굴려 방금 세상에 나온 사실을 이용해 완벽한 모양의 반박을 만들어냈다.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머리가 평소 이상으로 잘 돌아간다는 소리를 언젠가 스쳐 지나가듯 들은 기억이 머리에 떠오르는 임현이었다.

  입술에 침을 바르는 움직임과 목을 가다듬는 소리가 그들의 사이를 채우고 난 뒤, 임현의 반박이 시작됐다.

  “형사님의 추측이 틀렸다는 것을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9명으로 좁혀진 범행 가능 인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생각을 해보세요, 제가 만약 살인을 저지를 생각이었고 실행했다면 동거인을 자택에서 죽이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을 겁니다.”

  “어째서죠?”

  안 그래도 임현이 말하려고 한 뒷말을 우현이 재촉했다.

  “형사님이 생각한 것을 저도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의심받을 시나리오 밖에 안 그려져요. 그리고 만약 제가 범인이었다면 좀 더 그럴싸한 변명을 준비해왔겠죠. 잠을 깊게 잤기 때문이라는, 범인이 하는 변명이라기엔 부실하기 그지없는 말을 하진 않을 겁니다. 그 다음은 흉기에 관해서입니다.”

  말라가는 목 안을 적시기 위해 임현은 얼음이 조금 녹아 맛이 변한 바닐라 라떼를 쭉 들이켰다. 머릿속에서 정리해둔 말들이 사라지기 전에 입 밖으로 내뱉으려는 심산으로 점점 속도를 높이며 말을 이어갔다.

  “도대체 어떤 범인이 자신이 범행에 사용한 도구를 자신의 가방 안에 넣습니까? 설령 넣는다고 해도 피 정도는 닦지 않을까요? 만약 그 뒤에 있을지도 모를 조사에서 수도관에 루미놀 반응이 나오고 심야에 물을 틀었다는 기록이 나와도 적당한 변명거리를 생각해두면 그만입니다. ‘아침 일찍 가져갈 도시락을 만들다가 손가락을 크게 벴다.’ 정도의 변명과 상처, 이른 아침에 잡힌 약속을 제시한다면 경찰들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겠죠.

  어쨌건 이 반박의 결론은 한마디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자신이 바로 의심을 받을 수 있는 자택에서 동거인을 죽이는 행동과 범행 후에 쓴 흉기를 닦지도 않고 가방 같이 누구나 열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는 곳에 두는 행동은 범인이 선택하지 않을 테니 저는 범인이 아닙니다.”

  “마치 탐정 같군요.”

  우현은 박수를 가볍게 치고 휘파람을 부는 시늉을 했다. 임현의 눈에 그것은 감탄이라는 것으로 위장한,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부정적인 감정으로 보였고 실제로 그것은 어느 정도 맞았다. 우현은 현재 임현에게 전혀 감탄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자신이 궁지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이 모든 것을 구상할 수 있는 사람을 보기란 쉽지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라고 우현은 다시 되짚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이 의심이 가는 것이다. 사람이, 심지어 친구가 죽은 이 상황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보고 자신에게 쏠려있는 상황의 맥을 정확히 짚어 서술하는 것이 정상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까지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이 빨리 정리될 수 있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에게 오는 의심과 친구를 잃은 슬픔을 별개로 둘 수 있는 사람인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나오지 않을 질문들을 잠시 접어두고 우현은 질문을 꺼냈다.

  “그럼 누가 범인일까요?”

  “저를 제외한 8개의 가정에 있는 사람들 중 하나겠죠.”

  그리고 이어지는 둘의 눈빛 교환.

  문장 하나만 놓고 보면 설레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겠지만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긴장이라는 것을 기본으로 깔고 서로의 눈치를 살피며 상대의 빈틈이 나오진 않을지, 자신이 빈틈을 보여주진 않을지 신경 쓴다. 앞으로의 몇 마디로 기세와 승패가 갈릴 수 있는, 글자로 이루어진 포커 게임.

  먼저 자신의 패를 내밀어 보인 쪽은 우현이었다.

  “임현 씨가 얘기한 것은 범인이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질렀을 때의 이야기죠. 당신이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우현의 패는 투 페어.

  임현은 이에 응할 수밖에 없다고, 그리고 자신의 패가 우위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우현은 패를 내밀어 도박을 건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임현은 우현에게 자신의 패를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이 흐름 안에서 우현이 간과한 것이 딱 하나 존재했다. 그것은 바로 도박의 원리.

  도박이라는 것은 애초에 상대가 손에 들고 있는 불확실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확실시하고 무언가를 거는 것을 뜻한다.

  그렇기에 도박은 대부분 실패하는 것이다.

  “우발적인 것은 범죄를 저지를 때에 한정되죠. 그 후의 뒷정리, 그러니까 자신이 의심을 받지 않을 상황을 만들고자 한다면 계획적이게 행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자신의 가방에 피를 닦지 않은 흉기를 넣는다는, 계획적이지 않은 행동은 명백한 모순이에요.”

  임현이 가지고 있는 패를 내보였다. 우현의 패보다 한 수 위인 트리플이다.

  한동안 자신의 패와 상대의 패를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보고만 있던 우현은 조용히 한마디를 덧붙이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현재로서는 딱히 당신의 말을 반박할 소재가 없군요. 그래도 한 번만 더 묻겠습니다. 당신은 정말 범인이 아닙니까?”

  임현은 그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아니, 글쎄. 제가 아니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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